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소 한진해운[117930] 전 상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
[2013.06.20 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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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소 한진해운 전 상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2보) |
[2013.06.20 14:14] |
"예보, 한아름종금 통해서도 다수 유령회사 운영"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일 김영소 한진해운[ 117930] 전 상무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또 예금보험공사가 자회사인 "한아름 종금"을 통해서도 다수의 페이 퍼컴퍼니를 운영했던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choinal@yna.co.kr (끝) |
"김영소 한진해운 前상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종합) |
[2013.06.20 14:31] |
<<발표 내용 추가>> "예보, 한아름종금 통해서도 다수 유령회사 운영"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일 김영소 한진해운[ 117930] 전 상무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자회사인 "한아름종금"을 통해서도 다수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이협회(ICIJ)와 공동작업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8번째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명단을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2001년 9월 6일 한진해운 서남아지역 부본부장 으로 근무할 당시 조용민 전 한진해운홀딩스 사장과 함께 조세피난처 중 하나인 사 모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들은 페이퍼컴퍼니 등록대행 업체인 PTN사가 미리 만들어 놓은 "로우즈 인터 내셔널"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특히 이들에게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중개한 곳은 USB 홍콩지점으로, 한진해운 현 회장과 전직 임원 모두 USB 홍콩지점을 통해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앞서 뉴스타파는 조수호 전 회장에 이어 경영권을 장악한 조 전 회장의 배우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역시 USB 홍콩지점 소개로 2008년 10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뉴스타파는 예보가 1999년 금융위기 당시 직원 개인 명의로 페이퍼컴 퍼니를 설립해 최근까지 운용한데 이어 자회사인 "한아름종금"을 통해서도 세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했던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ICIJ가 입수한 자료에는 페이퍼컴퍼니 설립 대행업체인 PTN이 1999년 3월부터 2 001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한아름종금에 페이퍼컴퍼니 3곳의 연간 회계 보고서 등 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팩스 기록이 나온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특히 이들 세 개의 페이퍼컴퍼니는 모두 가장 비밀스런 조세피난처로 꼽히는 라 부안에 설립됐다고 뉴스타파는 지적했다. 이들 페이퍼컴퍼니의 등기 이사로 허용, 신상헌이란 이름이 등장하며 이들은 당 시 예보 자회사 직원과 삼양종금 출신 인사로 추정된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 이어 또 다른 페이퍼컴퍼니에는 삼양종금 출신의 진대권 씨가 등기이사로 올라 있다고 덧붙였다. choinal@yna.co.kr (끝) |
"김영소 한진해운 前상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종합2보) |
[2013.06.20 14:55] |
<<당사자들의 해명 내용 추가함>> "예보, 한아름종금 통해서도 3개 유령회사 운영"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일 김영소 한진해운[ 117930] 전 상무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 했다고 발표했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자회사인 "한아름종금"을 통해서도 세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작업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8번째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명단을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2001년 9월 6일 한진해운 서남아지역 부본부장 으로 근무할 당시 조용민 전 한진해운홀딩스 사장과 함께 조세피난처 중 하나인 사 모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들은 페이퍼컴퍼니 등록대행 업체인 PTN사가 미리 만들어 놓은 "로우즈 인터 내셔널"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특히 이들에게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중개한 곳은 USB 홍콩지점으로, 최은영 한 진해운 회장과 전직 임원 모두 USB 홍콩지점을 통해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 났다. 앞서 뉴스타파는 고(故) 조수호 전 회장에 이어 경영권을 장악한 조 전 회장의 배우자 최은영 회장 역시 USB 홍콩지점 소개로 2008년 10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 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타파는 "한진해운측은 사모아에서 어떤 사업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며 "따라서 이 페이퍼컴퍼니는 조수호 전 회장과 관련된 회사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상무는 "돌아가신 회장과는 무관하게 설립됐고, 당시 직장 상 사의 요청으로 서류에 날인한 것"이라며 "법인 설립 후 운영에 관여한 바 없으며, 직장 상사와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2008년말~2009년초 법인의 주주 및 이사 지위에서 탈퇴했다"고 뉴스타파에 해명했다. 그러나 김 전 상무는 해명과 달리 2010년 상반기까지 주주로 등재돼 있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이와 함께 뉴스타파는 예보가 1999년 금융위기 당시 직원 개인 명의로 페이퍼컴 퍼니를 설립해 최근까지 운용한데 이어 자회사인 "한아름종금"을 통해서도 세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했던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ICIJ가 입수한 자료에는 페이퍼컴퍼니 설립 대행업체인 PTN이 1999년 3월부터 2 001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한아름종금에 페이퍼컴퍼니 3곳의 연간 회계 보고서 등 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팩스 기록이 나온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특히 이들 세 개의 페이퍼컴퍼니는 모두 가장 비밀스런 조세피난처로 꼽히는 라 부안에 설립됐다고 뉴스타파는 지적했다. 이들 페이퍼컴퍼니의 등기 이사로는 허용, 신상헌이란 이름이 등장하며 이들은 당시 예보 자회사 직원과 삼양종금 출신 인사로 추정된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 이어 또 다른 페이퍼컴퍼니에는 삼양종금 출신의 진대권 씨가 등기이사로 올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예보는 "이들 페이퍼컴퍼니는 삼양종금이 영업 중일 때 외화자산 투 자를 위해 설립한 역외 회사로, 삼양종금이 영업정지되면서 계약이 이전돼 한아름종 금으로 넘어온 것"이라며 "이후 아무런 금융사고 없이 자산을 정리하고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choinal@yna.co.kr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