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날 시간표 물어보려고 집으로 전화하던놈
2. 매 수업시간 잠만자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만 되면 날라다니던 놈
3. 앞문으로 들어왔다 자기반 아닌걸 알고 뒷문으로 들어와 엎어져자던 옆반놈
4. 제일 먼저 등교하고 청소도 열심히하고 꽃에 물도 자주주며 선생님 말씀 제일 잘들었지지만 반에서 꼴등하던놈
5. 국어시간에 교과서 최민수톤으로 읽다가 기침만 10분하던놈
6. 학교로 핸드폰 충전기들고와 충전하며 자던놈
7. 뻑치기 할때마다 100원만 있으면 자기네집 전세 안살고 외제차도 끌고다닐수있다고 떠들던놈
8. 선생님은 자기를 포기했지만 자기는 선생님을 포기 안하겠다고 하던놈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갔던 두놈..
9. 자기네집 형광등 나갔다고 학교꺼 떼가려던놈 ㅜ.ㅜ
10. 자기 생일이라고 학교쉬던놈 ㅡㅡ;;;;;
덤으로 잼있는 이야기 하나 더..^^
이 얘기는 실화라더군여....;; (믿거나 말거나)
시작합뉘다~!!
여느깨와 같이 학교에 가기 위하여 성북역에서 의정부행 열차를 탔었는데
월계역을 지나 녹천역에 열차가 서면 신호대기로 잠시 정차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지하철 안의 스피커에서는 어김없이 기관사 아저씨가
마이크를 켠 후 마치 고딕 메탈을 하는 보컬과 같은 음색으로
"열차.......... 열차.......... 신호대기로 잠시 1분간 정차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헤비한 바라톤 중저음이 승객의 고막을 뒤흔들어 놓기도 하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그 멘트는 나왔다.
허나 그 멘트는 거기서 끝난게 아니였다.
기관사의 멘트가 흘러나온 뒤 몇분 후에 열차는 출발했고
열차는 다음 역을 향하여 칙칙폭폭 가고 있을 즈음..
기관사1 : 어제 술먹고 뭐했어?
기관사2 : 뭐하긴요. 잤죠
기관사1 : 뭐하고?
기관사2 : 알면서 왜 그래요. 후후
기관사1 : 어쩐지 오늘 좀 그렇더라 너..
스피커에서 퍼져 나오는 이색적인 목소리..
멘트용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기관사1과 2는 서로의 대화를 주고 박았던 것이다.
사람들이 다 승차하자 문이 닫히고 있었을때 한 아줌마가
열차를 타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오는 것이였다.
결국 그 광경은 기관사 1과 2에게 비추어졌고
그들은 또 다시 우리에게 참지 못할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기관사1 : 아줌마!... 달려!... 달려!..... 그렇!... 지!!"
기관사2 : 저 아줌마 가슴 흔들리는 것 좀 봐요. 꾸하학~!!
그때 저만치서 지하철 연결문이 심하게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만
결국 참다 못한 어느 아저씨가 이마에 핏줄을 팍팍 세우며 앞칸으로
성큼성큼 걸어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앞칸에 도착한 그 아저씨는 기관실 문을 주먹으로 무식하게 두드리면서..
아저씨 : 야, 임마! 빨리 문 안열어?
매우 흥분하고 있었다.
지하철이 다음 역에 정차했을 때 아저씨는 기관실 안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 아저씨에게 기관사1은 혼쭐이 나고 있었다.
아저씨 : 혼쭐 혼쭐 혼쭐 혼쭐 혼쭐~~!!!
기관사1 : 아, 이것 참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아저씨 : 또 혼쭐! 또 혼쭐! 또 혼쭐! 또 혼쭐!!!
기관사1 :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아저씨는 다시 나와 자기 자리를 향하여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방금 전의 일은 다 잊은채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던 열차안의 승객들..
허나.. 1분도 채 안돼 스피커에서는...
"아.. 그 새끼.. 존나 지랄하네..."
-.-;;;
과연 이 얘기가 실화였을까여?
흠흠.. 암튼.. 그래도 웃겼습니다..;;
음.. 설마 이글을 읽고 웃은 제가... 이상한건가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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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정말 이해 할 수 없었던 넘덜.... ㅡㅡ;; [펀글]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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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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