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체험만을 한 자를 심판함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눅 17:11-14).
이들 열 문둥병자들은 똑같이 은사 체험을 했으나 오직 한 문둥이만이 영육 간에 구원을 받고 나머지 아홉 명은 중생하지 못하고 육신의 병만 고쳤다.
이들처럼 복음을 믿고 여러 가지 육신의 은사 체험을 많이 했어도(행 8:5-8) 자신들이 직접 회개 없이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중생할 수 없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성령을 받고 중생하라고 강조한 것이다(행 2:38-39, 8:14-17).
또한 요한복음에서도 말하기를,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봄이러라”(요 6:2). 이들의 많은 병인들이 병 낳는 육신적인 은사 체험도 하고 보았어도, 영생의 진리, 부활의 진리를 불신했기 때문에 재림 예수님 앞에서 심판의 대상이다.
(1) 고라신에게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였다. “화가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마 11:21).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했어도 회개 없이는 사죄함이 없고 죄 사함이 없이는 영혼을 구원받을 수 없다.
(2) 가버나움에게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였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고 하였다(마 11:23). 여기 가버나움에 속하여 사는 사람들이 권능을 체험하고도 회개 없이 죽으면 그 영혼은 음부에 갈 수밖에 없다. 이들은 영혼이 영생하는 진리는 불신하고 이적, 기적, 표적, 권능만을 의지한 육신에 속한 신앙인들이다.
(3) 육체인에게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였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마 23:25)라고 책망하셨다. 이들은 외식하는 종교인에 불과하며 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여기 화란 영혼에게 임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