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만물은 권력일지라도 만인을 위해 있다.

[류재훈]

도쿠가와 이에야스

29권-32권 마지막

천하를 통일한 이에야스에 남은 업보가 있으니 내부의 적 여섯 째 아들 문제와 죽은 히대요시의 과부 아내와 자식이 죽기로 덤비는 것에 대한 처리문제다.

오사카성에 버티며 과부 요도부인과 히대요리의 불타는 전의는 이에야스의 대포 3방으로 사그라진다.

화의를 바라는 요도부인과 화의를 기다리는 이에야스사이에 반대하는 편이 쇼군 히테타다의 가신들로 하다모토들이다. 오사카 성내에는 싸워서 죽으려는 히데요리도 반대한다.

覇者인 쇼군의 지시로 敗者들은 城內, 外 해자를 메우라는 지시에 얻어터진 녀석들은 공사를 착수하고 이긴 자 쇼군의 군사들은 철수를 하나 결국은 요도부인과 히데요리가 다시 은근 슬쩍 항명하여 성을 보수하고 여름전쟁으로 연결이 된다.

토요도미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오사카 여름전쟁은 죽으려고 달려드는 오사카의 무사들은 악귀 같았다.

병력과 화력 전술의 우수 속에서도 쇼군의 군사들은 위기를 맡기도 하나 결국은 승리하는 내용을 길게도 책 페이지 수를 수백 장으로 늘리며 작가는 지루하게 끌고 감에 인내력을 가지고 읽어나가야 했다.

불타는 오사카 성 양가의 가신들은 명예를 위해 불나비처럼 죽거나 대대장급은 자진을 해 나간다.

죽기는 싫은지 요도부인은 며느리 이에야스의 손녀인 센히메을 자기와 히대요리를 화의시켜 살릴 것을 기대하면서 며느리의 부친인 쇼군에 사자로 보낸다.

그러나 과부의 아들인 히대요리는 자기가 자진을 하면 뒤에서 목을 쳐주는 “카이싸큐”를 해 줄 사람까지 지명하면서 31편으로 넘긴다.

퇴계 이황선생의 敬사상은 도쿠가와 정권 이데올르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명치유신의 원동력이 되었던 ‘야마자키 안사이’山崎闇齊학파나, 요코이 쇼난 등은 퇴계를 신처럼 존경했다.

이를 일본인들이 잊는다면 일본문화가 발 딛고 설 정신적 기반이 도외시 되어 버리는 게 된다.

이에야스의 정신에서 발아된 메이지 유신 ‘교육칙어’내용은 유교윤리인 敬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것이어서 어디가 일본사상이며 어디가 儒敎倫理인지 구분이 어렵다. 교육칙어는 도덕운동이 성공한 모델케이스로 온 세계에 칭송을 받는다.

임진란에 잡혀간 조선 선비 姜沆이 전수한 퇴계 학으로 일본의 근대정신을 일깨웠다. 그리고 그 경사상은 대망의 근간이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대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오사카 성 벼 창고에 숨은 히데요리는 지시한대로 카이샤큐 되어 목이 떨어졌는데 그의 얼굴은 마마 자국의 곰보였다. 요도부인의 가슴에 비수를 찌른 체 실눈을 뜨고 죽어 가랑비를 맡고 있는 시체로 발견된다. 그 살진 49세의 요부가 시체가 된 체 황천을 간 것이다.

간토지역에 10년 동안 군림하면서 그녀는 일본가 이에야스와 오사카성과 아들 히데타다을 농락했다.

전쟁의 전략이 왕도의 세움인지 覇者인지를 모르면 이렇게 되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히데요시는 일본을 제패하자 자신의 패기를 주체 못하고 조선출병을 감행했다, 그러나 이에야스는 왕도를 세우려했다.

쇼군 히테타다를 불러 이에야스는 제 여섯 째 아들 다타테루의 처벌을 명 한다 그의 세 가지 잘못 만으로도 그는 벌을 받고도 남는다.

여기서 마지막 남은 내부의 적

얼굴의 혹을 떼어내는 긴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섯째아들은 천한 부인을 첩으로 삼아 낳은 아들인지라 DNA부터 천했다. 세 가지 죄는 의도가 있는 고의적 만행임을 아버지는 안다 그를 벌주는 것은 그를 이용하려는 그의 장인을 벌주는 것이다.

(고의로 싸움터에서 늦게 출병하면서 통 박을 잰 것은) 싸움터에서 겁을 먹었고, 형인 쇼군을 업신여기고 아버지의 명령을 어기면서 무엄하게 입궐하지 않고 낚시질을 간 무례한 오점을 남겼다. 외눈박이 마사무네는 큰 꿈을 못 버리고 있다.

히데요시도 훔치고, 이에야스도 훔친 천하를 마사무네도 훔치지 못할 까닭이 없지 않은가!

그런 생각의 횃불을 든 마사무네에게 이에야스는 제 아들 다타테루라는 기름항아리를 든 자식을 안기여 주어 사위와장인의 인연을 주었으니

다음은 마사무네가 전쟁을 일으킬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이에야스를 성인군자로 묘사한다.

자식을 위해 히데요시가 남긴 막대한 황금유산이 자식을 멸망시키는 숙명의 굴레가 된다. 예로 작은 둥근 쟁반에 찻잔이 자유롭게 움직일 때 짜지는 운명이고, 운명은 사람의 의지로 개척도 되고 쌓아 올릴 수도 있다. 가장자리에 막혀 움직일 수 없는 그 이상은 갈 수 없는 곳이 숙명이다 오사카서의 황금이 히데요리를 생각과 지혜를 막은 장애 즉 숙명이 된 것이다.

천명은 그 쟁반과 찻잔과 그 가장자리 턱과 모든 것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즉천 명이다.

이에야스는 9명의 자식을 둔다. 첫아들은 오가 노부나가가 자진을 시키고 세 아들은 병사하고, 3남이 쇼군, 6남이 문제아 타다테루다.

한 갑 지나서 얻은 세 아들이 있다.

이 다타타루의 모친은 수레바퀴를 만드는 천한 장인의 과부다. 얼굴이 좀 되는지 데리고 다니면서 목욕할 때 등을 밀던 여인이다. 인물 좋고 마음씨 고와 데리고 살면서 측실이 된다. 그리고 죽을 때 고종명한 여인이다. 즉 최 측근에서 보좌한 ‘자아’부인이다.

그 아들을 살려두면 장인인 야망가가 그 사위를 방패삼아 반듯이 전쟁을 다시 일으키라 예견한 사람임을 간파하면서 히데요시의 아들이 패전해 자진한 죗값으로 자기 아들을 하나 희생시킨다면 의리를 지킨다는 평판을 얻고, 가지치기로 한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아비로써 자식을 사랑하는 모습을 애증을 보이나 결단의 수법으로 죽이는 방법은 못 채택하고 영원히 아버지와 대면을 금지시키는 이상한 말장난 같은 형벌을 내리면서 추방을 시킨다.

여섯째는 영지를 빼앗기고 스스로 작은 폐 성으로 나가 다음수순인 자진을 기다리나, 그에게 아비는 노부나가가 남긴 피리를 하나 줌으로써 반성하면서 피리나 불면서 살라한다. 남은 삶은 유지시킨 것이다.

일왕은 칙령으로 1616년 3월17일 이에야스를 ‘다조대신’으로 임명한다. 살아서 대신이 된 사람은 ‘다이라노 기요모리’ ‘이시가와 요시마스’ ‘도요토미 히데요시’그리고 ‘이에야스’다.

그리고 75세인 그는 길게도 유언을 한다.

혼절했다 깼다, 황천 갔다 왔다 하면서, 영웅시한다. 삼대 쇼군인 그의 손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쇼군이 도리에 어긋나면 백성이 어려움에 빠지고 그러면 쇼군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내 줘야 한다. 교육시킨다.

쇼군에게는 유언하길

인간에게 자기 것은 하나도 없다. 몸도 생명도 모든 것 물과 빛과 공기처럼 금은재보는 물론 내 목숨 생명도 무엇 하나, 내 소유는 없다. 불교의 무소유를 각인시킨다.

‘모든 만물은 만인을 위해 있다’내 목숨도 모든 사람의 것 그러므로 난 나의 목숨을 소중하게 간직해 오다 쇼군에게 맡기지만 결코 모든 것이 쇼군 것이 아니다.

첫째 만일의 경우 대비 군비를 우선 중당하고

둘째 만일의 기근에 대비 식량을 비축하고 풍년이 들면 싼 쌀값안정을 위해 사들여 비축하여 가격을 안정 시켜라

셋째 천재지변과 화재에 대비

재해 시에는 과감하게 예산을 집행해라. 하늘은 늘 인간의 허술한 곳 유무를 시험하신다. 일본은 황궁과 이 이세지방만 안전하면 다른 곳이 아무리 소란해도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그의 유해는 구노 산에 서향으로 세워 묻어라 유언한다.

하늘이 立命하고 往生시킬 것이니

나는 지금까지 인간의 삶은 이 세상에서 한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입명하고 왕생하니 인간에게 죽음이란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래서 서쪽을 지긋이 보겟다 .

남만과 홍모의 나라를 보면서 일본이 서구화 되고 서쪽에서 청일전쟁과 노일전쟁과 2차 대전을 일으키는 만행을 그는 알면서 그 것을 보려는 듯이 세워서 장사를 치르라고 했는지 나는 알 수가 없으나,

2차 대전 패망 후 작가인 ‘야오야마 소하치’가 점령군 미군과 유곽여인들의 작태에서 환멸을 느끼면서 낚시질이나 하다,

석간신문 연재로 그 즈음 정세를 반영 신흥세력 오다노부나가를 소련에 교토문화를 동경하면서 이마가 가문을 미국에 약소국 미카와를 일본으로 그리면서 일본 국민을 희망의 메시지를 준 모양이다.

60여년이 지난 지금 보니 그의 심리묘사는 팩트가 없는 독백이 主라서 우리정서와 공허한소리로 박에 안 들린다.

독서기간이 6월29일 시작하여 11월8일이니 133일이다 4일에 한권 꼴 읽은 셈이다.

2012 11 16

[임태완 님]

유형 잘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이글을 혹시 직접 타이핑하는건 아니겠지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요

[류재훈]

임공 김여사 무고하신감? 타이핑을 직접안하고 누가 해주면 편하겠지먄! 소생이 일주일 숙제를 하는랴 매주 바쁘다네...복사로 되어 있는 것은 나의pc 한글과 컴퓨터에서 복사해 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