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후서 1장 3-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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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살펴보기
▣ ★ 예화 – 새 색시의 기도
아침 일찍 돌집에서 예배인도 부탁이 들어왔다. 그 집은 새 신자 가정이었다. 남편이 직장을 나가기 전에 예배를 드리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대견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러나 그 가정에 대해서 모든 상황을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것은 대견한 일이 아니라, 기적 같은 일이었다. 여자가 그 집에 시집을 올 때 남편은 불신자였다. 불신(不信)의 가정으로 시집을 와서 보니 하루하루 고통스럽고 숨막히는 삶이 되어갔다. 집 현관문 위에는 ‘게’를 매달아 놓았는데, 다 썩어서 냄새가 고약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은 용기를 내어서 그 썩은 게를 떼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랬더니 시어머니는 그 다음날 싱싱한 게를 사서 다시 달아놓았다. 물론 이것은 시어머니의 미신적인 신앙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새색시는 그 다음날 아침부터 밥을 풀 때마다 울면서 기도하였다. “하나님, 이 밥을 먹는 사람이 구원을 받게 하여 주시고, 썩은 게 대신에 십자가를 달아놓고 귀신을 찾는 주문을 하는 대신에 찬송을 부르게 하여 주옵소서.” 결국 새색시의 2년 정도의 눈물의 기도가 응답된 것이다. 이제 다시 그 가정에서 썩은 게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남편도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첫아들 돌이 되었을 때, 구역식구들을 전부 초청해서 남편이 직장을 가기 전에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된 것이다.
우리의 무릎이 깊이 꿇어질수록 주님의 능력은 크게 역사가 나타난다.
★ 예화 – 누군가의 눈물의 기도가 능력으로 역사한다
1872년 무디 목사님이 영국 런던에서 전도 집회를 가졌을 때의 일입니다. 무디 목사님이 아침 집회를 인도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나 냉랭했습니다. "그토록 힘들게 설교한 적이 없었다"라고 회상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후 저녁 집회를 위해 내키지 않는 발걸음으로 집회장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침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꼈답니다. 보이지 않는 큰 힘이 역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회가 끝나갈 무렵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한 사람이 무려 500여 명이나 일어났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이런 변화가 일어 났을까요? 나중에 알고 보니, 아침 집회 후에 하나의 사건이 있었답니다. 아침 집회에 참석한 한 여인이 그 소식을 자기 여동생인 마리안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마리안은 어렸을 때 병에 걸려 평생을 침대에 누워지내고 있던 신앙심 깊은 부인이었습니다. 아침 집회의 냉랭한 상황을 전해 들은 그녀는 금식을 하며 기도하기를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그녀의 기도의 결과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기도는 많은 사람의 기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 한사람의 기도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놀라운 기적을 분명히 일으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기적은 기도를 한 사람만이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은 사람들은 500명의 결신자가 생겼어도, "저것은 무디 목사님이 원래 유명해서 그런거야"라고 생각하고 말지만, 기도한 사람만이 내 기도를 통해 주님의 놀라운 손길이 역사한 것이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먼저 무릎을 꿇고 주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부터 시작하십시오. 선생님도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일을 주님이 보여 주실 것입니다.
○ 바울은 일생은 전도와 기도와 권면의 가르침의 일생을 삶 (주님의 일생과 흡사)
○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눈물 흘리는 자가 많을수록 교회는 건강해진다.
○ 바울 사도에게서 배우는 고난을 감내하는 정신과 성도를 사랑하는 눈물의 기도
Ⅱ. 말씀 속으로
1.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하는 바울의 애절함 (3-5절)
1) 3절,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기억)하여”
– 감옥 안에서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하는 바울의 일상,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 회상
2) 4절, “네 눈물(기억)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 감옥에서 고통당하는 스승(부모)으로서 바울을 생각하며 흘리는 디모데의 눈물
3) 5절,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 부모(외조모 로이스,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받은 값진 유산,
- 사람을 생각할 때 믿음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최고의 존경과 칭찬의 표현
2. 바울의 바람과 당부 (30-32절)
1) 6절,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 과거에 함께 했던 불 성령 충만의 사역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열정을 바람
2) 8절,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 두려워 하는 마음 없애주고, 능력, 절제, 사랑 주셨으니(7절), 고난 감당 할 수 있다
3) 9절, “우리(바울과 디모데) 구원하여주시고, (사역자로)부르심은, 오직 자기의 뜻(계획)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 구원의 은혜, 소명과 사명을 잊지 않는 것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다.
4) 12절,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 고난당할 것을 각오하되, 죽음의 자리까지 함께 하실 주님을 신뢰하라고 당부
5) 13, 14절,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 부모의 마음으로 마지막 당부, 한 글자도 버릴 것이 없이 가슴에 새겨야 할 말
- 우리 인생에 자녀들에게 이렇게 멋진 유언을 남실 수만 있다면......
〔말씀 한줄 요약〕
- 감옥에서까지 복음과, 영적 아들 디모데를 생각하는 바울의 고민을 느낄수 있어야 한다.
-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음 사랑, 바른 말을 지켜라
Ⅲ. 삶의 적용 및 결단
1. 나는 감옥이 아닌 평안의 자리에서 과연 복음과 사람을 위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가?
2.내가 지고 가는 고난의 잔은 무엇이며, 그 잔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 들고 있는가?
3. 구원의 은혜, 부르심의 뜻 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Ⅳ. 합심기도
1. 교회, 성도, 복음 위해서 눈물 흘리며 기도하며, 거짓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기억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복음으로 인한 고난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당연하게, 당당하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3. 오직 성령으로 인해, 아름다운 것(믿음, 사랑, 말씀)을 지켜가는 자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