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오라버니들… 잘 들어가셨나요? 아직 들어가는 중이신가?? 저는 방금 집으로 가는 버스 타고 출발했어요!! 사실 아침에 늦잠도 안 자고 잘 일어나서 버스 출발 이십 분 전에 터미널 도착해서 버스도 잘 탔는데!! 경부고속도로부터 차가 엄청 막히더니 예상 소요 시간보다 사십 분 정도 더 걸렸어요. 🥹 울 기세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지하철 타러 달려간 다음 숨 좀 고르다가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또 뛰었는데 사실 일 분에서 이 분 정도 지각을 하게 됐거든요…. 다행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스템 점검으로 공연이 약간 딜레이가 된 상태여서 공연 시작은 안 했길래 들어가 앉았어요. 🥲 들어가고 한 십 분? 정도 있으니까 공연이 시작됐던 것 같아요. 전광판에 기욱이 오빠랑 동명이 오빠, 하린이 오빠 사진 하나씩 뜬 다음에 ‘ARE YOU READY?’ 라는 문구가 떴는데 심장이 진짜 몸 뚫고 나올 정도로 뛰었어요. 너무 운이 좋게도 ’가‘ 구역에 자리를 잡아서 어느 정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는데 어쩜 그렇게 다들 잘생기고 예쁘고 귀여우신지…. 😇
하린 오빠는 잘생기신 거 모르는 사람 없을 거고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더!!!!!! 미친 듯이 잘생겼더라구요. 목소리가 잘생겼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몰랐는데 그냥 그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오빠의 목소리는 저를 충분히 기절시키기에 최적화된 것 같았습니다. 😵 폭발적인 드럼 연주는 so sexy…. 당신이 치는 건 드럼이 아니라 나의 심장이여!!! 속으로 외쳤다구요.
동명이 오빠 보조개 실제로 눈에 담아서 너무 기뻤어요. 🫠 목소리가 음원으로 들을 때보다 더 맑고 청아해서 승천하는 줄 알았지 뭐예요?! 그래서 그런지 <너의 우주는> 불러 주실 때 울 뻔했써요. 🥺 멘트 치시거나 신나는 곡 공연하실 때는 너무 붕방붕방 신나 강아지라 심장 부여잡고 관람했씁니다…. 용후니 오빠 파트까지 멋지게 소화해 내는 동명 오빠를 어케 안 사랑하는데.
기우기 오빠는 지난 6월 앙코르 콘서트 때 먼저 만났는데!! 여전히, 아니!! 그때보다 더 예쁘고 귀여워지셨더라구요!!! 동서남북 베이스 솔로 때 진짜 제 앞이랑 뒤, 옆자리 앉으신 분들까지 동영상 찍으시더라구요. 어떻씁니까?! 우리의 천재 베이시스트 기욱 씨입니다!!! 노래 제목 길어서 죄송하다고 하는 것도 넘무 깜찍하고 처만강 부를 때 우리 뀩이~ 죵말 귀엽지! 예~ >.< 하…. 내가 이거 보려고 죽을 각오로 뛰었구나…. 잘 살았다…. 싶었거덩요. 내일 솔로 공연 못 보러 가서 너무 아쉬워요…. 내일도 컨디션 관리 잘 해서 공연 무사히 끝내시기를 바랄게요!
오는 데만 다섯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공연은 이십 분만에 끝나 버린 것 같아서 너무 슬펐어요…. 원위랑만 있으면 시간이 그냥 녹아 버리니 억울하겠죠!! 다음 콘서트 기다려라. ㅋㅋ 그때는 기차 타고 가서 쓰러질 각오로 끝장나게 즐겨 주마….
또 하나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주신 우리 원위 오라버니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 맛난 저녁 드시고~ 푹 쉬다가 주무셔요. 😴 감기 조심하시구!! 내일도 파이티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