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골든 아이 GoldenEye , 1995 제작
영국 외 | 액션 외 | 1995.12.16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30분
감독 마틴 캠벨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숀 빈, 이자벨라 스코럽코, 팜케 얀센
<007 골든아이>는 냉철한 프로페셔널 첩보원으로서의 본드를 담은 하드보일드 스파이물로 탈냉전 하이테크 첩보물의 서막을 알리는 007 시리즈의 17번째 작품이며 전작 <007 살인 면허>처럼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007 제임스 본드의 역사> 참고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 이후 공산주의가 연쇄적으로 그 종말을 고했다. 냉전체제가 와해되고 정치적 양상이 시시각각으로 변화되는 20세기 말의 상황. 러시아에는 사회, 경제적으로 폭력과 혼란을 야기시키는 유럽 마피아가 새로운 범죄조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항공밀수업자로 우주에서 새로운 대체무기를 얻으려고 갖은 권모술수를 사용하지만, 정의의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는 그들의 본거지로 침투해 들어가는데...
피어스 브로스넌의 기념비적인 첫 007 영화이자 그의 본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품이며 명실상부 007 시리즈 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데 제임스 본드가 소련 위성병기 '골든아이'를 이용해 전 세계 경제를 붕괴시키려 하는 과거 MI6 동료 006(야누스)의 음모를 막아내는 내용입니다.
<007 골든아이>가 나오기 전의 007 시리즈는 거의 2년 간격으로 나오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구 소련 해체로 인한 냉전의 종식 및 티모시 달튼이라는 캐스팅 실패로 무려 6년이라는 시리즈 역대 최장 잠적기간을 맞이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관객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시리즈를 부활시킵니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본드가 권총이 아니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적을 발견한 뒤 쫓기다 숨어들어가는게 아닌 전차를 끌고 거리를 박살내는 등 첩보보다는 액션의 비중이 상당히 커짐으로써 007 시리즈의 팬층이 구작파와 피어스 브로스넌 파로 확연히 갈리게 되었고 이 작품의 감독 마틴 캠벨은 이후에 007 시리즈의 두 번째 부활을 알리는 영화라 평가받는 007 <카지노 로얄>도 연출하게 됩니다.
이 작품에서의 본드걸은 2명으로 한 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나머지 한 명은 여군이 이전의 본드걸이 잡혀서 구출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이 작품을 기점으로 본드걸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본드걸의 비중이 다시금 높아지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한국에선 서울관객 355,498명으로 1995년 국내 흥행 4위라는 성적으로 알 수 있듯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오메가 씨마스터가 본드의 시계로 등장한 영화이며, 여기서 착용한 시계는 300M 다이버 쿼츠(2541.80)였고 영화 후반부에서 본드카인 BMW Z3가 등장하며, 그외에 이 작품에서 등장한 특수장비는 수류탄 볼펜이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007 골든 아이> OST
Tina Turner - 'Golden Eye'
티나 터너가 영화 주제가 '골든 아이'를 불렀고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007 골든 아이> 최고의 명장면 1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댐에서의 번지점프 장면은 2002년 한 설문조사에서 영화사 최고의 스턴트로 꼽혔으며 주디 덴치도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 장면을 가장 멋진 스턴트로 언급했습니다.
<007 골든 아이> 최고의 명장면 2
반응장갑을 장착하여 T-80과 유사한 모습이 된 T-55가 도시를 휘젓고 다니며 추격하는 장면과 SS-24 ICBM발사 장갑 열차와의 1대1 대결 장면도 볼만합니다.
<007 골든 아이> 최고의 명장면 3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1000
첫댓글 띵작이죠ㅋㅋ지금봐도 재밌어요
로저무어가 리얼 제임스본드 같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본드 이미지에 제일 안어울리는거 같고 피어스 브로스넌은 레밍턴스틸 이미지가 쎄서 좀별로였는데 007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영화자체는 전부 재밋게 봤던거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그냥 액션 영화
오버도 좀 심하구
이시절 007 시리즈가 찐이지 ㅎㅎ
티나터너가 부른 주제가 최고
영원한 레밍턴스틸
사무직이 더 어울릴만한 역대급 007
ㅋㅑ... 오늘도 역시 믿고보는 고퀄
로더리님의 품격있는시리즈!!😎👍🏻👍🏻
고딩때 친구랑 청계천으로 보러갔었음
기다리는 동안 주변 구경하다
테이프도 하나 사고......
우린 스웨덴꺼 달라했는데
프랑스 꺼 죽이는거 있다고 해서
그걸로 받아옴
한글 자막 입힌 영어판 모세 애니였음
씨벌색기
피어스 브로스넌까지는 위기에 몰려도 은근한 여유와 영국 유머를 보여주는 캐릭이었는데 다니엘 크레이그는 그냥 본 시리즈 007버전 보는 느낌
공감합니더
쫌 있다가 2:40분에 ocn무비에서 007 카지노로얄 하는데 이거 봐야겠군요..
로더리고님 항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어 질문 드립니더
원작이 아닌 오리지날 시나리오는
어떤 의미인지요?
혹 전설의 레전드 그런 의미 일까요?
보통 007 시리즈가 소설가 이언 플레밍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지만 이 작품은 원작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명명했습니다^^
@로더리고1 아하 007 이름 만 빌렸다는거군요
답변 캄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