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흐리고.. 기분도 그렇구해서.. 오천지역 맛집을 메모하구 달렸습니다..
5천원짜리 한정식을 먹으러 가는게 목적인데... 정기휴일이더군요.. ㅡㅡ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2번째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포항 해병대 사격장을 지나 청호하이츠 APT를 조금 지나면..오른쪽에 위와 같은 간판이 보입니다.
식당 이름이 참.. 와닸더군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only5230%2F20624377_600x450.jpg)
두번째 목적지가 바로 요집입니다.. 추어탕전문점
추어탕하면.. 포항에서 이집이죠... 이름없는 식당이라 하는데 식당 간판이 있다지요..
겉에서 보면 허름한 식당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좀 덜 허름합니다..
방안쪽에 사람이 꽉차있어..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크게 식당홀. 조금큰 뒷방홀. 아주큰 야외홀...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바로 주방이랍니다.
이집 사장님이죠..
배추잎을 삶아 찬물에 식히는 작업을 반복하십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시더군요..
요건 몰카랍니다.. 모자이크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뒷방에 뒤지지 않게 .. 야외테이블에도 손님들로 꽉찼네요...
주문하고 5분정도 있으면.. 추어탕이 짠~~ 하고 나옵니다...
달콤 짭짜르르한.. 오뎅
이집의 레어 아이템..
푹익은 겨울김치입니다... 리필 3번했지만 양은 적게 주더라구요..
말로 표현하는것 보다.. 한번 맛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오이 무침...
특이하게.. 마른 며루치를 주더군요..
콩나물 무침..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 우려낸 진국입니다.
마늘이랑 고추.. 산초를 넣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only5230%2F20624392_600x450.jpg)
팍팍섞어 드시면 됩니다...
(추어탕 5천원)
"오천 어디 허름한 식당에 추어탕 잘하는집이 있다는데... "라고 하는 식당이 이집입니다.
12시경에 들어갔는데.. 이미온 사람들과.. 계속들어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나드리 식당이 바로 옆 강변식당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나드리 식당의 자리는 집주인이 들어와 리모델링후 장사를 한다하더군요 06. 11]
첫댓글 먹어봤어요~~!! 진짜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