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4. 화요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대나무숲길) 여행.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색다르게 대나무 숲길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이팝나무 꽃길도 있고, 미루나무 숲길도 좋다고 했다. 그래서 지하철 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가 한강공원으로 갔다. 한강 제3주차장과 조각공원이 있는 곳에서 좌측, 동작대교 방향으로 갔는데, 이팝나무꽃은 모두 저버리고 나무만 푸르게 싱싱했고, 이촌자연학습장에서부터 시작된 대나무숲은 시누대 수준의 작은 대나무들로 동작대교 바로 아래까지 길게 조성되어 있었다. 약 1km의 거리라고 했다. 대나무 숲길을 전부 걸었고, 동작대교 아래에서부터 한강 산책로를 따라 한강대교까지 걸었다. 키가 큰 미루나무들이 보기에 좋았다. 한강대교 위로 올라가 시내 길을 따라 지하철 용산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귀가했다. 날씨가 상당히 더웠는데, 그늘 길을 많이 걸었고, 시원한 강 바람이 불어서 그늘에 앉아 쉬면 일어나기가 싫었다. 깨끗하게 보이는 한강을 많이 보면서 기분 좋은 도보여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