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주, 백년어서원의 일주일 소식입니다.
저번주 편지응모가 마감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편지를 받아보았네요.
현재는 편지선별과 함께, 편지집 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31일에 있을 편지콘서트를 기대해주세요~^^
5월 13일 (월) 오후7시 바까데미아 月講 <순자, 통섭의 길을 가다 1>(7) _정천구 고전학자
한걸음 한걸음 통섭의 사상가 순자를 통해 새 봄과 이 시대의 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5월 14일(화) 오전10시~ 중구청 평생교육프로그램
<공감을 만드는 유쾌한 글쓰기>(10) 김수우 선생님
글쓰기를 통해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타자를 성찰할 수 있습니다.
실제적인 창작과 합평을 통해 진정한 개인의 발전과 함께 공감의 사회,
인문적 실천이 가능한 배려의 정신이 향기롭게 번져가지 않을까요.
5월 15일 (수) 수요수다<초록서랍> 오전10시 이번달 주제: [가장 위대한 기적, 가족]
초록서랍은 누구에게나 열린 모임으로 매달 새로운 주제로 수다를 떨어보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회비는 없지만, 차 한잔 시켜드시면 감사합니다. ^^
오후7시 바까데미아 水講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2>(5)_김수우 선생님
김수우선생님의 다섯번째 글쓰기 수업입니다.
글쓰기는 자신을 성찰하며 동시에 자신을 배려하는 또 하나의 깊은 응시입니다.
또한 진정한 인문정신은 충분히 자기를 성찰하는 독서를 통해서,
글쓰기를 통해서 함양됩니다.
독서와 사유를 추구하면서 자신의 뿌리를 새롭게 찾아가는 길에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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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어서원에서 알립니다~!
1. <제2회 백년서평 공모> 깨어있는 시민의 새벽길 같은 서평을 기다립니다.
선정도서는 캔더스B 퍼트의 <감정의 분자>, 김영민의 <동무론>
매튜 스튜어트의 <스피노자는 왜 라이프니츠를 몰래 만났나>, 순자의 <순자1,2_한길사> 입니다.
마감은 7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백년어서원 다음카페를 참고해주세요!
2. <제2회 백년어 인문상(象) 공모>
인문의 상상력을 갖춘 청소년들을 기다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백년어서원 다음카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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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읽는 시
박성규
점심을 먹은 후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일이다
포만감에 밀려오는 오수를 쫒으려
커피를 마시지만
달콤한 쪽잠의 유혹을 이겨야지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도 받아야지
가끔은 직원들과의 대화에 끼어들어야지,
이런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부부싸움 후 여성의 심리를 분석하는 일이다
그래서 요즈음은 소설이나 산문집보다
주로 시집을 읽는 편이다
한 줄만 건져도 내 시의 스승이 되고
짧은 글이어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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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상상공간 아르케, 2층 인문학북카페 백년어서원 (051-465-1915) 문여는 시간 오전10시, 문닫는 시간 오후 9시
부산시 중구 동광동 4가 5-2
http://cafe.daum.net/100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