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장 |
ZIS-S-53 85mm Gun |
무게 |
32톤 |
보조무장 |
DTM 7.62mm기관총 x2 |
엔진 |
12실린더 디젤엔진V-2-34 |
최대사거리 |
간접사격시 13.3Km |
트랜스미션 |
매뉴얼 전진 5단, 후진1단 |
유효사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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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압 |
0.83 kg/cm2 |
장갑관통능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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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
55 Km/h |
휴행탄수 |
55~56발 |
항속거리 |
도로 300Km, 야지 200Km |
기관총탄수 |
2394~2745발 |
통행가능수심 |
1.32m |
장갑(전면60도) |
45~47mm |
장애물통과 |
수직 0.73미터, 호 2.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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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
5명 |
잘알려진 바와 같이 T-34 전차는 2차대전 시기 소련이 승리하는데 크게 공헌을 한 걸작 전차이다. 북한이 도입한 T-34전차는 76밀리가 아닌 85밀리 포를 탑재한 T-34/85형이다. T-34/85형에도 주포나 차장용 큐폴라의 헤치, 엔진의 차이에 따라 몇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943년 혹은 1944년 초에 주로 생산한 모델은 주포로 D-5-T (M1943)로 탑재하고 있고, 1944년 3월 이후 생산한 모델은 주포로 ZIS-S-53 (M1944)를 탑재하고 있다. 북한이 도입한 모델은 ZIS-S-53을 탑재한 모델로 생각된다. 엔진의 경우 V-2-34를 탑재한 모델과 V-2-34M V-12을 탑재한 모델이 있다. 차장용 큐폴라에도 몇가지 모델이 있다. 승무원은 전차장, 사수, 탄약수, 조종수, 전방기관총수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T-34/85형의 차장용 큐폴라의 헤치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필자가 가지고 있는 한국전 당시의 북한 전차사진에서 식별되는 것은 모두 45년형이었다.
한국전 개전 당시 북한이 보유하고 있었던 T-34 전차는 242대이고, 1950년 9월30일까지 이중 239대가 파괴되었다. 미국의 '적 전차 파괴 조사단' 보고서에 따른 파괴원인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세한 설명 없이 단지 도표상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무리지만 항공기에 의한 공격이 전체의 42%에 달한다는 점은 눈여겨 볼 점이다. 비파괴상태에서 전차를 포기한 경우는 다양한 상황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육탄 공격의 결과일 경우도 많을 것이다. |
한국전 당시 북한의 기갑부대 (T-34의 도입과 운용)
북한은 1947년 5월, 평양시 사동(寺洞)에서 제115전차연대를 창설했다. 이 제115전차연대는 북한 최초의 기갑부대이다. 평양 사동에서 창설되었기 때문에 일명 '호랑이골 사동부대 (혹은 사동 호랑이부대)'로 불리웠다고 한다. 일부 자료(한국전쟁 비사) 에서는 제15전차연대로 나오는데 단순 오기로 생각된다.
1948년 12월, 제115전차연대는 철수하는 소련군으로 부터 T-34 전차 60대, 자주포 30대, 모터지크 60대, 자동차 40대 등을 인수하였다. 1949년 5월 제115전차연대를 제105전차여단으로 승격하였다. 창설 당시의 제105전차여단은 107,203,204전차연대와 208교도연대 등 4개 전차연대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 전차연대는 36대의 전차를 보유했다. 또한 모터지크 200대를 보유한 303기동정찰대, 206모터화보병연대, 506통신대대, 공병대대, 운수대대 등을 여단 예하에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전쟁사 초판 제1권 p692)
이후 계속 전차를 추가도입하여 개전 시점에서 북한은 모두 242대의 T-34전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위의 제105여단 편제표는 10여종에 달하는 관련 자료를 토대로 필자가 작성한 것이다. 여단은 3개의 전차연대, 연대는 3개 전차대대, 대대는 3개 전차중대로 구성된다. 중대는 4대의 전차를 구성되고, 대대는 대본 소속 전차 1대에 3개 중대 12대의 전차를 포함해서 13대의 전차로 구성된다. 연대는 연본 소속 전차 1대와 3개 대대 39대를 포함해서 40대의 전차로 구성된다.
개전 당시 제105전차여단의 편제에는 불확실한 점이 있다.
① 한국전쟁사 초판 제1권에는 204전차연대가 나오는데 다른 대부분의 자료에선 109전차연대가 있을 뿐 204전차연대는 나오지 않는다. 혹 단대호를 변경한 것인지 아니면 양 자료 중에 하나가 오류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② 개전시 제206연대의 부대 종류도 살펴볼 부분이다. 자료에 따라서 기계화보병연대, 모터화연대, 모터지크연대 등으로 나오는데, 기계화보병연대와 모터화연대는 같은 의미겠지만 모터지크연대일 경우 오토바이부대를 의미하므로 부대 성격이 전혀 달라진다. 만약 기계화보병연대일 경우 BA-64 장갑차를 보유한 부대인지 아니면 단순히 트럭을 보유한 부대였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제206기계화보병연대도 일부 자료에서는 제105전차여단이 아닌 독립연대로 나온다.
③ 동부전선 강릉부근에서 적 제5사단과 공동작전을 펼친 제602모터지크연대가 제105여단 소속인지 여부도 확인할 부분이다. 대부분 자료에는 제602모터지크연대가 독립연대라고 되어있으나, 또다른 일부 자료에서는 제602모터지크연대가 105여단 소속으로 되어 있다. 제602모터지크연대의 정확한 단대호도 미상이다. 일부 자료(한국전쟁-요약, 조선전쟁 제1권)에선 동부전선 제5사단과 공동작전을 펼친 부대가 제12연대 혹은 제12오토바이정찰연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④ 한국전쟁사 초판 제1권에 나오는 208교도연대가 개전시에 존재하고 있었는지의 여부도 의문사항이다. ⑤ 개전시 적 제2군단 지역(춘천 방면)에서 작전한 단대호 미상의 독립기갑연대가 제105전차여단 소속인지 여부도 의문사항이다. ⑥ 자주포대대 혹은 자주포부대가 제105전차여단 소속인지 여부이다. (자주포 항목 참조)
현재 공개된 자료로는 검증할 만한 수단이 부족하므로 일단 여섯가지 의문사항이 있다는 사실만 지적하겠다.
개전시 제105전차여단은 서부전선의 주공방면에 투입되었는데 여단 독립작전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1군단 예하의 4개 사단인 1,3,4,6사단에 배속되어 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05전차여단 예하 부대의 낙동강전투 시까지의 행적은 다음과 같다.
서울 점령후 제105전차여단은 사단으로 승격되고, '서울'이라는 명예칭호를 부여하여 '서울 제105전차사단'으로 불리게 되었다. 제105전차사단은 한국전쟁 중 일시 해체되었다가 이후 재창설 된 것 같다. 현재의 정식명칭은 '근위 류경수 제105전차사단'으로 불리우고 있다. 류경수는 한국전 개전시 제105전차여단의 여단장이었다.
개전시 제105전차여단이 북한 유일의 기갑/기계화부대는 아니었다. 우선 춘천방면의 적 제2군단 지역에서 단대호 미상인 독립기갑연대가 참전한 사실이 있다. 이 부대의 정확한 단대호와 전투서열은 현재 자료로선 확인되지 않는다.
이외에 제16기갑여단과 제17기갑여단의 경우 전후 관계나 단대호, 부대규모는 명확하지 않다. '6.25사변 육군전사 제2권'을 보면 개전 당시 북한에 1개 전차사단과 2개 기계화사단을 보유했다고 나와있다. 제16기계화사단은 개전 당시 제1군단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으며, 제17기계화사단은 개전 당시 평양에 주둔하고 있었다고 나와있다. 이에 반해 '한국전쟁-요약'에선 제17기계화사단이 1950년 8월 창설되고, 1952년 7월 해체되었다고 나올 뿐 제16기계화사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자료에선 이 두 부대가 개전 이후 창설되었다고 나오거나 혹은 아예 완전 누락되어 있다. 제105전차여단의 경우 1950년 6월 서울점령을 기준으로 그 이후 시기에는 모든 자료에서 제105전차사단으로 일관되게 나오지만, 제16기갑여단과 제17기갑여단의 경우 자료에 따라서 사단, 여단이 혼용되고 있어 정확한 부대규모를 추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동부대의 정식명칭이 '기갑'인지 '기계화'인지도 자료에 따라 다르다.
북한의 전차보유수량을 기초로 생각할 때, 규모나 명칭에 상관없이 여하간 모종의 기갑여단이 개전당시에 이미 존재했음은 분명하다. 북한이 보유한 250여대의 전차중에 제105전차여단에 소속된 전차가 약 120대 정도라면 120대 이상의 전차가 남기 때문이다. 제2군단 지역의 독립기갑연대 약 30여대와 평양에 잔류한 208교도연대 소속 전차, 기타 약간의 예비차량을 제외해도 별도의 전차부대를 형성할 만한 전차가 남기 때문이다. 혹 개전시 제2군단과 화천-춘천 지역에서 작전했던 독립기갑연대가 제16기갑여단이나 제17기갑여단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도 검토할 문제다. 화천-춘천 작전 이후 이 독립기갑연대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전쟁-요약'에 따르면 북한은 1952년 7월 제105전차사단과 제17기계화사단을 해체하고 기계화사령부와 독립 제105전차연대를 신설했다고 한다. 이후 휴전당시 제105전차연대를 고사포부대로 개편하고 전차연대 8개를 모두 기계화사령부 예하로 편입했다고 한다.
한국전 당시 북한군 T-34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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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물관/기념관의 T-34 전차사진
첫댓글 구소련이 만든 희대의 걸작 ...
ㅇㅇ T-34는 티거탱크랑 팬져탱크 그리고 미국뭐였지 ㅡ.ㅡ;;셔먼말고 무튼 그거랑 대적할만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