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현대백화점 대전 올 듯(구암역 인근 유성복합터미널 예정 부지 유력...도안.노은.세종 등 핵심상권 형성 계기)

[마음부자]

국내 2위 현대백화점 대전 올 듯

도안.노은.세종 등 핵심상권 형성 계기...이랜드그룹은 NC백화점 추진

2011년 10월 20일 (목) 10:16:15

이충건 기자 yibi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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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백화점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20일 대전시 및 업계에 따르면, 대전시가 오는 2013년부터 백화점 입점 제한을 폐지할 계획이어서 국내 굴지의 백화점들이 속속 대전 입성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다.

국내 백화점업계 2위인 현대백화점이 최근 지방 출점 확대에 나서면서 대전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부지를 매입하고 ‘직매입백화점’인 NC백화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대백화점이 바라보는 미래 대전의 핵심 상권은?

LH가 건설 중인 계룡우회도로가 뚫리면 도안신도시를 가로질러 구암역으로 연결된다. 현대백화점이 이를 계기로 대전 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도안신도시에서 구암역으로 연결되는 마지막 지점.

대전시는 지난 2003년부터 ‘대규모 점포 관리 5개년 계획’을 시행 중이다. 시는 2008년 2차 계획에 이어 내년 3차 계획에도 유사한 내용으로 대규모 점포의 입점을 차단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총량제도 유지된다.

하지만 3차 계획에서는 백화점에 대한 입점 제한은 해제한다는 게 대전시의 현재 입장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는 대전 어디에도 백화점 입점이 가능해진다.

현대백화점은 충북 청주점을 내년 8월, 천안아산역점을 오는 2013년 각각 개점하는 등 지방대도시에 대해 공격적으로 출점을 진행 중이다. 충청권에서는 규모 면에서 가장 큰 대전 한 곳이 남았다.

지역 백화점업계에는 현대백화점 기획실에서 대전 출점을 위해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현대가 대전에 진출한다면 구암역 인근이 될 것이란 게 백화점업계의 중론이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이곳을 놓고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도시철도 구암역 인근 유성복합터미널 예정 부지.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공모가 불발되자 사업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해 재추진하고 있다.

구암역은 도안신도시~구암역(유성복합터미널)~세종시로 이어지는 계룡우회도로의 핵심지역에 입지해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계룡로우회도로는 신진자동차앞~성심장례식장뒤~도안신도시(7블록 앞) 등 총 연장 1.5㎞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일부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성심장례식장 옆 천변고속화도로 정비와 계룡로와 연결되는 부분을 지하차도 등으로 입체화하는 사업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준공이 늦어지고 있지만, 왕복 10차선의 이 도로가 뚫리면 도안신도시를 가로질러 구암역까지 우회할 수 있다. 구암역 뒤로는 유성복합터미널 예정부지가 있다. 복합터미널에는 유성~세종시를 연결하는 BRT환승 주차장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이 도안신도시, 학하지구, 세종시 건설 등과 연계해 계룡우회도로가 지나는 부지를 미래의 핵심 상권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랜드그룹, 둔산에 ‘직매입’ NC백화점 추진

이랜드그룹이 NC백화점 대전점 출점을 위해 매입한 대전 서구 둔산동 부지. 한밭대로를 사이에 두고 둔산홈플러스와 KT&G서대전지점 중간에 위치해 있다.

이랜드그룹은 얼마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 5,600㎡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 부지는 한밭대로를 사이에 두고 KT&G서대전지점과 둔산 홈플러스가 마주보고 있다. 현재는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부지에는 중심상업지역의 상업용지로 건폐율 80% 이하, 기준 용적률 800% 이하, 허용 용적률 1,300% 이하의 5층 이상 건물을 올릴 수 있다.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을 지을 수 있는 곳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직 부지활용 등의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도 수립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이 기업이 주력 유통채널로 키우고 있는 NC백화점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의 유통 채널에는 뉴코아와 2001아울렛, NC백화점 등이 있는데, NC백화점은 ‘직매입백화점’이란 게 다른 점이다. 일상적으로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입점한 점포로부터 매출 수수료를 받는 방식인데 비해 직매입백화점은 물건을 직접 사서 제고부담까지 떠안고 판매한다.

국내에서 이런 방식을 택한 백화점은 이랜드가 처음이다. 현재 서울 송파점과 강서점, 부산 해운대점, 경기 야탑점 등 네 곳을 운영하고 있다.

NC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보다 20~30% 싼 ‘대중 백화점’이란 점을 내세우고 있는 게 특징이다. 가격을 낮춘 비결은 물론 ‘직매입’. 판매 수수료 부담이 없어 값이 싸다는 얘기다. 이랜드 관계자는 “뉴코아와 2001아울렛 등 계열 매장을 통해 재고를 처리할 수 있어 직매입 방식이 가능하다”고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은 백화점 입점 제한에 대해 문의해 온 적은 있지만 현대백화점 쪽에서는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럭키1]

유성복합터미널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온다면 금상첨화겠네요...

[hdj1953]

ok~ 정말 탁월한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 유성의 인구유입이 엄청 날텐데 백화점 하나 없다면
말이 안되지요.전에 구암역사 부근에 신세계 첼시가 오느니 마느니 하더니 드디어 현대백화점이?
세종시,노은에 이어 도안,학하,덕명 외각으론 계룡시 공주까지 교통편 끝내 주잖아요. 유성ic 바로 옆,
하하 이제 유성복합터미널도 시작이 되는 건가요? 기대 해 봅시다.

[가을향]

민자유치(현대입점)되면 유성복합터미널 착공 - 계룡로 우회도로(장대3가~유성중학교간/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착공, 유성터미널 및 금호고속터미널 이전이란 복잡한 실타래가 한방에 풀려 유성뉴타운 개발도 본궤도에 오르겠죠. ^^

[닉스]

또 설레발로 끝나는 일이 되지않고 좋은 결과로 이루어지길..

[토토]

푸르지오 앞쪽 빌라촌, 주택가 지역부터 재개발지역인거 같은데, 여기에 나중에 아파트 지어지는건가요?

[마음부자]

그렇습니다. 푸르지오 앞쪽이 주택재개발 구역으로 유성뉴타운 장대 A구역입니다.

[hdj1953]

장대동이 앞으로 신 주거지역으로 탈바꿈 하겠군요 요즘 충대후문 죽동지구 개발이 시작되어 생동감있게 진행되고
있던데 시장지구는 이미 결정되었고 이젠 월드컵경기장 부근만 남았는데 정말 기대되네요 앞으로 장대동의 발전상을...

[구암]

유성복합터미널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오길 반드시 기대합니다. 팍팍 밀어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