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좋은 차.
1. 감잎차.
감잎차는 고혈압예방에 좋으며 이뇨작용이 있어 당뇨나 뇌출혈에도 효과가 좋다. 감잎에는 여러 영양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레몬의 약 20배나 된다. 괴혈병, 빈혈, 고혈압에 뚜렷한 효과가 있으며 칼슘 또한 많아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좋다.
5∼6월 경에 어린잎을 따서 깨끗이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다. 폭 5mm 정도로 얇게 썰어 천으로 만든 포대에 넣고 입구를 묶은 후 찜통에서 몇 분간 찐다. 그늘에서 말린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한다. 차로 마실때는 물을 끓여 말린 감잎 2∼3g을 넣어 우려마신다. 끓인 물을 바로 넣지 말고 약간 식혀서 80도 정도에 우려서 마시는 것이 좋다.
주독에 감잎을 달여마시면 독을 푼다. (차산방茶山方)
딸꾹질이 그치지 않는데 감꼭지와 솔잎을 등분하여 물에 달여 마시면 묘하게 그친다. (민료사전民療事典)
불면증에 감잎, 죽여(대나무 속껍질)를 동량으로 달여 마신다. (민료사전民療事典)
2. 다시마차
다시마차는 옛부터 전해오는 명차다. 고혈압, 신경통, 당뇨, 위궤양, 노약(老弱) 등 모든 노인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 특히 고혈압환자나 치아가 부실한 사람에 좋고 몸에 종기가 자주 생기는 사람은 다시마차를 마시면 예방도 된다. 기타 목의 혹이나 기타 종창등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다시마는 미역과 함께 대표적인 해조류로서 칼슘, 요오드, 회분, 무기질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를 맑게 하고 체질개선에 좋다. 다시마속에 들어 있는 염기성 아미노산 라미닌이 혈압을 내려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다시마 30~50g을 물에 씻지 말고 젖은 행주로 먼지만 닦아 낸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1리터의 물을 끓여 불을 끈 후 다시마를 넣는다. 다시마를 건져 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춰 따끈하게 마신다.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하루 2∼3잔 데워서 따끈하게 마신다.
약간 볶은 다음 곱게 분말하여 뜨거운 물 1잔에 1∼2스푼씩 타서 하루 2∼3잔 마셔도 된다.
3. 결명자차.
결명자차(決明子茶)는 옛부터 소화불량과 눈에 좋은 차로 유명하다. 결명자를 달여 끓인 차를 결명자차 또는 하부차라고 하며 결명자차는 이름 그대로 시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가성 근시에 좋다. 또한 혈압을 내려 주고 현기증, 만성변비, 노인성 변비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간장과 신장을 보호하고 부종을 없앤다.
결명자는 약간 볶아낸다. 볶지 않으면 비린 냄새가 난다. 차관에 결명자 20g에 물 600미리리터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히 한 시간 이상 달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서 기호에 맞춰 꿀을 타서 마신다.
*주의사항.
혈압이 낮은 사람은 삼간다.
/ 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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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혈압에 좋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