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이 먼 곳까지 왕래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소중한 지인들과 가족들을 함께하는 날이라 무척 기쁩니다. 더구나 오래전부터 기다려오던 바로 그 날이기도 합니다. 새 가정을 이루는 신랑신부에게 덕담을 해 주어야하는 자리이지만 ... 그 말들을 차라리 나 자신과 우리 가족 모두에게 남겨두고 싶습니다. 사자성어로는 역지사지(易地思之)와 반구십리(半九十里)라고 합니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 '어떤 계획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니 일을 마칠 때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 되곘습니다. 말로는, 글로는 심지어는 방법들까지도 남의 일이라면 벌써 많이 알고 있습니다만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의 해결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 때는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존중해준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커다란 덕목들은 대부분 실천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옆에서 어려움을 함께해 준다면 정말로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는 데에 좋은 대안들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 탄생을 축하합니다. 이제 자신의 가정에 색을 칠하고 예쁜 옷을 입혀 새로 시작하는 삶에 모두가 부러워하고 본받고 싶어 하는 삶의 향기가 나오길 부탁합니다. ‘아들아.... 축하한다. 사랑한다.’ (감사합니다!) ‘며늘아.... 환영한다. 축하한다.’ (고맙습니다!) 양가, 친지 그리고 지인 여러분! 커다란 일에 비하여 준비가 좀 미흡하더라도 오늘 ‘퍼스트 가든’에서의 멋진 웨딩파티를 즐겨 주시고 보내주신 축복의 백배 천배의 축복과 즐거움을 되담아 가십시오.
저는 오늘의 일들을 오래오래 기억 속에 넣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1.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