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욱님😊 오늘, 아니 이제 어제가 되었네요 라이브 와줘서 고마워요~ 잠은 잘 잤다고 했는데 좀 기운이 없어 보인다 싶었는데 라이브하면서 힘이 많이 충전됐다니 다행이에요!
힘이 충전됐다는 건 그만큼 응원이 필요한 날이었나 싶어서 이렇게 편지 남기러 왔어요~ 민욱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면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민욱님에게 마음이 쓰이는 걸요!
사람은 누구나 응원이 필요한 날들이 있을 거예요 그 때 옆에서 응원의 말을 건넬 수 있다면 그 것 또한 굉장히 감사할 일이죠~ 민욱님을 알게 되고 이렇게 응원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민욱님의 라이브가 끝나고 민욱님의 버블을 받고 나서 얼마 전에 민욱님이 추천해줬던 노래의 가사가 떠올랐어요
오늘 고생하셨어요 해가 다 지고 나서 이제야 쉬는가 봐요 그대 뭐 도울 일 없나요 작디 작은 응원이라도 해줄게 없나요
seeso님의 자장가 듣다가 가사가 좋아서 적어뒀거든요^^
사실 응원을 받아야 하는 건 민욱님일텐데 늘 응원과 위로 받는 건 제 쪽이네요 저는 노래도 불러줄 수가 없이 드릴 수 있는 건 응원의 말 몇 자 적는 것 뿐이네요
오늘 날이 참 좋아서 점심시간에 샌드위치를 사서 근처 벤치에서 먹었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엘스 플레이방에 글까지 남겼답니다 민욱님이랑 공카에 글 많이 남기기로 약속해서 너무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남겨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어쨌든.. 이 좋은 날씨를 민욱님도 즐겼을까요? 아까 라이브에서 하루종일 작업실에 있었다고 해서 물어봤어요 부디 조금이라도 느꼈더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날씨가 좋으면 좋았을텐데 민욱님이 싫어하는 비가 주말 내내 예정되어 있네요... 민욱님이 괴롭지 않을 정도로만 오면 좋겠어요 그리고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요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려나 봐요 독감 예방 접종은 했나요? 근데 막상 생각해보면 저도 민욱님만큼 어릴 때는 그런거 한 번도 신경 쓴적 없는 것 같긴 해요ㅎㅎ
살 빼는 중이라고 했지만 잘 챙겨먹고 옷도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건강에 유의해요 민욱님이 누구보다 잘 알아서 하겠지만요! 아주 잘 하고 있어요 잘 해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대도 잘 잤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뛸듯이 기뻤어요! 오늘 밤도 부디!! 잘 잤으면 좋겠네요🥰
크게 해줄 수 있는 건 없지만 항상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어요... 오늘의 민욱님은 어제의 민욱님보다 더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편지 마칠게요~ 늘 그렇지만 재미없고 긴 글을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정말정말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