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연애를 해서는 안된다
살다보면 정말 많은 인간 군상들을 볼 수 있다.
개중에서는 닮고 싶고 곁에 두고 싶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곁에 두기도 싫은, 보기만 해도 '난 저렇게 살진 말아야지', '저런 사람이랑은 절대 엮이지 말아야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후자에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얘기다.
본인이 읽고 보고 느끼기에도 자신이 이쪽 부류에 해당되는것 같으면
한번 더 말하겠다.
당신은 연애를 하면 안된다.
뻔한 소리지만 연애도 일종의 관계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유명한 누군가가 한 말처럼, 살면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들은 많은 사람들과 알게 모르게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직장 상사, 가게 손님, 우연히 마주친 남남, 친구, 학교 선후배, 언니 오빠 형 누나,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와도 우리는 관계를 맺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내가 그 관계를 당연하게 생각 하느냐, 혹은 네가 필요로 해서 맺는 관계이냐 아니냐의 차이다.
모든 관계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존재한다. 내가 그 사람과 이 인연을 계속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정하는 자기 자신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대부분 매우 합리적이거나 합당한 이유일 것이다. 아무튼 본인에게 이득이 있으니 그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다.
출근해서 욕을 얻어 쳐 먹어도, 진상 손님한테 나에게 폭언을 퍼 부어도 당신이 목끝까지 차오른 쌍욕을 참으면서 생글생글 웃으며 그 사람을 대하는 이유. 결국 돈 때문이다.
돈이라는 눈에 보이고 매우 확실한 보상이 있으니 그 관계를 지속하는것이다.
그런데 우연히 길가다 마주친 사람이 나에게 야곱을 아냐고 물어봤을때 야채곱창이요? 라고 말도 안되는 개드립을 칠수 있는 이유는 그 사람과 나는 어차피 오늘 보면 안 볼 사이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막대해봤자 손해볼게 없으니까. 잘해준다고 해도 이득 볼 사이도 아니고.
그런데 연애라는 이 특별한 관계는 관계를 이어가면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그 관계를 지속하게 만든다.
가족끼리는 말다툼을 했어도 얼마 안돼서 또 화해하는 이유는
태어났을때 부터 머릿속에 각인된 본능으로 '그래도 가족이니까', '그래도 내 엄마니까' 혹은 '아빠니까' 라는 생각을 함으로써 그 관계를 유지하게 만들어 준다.
엄마랑 소리지르면서 싸워도 다음날 스리슬쩍 아침밥 먹으라는 소리에 어제 언제 싸웠냐는듯이 묵묵히 밥먹고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잘 다녀오라고 말하는것도 가족이라는 관계가 있어서 그렇다.
하지만 연애라는 관계는 다르다.
사랑이라는 매우 불합리하지만 행복한 감정을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는 연애라는 관계는 아무리 불합리해도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게 만들어준다.
누군가를 보러 3시간을 달려 가서 그 사람은 단 30분만 보고 3시간에 걸쳐서 다시 집에 와야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동선이 있다고 쳤을때
친구를 만나러 3시간을 달려가야 한다면 아마 열이면 아홉이 다음 만남을 기약하겠지만, 만약 그 목적지의 끝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아마 커플 열이 있으면 그중에 대여섯명 정도는 흔쾌히 갈 것이다. 더 될지도 모르고.
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을 보러가는 3시간의 기다림보다 그 사람을 만나는 잠깐의 30분이 더 행복할테니까.
여기서 중요한건 그 때의 마음 가짐이다.
똑같이 3시간을 달려서 갔다고 해도 가기 싫었는데 상대방이 와달라고 해서 억지로 온 사람의 마음가짐과, 가는데 30분이 걸리던, 3시간이 걸리던, 3일이 걸리던 자기가 보고싶어서 달려온 사람이랑 마음 가짐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상대방이 너를 보러올때도 마찬가지일거고.
여기서 연애를 하면 안되는 사람들이 나온다.
1. 상대방의 호의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너의 애인이 몇시간을 달려서 너를 보러온 이유는 그 사람이 너를 사랑해서이고, 평일동안 힘들게 일하고서 주말에 너를 보러가는 이유 또한 너를 사랑해서이다. 당연히 사랑하면 그래야 하는것 아니냐고?
아니다.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넌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무언가를 해준적이 있나?
상대방도 힘들고 사람이다. 네가 보고싶다고 해서 왔던 그 사람이 스스로 널 보러 왔던간에 그 사람은 너를 보러 소중한 시간을 쪼개서 온거다.
그 사람이 해줬으니 너도 의무적으로 무언가를 해주라는것이 아니다.
"오느라 고생했지? 고마워""나 보러 여기까지 와주느라 고생했어. 이리와 안아줄게"
적어도 이 정도 말은 해줘야 한다.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 너에게 잘해준다고 그 사람을 사랑하라는 뜻이 아니다.
적어도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에게 잘해주면 그 호의에 감사해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언젠가, 네가 스스로 느끼기에 그 사람이 너에게 주는 사랑과 호의 배려 친절 등등 모든게 당연하거나 귀찮다고 느껴지는 순간.
상대방이 나를 보러와도 전혀 고맙지가 않고 귀찮고 당연하다고 느껴질때
상대방에게 솔직히 말해라.
더 이상 너의 친절이 고맙지가 않고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그리고 차이던 뭘 하던 해라
그 사람은 너한테 과분한 사람이니.
누군가의 친절을 당연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의 친절에 무조건 고마워하라는게 아니다
내가 별 관심 없는 사람의 친절은 부담이 될수도 있다. 근데 적어도 네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너에게 베푸는 친절은 항상 감사함을 느껴라.
그 사람은 너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 자신을 보고 밝게 웃는 너의 웃음 하나에 모든 피곤함과 불합리함도 눈녹듯이 사라질테니
2. 반대로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바라면서 베푸는 사람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해줄때 그건 그 사람이 원해서 해줄수도 있지만 중요한건 스스로 원해서 해야한다.
보고싶다고 해서 그 사람을 보러 갈때에는 상대방이 나를 보고싶은것보다 내가 그 사람이 보고 싶어서 가야하는게 중요하다.
사람 심리상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면 보상심리로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원하게 되어있다.
이런 마인드로 연애하면 얼마 안가서 반드시 다투거나 싸울때 구질구질해진다.
"난 니가 ㅁㅁ해달라고 해서 ㅁㅁ까지 해줬는데 왜 넌 ㅇㅇ도 못해줘?"
나는 이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데 상대방은 노력하는게 전혀 보이지 않을경우 실망하거나 섭섭한 감정이 드는건 당연한거다.
그러나 내가 상대방에게 얼만큼을 해주었으니 너도 당연히 나에게 이만큼을 해줘 하고 해주는 사랑은 언젠간 무너지게 돼있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해주는게 상대방을 위한것 같지만 결국은 본인을 위하는거다.
진짜 그 사람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랑에 빠져서 이만큼 상대방에게 헌신하는 나'의 모습에 빠지는 경우도 많고.
정말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이것저것 재지 말고 마음 가는대로 다 해라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가 손해를 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게 잘 해주다가 어느 순간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해 주는게 아까울때, 잘해주기 싫을때, 의무적으로 해주는것같은 생각이 문득 들때.
헤어져라.
어차피 지금 안헤어져도 당신은 언젠간 헤어지게 되어있다.
이런 사람들은 앞서 말했듯이 보상심리로 상대방에게 이것저것 계속 원하게 될거고
그리고 아주 높은 확률로 그 욕심은 채워지지 않을거다.
내가 ㅁㅁ 해줬으니 너는 당연하게 ㅁㅁ 해줘 라는 마인드는 장사치 마인드다,
연애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거다
그런데
'왜 나는 ㅁㅁ까지 해주는데 너는 ㅁㅁ도 못해줘?'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에는
아주 슬프게도 가끔 다른 경우의 수가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 경우는 상대방이 그 사람한테 매우 못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정말 본인만 노력하는것같을때, 상대방은 나에게 전혀 신경쓰지 않는것같을때...
진짜 상대방이 너를 사랑하고 아껴주었다면 이런 생각조차 들지 않고 그저 잘해줬을거다.
근데 상대방이 나에게 해주는거에 비해서 나만 노력하는것 같으니 이런 생각이 들 확률이 아주 높다.
밑빠진 독에 물붓는것 같을때.아무리 물을 부어도 촉촉해지지 않는 매마른 사막에 물을 쏟아붓는것같을때.
3. 노력하지 않는 사람
미리 말하는데 누군가의 노래처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을 사랑하라고 노력하라는게 아니다.
사람 마음이 어떻게 마음대로 되겠나.
이미 마음 떠난 사람을 억지로 사랑하며 관계 유지를 하라는 노력을 하는게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사랑하려는 노력'을 하라는게 아니라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하라는 소리다.
예를 들어서 네가 상대방 행동중에서 어떤 행동이 맘에 안들고, 그 행동을 자제하라고 상대방에게 말했을때
"나 너의 어떤 행동이 조금 불편해.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데 조금 자제해줄수 있을까?"(ex : 늦게까지 술마시는거, 연락 잘 안되는거, 아무튼 여러가지)
라고 말했을때
상대방이 여기서 미안한 티를 내면서 그랬구나 네가 불편한지 몰랐어 앞으로 안그럴게.
란 말을 하고, 실제로도 앞으로 네가 고쳐달라고 했던 점을 고쳤거나 적어도 고치려는 노력을 했을경우
그 사람은 적어도 본인의 행동으로, 그리고 자기가 노력하면 고칠수 있는 행동으로 인해서 너와의 사이가 틀어지지 않기를 바라서, 본인때문에 너와 싸우기 싫어서 스스로 행동을 고친거다.
반대로 상대방이 너한테 그런 불만을 말했을때 네가 말로만 고친다 말하고 전혀 고쳐지지 않았거나, 고치려는 노력도 안했으면
상대방은 너에게 자연스레 실망할거다.
처음엔 사랑하니까 그 사람이 이해해주겠지
물론 이해해줄수도 있다
근데 같은 문제로 계속 다투고, 그런 과정에서 네가 전혀 요만큼도 변하지 않았다면 상대방은 자연스레
"이 관계는 나만 노력하는 관계구나.""난 너랑 다투기 싫어서 나 스스로 이것저것 고치고 변했는데 넌 전혀 그러지 않는구나"
하고 실망하거나, 적어도 지치기 마련이고
그게 지속되면 어느순간 그 관계는 끝나게 되어있다.
혹자는 말하겠지 그 노력마저도 귀찮거나 하기 싫다고
난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난 평생 이렇게 살아왔다고.
그 사람은 연애에 올인하는 성격이지만 나는 연애랑 일상생활이랑 분리하는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그래서 우린 안맞는거라고 합리화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은
헤어져라.
연애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이다. 연애의 시작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시작한다면 그 관계를 지속하는건 의지와 노력의 문제이다. 관계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해야하는 최소한의 노력도 할 자신이 없으면 너는 사랑은 몰라도 연애를 할 자격이 없다.
원래 자기는 그렇게 살아왔다고 합리화 하면서 노력도 안하고, 본인 고집으로 상대방 계속 힘들게하는 너는 연애는 물론 어쩌면 사랑 받을 자격 조차 없을지 모르겠다.
4. 본인의 진심만 중요한 사람
3과 비슷한 맥락이다.
진심은 물론 중요하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말도 있으니까.
그러나 진심이 상대방에게 통하는것이랑 그 진심을 받아들인다는것은 전혀 다른거다.
상대방이 나의 진심을 알았어도 그걸 수용 못할수도 있다. 내 진심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진심도 중요하다.
반대로 진심을 확고하게 표현하지도 않아놓고서 진심을 몰라준다고 하는짓은 절대 하지 마라.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5. 말 안하는 사람
싸울때건, 말다툼 할때건, 혹은 지 혼자 기분이 안좋을때건 입 꾹 닫고 상대방이 아무리 말 걸어도 말을 안하는 사람이 있다.
그게 아니라면 상대방에게 불만이 있어도 절대 말 안하고 혼자 쌓아두는 사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라
상대방이 궁예인가? 독심술이라도 쓰는가?
물론 말 안하는 사람들도 나름 이유가 있겠지.
'상대방에게 부담주기 싫어서''싫은소리 하면 상대방이 기분 상할까봐''스스로 이런거로 기분 상했다고 말하기에도 쪽팔린거라서''말해도 안바뀔거같아서'
말해봤나?
연애를 떠나서 인간관계의 기본은 소통이다.
그걸 떠나서
상대방이 말하는데, 제발 대답좀 해주라고 하는데 면전에서 입 꾹 닫고 한마디도 안하는건 연인관계를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써 예의 문제다.
어디서 그딴식으로 사람을 대하나?
그렇다고 불만이 있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따다다다다 쏘아붙이는게 아니라 차분하게 나는 네가 이런점을 고쳐주면 좋겠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고 그래도 안바뀌면 그때 화를 내거나 아님 더 진지한 얘기를 해보는게 정상이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거나 이해하거나 해야한다.
혼자 불만이 있다고 말하지도 않으면 상대방은 당연히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그리고 그 문제인 행동을 계속할거고 너는 그 행동을 보며 혼자 그 사람에게 실망하겠지
너는 그러면서 혼자 정리하고 그사람에게 나중에서야 이별통보를 하거나 그때 왜 그랬어 하고 화낼것이다
여기서 네가 선택한 그 '침묵'이나 '상대방에게 불만 표출 안하기'가 과연 그 사람을 위한거였나? 정말 상대방에게 내 속마음을 말하면 그 사람이 기분 상할까봐 말을 안한거였나?
너는 너를 위해서 말을 안한거다. 너 스스로가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네딴에는 나는 '불만이 있어도 말을 안하고 다 참고 참아주는 보살'이라고 생각할진 몰라도 너는 불만있어도 '상대방이 마음 상할까봐 상대방을 배려하는 너'의 모습에 몰입해서 그런거다.
스스로는 자기가 착한사람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양심에 손을 얹고 다시한번 잘 생각해봐라.
서로 대화하고 소통했으면 문제 해결이 되고 갈등이 없어질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스스로 착한사람 코스프레 역할에 몰입해서 갈등이 해결될 기회조차 없애버린게 누구인지
혹은 상대방이 너와의 갈등을 해결하려고, 너와 싸우기 싫어서 너와 관계를 계속 올바르게 유지하고 싶어서 소통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니 기분 상한게 최우선이라 용기낸 상대방의 진심을 침묵으로 짓밟은게 누구인지.
너는 벤츠 보살이 아니라 너 스스로 착한사람 되고싶어서 다른사람 쓰레기 만드는 속좁은 쫌팽이 이기적인 인간이다.
6. 자존심 센 사람
진짜 진지하게 물어보겠다
애인한테 이긴다고 너한테 돌아오는게 뭐가 있나?
사랑하는 사람을 이겼다는 일말의 승리감?사랑하는 사람을 이겼다는 그 알량한 자존심 세우기?그래야 상대방이 너를 사랑하는것같은 상대방의 마음 확인?
연애하는데 자존심은 하등 쓸모가 없다
서로 기분상해서 말다툼했을때에도, 상대방이 먼저 용기내서 화해의 손길을 뻗는 이유도, 혹은 맨 처음 사랑을 시작했을때 누가 먼저 호감 표시를 하던 고백을 했건
분명 그 사람도 그 당시에 쪽팔리고 창피하고 자존심도 좀 상했을것이다.
근데 왜 굽히고 들어가겠나?
사랑하니까 그런거다.
분명 네가 잘못한 일도, 문제의 원인은 너에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너를 사랑하니까, 이해해주니까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숙이고 들어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또 둘 사이도 모르게 갑을관계가 생긴다.
사랑하니까 잘해주는건데 지가 뭐라도 된줄알고 그 사랑하는 사람을 막 대한다.
둘중 한명이 분명하게 잘못한일이 아닌데도 죽어도 먼저 미안하다고 안하고, 상대방이 먼저 화해의 제츠처를 취해도 지 기분 상한게 최우선이라 상대방 진심을 무시하고 하찮게 대한다.
물론 이런 사람이 연애 도중엔 스스로 자아도취에 빠져서 본인이 뭐라도 된줄알고 기고만장할거다.
헤어지면 뼈저리게 느낀다.
그동안 본인이 배때지가 쳐 불렀구나. 내가 쓰레기였구나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야 그 사람이 나한테 져주고 받아주고 이해한거지 여태 하던 행동 다른곳에서 그대로하면 인성파탄자 쓰레기취급 받는다.
그리고 그 땐 이미 늦었을거다. 아주 많이.
마지막으로
회피형.
긴말안하겠다
너넨 연애하지마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숙성은 가능 냉장실에
저기서 말하는 것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만 연애하라는 게 아니라,
저기에 해당할 경우 어떻게 변화를 하거나,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도 대부분 나와있어서
꽤 공감이 가는 내용 같습니다.
연애를 하는 동안 꽤 많이 싸우겠지만, 서로에게 잘 맞도록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배려하는 커플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상적인 연애는 당연히 드물겠지만요. 물론 연애하지 '말라'는 어조가 강해서 반감은 들 법 하네요.
회피형은 상대방을 피말려 죽이는;;;;^^
저 모든 거에 걸려서 15년을 만나다가 헤어졌네요.
그때는.. 나는 진심을 다해 사랑한다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사랑을 당연히 받아들이면서도 아무런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서로 10대에 만나 30대에 헤어지고서 어느새 40대가 훌쩍 지나버린 지금
아주 가끔 밥이라고 한끼 할까라는 무겁지만 가벼운 인사로 만나게 되면
항상 너로 인해 나는 나로 거듭날 수 있어 고마웠고 행복했다라고 말해줍니다.
그나마 내가 지금 해 줄 수 있는 그 시절의 너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이라고.
해본적ㅇㅣ 없어서 뭐라 할말이 없음
남자든 여자든 피해의식 있는 애들은 연애하지마라. 못할확률이 높겠지만
서로 손익따지고 계산적일거면 뭐하러 연애하노
예전에 삐지면 기본 2달 정도 잠수타는 여자 만났었는데 ... 2번 당하니 결국 내가 지쳐서 떨어져나감
요약하면 소시오패스 아닐까요?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환장하겠음.
하고싶어도 못하는데
난그래서 결혼했음
하..-36세모솔-
연예관
ㅇㅈ한다
ㅈ잡고 반성중
연애
좋은 글이네요
2번은 이해는 가지만 부모자식간이 아니면 내리사랑은 없어요
주면 받고 싶은게 사람마음이고 자연스러운거잖아요
당연히 사랑을 주면 사랑을 받고 싶은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