입력 2019.05.21 14:16 | 수정 2019.05.21 14:23
盧 전 대통령·文대통령 비방 문구…경찰 "재물손괴 수사중"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둔 2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안내 게시판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봉하마을 저수지로 올라가는 길 옆 게시판에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문구가 붙여져 있는 것을 본 방문객이 노무현재단에 신고했다. 이 게시판에는 ‘문죄인은 감옥으로, 황 대표는 청와대로’ ‘뇌물 먹고 자살했다’ 등의 문구가 부착돼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이날 오전 5시쯤 2명이 게시판에 접근해 훼손하는 장면이 흐릿하게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글씨는 현장을 확인한 재단 관계자들이 바로 제거했다.
경찰은 CCTV 속 인물을 확인하는 한편 아침 일찍 봉하마을을 찾은 방문객 등이 있었는지 탐문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향후 노무현재단 등에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면 관련 혐의로도 수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많은 시민이 추모의 뜻을 모아주고 있는 이때 발생한 이번 사건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관련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둔 2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안내 게시판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봉하마을 저수지로 올라가는 길 옆 게시판에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문구가 붙여져 있는 것을 본 방문객이 노무현재단에 신고했다. 이 게시판에는 ‘문죄인은 감옥으로, 황 대표는 청와대로’ ‘뇌물 먹고 자살했다’ 등의 문구가 부착돼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이날 오전 5시쯤 2명이 게시판에 접근해 훼손하는 장면이 흐릿하게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글씨는 현장을 확인한 재단 관계자들이 바로 제거했다.
경찰은 CCTV 속 인물을 확인하는 한편 아침 일찍 봉하마을을 찾은 방문객 등이 있었는지 탐문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향후 노무현재단 등에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면 관련 혐의로도 수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많은 시민이 추모의 뜻을 모아주고 있는 이때 발생한 이번 사건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관련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바른말 했는데, 수사는 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