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상담학회 자격규정 개정(2015년 시행)에 대한 질의 및 탄원
1.대한민국 상담의 발전과 학회회원의 권익옹호를 위해 애쓰시는 (사)한국상담학회의 운영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사)한국상담학회(이하 학회)에서는 지난 2013년 5월 13일 ‘(사)한국상담학회 자격규정 개정 안내문(2015년 시행)’(이하 2015년 시행 예정 개정 자격규정)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답변하여주시기 바랍니다.
3. 아울러 요청서를 다음과 같이 제출합니다.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서
1. 2015년 시행 예정 개정 자격규정을 개정하는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학회의 공지(2013년 5월 13일)를 통해 개정된 규정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2. 2015년 시행 예정 개정 자격규정을 공지하는 절차가 합리적이었는지 그 절차와 합리성에 대해서 알기를 원합니다.
법률 개정 시 통상 40일 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회에서는 2012년 4월 5일 2차례의 설문조사 공지, 동년 5월 17일 1차례의 공청회 공지, 2013년 5월 13일 개정 자격규정 공지의 절차만을 거쳤습니다. 이에 대한 학회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3. 학회의 자격규정은 회원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으로서 총회에서 심의·의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총회의 승인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학회의 제13회 총회 자료집(2012년 총회), 제14회 총회 자료집(2013년 총회)에는 총회에서 자격규정 개정을 위한 사업에 대해서만 심의·의결을 했을 뿐, 자격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는 절차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5년 시행 예정 개정 자격규정은 절차상의 흠결이 없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이에 대한 학회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4. 2015년 시행 예정 개정 자격규정에서 명시하고 있는 2급 전문상담사 필기시험 과목 규정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정 자격규정에 따르면 2급 전문상담사의 경우 상담윤리, 상담이론과 실제, 집단상담, 평가와 진단, 상담연구, 진로발달 등 6개 영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담윤리의 경우 우리나라 상담관련 대학원에서 과목이 개설된 과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진로발달의 경우 필요한 학생들만 공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상담윤리와 진로발달을 시험영역으로 규정한 것은 마치 준비되지 않은 내담자에게 상담자의 조급함으로 일방적인 과제를 내주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학회의 합리적인 판단과 대책을 요청 드립니다.
요청서
5. 학회의 2015년 시행 예정 개정 자격규정을 적용하는 데에도 합리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개정된 규정 때문에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경우 개정 전의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2013년 5월 이전에 입학한 상담관련 대학원생의 경우 2015년 시행 예정 개정 자격규정 전의 자격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학회의 현명한 판단과 대책을 부탁드립니다.
6. 이 모든 과정이 학회의 규칙에 적합하였다 하여도 법이나 규정의 개정으로 과도기 상에서 피해를 당하는 회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회는 회원의 권익보호를 우선하는 단체인 만큼 만에 하나 피해를 당할 수도 있는 회원들을 위하여 학회 나름의 합리적이고 성의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상담사의 자질을 함양하고 학회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학회의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냅니다. 학회의 준회원이지만 한국 상담학회의 회원임을 자부하며 대학원에서 불철주야 학문에 정진하였습니다. 그러나 과도기에 있는 예비 상담사들은 급작스런 자격규정 변동에 따른 혼란스런 마음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몰라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다음에 정말 부끄럽지 않는 상담사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고민해야 할 이 시간에, 예상하지 못한 상황 때문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 현실은 회의감마저 들게 합니다. 부디 힘든 마음을 살피시어 한국 상담학회를 믿고 지금까지 함께 한 저희들에게 학회 차원에서 합당한 결론을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지금-여기’에서 더 이상 주변인이 아닌 주인 된 입장으로 학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서려고 합니다. 의미 있는 존재로 상담공동체의 함께하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의 행동은 (사)한국상담학회가 상담의 본령을 실현하는 데 조그마한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충정의 발로임을 호소하면서, (사)한국상담학회의 합리적 판단과 대책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014년 4월 11일
(사)한국상담학회 준회원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재학생
붙임: 서명명부 1부
첫댓글 참 안타까운 일이
많이 일어나네요.
안전과 배려, 일관성의
삶을 기대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전문상담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모든 학우들 화이팅!!!
내담자와 상담자 모두를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상담윤리과목.. 제가 석사과정에서 평택대 상담대학원에서 개설되어 수강한 것으로 기억됩니다..혹시 참고가 될까 올립니다..
최선을 다해 보는 것이 후회가 없을 것 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당연하다는 듯 하기 보다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것...
엄청나게 큰 힘을 가진 것에 굴복하기보다는 한번 말해보는 것도 담에 또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진정한 아름다운 사회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맘을 치유한다는 사람들의 모임이 상식이 통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대해 봅니다 제가 이 길을 가는 것이 후회가 없기를 바라며....
변화와 역동이 일어나는 촉매제 역할을 한
열정적인 그대가 있어
든든하구려
불편함을 불편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건강한 수치심이고
좋은 전문상담자의 자원이라라
욕봡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