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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의 추천 수필 시로 부르는 노래, 혹은 뜨거운 연서 / 김정화
창가에 추천 4 조회 163 23.11.27 02:0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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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8 09:19

    첫댓글 저 역시 트로트를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혼자서도 가끔 흥얼거리기도 하는데 확실히 리듬도 그렇고 노랫말도 그렇고 많은 위로가 되더군요. 청년세대가 트로트를 멋지게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뭐든지 대세라는 이름 뒤에는 부작용도 있을 겁니다. 언제 그랬냐 싶게 기세가 꺾일 수도 있겠고요. 뭣보다 노랫말에 담긴 시대적 삶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라서 그런지 기교나 가창력에선 나무랄 데 없는데 깊이 면에서는 좀 아쉽기도 하더군요. 그런 아쉬움이 들던 차에 불과 25세에 불과한 조명섭이라는 청년이 부르는 걸 보고 정말 깜놀했었네요. 이것 그야말로 트로트를 따라 부르는 게 아니라 숫제 그 시대로 돌아간 느낌...ㅎ

    저는 개인적으로 남인수나 이난영 특유의 음색을 가장 좋아합니다. 마치 선술집의 찌그러진 라디오에서나 흘러나올 법한 그런 구슬프고 애달픈 목소리죠. 그런 곡을 볼륨을 줄이고 듣고 있으면 때로는 시상이 떠오를 때도 있고요. 그러고 보면 트로트는 흘러간 노래가 아니라 흘러온 노래일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foIXNY73VI&t=2s

  • 작성자 23.11.29 14:12

    "트로트는 흘러간 노래가 아니라 흘러온 노래일 겁니다."라는 글귀에 진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트로트는 한 가락 합니다~~~ㅎㅎ

  • 23.11.28 23:24

    남편이 유달리 트로트를 좋아합니다. 저또한 어깨너머로 한 곡조, 두 곡조 듣다보니 순간 필이 꽂히는 노래가 있더군요. 조명섭 가수도 그 중의 한 명입니다. 약관의 나이에 저렇게 트로트의 감성과 묘미를 살릴 수 있을까 매번 감탄합니다.

    정말 트로트 팬덤시대입니다. 유명 트로트 가수의 행사비를 보고 깜놀했습니다. 그 엄청난 경쟁을 뚫었지만 그래도 괴리가 드는 액수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 작성자 23.11.29 14:13

    목련님도 트로트를 좋아하시는군요.
    요즘 젊은 트롯맨들, 참으로 매력적이지요.
    몸값도 꽤 올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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