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139130, KS)
투자 등급: 매수(Buy)
목표 주가: 11,000원
현재 주가: 08,760원
(2016년 5월 13일 종가 기준)
실적 현황(2015년, 단위: 원)
매출액(억) 12,390
영업이익(억) 3,463
순이익(억) 3,083
영업이익률 28.0%
순이익률 24.9%
EPS 1,759
유통주식수(백만주) 161
시가총액(억) 15,178
PER(배) 5.12
기업 개요
- DGB대구은행,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금융 지주 회사로써, 은행, 보험, 여신전문업, 전자결제, 신용조사, 채권추심, IT통합운영 및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1분기 성적은 예상치 정도
- DGB금융지주가 지난 1분기에 1,014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당초 시장 전망치인 838억 원을 21% 가량 상회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됨. 그러나 이는 DGB생명 인수와 관련하여 발생한 1회성 자산 평가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거의 동일하였음
핵심 사업 현황도 컨센서스 수준
- 우선, DG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6%로 직전 분기와 같은 동일했으며 전망치인 2.17%와도 거의 같았음. 다만 타 은행의 경우 1분기에 순이자마진이 대체로 0.02~0.03% 포인트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인상적이 못한 성적이었음
- 또한, 충당금 적립액은 330억 원으로 예상보다 25% 가량 많았는데 부실채권(NPL) 매각 이득인 111억 원 등을 감안할 경우에는 이 역시 컨센서스 수준이었음
- 한편, 부실채권 발생률은 전 분기보다 0.08%포인트 가량 개선되었지만 경쟁 은행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편이었고, 연체 채권 발생률은 0.09%포인트 정도 상승했음
순이자마진을 대가로 자기자본 비율 개선
- DGB금융지주의 보통주 자기자본 비율(CET1)은 2015년 4분기 9.36%에서 지난 1분기에 9.42%로 0.06%포인트 상승했음. 이는 전망치인 9.28%를 상회하는 것으로 1분기에 보통주 자본의 상승폭이 위험가중 자산의 증가 폭을 상회했음
- DGB금융지주는 이를 두고 안정성이 높은 자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으나, 이는 역으로 말하면 수익성 대신 낮은 리스크를 택한 것으로 풀이되며, 실제로 앞서 언급했듯이 1분기 DGB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은 경쟁은행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음
투자의견
- 대체로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둔 지난 분기였음. 성장성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국내 각 산업이 구조조정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현 시점에서, 지방 금융지주로서 리스크 관리에 보다 무게를 둔 점은 나쁘지 않은 전략적 선택인 것으로 판단됨. 총자산과 순이익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M&A로 발생하는 1회성 항목이 이제는 많이 정리되어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하여 매수등급 종목으로 평가함
※ 자료는 모바일 앱 "월가의 형제들" 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