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국소 부위에 사용하는 밤과 달리, 얼굴이나 몸 등 넓은 부위에 펴 바르며 사용하는 오일의 특성상 피부 타입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것이 사실. 멀티 기능형으로 출시된 오일의 경우 대부분 모든 피부 타입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것이 사실이나, 그래도 내 피부에 좀더 효과적인 제품을 찾고 싶다면 다음의 사항을 참고할 것.
![](https://t1.daumcdn.net/cfile/18537A364D65E0082F)
1 아베다 라벤더 싱귤러 노트 30ml 3만원
2 이니스프리 리프레쉬 아로마 에센셜 오일 10ml 1만2천원
3 나뛰렐도리앙 퓨어 오가닉 아르간 오일 50ml 6만5천원
4 휴고 내추럴 언신티드 마사지&바디 오일 113g 3만6천원
그 전에 알아두어야 할 오일 상식
시중에 유통되는 오일과 밤은 모두 캐리어 오일과 에센셜 오일의 블렌딩이다. 에센셜 오일이란 향을 가진 식물 추출 오일로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하지만 그 자극성 때문에 단독 사용이 불가한 것이 특징. (라벤더, 티트리, 페퍼민트 등) 캐리어 오일은 향이 없는 식물성 오일로 에센셜 오일을 희석하여 피부 속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호호바, 올리브, 스윗 아몬드 오일 등) 시중에 나온 오일은 대부분 피부 타입별로 각각 사용 가능한 여러 캐릭터의 캐리어 오일들과, 어느 피부에 사용하더라도 부작용 가능성이 적은 에센셜 오일들을 자극 없는 농도로 블렌딩한 것이다. 혹은 캐리어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예를 들어 호호바 오일, 올리브 오일처럼), 여러 캐리어 오일들을 혼합한 형태도 많다.
지성 피부
what 사용 후 피부 속으로 모두 흡수되는 성질의 캐리어 오일 + 피지 조절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들로 블렌딩한 제품이 좋다. 예를 들어 호호바나 홍화씨, 아르간 오일 등이 대표 성분. 홍화씨 오일은 가벼운 질감에 흡수가 잘 되어 지성 피부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오일이며 호호바 오일은 피부의 수분 조절을 해주기 때문에 번들거리지 않고 끈적임 없는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여 주름까지 케어해준다. 아르간 오일은 항염 효과가 있어 트러블을 방지해준다.
how 아침저녁으로 매번 사용하기보다는 저녁에 한 번 정도 사용하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부위에만 소량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일 그대로 바르기보다는 얼굴에 바를 때는 에센스에, 몸에 바를 때는 보디로션에 한두 방울 섞어 사용하면 번들거림 없이 가볍게 흡수시킬 수 있다.
건성 피부
what 피부 속으로 모두 흡수되는 캐리어 오일 +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않고 피부 표면에 남아 적당한 유분감을 주는 캐리어 오일이 함께 블렌딩되어 있는 제품이 좋다. 여기에 노화에 좋은 에센셜 오일도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라면 금상첨화. 유분막을 장시간 유지시켜주는 코코넛, 마카데미아넛 오일 등이 좋다. 천연 코코넛 오일은 피부 보습을 장시간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면역력과 항균력을 높여주는 특징이 있으며 마카데미아넛 오일은 사람의 피지와 유사한 지방산 조직을 가지고 있는 오일로 비타민, 지방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how 기초 스킨케어 단계의 마무리는 항상 오일로 할 것. 이전 단계의 크림이나 에센스의 보호막 역할을 해서 보습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샤워 후 몸에도 마찬가지. 보디로션을 바른 후 오일을 몇 방울 손바닥에서 충분히 녹여 가볍게 두들기듯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오일을 한두 방울 손바닥에서 녹인 다음 얼굴을 감싸주면 피부가 한층 촉촉하고 윤기 있게 표현된다.
복합성 피부
what T존과 U존을 별로도 관리해주는 것이 포인트. T존에는 위에 언급한 지성 피부에 적합한 오일을, U존에는 건성 피부에 적합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얼굴 부분 부분을 달리하여 케어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캐리어 오일로 피지 조절 능력이 있는 호호바 오일을 선택하고 밸런싱 콘셉트의 에센셜 오일이 블렌딩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how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되도록 사용을 피하고,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입 주위와 볼 부분에만 부분적으로 사용할 것. 몸 역시 마찬가지. 피지선이 발달된 가슴 부분 등은 제외하고 건조한 배와 팔, 다리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트러블 피부
what 가벼운 캐리어 오일 + 항염증, 진균과 진정 작용이 있는 에센셜 오일이 블렌딩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예민한 피부에 오일을 바르면 트러블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일을 잘 골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 소염 효과가 있는 이뮤 오일, 항산화 & 항염 효과를 가진 아르간 오일, 피부 자극이 적어 아토피 치료에도 사용되는 동백 오일 등이 좋다.
how 민감성 피부라면 평소 예민한 피부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었던 각질 제거제 사용 시 오일을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각질 제거제 소량에 오일을 섞어 블렌딩한 뒤 얼굴에 발라두면 각질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불려내줄 뿐 아니라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기획_이미현 사진_이재찬
출처:http://bbs.style.miznet.daum.net/gaia/do/style/magazine/beauty/skincare/read?bbsId=S001&articleId=7157&objCate1=2&objCate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