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음카페에 올린 '에포크타임스'관련 게시물을 악용하는 '정치빠들' 다시한번
경고한다, 너희가 월요일에 공개되는 인기글순위에 작년 에포크타임스 게시물까지
총동원해서 인기글 상단에 새게시물이 하단으로 내려가게 하는 수법 다시한번
써먹으면 4월 15일 월요일 내가 작년 에포크타임스게시물 삭제시킨 조치를
또 진행할 것이다
에포크타임스 게시물을 악용하는 개딸개아들, 간첩들, 좌동훈빠, 대깨윤 좋은 말로
경고할 때 새겨들어라! 너희들 나의 카페에서 까불면 정말 잡아족친다!
[The Epoch Times 2024년 5월10일 금요일 저녁뉴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곡에 담긴 미스터리…‘엘리제를 위하여’ | 베토벤 | 엘리제를위하여 | 소품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곡에 담긴 미스테리'엘리제를 위하여'>
독일의 악성(樂聖) 루트비히 반 베토벤(1770~1827)의 곡 바가텔(Bagatelle·피아노를 위한 소품) 25번 가단조는 ‘엘리제를 위하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 곡은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구글에서 수백만 건의 검색이 발생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약 3분가량의 길이와 비교적 쉬운 구성으로 이뤄진 이 곡의 원본 악보는 두 개의 버전으로 나뉜다. 현재는 분실된 첫 번째 판은 독일 음악학자 루트비히 놀이 발견했는데, 그는 악보에 엘리제를 위하여라는 제목이 기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학자들은 베토벤이 말한 ‘엘리제’가 누구였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학계는 세 명의 여인으로 후보를 좁혔다.
첫 번째 후보
첫 번째 엘리제 후보는 테레제 말파티(1792~1851)이다. 그녀는 1810년부터 베토벤의 제자가 되어 음악을 배웠다. 베토벤은 금세 그녀와 사랑에 빠졌지만, 그의 나이가 두 배 가까이 많았기에 결혼으로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베토벤은 이 곡이 후세에 세상을 열광하게 하는 곡이 될 것이라 생각지 못했다. 그는 경제적 문제로 이 곡을 출판할 엄두를 내지 못했고, 이 곡은 그가 사망한 후 1867년 음악학자 루트비히 놀에 의해 출판됐다. 그는 이 곡의 원본을 독일의 한 수집가에게서 입수했으며, 그 수집가는 테레제에게서 이 악보를 직접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악보에 정확한 제목이 명시돼 있진 않았지만 ‘엘리제를 위하여’라고 기재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해 독일의 음악학자 마르크스 웅거(1883~1959)는 루트비히가 제목을 옮겨 적을 때 베토벤의 악필을 알아보지 못하고 테레제를 엘리제로 잘못 기재한 것이라는 가설을 추가했다. 이처럼 많은 학자들은 테레제가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이라는 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애초에 이 곡이 베토벤의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20세기 음악학자 루카 치안토레는 루트비히가 베토벤의 습작 몇 개를 조합해 이 곡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만약 이 곡의 원본을 테레제가 소장하고 있었다면 왜 이 곡을 직접 출판하지 않았느냐는 부분에 주목한다. 그녀는 요한 빌헬름 폰 드로스딕 남작과 결혼했기에 경제적 여유가 있었다. 그럼에도 악보를 그저 소장하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의문점을 제시한다.
다른 여인들
테레제가 만약 이 곡의 주인공이 아니라면 남은 후보는 두 명뿐인데, 학자들은 엘리자베스와 엘리제를 꼽는다.
엘리자베스 뢰켈(1793~1883)은 독일에서 활동한 소프라노였다. 그녀는 1808년 이후 베토벤과 친분을 쌓았다. 그녀가 곡의 주인공일 것이라는 주장은 2010년 음악학자 클라우스 마틴 코피츠에 의해 제시됐다. 그는 엘리자베스가 친구들 사이에서 ‘엘리제’라는 애칭으로 불렸다는 기록을 발견해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세 번째 여인은 엘리제 바렌스펠트(1796~1820경)이다. 그녀는 엘리자베스와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소프라노로 활동한 인물이다. 12세 무렵 그녀는 베토벤의 동료 음악가 요한 네포무크 멜젤과 함께 음악 활동을 펼치며 베토벤과 교류했다. 2014년 음악학자 리타 스테블린은 그녀가 진정한 엘리제라고 주장했다. 엘리제가 베토벤에게 피아노를 배우며 친분을 쌓았고, 스승과 제자로서 시간을 보낸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베토벤이 이 곡을 작곡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일부 학자들은 리타 스테블린의 주장에 공감을 표했다. 그들은 이 곡이 낭만적인 성격을 지닌 곡이 아니라,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곡이라 말한다. 곡 중반부까지는 엘리제라는 학생에 대해 차분하고 아름다운 설명이 이어지고, 중후반부는 불같은 성격을 지닌 스승으로서의 베토벤 자신을 표현하고 이후 다시 소녀에 대한 설명으로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음악 애호가를 위하여
베토벤의 곡 ‘엘리제를 위하여’를 둘러싼 수많은 가설 중 어떤 것이 맞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곡이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준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케네스 라파브는 작가이자 작곡가이다.
*류시화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기사화에 기여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웨이퍼 핵심기술 中업체 넘긴 산업스파이들 징역형 (theepochtimes.com)
<국내반도체 웨이퍼 핵심기술 중X업체에 넘긴 산업스파이들 징역형>
대구소재 기업 대표 등 4명 사업상 이득 위해 범행…국정원, 범죄 포착·검찰 이첩
수사·재판 4년만에 징역 1년∼2년 6개월 선고…피고인 업체에 벌금 3억원
국내 최대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이 오랫동안 공들여 개발한 핵심 기술들을 중국 신생 경쟁업체에 유출해 사업상 이득을 챙긴 ‘산업 스파이’ 4명이 4년간에 걸쳐 이뤄진 수사와 재판 끝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5형사단독 김희영 부장판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4명에게 징역 1년∼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또 피고인 4명 가운데 수사에 협조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을 법정 구속했다.
이와 함께 A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대구 소재 반도체 및 태양광발전용 전문 장비 제작업체에 3억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 등 피고인 4명은 2015년 8월∼2018년 3월 국내 피해기업의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를 위한 ‘단결정 성장·가공 기술’과 관련한 핵심 기술자료 2건을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신생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기업의 단결정 성장·가공 기술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첨단기술이다.
특히 중국 측에 넘어간 핵심 자료들은 피해기업이 1999년부터 상당한 연구비와 노력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영업비밀에도 해당한다.
수사 결과 피고인들이 근무하는 업체는 2015년 이전에는 주로 태양광용 단결정 성장 장비를 제조·판매했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 산업 침체로 매출이 급감하자 직원들을 구조조정을 하는 등 어려움에 부닥쳤다.
이런 상황에서 2015년 상반기 무렵 A씨 업체는 중국 업체로부터 반도체용 단결정 성장 장비 납품을 의뢰받았다.
실제 A씨 업체는 해당 장비 납품에 필요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지 못했지만 경영 개선을 위해 중국 업체 측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A씨는 또 다른 피고인인 B씨·C씨 등 2명과 공모해 피해기업 핵심 기술을 몰래 사용한 부품설계 도면 등을 만들어 중국 업체 측에 넘겼다.
이러한 범행은 B씨와 C씨 모두 과거 피해기업에 근무했던 점을 활용한 것으로, 이들 가운데 1명은 피해기업 퇴사 당시 핵심 기술자료 일부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피고인 D씨 역시 피해기업과 관련 있는 구미 한 업체 하청업체로부터 부당한 방법으로 피해기업의 또 다른 핵심기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의 이러한 범죄는 2020년 6월 산업기술 유출 대응 활동을 펼쳐오던 국가정보원에 포착됐고, 이후 사건은 검찰로 이첩됐다.
하지만 이후 수사와 재판이 4년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국내 피해기업의 핵심기술을 취득한 중국 업체는 반도체용 대구경 단결정 성장·가공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A씨 업체 또한 관련 분야 장비를 수출하며 막대한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기업 영업비밀이 중국에서 사용될 것임을 잘 알면서도 부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사용·누설했다”며 “이러한 범죄를 가볍게 처벌한다면 해외 경쟁업체가 우리 기업이 각고의 노력으로 쌓아온 기술력을 손쉽게 탈취하는 것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칼럼] ‘라인’ 사태…네이버 측 잘못은 없었나? 日 개인정보 중국 유출 | 정보유출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칼럼]
<'라인'사태...네이브 측 잘못은 없었나? 일본 개인정보 중X유출>
중국 공산당, 미국과 동맹국 개인정보 입수에 혈안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사실상 사회적 인프라 취급
네이버, AI 연구한다며 중국업체에 한·일 서버 접속 권한
일본과 대만, 동남아에서 ‘국민 메신저’로 사용되는 ‘라인(LINE)’과 관련해 국내 여론이 시끄럽다. 국내 언론은 “일본이 네이버 측에 라인 지분을 강제로 매각하라고 압박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체 뭐 하고 있느냐”는 식의 보도를 내놓고 있다.
그런데 국내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라인’의 주요 주주인 네이버 측이 지난 3년 동안 일본 정부의 ‘보안 강화’ 요청을 듣고도 소홀히 관리하다 중국 위탁업체를 통해 사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측은 일본 정부에 제대로 된 대책도 아직 제시하지 않고 있다.
◇ 일본 9600만 명, 대만 2100만 명 등 동아시아 2억 명이 사용하는 ‘라인’
‘라인’은 현재 세계적으로 1억 9900만 명이 수시로 사용하는 메신저다.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대지진 발생 이후 기존 통신망이 마비된 것을 본 네이버 측이 재난재해 발생 시에도 소통이 가능한 메신저로 만든 것이 ‘라인’이다. 말만 메신저일 뿐 실질적으로는 ‘대형 플랫폼’이다. ‘라인’을 통해 금융, 결제, 쇼핑 심지어 행정 서비스까지 일부 가능하다.
국내에서 ‘라인’은 ‘카카오톡’ 등에 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일본, 대만, 동남아에서는 다르다. 일본 국민 1억 2400만 명 가운데 9600만 명이 사용 중이고, 대만에서는 2300만 국민 가운데 21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태국은 인구 7000만 명 가운데 4700만 명이 사용 중이다. 인도네시아, 스페인,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도 1000만 명 이상이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라인’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라 초거대 플랫폼 사업자로 현지 사회가 움직이는 데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모두 사용하는 소통 수단이자 ‘사회적 인프라’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 정부 또한 이점을 알고 있기에 경제안전보장추진법에 따라 ‘라인’을 ‘특정사회기반사업자’로 지정했다.
이런 ‘라인’임에도 주요 주주인 네이버 측은 국내에서 하듯 개인정보를 관리해온 사실이 3년 전 언론의 폭로로 드러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 사실상 일본 기업 ‘라인’…일본인 사용자 정보에 중국인 접속 허용하며 논란 시작
‘라인’을 처음 만들어 출시한 회사는 네이버의 일본 지사, 즉 NHN 재팬이다. 이후 ‘라인’이 성공하면서 회사 이름도 아예 ‘라인’으로 바꿨다. 이후 손정의 회장으로 유명한 ‘소프트뱅크’ 계열사 ‘야후 재팬’과 함께 지주회사를 만들어 공동 운영을 시작했다.
나중에 ‘소프트뱅크’의 사업 분리에 따라 2019년 10월 ‘Z 홀딩스’로 이름을 바꿨고, 이어 11월 ‘라인’과 경영 통합을 했다. 이후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지분 50%씩을 가진 ‘A홀딩스’로 통합됐다. 그리고 2023년 2월 두 그룹은 아예 ‘라인’과 ‘야후 재팬’을 합쳐 이름을 ‘라인 야후’로 바꿨다. 이렇게 지금의 ‘LY 홀딩스’가 된 것이다.
이처럼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정확히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주식은 일본 증시에 상장돼 있고, 직원도 대부분 일본인이다. 특히 임원은 거의 다 일본인이 맡고 있다. ‘라인’ 임직원들 또한 자기 회사를 일본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매출도 거의 일본을 중심으로 일어난다. 그런데 ‘라인’ 서버를 네이버가 주로 관리하고, 서버가 한국에도 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국경 간 프라이버시 협약(CBPR)’에 가입해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정작 문제가 된 건 ‘네이버’의 서버 및 개인정보 관리였다.
네이버가 ‘라인’에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연구하면서 중국 업체에 한국과 일본에 있는 서버 접속 권한을 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2021년 3월 일본 <아사히신문>은 “라인이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AI 등의 개발을 중국 상하이에 있는 회사에 위탁을 했는데 중국인 직원 4명이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일본 서버에 보관하는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신문은 “이런 상황이 2018년 8월부터 이어졌고, 중국인 직원 4명은 최소한 32번에 걸쳐 일본 서버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뉴스1] ‘개인정보 중국 유출’ 논란 휘말린 日라인 서버에 韓 개인정보도 보관
[연합뉴스] 日언론 “라인 개인정보 보호 부실”…中에 누출 우려 의혹 제기
‘라인’ 측은 “부적절한 접속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도 “올해 2월 24일부터 이들이 (개인정보 보관) 서버에 접속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튿날 <아사히신문>이 “라인 사용자들끼리 주고받은 대화 속 사진과 동영상이 한국 내 서버에 보관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용자들은 이런 상황을 충분히 설명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라인’이 사용자들이 주고받은 콘텐츠를 한국 서버에 보관한 것은 2012년부터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 거래정보도 한국 서버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서버 구축과 비용 측면에서 (일본보다) 한국이 유리했다”는 마스다 준 ‘라인’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의 말과 함께 “한국에 근무하는 ‘라인’ 자회사 직원이 해당 서버 접속 권한을 갖고 있으며, 권한을 가진 직원 수와 업무 내용, 접속 이력 유무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일로 ‘라인’ 측은 개인정보 보호지침 내용을 개선하고 한국 서버에 보관 중인 데이터를 2021년 9월까지 일본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일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던 ‘라인 행정서비스’를 중단했다. ‘라인’ 측은 이후 사용자 정보보호를 열심히 하는 것 같았지만 지난해 더 큰 사건이 터졌다. 50여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 中 공산당, 2017년 6월 ‘국가정보법’으로 외국기업 정보까지 마음대로 수집
2021년 3월 <아사히신문>이 보도하고 일본 정계가 문제를 삼은 이유는 “한국에 중요한 정보를 담은 서버가 있다”는 게 아니라 “그 서버에 중국인이 접속했다”는 점이었다. 중국의 개인정보 탈취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국가안보’ 문제로 다뤄진다. 특히 2017년 6월 중국 공산당이 ‘국가정보법’을 시행하면서 일본은 자국민 개인정보가 중국인 손에 넘어가는 것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해 왔다.
이해 10월 일본 IT전문매체 <IT미디어뉴스>는 ‘라인’의 모회사인 ‘Z홀딩스’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특별위원회에서 내놓은 보고서 내용을 전했다.
특별위원회는 “(라인 측이) 중국법인이 자료를 유출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중국법인에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추후 결정을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으며, 중국에서 국가정보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시스템 재검토를 위한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특별위원회는 수평적·수직적 감시를 통한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라인’은 권고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듯한 상황이 계속 일어났다. 일본 시사매체 <센타구(選擇)> 2022년 2월호에 따르면, 2021년 3월 ‘라인’의 개인정보 문제가 불거진 지 4개월 뒤 ‘라인’을 사용하던 100여 명의 공무원과 군 고위 관계자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또한 13만 3000여 명의 ‘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 정보가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전에는 일부 사용자에게 이중 청구가 일어났다.
<센타쿠>는 “무엇보다 중대한 사안은 일본 수사기관이 ‘라인’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중국에서 개발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수사기관은 종종 ‘라인’에서 범죄자들의 비밀스러운 대화 등 각종 증거를 수집하는데 그 대상 가운데는 중국 스파이도 포함돼 있다. 중국 공산당은 ‘국가정보법’을 통해 자국 기업에서 모든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즉 일본 수사기관이 ‘라인’에서 사용하는 도구의 ‘백도어’도 중국 공산당이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 현재 ‘라인 사태’의 시작, 지난해 ‘네이버 클라우드’ 협력업체 직원 PC서 시작
그러다 지난해 10월 중순 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인야후재팬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사용자 정보 등 30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라인야후 재팬은 네이버와 직원용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격 때 라인야후 재판 서버에도 무단 접속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라인야후 재팬 측은 지난 10월 중순 무단 접속을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사건의 경우 한국 소재 네이버 클라우드의 협력사 직원 개인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됐고, 이것이 무단 접속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네이버가 감염되면서 라인야후 재팬 서버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에는 야후재팬 측이 검색 엔진 개발 및 시연을 위해 네이버에 410만 명의 위치 정보를 제공한 사실도 이번에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4월 28일 국내 보안전문매체 <보안뉴스>는 지난 3월 28일 ‘라인야후’ 측이 공개한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의 권고 및 보고 요구에 대한 보고서’ 요약본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해 11월 27일과 올해 2월 14일에도 부정 접속에 의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이 사고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 및 ‘라인야후’의 위탁기업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시작된 것이었다. ‘라인야후’ 서버에 대한 부정 접속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보고서는 “외부 공격에 의한 부정 접속을 확인·방어할 수 없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에 업무를 위탁해 구축한 시스템이 외부 공격에 의한 침입 경로로 활용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라인야후’는 다중요소인증(MFA·두 가지 이상의 방법을 사용한 개인 인증)을 도입하지 않았으며,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사고와 관련한 조사 및 원인 규명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았고, 개인정보 취급 상황의 파악 및 안전관리 조치와 유출 시 신속한 대응 조치가 미흡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마디로 ‘라인’이 중국 업체에 일을 맡기면서 보안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대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라인’ 서버에 부정접속 처음 일어났을 때 ‘네이버’가 단호한 조치 취했더라면
이에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 측에 “라인야후와 네이버 시스템을 완전히 분리하라”는 행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얼마 뒤 일본 총무성은 2차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지난 9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라인’ 운영사에 대해 이례적으로 두 차례의 행정지도를 한 것은 첫 행정지도 이후 받은 ‘라인’ 측 보고서 내용이 너무 미흡해 분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라인야후 측이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라인의 시스템을 완전히 분리하는 데는 2년 이상 걸린다는 답변과 함께 안전관리 대책도 구체적이지 않은 내용만 담았다”면서 “이 보고서는 총무성 관계자들의 화를 불렀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총무성의 한 간부는 “(라인 측이)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보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총무성이 지난 4월 ‘라인’ 측에 2차 행정조치를 예고했다는 것이다. 총무성은 ‘라인’ 측에 오는 7월까지 2차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총무성은 ‘라인’의 네이버에 대한 강한 의존성을 문제로 보고 있다”며 “소프트뱅크가 자본 관여를 늘리면 이런 의존성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라인’이 네이버 출신인 신중호 이사를 해임하고 일본인으로 대체한 것도 이런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국내에서 나오는 이유다.
이상이 ‘라인’ 사태의 전말이다. 국내 일부 언론은 “NTT 니시(西) 같은 자국 기업의 개인정보 900만 건 유출에 대해서는 가벼운 행정지도만 하면서 ‘라인’에 대해서는 지배구조까지 바꾸라고 압박하는 것은 ‘플랫폼 사업’을 빼앗기 위한 일본의 야욕”이라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NTT 니시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한 파견 사원이 10년간 개인정보를 빼내 외부에 팔아먹은 사건으로, 범인은 구속됐고 NTT니시 사장은 이 일에 책임을 지고 사임까지 했다.
반면 ‘라인’ 사례는 주요 주주인 ‘네이버’가 일본인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관한 서버에 중국 협력업체 직원이 접속할 수 있게 했고, ‘라인’에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과 도구까지 중국에 위탁해 개발했다.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네이버’가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방치하다 협력업체 직원 PC의 악성코드 때문에 ‘라인야후’ 서버까지 뚫린 것이다. 게다가 ‘네이버’가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미적대자 일본이 극약처방을 내놓은 것이다. 이를 단순한 ‘반일감정’의 시각만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기사는 저자의 견해를 나타내며 에포크타임스의 편집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 중국 부총영사, 션윈 공연 당일 대구 수성구청 방문 포착 (theepochtimes.com)
<중X부총영사, 션윈 공연 당일 대수 수성구청 방문포착>
미국 션윈예술단의 내한공연 대구 공연이 10일 오후 7시 수성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예정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주(駐)부산 중국 총영사관의 위리페이(于瓅斐) 부총영사가 관할 수성구청을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연 주관사인 한국파룬따파학회에 따르면 위 부총영사는 중국 공산당의 션윈 내한공연 방해 공작을 최일선에서 수행한 인물이다.
위 부총영사는 지난 4월 24일 경주시의 부시장과 경주문화예술회관 대표를 각각 만나 대관 취소를 요구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같은 목적으로 구미시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와 구미는 각각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의 세 번째와 두 번째 방문도시다.
이러한 행적을 미뤄볼 때, 위 부총영사가 수성구에서 션윈 공연이 열리는 당일 관할 수성구청을 방문한 것은 대관 취소 등 공연 방해 목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중국 외교관, 션윈 공연 당일 관할 구청 방문…“대관 취소 압력”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X외교관, 션윈공연 당일 관한 구청방문''대관취소 압력''>
미국 션윈예술단 내한 공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외교관이 공연 당일 관할 지자체를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공연을 방해할 목적으로 대관계약 취소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션윈 내한 공연 주관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주(駐)부산 중국 총영사관의 위리페이(于瓅斐) 부총영사가 대구시 수성구청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위 부총영사는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명과 함께, 청사 정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갔다.
마침 이날은 수성구에 위치한 공연장인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오후 7시에 션윈 공연이 예정된 날이었다. 수성아트피아는 수성구 출자출연기관인 ‘수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공연문화 시설이다.
에포크타임스가 입수한 사진에는 위 부총영사가 수성구청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담겼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진에는 뒷모습만 담겼지만 현장에서는 얼굴을 통해 위 부총영사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께 입수된 또 다른 사진에는 중국 외교관 차량 번호판을 단 검은색 SUV 차량이 수성구청 주차장에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본지는 이날 위 부총영사의 수성구청 방문 여부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었으나 자동응답(ARS) 목소리만 흘러나왔다.
하지만 주차된 중국 외교관 차량을 볼 때 중국 외교관이 이날 수성구청을 방문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션윈 공연이 중국 공산당의 견제를 받고 있음은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다. 공연 당일, 중국 외교관이 공연장을 관할하는 지자체를 방문한 것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공연 주관사 관계자는 위 부총영사가 수성구청을 찾은 것은 이날 예정된 션윈 공연을 방해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위 부총영사는 수성구청 관계자를 만나 수성아트피아 대관 취소를 요청했으며 “앞으로 미국 션윈예술단에 공연장을 대관해 주지 말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부총영사는 그동안 중국 공산당의 션윈 내한공연 방해 공작을 최일선에서 실행해 온 행동대장격 인물이다.
본지 취재 결과, 그는 지난달 24일 경주시의 부시장과 경주문화예술회관 대표를 각각 만나 대관 취소를 요구했고 지난달 30일에도 같은 목적으로 구미시청을 방문했다. 경주와 구미는 각각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의 세 번째와 두 번째 방문도시다.
공연은 중국 공산당의 압력에도 예정대로 무사히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대부분 만석을 이뤘고 몇몇 회차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본지 취재에서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공연 방해가 무산됐더라도 중국 외교관과 그 배후인 중국 공산당의 부당한 압력이 가해졌다면 심각한 사안이다. 한국 땅에서 한국인들의 볼 권리를 방해하려 한 내정 간섭이자 문화 주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션윈은 2006년 미국에서 설립된 공연단으로 중국에서 일어나는 파룬궁 박해를 피해 신앙과 표현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간 파룬궁 수련자 겸 예술가들이 설립했다.
약 20여편으로 이뤄진 매 시즌 공연 프로그램에는 중국 공산당의 인권탄압과 파룬궁 박해를 소재로 삼아 중국의 현재를 다루는 작품들이 2편 정도 포함된다.
주관사인 한국파룬따파학회 오세열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을 신앙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중국 공산당의 인권탄압을 확대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엄정한 대응을 표방했다.
오 사무총장은 “앞으로 한국 내에서 발생하는 중국 공관원들의 션윈 방해 공작 및 파룬궁 박해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사무총장은 중국의 방해를 맞서 한국 정부에도 자국의 합법적인 법인체(주관사)와 공연장 사이의 정당한 계약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중국 외교공관의 압력에도 대관 계약을 유지한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극장과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각 관할 지자체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중국의 방해 때문에 대관이 불허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 정부에도 단호하게 대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에포크타임스는 위 부총영사관이 만난 수성구청 관계자가 누구인지, 양측 사이에 구체적으로 오간 대화 내용을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는 제보자 신변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외국 의사 투입’에 의협 “지적능력 안 되는 사람들 올 것” | 복지부 | 한덕수 | 중대본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윤정부'외국의사 투입'에 의사협회'지적능력 안되는 사람들 올것'>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외국 의사 투입과 관련, 정부가 “당장 시행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수년간 이어질 경우 계속 외국 의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사단체는 “돈은 있고 지적 능력은 안 되는 사람들이 올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외국 의사 투입을 언급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20일까지 외국 의료 면허 소지자에게 국내에서의 의료행위를 허용하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께 외국 의사 투입이 가능한 법적 토대가 마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정부는 곧바로 의료 현장에 외국 의사를 투입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외국 의사는 제한된 기간 안에, 정해진 의료기관에서, 국내 전문의의 지도 아래, 사전에 승인받은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또한 외국 면허 의사의 국내 의료 행위 허가 문제를 두고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출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외국 의사 투입 시 적용할 구체적인 기준을 먼저 마련하고 코로나19 팬데믹 때처럼 수년간 심각 단계가 지속된다면 외국 의사의 국내 투입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의사단체는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같은 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브리핑을 열고 “헝가리 등 일부 해외 의과대학은 돈은 있고 지적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고 그런 사람들은 국가고시 통과 확률이 30% 이하”라며 “그보다 못한 사람들이 들어온다고 하면 본인 부모의 목숨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총리의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추겠다’는 발언에 대해 “아무 문제도 없을 거라는 태도인데, 의료 현장을 잘 모르니 하는 말”이라면서 “국민 생명을 얼마나 하찮게 보는 것 같다.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도 “(헝가리 의대 등은) 우리나라 부유층 자제들이 의대 입시에 실패하고 우회하는 방법”이라며 임 회장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최 이사는 “정부 정책은 ‘기존 절차를 무시하고 외국 의사를 수입하겠다’는 것으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전세기 발언’에 이어 역사에 남을 막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의사들의 반발 속에 ‘외국 의사의 국시 합격률이 낮으므로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 박 차관은 “의사가 없어서 진료를 못 받는 것이 가장 위험하지 않나”고 반문한 뒤 “(외국 의사 투입) 이런 보완적 제도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고안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의료계와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의견>
*그 심각단계 윤석열 박민수 조규홍 김윤 보건복지부장차관 교육부장차관 한덕수
너희가 만든거잖아 국민들이 가만있지않을 것이야 윤통은 의료파괴로 탄핵당할 것
*단기간에 한국의료를 초토화 붕괴시킨 자들은 의료농단혐의로 반드시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 이나라 환자들의 목숨을 우습게 여긴 자들 이제 임상경험도 없는 자들을
수입해서 그들에게 이나라 환자들 목숨을 내어주겠다는 건가? 제정신인가?
美 법원, 北 해커 범죄수익 들어있는 가상화폐 계좌 ‘몰수’ | 북한 | 미국 | 예치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미국법원, 북한해커 범죄수익 들어있는 가상화폐 계좌 '몰수'>
미국 법원이 북한 해커의 범죄 수익금이 들어 있는 가상화폐 계좌 300여 개에 대해 몰수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미국의소리(VOA)는 앞서 지난 8일 티모시 켈리 미 워싱턴 DC 연방법원 판사가 이들 계좌 279개에 대한 연방 검찰의 궐석 판결 요청을 승인하고 몰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판결이 내려지며 계좌에 예치된 예금은 미국 정부의 국고에 최종 귀속됐다.
지난 2020년 8월 미국 검찰은 북한 해커들의 범죄 수익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계좌 280개에 대해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 1개를 제외하고 279개에 대해 미 법원이 이번에 몰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계좌는 북한이 한국을 비롯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서 탈취한 가상화폐를 직접 예치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이용된 것들이라고 알려졌다.
미국 법원은 또 이와 별개로 지난 3월에도 145개 계좌에 대해 몰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미 당국은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을 추적하고 있다. 실제 2018년 이후 민사 몰수 소송을 추진, 미 당국의 국고에 편입시켜 왔다.
“中 공산당 탄압으로 홍콩 자유 심각하게 악화” 美 CSIS 보고서 | 중국공산당 | 자치권 | 민주주의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X공산당 탄압으로 홍콩자유 심각하게 악화'..미국CSIS 보고서>
2020년 이후 중국공산당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홍콩의 자치권이 크게 훼손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7일(현지 시각) ‘2020년 이후 홍콩의 자치권 침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중국공산당의 통제하에서 자치권, 자유, 민주주의 등 홍콩의 거의 모든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 및 정치 시스템, 시민사회, 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 등도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 사실상 홍콩의 모든 분야가 자율성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정권은 홍콩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했다. 이 법안은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이 시행된 이후 홍콩 당국은 수많은 민주화 운동가를 체포하고, 시위를 진압하며, 반정부적 성격의 모든 집회를 금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이들의 수가 29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홍콩 당국의 이런 움직임으로 인해 홍콩을 탈출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의 인권 및 자유를 위한 비정부 기구 ‘홍콩 워치’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중국공산당이 국가보안법을 통해 홍콩 내 종교의 자유까지 억압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특히 기독교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요원이 홍콩의 교회 지도부에 침투해 이들을 통제하고 있다”며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종교계에서 자기검열이 팽배해졌고, 종교 지도자들은 점점 더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워치의 대표인 베네딕트 로저스는 “모든 종교를 ‘사이비화(化)’하려는 중국의 손길이 점차 홍콩으로까지 뻗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입법회(의회)는 지난 3월 자체적으로 마련한 ‘홍콩판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이는 2020년 제정된 국가보안법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홍콩판 국가보안법은 그나마 홍콩에 남아 있던 희망을 깡그리 짓밟고, 홍콩의 국제적 명성을 훼손해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떠나도록 하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CSIS는 “미국은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데 일조한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즉, 이에 대한 책임을 중국에 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런 식의 조치를 취해야 홍콩이 자치권을 회복하고 중국공산당의 가혹한 통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中 공산당, 경기부양책 발표 왜 미루나...“트럼프 컴백 걱정 때문" WSJ (theepochtimes.com)
<중X공산당, 경기부양책 발표 왜 미루나....'트럼프 컴백 걱정 때문'>
“시진핑, 무역전쟁 및 미-러 관계개선 우려”
11월 대선 결과 나오기 전까지 ‘화력’ 비축할 듯
중국 공산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염두에 두고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미루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각)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와 낮은 투자자 신뢰에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늦게 내놓고 있다면서, 그 이유로 시진핑의 경제 구조 재편과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을 들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어느 쪽이 승리할지 모르지만 트럼프가 재선됐을 경우 그가 꺼내 들 대중 무역전쟁 카드를 보고 나서 부양책을 내놓으려 한다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 입장에서 트럼프의 재선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즉각적인 결과 중 하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비롯한 미중 무역전쟁이다.
트럼프가 첫 임기 때 부과한 대중 무역관세로 중국은 미국의 3배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부임하고 이런 관세는 해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바이든 행정부 역시 트럼프 시절 도입된 관세를 대부분 유지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미중 무역전쟁이 발생할 경우, 이미 취약해진 중국 경제에 가해질 타격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트럼프는 재선되면 중국산 수입품에 최고 6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으름장을 내놓고 있다.
WSJ은 시진핑이 제조업과 수출을 통해 경제 침체를 벗어난다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만약 트럼프 재선으로 미국 시장에서 밀려나게 된다면 경제회복 전략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관측했다.
중국 공산당은 주요 경제정책을 발표하는 회의인 ‘3중 전회’를 오는 7월에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회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개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당이 통제하는 경제’라는 기본 전략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WSJ은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노후 장비를 새 장비로 교체하라”는 통보문을 보내는 등 내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로 관련 지원금은 거의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화력’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승리 이후 자국 기업과 근로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중국 공산당과의 무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해 왔다. 그 여파로 잘나가던 중국 경제는 급속히 위축됐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디플레이션 우려마저 나올 만큼 궁지에 몰렸다.
중국 공산당이 트럼프 재임 기간 겪었던 압박감은 2020년 트럼프 퇴임 소식을 전하던 신화통신의 공식 엑스(X·당시 트위터) 게시물에서 엿볼 수 있다. 신화통신은 “드디어 벗어났다, 도널드 트럼프(Good Riddance, Donald Trump!)”라는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4년간 트럼프가 설계한 대중 압박 전략을 그대로 이어받은 바이든 행정부에 시달렸던 중국은 또다시 트럼프가 주도하는 백악관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WSJ은 앞서 1일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관리들이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와 미중 관계의 또 다른 부침에 조용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돈독한 관계가 방해받을까 걱정하고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을 강조했으며, 시진핑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대항하는 데 있어 러시아를 핵심 파트너로 삼고 있다.
현재 미국은 러시아와 대립하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로 사령탑이 교체되면 러시아와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재임 기간 러시아와의 관계 증진을 여러 차례 시도했었다.
시진핑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개할 미중 무역전쟁에 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교부·상무부· 과학기술부 등은 고위 관리들로 미국 선거 관찰팀을 구성하고 특히 트럼프 캠프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관리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누가 포함될지 묻고 다니는 한편, 미국 기업인들과 만나 중국을 떠나지 말고 투자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탈중국을 막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중국 프로그램 책임자 쑨윈(孫韻)은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면 미중 관계의 긍정적 측면은 한계가 있지만, 부정적 측면은 바닥을 알 수 없는 심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 집행위원장 "보조금 받는 中 전기차, 유럽 시장서 차단해야" (theepochtimes.com)
<EU집행위원장'보조금 받은 중X전기차, 유럽시장서 차단해야'>
독일서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 의지 재확인
유럽연합(EU) 총리 격인 집행위원회 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에 대해 경고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기독교민주연합(CDU)’ 전당대회에 참석해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기독교민주연합 소속인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공정한 경쟁이며, 싫어하는 것은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전기차가 우리 시장에 유입되는 일”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EU 재무장관들을 향해 자본시장동맹(CMU) 완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자본시장동맹을 통해 자본시장을 통합하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연간 투자를 4700억 유로(약 690조원)로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용·성장·투자를 촉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역내 단일 자본시장 구축을 목표로 자본시장동맹을 추진해왔다.
기존의 기업 자금 조달 체계가 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면, CMU는 자본시장을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해 기업의 자금 공급원을 다양하게 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CMU 완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해왔으나, EU 회원국 간 자본시장 관련 규범의 차이가 커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산 전기차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 함께 최근 EU의 주요 경제 이슈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는 올해 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EU는 수입된 중국산 전기차에 임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닛케이 아시아은 8일 글로벌 자동차 산업 분석기관인 ‘JATO 다이내믹스’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022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의 60%를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EU의 반보조금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 전기차 회사 3곳이 조사관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경고를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기업들의 꼼수와 반칙 행보가 EU 집행위를 더 강경하게 만들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해당 기업들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계속 버틸 경우, 다른 증거를 이용해 관세를 계산할 방침이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머스크 “11월 대선, 美 시민들이 결정하는 마지막 선거 될 것" (theepochtimes.com)
<머스크'11월 대선 미국시민들이 결정하는 마지막 선거 될것'>
불법 이민자 투표 참여에 대한 우려 나타내
인구 수 따라 하원 의석·대선 선거인단 배분
인구조사…불법 이민자 포함 VS 시민권자 따로 집계
오는 11월 열릴 미국 대통령 선거가 미국 시민권자들이 결정권을 갖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가 주장했다.
불법 이민자들이 유권자로 유입되는 것을 방치하면, 앞으로 미국의 모든 선거 결과가 이들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10일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엑스(X·구 트위터)에서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는 상황을 볼 때, 2024년은 미국 시민들이 실제로 (대선 결과를) 결정짓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통과시킨 인구조사 관련법 개정안에 민주당이 반대하고 나섰다는 소식에 따른 반응이다.
해당 개정안은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조사에서 시민권자인지 확인하는 조사를 포함하기로 했다. 공화당이 내놓은 개정안은 불법 이민자들이 선거에 참여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미국은 10년마다 치르는 인구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각 주의 총인구에 따라 하원 의석과 대선 선거인단을 배분한다. 따라서 많게는 하루에 1만~2만 명 수준의 불법 이민자들을 다수 받아들인 지역은 시민권자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늘어난 인구만큼 더 많은 의석과 선거인단을 배분받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평등 대표 법안’으로 불린다. 의석 배분 시에는 인구수에서 비시민권자를 제외해야 미국 유권자들의 민의를 제대로 대표할 수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미국 법을 어기고 입국한 불법 이민자가 아니라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의회가 대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번 인구조사 관련법 개정안 통과 이후 언론에 “연방 이민법을 위반하고 피난처 정책을 유지하는 주(州)와 도시에 의회 대표성을 높여 보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북유럽 복지국가였던 스웨덴은 2015년 사민당 좌파 정부의 주도로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16만3천 명 등 이슬람 난민을 대거 받아들였고, 이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이슬람 이민자들과의 사회 통합에 실패하면서 마약 조직과 총기 범죄로 강력 범죄율이 유럽 최상위권으로 치솟았다.
스웨덴 법무부의 2022년 9월 집계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외국 이민자인 가정의 자녀는 부모가 스웨덴 태생인 가정의 자녀보다 범죄율이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이었던 스웨덴 치안도 급속도로 악화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머스크는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후보에 투표했다고 밝혔으나, 미국-멕시코 국경과 관련한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반대해 왔다.
공화당의 개정안은 주로 의회 의석 배분을 공정하게 하자는 취지이지만, 머스크는 이번 발언에서 비시민자의 투표권 행사 가능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우편투표가 대규모로 확대되면서 유권자 본인 확인이 미흡한 점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오는 11월 대선에서는 히스패닉 유권자 비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히스패닉 유권자 4분의 1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는 불법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피난처’를 자처하고 있는 곳이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구인 미 이민위원회(AIC)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3%에 해당하는 약 4520만 명이 이민자로 분류됐으며, 이 중 약 53%는 소위 거주 외국인, 취업 허가 또는 불법 이민자가 아닌 귀화 미국 시민권자로서 투표할 자격을 갖추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구조사는 단순히 각 주의 모든 거주자 숫자를 집계해야 한다며, 이 개정안이 미국 시민의 신분과 자격 등을 다루고 있는 수정헌법 제14조 위반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백악관은 설명을 통해 “인구 조사는 가능한 한 정확하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우리 헌법, 인구 조사 법령 및 역사적 전통에 명시된 평등 대표의 오랜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여러 주에서는 비시민권자의 투표 참여를 차단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이 이뤄졌거나 진행 중이다. 앨라배마, 콜로라도, 플로리다 등 여러 주에서 시민권자들만 투표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됐고, 켄터키, 아이다호, 아이오와 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을 제정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비시민권자에게도 투표권을 줘야 한다는 지역도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진보적인 지역으로 손꼽히는 뉴욕시에서는 비시민권자의 투표를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다만 영주권자와 취업허가를 받은 사람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美, '20년 만에 최강' 태양폭풍 경보 발령…“전파교란 위험" (theepochtimes.com)
<미국'20년 만에 최강'태양폭풍 경보발령...전파교란 위험>
두 번째로 강력한 G4 등급…위성 내비게이션 장애, 정전 가능성도
12일까지 영향…미 남부 앨라배마서 오로라 관측될 듯
미국에서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시간) 저녁을 기해 심각한 등급(G4)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의 우주 기상 예보관들은 태양에서 최소 7차례의 코로나 대량 방출(coronal mass ejection, CME)을 관측했으며, 그 영향이 이르면 이날 정오 무렵 도달해 오는 1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물질이 지구에 도달하면 일반적으로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전파 교란이나 인공위성 운영 장애 등이 발생한다.
지자기 폭풍 등급은 G1부터 G5까지 5단계로 분류되는데, 이번에 발령된 G4는 최고 등급인 G5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등급이다.
미 당국이 G4 등급의 지자기 폭풍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5년 1월 이후 약 20년 만이라고 미 CNN과 CBS 방송 등은 전했다.
클린턴 월리스 SWPC 국장은 “이것은 이례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일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NOAA에 따르면 G4 등급의 지자기 폭풍은 지구에서 광범위한 전압 제어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고주파 무선 전파가 교란되고, 위성 내비게이션의 성능이 몇 시간 동안 저하될 수 있으며, 저주파 무선 내비게이션이 중단될 수 있다.
NOAA는 “태양의 코로나에서 플라스마와 자기장이 폭발해 지구로 향하면서 지자기 폭풍을 일으킨다”며 “이는 지구 근궤도와 지구 표면의 인프라에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통신, 전력망, 내비게이션, 라디오, 위성 운영에 장애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CNN은 일반 소비자들이 쓰는 휴대전화 통신은 고주파 대역과는 다른 무선 주파수를 사용해 이번 지자기 폭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휴대전화의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은 일반적으로 순수한 GPS와 휴대전화 통신설비 기반의 위치 추적을 혼합해 사용하므로 GPS 신호가 중단되더라도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NOAA는 이번 지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미 남부 앨라배마와 캘리포니아 북부에서까지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로라는 태양풍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 안으로 들어와 대기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으로, 주로 북극권 등 고위도 지역 상공에서 나타난다.
태양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은 흑점의 자기장들이 재결합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 흑점의 수는 약 11.2년을 주기로 늘어났다가 줄어든다. 이 주기마다 평균 100회 정도의 심각한 지자기 폭풍이 발생하는데, 2019년 12월 시작된 최근 주기에서는 지금까지 3차례만 이런 폭풍이 관측됐다고 CBS는 전했다.
이전에 가장 강력한 G5 등급의 폭풍이 발생한 마지막 사례는 2003년 10월로, 당시 스웨덴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변압기들이 손상되는 피해가 있었다.
역사상 최대 지자기 폭풍은 1859년 9월의 ‘캐링턴 사건'(Carrington Event)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북미와 유럽 등의 전신망이 두절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있었다.
바이든, 美제조업 위협할 中저가수출공세에 관세·무역장벽 검토 (theepochtimes.com)
<바이든, 미국제조업 위협할 중X저가 수출공세에 관세 무역장벽 검토>
전기차·철강 등 주요산업 보호 위해 對中 글로벌 협력도 모색
美 “경쟁 아닌 부정행위” vs 中 “우리의 정당한 발전권 박탈”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의 저가 물량 공세가 미국 제조업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참모들은 유럽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중국 과잉 생산의 저가 수출 공세 징후를 우려하고 있다.
과잉 생산은 중국이 자동차와 철강 등의 제품을 자국 수요보다 훨씬 많이 생산해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해소하는 것을 말하는데 중국 기업들은 국영 은행 대출을 포함한 정부의 아낌 없는 보조금 덕분에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값싼 중국 제품이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육성하려고 해온 미국 기업 일부에게 곧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 정부가 지난 수십년간 해 온 것처럼 주요 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외국 경쟁사를 파산으로 내몰기 위해 자국 기업을 계획적으로 지원한다고 보고 있다.
공식 무역 통계상으로는 중국산 철강 수입이 전년 대비 급감하고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아직 미국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NYT는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때 국내 태양광 산업을 육성하려던 계획이 중국산 저가 태양광 패널 때문에 방해를 받는 등 값싼 중국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는 일을 자주 겪었다.
이번에도 중국산 태양광 패널이 미국에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일부 제조사가 미국 투자 계획을 연기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중국 제품의 생산·가격 정보를 긴밀히 주시하면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제품의 수입을 막거나 줄이려고 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산업 정책에서 중요한 저탄소 에너지 기술 산업에 신경 쓰고 있는데 전기차의 경우 전임 트럼프 행정부 때 이미 부과한 관세와 다른 무역 장벽 때문에 아직은 중국산 제품이 미국 시장을 빠르게 침투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피츠버그에서 미국 철강노조를 만나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을 제안했으며, 지난 2월 29일에는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기술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철강노조와의 만남에서 중국이 세계 시장에 철강 제품을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덤핑할 수 있는 이유는 정부 보조금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경쟁하는 게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 전반에 대한 정례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서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또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최근 중국 방문 등을 통해 중국에 직접 문제를 제기했지만, 중국 정부는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주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주장을 “무역의 정치화”라고 비판하고서 “실제 의도는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억압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권을 박탈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전·현직 당국자들은 중국의 수출 전략을 무력화하려면 유럽과 다른 선진국 동맹과의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국의 과잉 공급 문제는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브라이언 디스는 브라질과 인도 등 최근 중국의 무역 관행에 저항하기 시작한 개발도상국도 대응에 포함해야 한다고 NYT에 밝혔다.
디스 전 위원장은 “우리는 광범위한 국제 연합체를 구성해 과잉 생산이 발생하는 중국 산업에 관세를 함께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의 수상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지원자 95% 중국 국적 | 인구 물갈이 | 고급인재통행증계획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홍콩의 수상한 '인재유치'프로그램...지원자95%중X국적>
홍콩인 내쫓고 중국인으로 채우는 ‘물갈이’ 정책
“주변국, 중국인 인구 유입에 주의해야 할 필요성”
2020년 홍콩에서 ‘홍콩 국가안전(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이민 붐이 일면서 홍콩의 전문 인력 유출 문제가 심각해졌다. 홍콩 정부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계획을 내놓았고, 지금까지 전문 인력 11만 명이 홍콩에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오래전부터 ‘유항불유인(留港不留人·홍콩은 남기고 홍콩인은 남기지 않음)’ 방식으로 홍콩의 기존 제도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현재 이 계획이 실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홍콩인들은 떠나게 하고, 그 빈자리를 중국 본토인 등으로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4월 30일, 존 리(李家超) 홍콩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약 11만 명의 인재가 다양한 인재 계획을 통해 홍콩에 왔다고 밝혔다. 이 중 ‘고급인재통행증계획’을 통해 승인된 인재가 6만 2천 명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 프로그램이 홍콩에 연간 약 340억 위안(약 6조4500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기여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 해당한다”고 했다.
리 장관에 따르면 ‘고급인재통행증계획’을 통해 유치된 인재는 홍콩에서 주로 관리직과 전문직에 종사하며, 이들의 월소득은 평균(중위수 소득)이 5만 위안(약 950만원)이고, 일부는 10만 위안(약 1900만원) 이상, 심지어 20만 위안(약 3800만원) 이상인 경우도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배우자를 동반하는데, 작년에만 2만1000명 이상이 배우자가 함께 홍콩에 왔다. 이들의 배우자는 보통 젊고, 일부는 고급기술직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월 평균 소득이 3만 위안(약 570만원) 정도이다.
인재 프로그램 지원자 95%가 중국 국적
‘고급인재통행증계획’은 홍콩 정부가 2022년 10월 “2년간 노동인구 14만 명이 줄었다”고 밝히고 나서 그해 12월 28일 개시한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다.
고급인재통행증계획은 2022년 말 시행한 지 7주 만에 1만여 명이 지원했고 7700여 명이 비자 승인을 받았다.
크리스 쑨 홍콩특별행정구 노동복지부 국장은 신청자의 3분의 2가 중국 본토인이고 나머지는 외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쑨 국장은 또 해외 신청자가 중국 국적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고, 일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원자의 95%가 중국 국적자라고 밝혔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이민국 웹사이트는 “고급인재통행증계획은 세계 최고 대학 졸업생을 포함한 고학력자로서 전 세계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고급 인재, 고소득자들이 홍콩에서 기회를 찾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가 올해 1월에 발표한 ‘적격 대학 종합 명단’에 따르면, 전 세계 100대 대학 학부 졸업생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는 중국 본토의 칭화대, 베이징대, 푸단대, 저장대, 상하이교통대, 중국과기대, 중산대, 난카이대, 화중과기대 등 9개 대학의 졸업생이 포함된다.
국가안전법 시행 후 홍콩 인재 ‘엑소더스’
2020년 7월 홍콩 국가안전법이 시행된 이후 홍콩에서는 수십만 명의 홍콩인이 해외로 이주하는 등 이민 붐이 일었다.
홍콩 학생들의 이탈도 매우 심각하다. 홍콩 교육국이 발표한 ‘학생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3년 동안 약 6만8천 명의 초중고교 학생이 홍콩을 떠났고, 이 중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한 해에만 2만7천 명이 홍콩을 떠났다.
이에 비해 송환법 반대 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2018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감소한 초중고생 수는 2429명에 불과했다. 홍콩의 초중고생 이탈률은 3년 만에 0.35%에서 3.99%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학교 자퇴 러시는 유치원에까지 번져 2022년 9월까지 1년간 최소 6500명의 유치원생이 진학하지 않아 이탈률이 약 6.31%로 근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중 80%(5154명)가 유치원 저반(K2)에서 중퇴해 이탈률이 9.69%에 달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상황만 놓고 볼 때, 영국 정부는 2021년 1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인들에게 이민 문호를 대폭 확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2023년 3분기까지 3년간 19만 명 이상의 홍콩인이 이를 통한 이민을 신청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신청자 수가 올해 2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여론연구소가 2022년 3월 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콩인이 이민을 떠나는 이유로 응답자의 35%가 ‘개인의 자유’라고 답했고, 58%가 ‘미래의 정치 환경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홍콩은 남기되 홍콩인은 남기지 않는다”
재미 시사평론가 지다(季達)는 에포크타임스에 “홍콩의 반공 인사들은 대부분 중국 본토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콩으로 건너온 사람들의 후손”이라며 “중국공산당은 이들이 떠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중국 본토에 사람이 많으니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중국공산당은 수년 전부터 홍콩의 엘리트를 본토인으로 대체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창(曾蔭權)이 홍콩 행정장관(2005~2012년)으로 재임하는 동안 친중공 성향의 건제파(建制派) 진영은 현지 홍콩인을 ‘중국 본토 엘리트’로 대체하는 ‘인구 물갈이(人口換血)’ 아이디어를 제시한 바 있다.
2020년 5월 23일, 친중공 성향의 홍콩 매체 ‘동방일보(東方日報)’가 ‘국가안전법은 단호하고 신속하게 홍콩은 남기되 폭도는 남기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홍콩은 남기고 홍콩인은 남기지 않는다”는 중국 당국의 정책을 공개했다.
이 글은 “홍콩에 반대파를 지지하는 사람이 200만 명 있다고 치자. 만약 이들이 일국(一國)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노인을 부축하고 어린이를 데리고 이민을 가야 한다. 잘 가라. 홍콩에 남아 비바람을 일으키지 마라”라고 했다.
기사는 또 200만 명이 떠나면 “중앙은 이번 기회에 행정, 입법, 사법, 교육, 주택 등의 정책을 철저히 개혁하고 ‘홍콩은 남기고 홍콩인은 남기지 않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평론가 리닝은 “주변국은 중국 공산당이 어떤 지역의 지배권을 갖게 되면, 인구 구조를 바꿔 중국화한다는 것을 홍콩 사례를 통해 심각한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이 기사는 예팅 기자가 기여했습니다.
“독재·경기침체 지긋지긋” 中 부자들, 일본으로 탈출 러시 | 중국 | 부유층 | 고액 자산가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독재.경기침체 지긋지긋'...중X부자들, 일본으로 탈출 러시>
중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중국을 탈출해 해외로 향하는 부유층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 정착하는 중국인의 수가 크게 늘었다.
글로벌 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는 “지난해 중국의 고액 자산가 1만 3500명이 해외로 이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투자 가능한 자산을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고액 자산가로 분류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 몇 년간 엔화 약세가 지속돼 일본의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중국 부유층이 일본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
중국을 탈출해 일본으로 향하는 것은 부유층만이 아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전체 중국인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내 중국인 수는 전년 대비 6만 명 늘어난 82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탈출 러시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 분석 전문가인 샤이판은 “중국 부유층이 중국을 탈출하는 주된 이유는 중국공산당의 ‘공동 번영’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산당 통제하에서는 언제, 어떻게 자산을 빼앗길지 모른다. 이에 외국의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전 재산을 들고 중국을 탈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과 다른 국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사회 혼란과 정치적 불안정 등 중국 내부 문제도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느낀 부유층이 미리 해외로 도피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2일(현지 시각) “중국의 독재 정치와 경기 침체에 실망한 부유층이 중국을 탈출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엔화 약세로 일본의 부동산 가격이 저렴해졌으며, 부동산 매입 절차도 까다롭지 않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 부유층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이판은 “일본은 중국과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거부감이 덜하다. 게다가 중국보다 안전한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으로 향하는 중국인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인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1년에는 그 수가 71만 6606명에 그쳤지만, 2022년 76만 1563명으로 늘어났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엄격한 봉쇄 조치가 해제된 이후인 2023년에는 82만 1838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일본 내 외국인 인구의 24.1%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체 외국인 중 중국 출신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中, 사회 혼란에 저소득층 통제 강화...“모든 움직임 감시하라” (theepochtimes.com)
<중X, 사회혼란에 저소득층 통제강화...'모든 움직임 감시하라'>
중국공산당 민정부(행정안전부 격)가 최근 모든 지방정부에 저소득층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6일 “이번 감시 강화 조치는 ‘사회 안정’과 ‘위험 예방’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민정부가 언급한 저소득층의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이가 감시 대상에 포함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2022년 1월 민정부는 “2021년 말 기준, 중국의 저소득층이 약 5800만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저소득층이 약 660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중국 분석 전문가들은 당국의 공식 발표와 그 수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중국 시사전문가로 활동하는 왕허는 “중국공산당은 자국 내 저소득층이 66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약 4.7%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이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중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중산층이 무너지고 저소득층, 극빈층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불안정,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사회 혼란이 가중되자 정권 안정을 위해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대만영감협회(TIA)’의 대표인 라이룽웨이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공산당이 발표한 수치는 조작된 것이며, 실제 중국 내 저소득층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곤 문제
세계은행에 따르면 1인당 월 소득이 약 1200위안(약 23만 원) 이하인 경우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2020년 5월, 리커창 당시 국무원 총리가 “중국에 월 소득이 약 1000위안에 불과한 사람이 6억 명에 달한다”고 말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왕허는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당국은 ‘6억 명이라는 수치는 잘못된 것이며, 정확히는 6600만 명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실제 저소득층의 수는 6억 명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론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 중국공산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은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내 빈곤 문제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라이룽웨이는 빈곤 문제를 악화하는 원인 중 하나로 ‘부정부패’를 꼽았다.
그는 “중앙에서 지방에 이르기까지, 중국공산당 시스템 전반에 부정부패가 만연하다. 관리들은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되는 생계수당까지 가로챈다”고 꼬집었다.
이어 “생계가 어려워진 노동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당국은 생계수당 지급 등 다양한 조치를 부랴부랴 내놓고 있다”며 “이는 저소득층 지원이 아니라 체제 안정을 위한 것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일대일로' 참여국 세르비아, 시진핑 방문 앞두고 파룬궁 수련자 구금 (theepochtimes.com)
<'일대일로'참여국 헤르비아, 시X핑 방문앞두고 파륜궁 수련자 구금>
유럽 내 대표적인 친중(親中) 국가인 세르비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자국에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치는 러시아 당국이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파룬궁 수련자 4명을 체포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체포된 이들 중 한 명인 데얀 마르코비치에 따르면, 세르비아 당국은 시 주석의 방문 직전인 7일(이하 현지 시각) 파룬궁 수련자 6명과 그들의 친척 2명을 체포해 약 24시간 구금했다.
체포 영장에는 “이들은 국제적 보호를 받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한 혐의가 있다”고 명시됐다.
이튿날인 8일 시 주석이 세르비아를 떠나자, 당국은 “더 이상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들을 모두 석방했다.
마르코비치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의 지시나 압력이 있었다고 본다”며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하면 그 누구라도 체포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세르비아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파룬궁 수련자들을 어떤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포크타임스는 세르비아 내무부에 연락해 논평을 요청했지만, 보도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긴밀한 관계
세르비아는 대표적인 친중 국가로, 중국공산당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참여국이기도 하다.
서방, 특히 유럽연합(EU)은 세르비아와 중국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긴밀해지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세르비아 당국은 이번에 자국을 방문한 시 주석을 위해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열었다. 시민 수천 명이 세르비아 궁전 앞에 모여 “중국! 세르비아!”라고 외치며 국기를 흔들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회담에서 오는 7월부터 발효되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확인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이날 “중국은 2020년 이후 세르비아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중국과의 우호를 과시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파룬따파정보센터’의 대변인 장얼핑은 “한때 공산주의 체제에서 벗어난 역사를 자랑스러워하던 국가인 세르비아가 이제는 중국과 밀착하고 있다.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공산당의 압력
중국은 다른 국가에 지속적으로 외교적·경제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인권 침해, 파룬궁 탄압 등 자국 내 문제가 해외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초국가적 탄압(해외 거주 자국민 억압)과 영향력 확대 공작 등을 은폐하는 목적도 있다.
세르비아에서 중국공산당 고위 관리의 방문을 앞두고 파룬궁 수련자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도 세르비아 당국은 리커창 당시 국무원 총리가 자국을 방문하기 전 파룬궁 수련자 11명을 체포한 바 있다.
당시 체포된 이들은 중국 정권이 주도하는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평화 시위를 준비하고 있었다.
마르코비치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EU 가입 후보국인 세르비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중국공산당의 압력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며칠 전 파룬궁 수련자들을 체포하며 “우리는 파룬궁이 평화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상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마르코비치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우리는 2014년 사건에 대한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이번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中정부·해경선 12척, 대만 최전방 진먼해역서 시위성 합동순찰 (theepochtimes.com)
<중X정부, 해경선12척, 대만최전방 진먼해역서 시위성 합동순찰>
중국 정부 소속 선박과 해경선 12척이 대만 관할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부근 금지·제한 수역에서 ‘시위성 합동 순찰 활동’을 펼쳤다고 연합보와 왕보 등 대만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대만 해순서(해경)는 전날 정오부터 중국 선박 12척이 2개 팀으로 나눠 진먼다오 본섬 랴오뤄 서남쪽 약 4해리(약 7.4㎞)에 위치한 제한 수역 및 인근 다단섬의 금지·제한 수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순서는 소속 함정 6척을 긴급 파견해 경고 방송 등을 했고 중국 측 선박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해당 수역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대만언론은 어선이 포함된 이들 중국 선박은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 해경선의 대만 관할 수역 순찰은 이달 들어 네 번째이며 중국 해경선과 공무 선박의 해당 해역 공동 순찰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순찰에 가세한 어선들에 대해 정규 해군과 해안 경비대에 이은 ‘제3의 해군’으로 불리는 ‘해상민병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해상민병대는 평상시 어업 등에 종사하다 유사시 정부 지시에 따라 행동하며 중국이 군을 개입시키지 않고 분쟁지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대만 측 전문가는 중국이 이들 민병대를 활용해 이른바 ‘회색지대'(본격적인 전쟁 수준에는 못 미치지는 정치적 목적 등을 띤 도발 행위) 공세를 벌일 수 있다며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월 춘제(설) 연휴 기간 어선 전복 사고로 자국 어민이 사망한 후 같은 달 18일 진먼 해역을 ‘상시 순찰’하겠다고 발표한 뒤 해경선을 동원해 진먼다오 부근에서 대만 민간 선박에 대한 정선·검문·검색을 강행해왔다.
"맨손으로 5나노 정밀도"...관영 CCTV 보도에 中 네티즌 '황당' (theepochtimes.com)
<'맨손으로 5나노 정밀도'....관영CCTV 보도에 중X네티즌 '황당'>
중국 관영방송이 자국 항공우주 기술자의 연삭 정밀도가 나노미터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해 중국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중국 공산당 관영 CCTV 군사채널은 중국 항공우주기관인 ‘국가항천국(CNSA)’ 제2연구소 699 기지의 연삭공 겸 특급기술자 A씨의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가 26년간의 노력 끝에 수동 정밀가공을 통해 공작물의 연삭 오차를 미크론(1000분의 1mm) 혹은 나노미터(nm)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CCTV는 그가 절삭공구를 직접 손에 들고 연마하는 탄탈럼(Tantalum) 플레이크는 표면 거칠기가 5나노미터 수준에 불과해 “특수장비로만 감지해 낼 수 있을 정밀도”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중국 관영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곳곳으로 옮겨졌다. 공산당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 보도를 인용하며 “그는 두 손에만 의지해 5나노미터의 정밀한 연삭을 실현해 냈다”고 추켜세웠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대국의 장인”, “끝내준다”며 애국주의에 도취된 듯한 반응도 있었지만, “상식을 벗어난 보도”, “터무니없는 과장 보도”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적잖이 쏟아졌다.
웨이보에서는 “서방의 목을 조를 또 하나의 첨단기술이 나왔군”, “포토 리소그래피(노광공정) 장비를 손으로 깎아 만드는 것도 꿈은 아니다”라며 조롱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노광 장비가 왜 필요하냐, 그냥 나노미터 기술로 바로 반도체를 깎아 만들면 되지”라며 관영매체 허풍을 꼬집었다.
노광공정은 반도체 생산을 위해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그려 넣는 초정밀 공정으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네덜란드 기업 ASML이 가장 앞선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고 있으나, 미국의 반도체 기술 봉쇄로 중국이 도입하지 못해 안달을 내고 있는 장비이기도 하다.
중국판 네이버 지식인인 ‘즈후(知乎)’에서는 “이런 식의 선전은 문화유산인 수공예 작품에는 괜찮지만, 첨단 기계 생산 분야에는 안 맞는다”며 “장인의 숙련도가 아무리 높고 소량 생산만 한다고 하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운 뉴스”라고 다소 점잖은 어조로 비판했다.
연삭공 A씨에 관한 중국 언론의 보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중국 소후닷컴에서도 그에 관한 기사가 게재됐다.
이 기사에서는 그가 공산당원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당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공산당을 국가보다 앞에 두는 공산주의 사회 특유의 ‘철칙’도 잊지 않았다.
중화권 평론가 리닝은 “최근 수년간 중국 공산당 선전기관들은 상식을 무시하는 과장된 선전을 노골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농업생산력이 선진국을 뛰어넘었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다들 사실처럼 떠들던 1950~60년대 마오쩌둥 시절로 돌아간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美 우주 패권 흔들려...中 도전에 맞서야 할 때” 미 우주군 경고 (theepochtimes.com)
<'미국 우주패권 흔덜려...중X도전에 맞서야 할때'>
미 우주군 고위 관계자가 “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미군을 타격할 능력을 갖춘 ‘거대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레고리 가뇽 우주정보작전 부국장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싱크탱크 ‘미첼 항공우주연구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군사력, 특히 우주 전력을 빠르게 강화해 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적국이 무장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중국이 관련 정보를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최근까지 중국은 자체 우주 능력을 550%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스티븐 와이팅 미 우주사령부 사령관도 “중국이 위협적인 속도로 우주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군이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적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위성들이 유사시 우주 작전을 수행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뇽 부국장은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년 동안 우주에 200개가 넘는 위성을 배치했다. 그중 절반 이상이 원격 감지 위성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인도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를 감시할 수 있도록 제작된 위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국은 우주 군사력을 빠르게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첨단 기술을 훔쳤다. 또한 서방으로부터 투자받은 돈을 군사 기술 개발에 쏟아부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확산형 아키텍처(Proliferated Architecture)’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점점 더 많은 원격 감지 위성을 배치하고 있다. 이 위성들로 일종의 거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주 능력을 더욱 높이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이 군사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함에 따라 미국의 우주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전까지 미국은 원거리 이동표적에 대한 타격 능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중국도 비슷한 수준의 능력을 갖추게 됐다. 미국의 독점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미 우주군은 중국의 이런 도전에 맞서 위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유사시 신속히 경보를 발령하고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해 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가뇽 부국장은 “이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전문가들을 각 대륙에 배치해 우주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프리미엄 리포트] 이스터섬에서 발견된 생명연장 후보 물질 (theepochtimes.com)
[프리미엄 리포트]
<이스티섬에서 발견 된 생명연장 후보 물질>
장기이식 거부반응 약물로 쓰이는 ‘라파마이신’
이스터 섬 토착 바이러스가 생산한 천연 물질
피부 주름부터 암까지…질병 진행 늦추는 효과
과학자들은 50년 전 이스터섬에서 발견된 한 화합물의 비밀을 아직까지 밝혀내는 중이다. 이스터섬의 토착 박테리아가 생산하는 ‘라파마이신(rapamycin)’은 강력한 생명 연장 물질로서, 어쩌면 노화 관련 질병의 획기적인 치료제 후보물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터섬은 칠레에서 서쪽으로 3700km 떨어진 태평양상 화산섬으로 900개에 달하는 거대한 얼굴 모양 석상 ‘모아이(Moai)’로 유명하다. 원주민들이 부르는 섬의 이름은 라파누이(Rapa Nui)였으며, 네덜란드 탐험가가 1722년 부활절(Easter day)에 이 섬에 상륙했다는 이유로 이후 이스터섬으로 불리게 됐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는 노화억제시험프로그램(ITP)을 통해 지난 2009년 라파마이신이 실험용 쥐의 수명을 9~14%까지 연장하는 효능을 보였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논문). 전 세계 다양한 연구기관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거나 이 실험 결과에서 나타난 것보다도 수명 연장 효과가 훨씬 더 크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네이처 논문).
라파마이신은 또한 인체 활력을 되찾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면 모발의 재성장을 촉진해 단기간에 탈모를 막고(논문) 두발이 자라도록 자극할 수 있다(논문).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단백질 합성을 줄이고 콜라겐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논문). 알츠하이머성 치매(논문), 당뇨, 심장 및 근육 질환과 같은 전형적인 노인성 질환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논문).
하지만, 미 보건당국에는 라파마이신의 공식적인 효능으로는 ‘인간 수명 연장’이 등록돼 있진 않다. 현재 라파마이신은 이식된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을 차단하는 면역억제제로 쓰인다. 다만, 장수에 대해 강한 열망을 가진 일부 사람들은 의사의 약물 처방을 받아 소량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다.
2023년 발표된 노화 연구 학술지 ‘지로사이언스(GeroScience)’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라파마이신을 오프라벨(off-label) 복용하는 성인 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논문).
어떤 의약품이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긴 했지만 적용증이나 용량, 투여 경로 어느 한 가지라도 허가받지 않은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오프라벨 사용이라고 한다.
중복 응답이 가능한 이 설문조사에서 복용 목적에 관해 응답자 대다수(95%)는 “무병장수 및 노화 방지”를 꼽았고, “19%는 치매 예방”, 그 외 소수가 “심혈관 질환 또는 암 예방”이라고 밝혔다. 원래 승인된 용도인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로써 라파마이신을 복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스터섬의 숨겨진 보물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켁 의과대학(Keck School of Medicine) 임상 겸임교수인 로버트 루프킨 박사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라파마이신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합성 물질이 아니다”라며 “자연에서 비롯된 물질”임을 강조했다.
1964년 12월, 칠레 정부가 이스터섬에 국제공항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캐나다 과학자들이 이끄는 40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이스터섬에 도착해 3개월간 머물렀다. 이들의 목적은 이스터섬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전 이스터섬의 인구와 자연환경에 관해 조사하는 것이었다.
연구 기간 중 이스터섬 현지 원주민들이 맨발로 흙길을 걸어 다님에도 불구하고 결코 파상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연구진들은 토양에 있는 특정 물질이 파상풍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후 실험실에서 과학자들은 특정 물질을 발견했다. 이 물질은 방선균 ‘스트렙토미세스 하이그로시쿠스(Streptomyces hygroscopicus)’의 대사산물로 항균성을 가지고 있었다(논문).
이스터섬의 토양에서 발견된 이 물질의 이름은 원주민 언어로 라파누이로 불리는 섬에서 발견된 것을 기념해 ‘라파마이신’으로 명명됐다.
미 오클라호마대학 보건과학센터의 생화학 및 생리학 교수 알란 리처드슨은 라파마이신이 곰팡이와 같은 병원체의 영양소를 차단해 굶겨 죽이고 유기체의 성장을 막는다고 에포크타임스에 말했다.
라파마이신 발견 초기 사용처
라파마이신이 항균 특성을 보이는 것 외에도 연구진들은 동물 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라파마이신은 세포 성장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TOR 단백질에 표적으로 작용한다.
켁 의과대학의 루프킨 박사는 “TOR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생물학적 분자 중 하나이며, 근본적으로 인체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TOR은 ‘표적 라파마이신(Target of Rapamycin)’의 줄임말로, 많은 연구에서 이용되는 mTOR은 ‘라파마이신의 기계적 표적(mechanistic Target of Rapamycin)’을 의미한다.
TOR은 본질적으로 한 가지 일을 하는데 바로 영양소의 존재를 감지하는 것이다. 영양분이 있으면 TOR은 세포 성장을 지시하는 신호를 보낸다. 반대로 영양분이 부족하면 세포는 성장을 멈추고 복구를 시작한다. 루프킨 박사는 “이 두 가지 모드는 모두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라파마이신은 처음에는 면역억제제로 사용됐다. 고용량의 라파마이신(하루 3mg)은 면역세포의 활동을 감소시켜 이식받은 장기에 대한 면역체계의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9년 미 식품의약국(FDA)은 신장이식 환자를 위한 면역억제제로서 라파마이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능력으로 인해 라파마이신은 이후 항암제로도 사용됐다. 2007년에는 라파마이신 유사체인 템시롤리무스(temsirolimus)가 신장암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다. 루프킨 박사는 라파마이신이 여러 유형의 암에 효과적이며, FDA도 이를 인정해 라파마이신을 8가지 유형의 암에 대한 1차 항암제 또는 보조 항암요법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언급했다.
라파마이신의 면역억제 효과와 항암 효과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루프킨 박사는 이에 대해 “심장이식 등과 같은 장기이식을 받아 라파마이신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면역억제제로 인한 암 발병 확률이 낮아지는 부가적인 긍정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이식 후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이식받은 장기에 대한 면역거부 반응이 아니라 실제로는 (라파마이신 이외의) 면역억제제로 인해 생긴 암”이라고 말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은 통제된 실험을 수행해 심장이식 수술 환자 500명 이상을 10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라파마이신을 면역억제제로 사용한 환자는 다른 면역억제제(칼시뉴린·calcineurin)를 사용한 환자보다 악성종양 발생 위험이 66% 낮다는 사실이 발견됐다(논문).
라파마이신의 생명 연장 효과에 대한 연구
라파마이신의 주요 작용은 mTOR을 억제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세포를 공복(空腹)과 유사한 상태를 유도해 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메커니즘은 인간의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자가포식’이란 간단히 말해 세포가 자신의 기능이 저하된 구성성분을 파괴하고 복구하는 과정으로, 세포가 자신의 노폐물과 이물질을 분해해 재활용하거나 제거해 생존을 위한 에너지를 보존하는 것을 말한다.
리처드슨 교수는 mTOR이 세포에 성장 신호를 보내 뼈 성장, 뇌 성장 및 기타 발달 과정을 돕기 때문에 어린이와 어린 생물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TOR은 성인기를 지난 노인이나 이미 성숙한 동물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자동차를 운전할 때 가속 패달을 쭉 밟는 것마냥 질병과 활성산소로 인한 스트레스로 mTOR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세포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노화와 관련된 질병과 암까지 유발될 수 있다.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방식은 mTOR의 지나친 활성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농업혁명과 함께 인간은 식량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그 후 냉장고가 널리 보급되고 최근 수십 년 동안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이 널리 보급되면서 이러한 식품들은 현대인 식단의 주요 구성 요소가 됐다.
루프킨 박사는 “이로 인해 사람들은 (배고픔을 느낄 새 없이) 항상 음식을 먹게 됐다. 그리고 mTOR은 이러한 세포의 ‘성장 모드’를 계속 켜져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억제하면 기본적으로 우리가 원치 않는 질환의 진전을 늦출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고 많은 노화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미 동물실험에서 입증된 바 있다.
미국 ‘사이언스저널(the journal Science)’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라파마이신은 질병으로 인해 수명이 단축된 쥐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는 중년의 쥐에게 3개월 동안 라파마이신을 주사했다. 일반적으로 쥐의 수명은 대략 30개월 정도지만,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쥐는 수명이 60% 연장되는 결과가 나왔다.
호주 로열 멜버른 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의 일반의학 및 노인의학 명예교수이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Vrije Universiteit Amsterdam) 노인학 교수인 안드레아 마이어(Andrea Maier) 박사는 “라파마이신은 항염증제이며 심혈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현대판 불로장생의 비약이 될까
라파마이신이 동물의 장수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 곧 인간도 같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까?
리처드슨 교수는 “나는 다른 사람에게 ‘당신도 라파마이신을 복용해야 한다’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라파마이신이 인간의 수명을 개선하거나 연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의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필요한 연구에는 임상실험을 통해 라파마이신의 잠재적 부작용을 테스트하고 알츠하이머나 암과 같은 특정 연령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러나 리처드슨 교수는 알츠하이머와 같이 비가역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의사의 지도와 관찰하에 라파마이신 치료를 시도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실험의학 및 병리학과의 임시 조교수 알레산드로 비토(Alessandro Bitto)는 실험용 쥐에게는 효과가 있는 많은 약물이 궁극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는 실패하지만, 일부 소규모 인간 대상 실험에서 라파마이신이 특정 노화와 관련된 지표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비토 교수는 라파마이신의 인간에 대한 생명 연장 효과를 직접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이유는 “아직 장수를 측정하기에 적합한 간접적 척도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후성유전학적 생체시계와 같은 장수를 측정하는 대체 측정법이 개발돼 개선되어가고 있다.
“나는 라파마이신에 우리가 현재로선 이해하는 것조차 시작하지 못한 커다란 이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루프킨 박사는 말했다. 부연하자면 라파마이신은 비교적 우수한 안전성 기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 사용이 승인된 지 이제 겨우 20년 조금 넘었고, 라파마이신을 통한 인간 수명에 대한 무작위 대조 실험은 2016년에야 시작됐다.
과학자들은 대부분 주인과 함께 생활하며 인간의 생활 조건과 유사한 환경에 노출되는 개를 대상으로도 라파마이신을 시험하고 있다. 이 접근 방식은 보다 설득력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어 박사는 에포크타임스에 “라파마이신을 테스트하는 더 많은 연구가 이어질 것이며, 결과를 해석하는 데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러는 동안 노화 과정에 대항하는 다른 전략들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루프킨 박사는 신진대사를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물질로서 라파마이신의 역할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 실제로 그는 라파마이신을 직접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생활습관 변화로 라파마이신의 효과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루프킨 박사는 “약만 먹고 최대의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크푸드를 피하고 ‘식사의 창문(eating window)’을 줄여 공복 시간이 늘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식사의 창문’이란 하루 중 첫 식사 후 마지막 식사까지의 시간이다. 만약 아침 8시에 첫 식사를 하고 저녁 6시에 마지막 식사를 했다면, 식사의 창문이 10시간인 셈이다. 이 시간이 줄어들수록 하루 중 공복으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미국에서는 건강 전문가들이 식사의 창문을 10시간으로 유지해 나머지 14시간을 비워두는 식습관을 조언하는 경우가 많다.
루브킨 박사는 라파마이신을 섭취하는 동시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초가공식품 및 식물성 기름을 피하며,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등 생활습관 변화를 병행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헐적 단식이 건강과 장수를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도 언급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라파마이신의 부작용
라파마이신을 장기간 복용해 건강상 이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라파마이신의 부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마이어 박사는 라파마이신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FDA는 장기이식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라파마이신을 치료 용량으로 복용하면 감염 및 면역억제와 관련된 특정 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2023년 네이처 에이징 저널(the journal Nature Aging in 2023)’에 발표된 리뷰에 따르면 장기이식 및 암 환자가 고용량 라파마이신을 복용하면 구강 궤양, 위장 불편, 고콜레스테롤, 고혈당, 상처 치유 지연 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저용량(하루 0.1~0.5mg)의 라파마이신을 사용한 일부 인체 실험에서는 라파마이신이 면역력을 상향 조절해 면역 체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노화 과학 및 의학 분야 전문가인 조안 매닉(Joan Mannick) 박사가 주도한 일련의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저용량의 라파마이신은 인간에게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위약 집단에 비해 저용량 라파마이신 복용 집단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항체 반응이 20% 증가했다. 또한 매년 해당 집단 노년층의 호흡기 감염 발생률도 감소했다.
지난 2월 학술지 ‘란셋: 건강 장수학(The Lancet: Health Longevity)’에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라파마이신을 복용하게 하는 어느 연구에서도 라파마이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됐다. 부작용의 정도는 일반적으로 경증에서 중등 수준이었으며, 라파마이신 복용을 중단하면 회복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감염과 구강 및 입술에서의 병변이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혈중 지질이 약간 증가했으며, 이는 복용 중단 후 해소됐다.
다른 여러 전문가들도 라파마이신의 부작용이 현재로서는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루프킨 박사는 성인 한 명이 기준 복용량보다 10배 높은 용량(103mg)의 라파마이신을 1회 복용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 경우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복용량과 부작용의 심각성 간의 직접적 관계를 고려하며 연구자들은 라파마이신의 생명연장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한 용량을 연구하고 있다.
의학계, 임상시험 다수 진행 중…낙관적 전망
라파마이신과 관련된 임상실험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100건의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라파마이신이 노화 및 노화 관련 질병에 미치는 영향-과거와 미래(Effect of Rapamycin on Aging and Age-Related Diseases—Past and Future)’란 보고서를 쓴 리처드슨 교수는 “라파마이신의 흥미로운 점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한 최초의 약물(의약품)이란 점”이라고 말했다.
암 치료에 사용되는 것 외에도, 리처드슨 교수는 인간 대상 임상실험에서 라파마이신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상황이 “2~3년 안에 바뀔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뉴욕서 '세계 파룬따파의 날' 기념 퍼레이드, 공산주의 반대 목소리도 (theepochtimes.com)
오는 13일 ‘세계 파룬따파의 날’ 맞아 10일 수천 명 행진
“중국 공산당은 이 세상의 모든 선한 것에 반대하는 세력”
“공산주의 종식해야 인류에 평화…나와 당신에 관련된 일”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을 덮었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빗방울이 잦아들면서, 파란색과 노란색 재킷을 입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위해 도심으로 모여들었다.
매년 5월 13일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해 당일 혹은 도심 상황을 고려해 며칠 전에 열리는 축하 퍼레이드는 이제 뉴욕의 명물 연례행사가 됐다.
선녀 복장에 연꽃을 들거나 고대 중국의 복식을 차려입은 참가자들, 전통 양식으로 장식된 퍼레이드 차량, 마칭밴드, 중국식 북(요고)을 허리춤에 맨 요고대 등으로 구성된 행렬이 맨해튼 중심가인 42번가를 행진했다.
행렬 중간중간에는 특별한 치장을 하진 않았지만, 맨해튼 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이 배치돼 어떤 퍼레이드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중국의 경사스러운 날에 빠지면 서운한 사자춤, 용춤을 추는 사람들도 활기찬 움직임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띄웠고, 파룬궁 수련서적인 ‘전법륜’의 대형 모형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현지 당국에 신고된 집회시간은 준비시간 등을 포함해 이날 정오부터 4시간이었지만, 42번가 시작점에 가까운 2번 애버뉴에서 끝부분인 11번 애버뉴를 왕복하는 행진은 순조롭게 진행돼 1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뉴욕 퍼레이드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세계 파룬따파의 날’ 기념 행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파룬궁 수련자와 지지자,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약 5000명이 참가해 32년 전 이날 중국에서 처음 파룬따파가 일반에 공개된 날을 축하했다.
이날은 경사스러운 날이면서도 중국 공산당의 탄압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날이기도 하다.
파룬궁으로도 불리는 파룬따파는 1992년 중국에서 처음 대중에 알려졌으며, 이후 수련 인구가 급속히 불어나 90년대 말 당국 추산 수련 인구가 최소 7천만 명이었다. 파룬궁 측은 수련자 수를 최대 1억 명까지로도 보고 있다.
중국의 오랜 정신수양 전통에 따라, 신체를 단련하는 동작과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수련, 진선인(眞·善·忍)을 원칙으로 하는 삶을 가르쳐 왔다. 파룬궁은 진선인에 특별히 순서를 두지 않고 동등한 가치로 여기기에 세 글자 사이에 가운뎃점을 사용해 표기한다.
사회 규범을 준수하고 일상과 자신의 내면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는 파룬궁이었지만, 1999년 7월부터 중국 공산당의 극심한 박해를 받아 왔다. 처음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가 됐고 이후에는 ‘사람을 해치는 사악한 종교’라는 해석이 소급 적용됐다.
파룬궁은 종교가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사회에서 종교라고 여긴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일반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수련과 종교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수련 역시 완전히 자율적이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의 비난과 탄압은 부당하다고 항변한다.
잔인한 박해가 자행된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 공산당의 감시, 위협, 체포·구금, 강제노역, 폭행, 고문, 강제 장기적출을 통한 살인 등으로 신체의 자유나 목숨을 잃었다.
그럼에도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삶의 진정한 목적을 찾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소망을 품었기 때문이다. 이런 꿈을 타인의 강요, 특히 공산당이라는 폭압적인 악랄한 정권에 의해 억지로 포기한다면 이는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이기에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뉴욕에서 중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수련자 왕후이쥔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신의 시누이이자 음악교사인 리춘위안을 생각하며 퍼레이드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현재 두 달 넘도록 갇혀 있는 시누이에게 적용된 혐의는 “금지된 노래를 집에서 불렀다는 것”이다.
왕후이쥔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그 노래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기념하는 가사였고 가족들에게 희망을 줬었다. 금지된 노래라 한들 자기 집 안에서 부르는 게 무슨 붙잡혀 갈 죄가 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집을 습격해 체포하면서 내 남동생(시누이의 남편)에게 한 말은 ‘우린 하루 종일 당신네를 감시한다. 당신 아내가 집에서 매일 노래를 부른다는 걸 아느냐?’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동생이 일터로 나간 사이에도 시누이를 계속 감시해 왔다는 이야기다.
왕후이쥔은 “남동생 역시 파룬궁 수련자였는데, 2022년 파룬궁에 대한 신념을 포기하게 만들려 지방 당국이 남동생의 회사에 압력을 넣어 물류 업무로 옮기도록 했다”며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것도 금지하고 탄압하는 게 중국 공산당”이라고 지탄했다.
파룬궁을 수련하고 건강해져서 기쁜 마음으로 퍼레이드에 참석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미국의 한 의료 센터에서 일하는 줄리아 바니아사디는 1998년 20세의 나이로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당초 허리 디스크가 심했으나 수련 후 통증이 사라졌다고 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바니아사디에게는 파룬궁이 가정을 지탱하는 축이다. 그녀는 “요즘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끼고 살거나 주로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논다”며 “밖에서 놀 줄을 모르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사귀는 방법도 배우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시대가 무서운 방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내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인생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무슨 일을 하든 먼저 다른 사람을 생각하라’, ‘옳은 일을 옹호하라’고 가르친다”고 밝혔다.
그녀의 세 자녀 중 한 명인 키안(9)은 이러한 가치관을 심어준 덕분에 학교에서 괴롭힘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녀는 “괴롭힘을 당한다고 욕을 하거나 맞받아치거나 우울해하는 대신 침착하게 행동하고 자기의 중심을 지키는 아이로 자라나고 있다”고 했다.
바니아사디는 파룬궁을 수련해 여러 가지 혜택을 입은 만큼, 파룬궁에 대한 부당한 비난과 증오를 해소하고 다른 수련자들을 돕는 일에 작지만 힘을 더하고 있다.
그녀는 제네바의 유엔 사무국을 방문해, 세계 각국 정상들을 향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알리고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를 묻자 그녀는 “어떤 사람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데 왜 신경을 써냐’, ‘우리 나라에서는 우리와 관련된 일만 해결하면 되지’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사실 중국 공산당은 어디에나 있다”고 반박했다.
덧붙여, 중국 공산당은 다른 나라에까지 검은 손길을 뻗어 그 나라 사람들 몰래 많은 것들을 그들의 입맛대로 움직이려 한다며 “공산당은 이 세상의 모든 선한 것들을 반대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 영향을 실제로 받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자인 벤 스미스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 러시아와 세르비아 당국이 현지 파룬궁 수련자들을 체포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권과 가까운 관계”라는 점에 주목했다.
스미스는 “그들(중국 공산당)은 권력을 유지하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사람의 자유나 존엄성, 생명은 안중에도 없다”며 “다른 모든 신앙을 없애고, 사람들의 마음과 머릿속에 공산주의만 남겨야 직성이 풀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상의 많은 사람들도 크든 작든, 이런 상황을 목격하고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언제까지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그러다가는 그들의 통제가 나와 당신에게까지 미치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의 압력 앞에 득실을 저울질하고 있을 각국 정부 지도자들을 향해 “중국 당국이 경제적 수단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돈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진 않는다. 더 큰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미스는 파룬궁 수련의 장점도 소개했다. 그는 “면역력이 좋아진 걸 느낀다.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심한 편인데 수련 후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며 “파룬궁 수련을 통해 더 나은 사람, 더 건강한 사람, 더 활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 비위 거스르면 대가 치를 것”…무릎 꿇은 할리우드 | 영화 | 중공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미국 에포크타임스 본사 Epoch Original Production 특집다큐 한글자막 풀영상
[헐리우드 중X공산당에 머리를 조아리아 특집다큐 3부방송]
<'중X비위 거스리면 대가 치를 것'...무릎 끓은 헐리우드>
미국NTD TV 티파니 마이어가 프로듀서 및 진행을 맡은 다큐멘터리!
마오쩌둥은 1942년 동지들에게 비밀 연설을 했습니다.
“문학과 예술은 정치에 종속된다.”
덩샤오핑 역시 비슷한 취지의 말을 남겼습니다.
“문학, 예술 노동자들이 서로 협력해 4대 근대화에 해를 끼치는 온갖 사상적 악습에 맞서 장기적이고 효과적 투쟁을 벌여야 한다.”
중국 공산당은 예술을 국가나 당의 목표를 증진하기 위한 도구로 보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 각자가 효과적인 도구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에는 진정한 할리우드가 없어요. 모든 것이 통제되니까요.
민주주의의 적이 점점 커지는데도 할리우드가 여기에 맞서지 않는 건 우스운 일입니다.
그런 원칙 없이 할리우드는 존재할 수 없어요.
악의 이념에 기반한 정권은 무너집니다.
박탈을 일삼는 악은 지속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치 독일도 13년을 버티지 못했고, 소련도 70년을 버티지 못했고
중국 공산당도 종말을 맞이하리라고 봅니다.
저는 창의성과 자유로운 표현이 우리 DNA에 내재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깊이 아끼는 헌법에도 명시돼 있고요.
할리우드는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그런 빛, 등대 역할을 해야겠죠.
할리우드가 다시금 미국을 품었으면 합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NpIdsgBX6GM?si=J5mOq_OYVQmIwRH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