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작년7월...고1때의 이야기입니다.(2002년 컴배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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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서울 중심(!)..에 있지않고 끄트머리가 있는..그런곳에 있다.
뭐,학교가 어딨는지는 몰라도 돼고-_-특이하게 우리학굔 남녀 분반이다.-_-
처음에네 합반하자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남녀분반을 외쳐 영원히 분반이 될듯하다..(분반은 의외?로 조타..)
암튼!
이 분반의 고통(?)속에서 풋풋하던 고1의 나는 엄청난 충격을 경험한다...
수행평가로 쓸 수학공책을 하루 늦게내러 수학샘께 친구 김양과 가게 되었다.
하루늦게 제출했다는 죄로 수학수행평가..-1점을 당하고,..(자업자득..ㅠ_ㅠ)
엄청난 우울함에 휩싸여 뒤를 돌아서는데..!(김양:바보.-_-)
같은교실에 계신 지학선생님이 돌아선 내어께위로 손을 올리셨다.(턱!!!)
진짜 놀랬다.-_-;;;(당신들..방심한채로 있는데 누가 건드리면 얼마나 놀라는줄 알아?)
그리고 지학선생님은 뭔가를 내 손에 쥐어주셨다..(야호~!용돈인가?)
교실을 올라가던중 손에 쥐어준 종이쪽지(에이..-_-)를 펴보았다.
"1반부터10반까지 알려줄것!"
-과탐하는 학생들은 모두 알래과학(고*출판사) 목요일까지 준비-
.....김양과 나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학교 다른반에는 내가 아는 사람들이 아예!없을 뿐더러 김양의 친구들도 다른학교로 배정 받았고 더군다나 남자반과 여자반이 따로 있지 않은가...!(층이달라서 만날일이 없다)
아니..여자반은 그렇다 치고 남자반은?!
남성혐오증이 생긴 우리는 참으로 난감해다..-_-;;(본느건 괜찮지만 만진느건 싫다.)
여자반부터 지학선생님의 심부름을 전하다가 남자반의 차례가 되었다.
..미루자..( -_-)...하지만..내일은 목요일이요.다음시간은 마지막 시간이니 어찌 지체할수 있으랴...
할수없이 어기적어기적 임무를 수행중...
드디어 마지막 반에 왔다.(진짜 눈물났다..)
당당하게 문을 확!!여는 순간!!!
........................................................??...!!!!!!!!!!!!!!!
!!!!!!!!!!!!!!!!!!!!!!!!!!!!!!!!!!!!!!!!!!!!!!!!!!!!!!!!!!!!!!!!!!!!!!!!!!!!!!!
~~~~~~~~~~아아아악~~~~~~~~~~~~~~~~~~~~~~~~!!!!!!!!!!!!!
이반은 다음시간이 체육이었는지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던것이다...!!!!
그들은 무지하게게 놀라는 얼굴들이었다.
당연하지...빤쓰를 입은채로 옷갈아입는데 남자도 아닌 여자 두명이 자신들을 놀란눈으로 보고 있으니...
그중에 한명이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놈-....어머!
나-헉!
몇몇의 남자들 민망했는지 옷으로 중요부위..(쿨럭;;)를 가리는데 눈마주친놈..손으로 X를 만들어 자기가슴을 가린다...0_ㅇ;;;;
............................
그놈-...........(내...내가 왜..?ㅠ_ㅠ;;바보;;)
그놈들-.....(미친놈...-_-;;;;)
손으로 X를 만들어 가슴가리면 모하냐...허벅지에 걸쳐진 체육복바지가 발목아래로 주르륵 흘려내려온다..
(시선둘데가 없다..쿨럭..;;)
..........................
...................................
...........................................
.......................................시간은 흐르고 흘러....
(지금도 생각난다..세로 줄무늬 트렁크-_-팬티...;;)
수업종 치기 3분전.....
난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나의 임무(칠판에 과학책이름적는거..)를 수행했다..
그리고 X나게 튀었다.(제기랄...!ㅠ_ㅠ)
그놈들-.................ㅡㅡ;;;
그놈-........ㅠ_ㅠ;;나 혹시 바보..?
그들은 우리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남겨주었다...(이런건 필요없어..!ㅠ_ㅠ)
과연나는 누구에게 소리를 질러야하는가...-_-;;
원인제공인 지학샘인가 아님 민망한연출을 보여준 그놈에게 하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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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민망한)그녀석과 나...그리고 김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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