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집에 가끔 나타나는것 같아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 저희집에도 아주 작은 벌레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이곳의 홈피를
│ 읽다가 그 놈(?)의 이름이 먼지다듬이란 것을 알게 되었슴다. 근데 몇가지 더 궁금한
│ 것이 있어서여.
│ 의류나 이불 같은 데에 있는 놈들은 어찌 퇴치해야 하는지, 그 놈들 때문에 좀 같은
│ 것 처럼 의류나 이불은 상하지 않는지랑, 어떤 환경에서 생기는지, 혹 날씨가 서늘해지
│ 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을 지 궁금해여.
│ 한꺼번에 넘 많은 질문을 해서 죄송한데여 꼭 답변 부탁해여. 물론 모두 말이에여.
│ 더운데 수고 많이 하세여.
┼ ┼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답변을 하지 않으니 전화를 주셔서 답변을 해드렸습니다만 여러분을 위해서 간략히 설
명드리겠습니다.
이녀석들은 이도 아닌것이 이인척하지요. 생김새가 이와 비슷합니다. 이녀석들이 사람
을 공격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어떤 경우에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킨다는 외국자
료가 있기는 합니다.
갑자기 요즈음 유행하는 이유는 습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습기를
가진 나무재질로 된 구조물에 서식처를 만든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그러므로 습기를
관리하는 것이 예방책이겠지요. 장롱 안의 옷에서 발견되었다면 옷이 문제가 아니라 장
롱 자체가 문제입니다. 어떠한 원인에서든 침투를 했다면 가장 살기 좋은 조건을 찾아
서식처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나무재질의 장롱이나 문틀 등을 찾게 되는 것이구요
. 습기가 없으면 자연적으로 퇴치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어떠한 해충이든지 조건
이 맞지 않으면 생존을 위해서 적응하려고 노력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처음 생겼던 곳
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경우가 있는 것이구요.
이런 녀석들을 잡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우리 작업팀이 작업을 해도 가끔
에러를 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국소적으로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잡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살충제를 다양하기는 하지만 이를 잡기에 적합한 형태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추천을 한다면 역시 동성제약에서 출시된 비오킬을 권해 드립니다. 광범위하게 인체에
해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몇 않되는 살충제이기 때문에 부득이 권합니다. 무엇보다도
위에서 언급한 습기를 조절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벌레가 침입한 옷은 일광으로도
퇴치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세스코
질문
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반지하인데 햇빛도 잘 드는 편이고 환기도 계속 시키는 편입니다.(한계는 있겠지만..)
어느날 신발장 정리를 하다가 한 신발에 연한갈색의 반투명한 작은 벌레들이 우글우글한 것을 발견하고 신발이며 다 갖다버리고 난 뒤에 이녀석들이 자꾸 눈에 띕니다.
처음에는 신발장 부근에서만 보이더니 요즘은 침대 옆 벽면이며 온 벽면에 자꾸 이녀석들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벽에만 기어다니나 싶었는데 바닥에도 가끔 외출하고 침대 커버 밑에서도 발견하고 난 뒤부터는 밤마다 악몽에 ㅠ,.ㅠ 시달립니다.
크기는 1미리정도로 극히 작고 뛰거나 하지 않습니다.
벽을 기어다니고, 혹시 이인가? 몸이 자꾸 가려운데...
사진을 올리려 해도 너무 작아서 잡을수도 없네요.
어찌해야 이 악몽에서 헤어날지...
바퀴약만 줄창 뿌려대고 있는데 숨을 못 쉴 지경이에요.
나프탈렌도 여기저기 뿌려놓긴 했는데..ㅡ,.ㅡ
어찌해야 하나요...이놈들..
[도대체 정체가]
답변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먼지다듬이 벌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지다듬이는 일명 책벌레라고도 하는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곤충의 시체 및 먼지도 섭취하기도 합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등에서 서식을 할 수 있습니다.
에어졸을 해충이 서식하는 틈새에 충분히 분무를 하시고
방안에는 훈연제(연막탄)이나 원터치 에어졸을 밀폐시킨 후 사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나름대로 작업을 해 보셨는데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방제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프탈렌은 효과가 없을 것 같네요.
이 해충은 바퀴나 개미보다도 퇴치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기간이 지날 수록 개체수가 많아져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해충입니다.
1. 먼지 다듬이 벌레는 별도의 경로를 가지고 침입하는 곤충은 아닙니다. 보통 먼지다듬이벌레에 오염된 물건이 집으로 들어올때 혼입되어 유입됩니다.
2.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훈연제는 상표는 몇가지가 되지만 원재는 1가지 종류입니다. 어느 것을 사셔되 똑 같습니다. (싼거 좋아요)
3. 다듬이가 많이 나오는 장소에 별도의 약제를 살포하고 난 이후에 훈연제 작업을 병행실시 한다면 일주일 간격으로 2회 정도면 효과를 볼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참 이놈들은 곰팡이를 무지 좋아한대요.
안그래도 아파트에 확장방이나 여러군데 곰팡이로 고생인데
이 곰팡이로 인해 먼지다듬이까지 번식을 하게 되다니
비용이 들더라도 박멸하는게 맞겠죠. 근데 한집만 한다고
되는게 아닐텐데. 새로운 서식지로 이동을 한다고 하니깐
해충퇴치회사에서도 솔직히 완전박멸이 쉽지 않는 벌레라고
하네요. 집안에 습기를 없애는게 가장 최우선적으로 할일이고
집에서 사용하는 베개중에 곡물로 된 베개있죠. 그런곳은
이 놈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랍니다.
이놈들을 완전히 박멸할때까지 곡물로 된 베개를 사용하지 말고
비닐같은걸로 봉해두는게 좋을 것이라고 권하네요.
혹시 여러분들 댁에 곡물로 된 베개를 사용하시고 계신다면
사용하시는 걸 잠시 중단하는걸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이렇게 먼지다듬이(일명 책벌레)이 계속해서 번져간다면
엄청난 번식력이라고 하는데 ......
옷장(안에 옷이 문제가 아니고 옷장의 나무), 문틈새, 장판밑(습기찬)
등등등 저는 일단은 온집안에 습기제거제부터 배치를 해야할것같아요.
몇군데 숯을 놔뒀는데 방구석구석 특히 옷장안(넘찜찜하니깐)에
여러개 넣어놓고....음 그리고 위에서 권하는 비오킬인가 하는걸
써봐야겠고....음 휴~ 이래도 안없어지면 어떡하죠.
먼저다듬이 조금 효과봤습니다.^^
글쓴이:바이에른 번호: 1111 번글 조회: 116
거금 5천원(?)^^;을 주고 비오킬을 사서 먼저 북쪽방에
그놈들이 서식하고 있는 사방벽쪽과 아래 장판을 살짝 들춰서
마구 뿌리고(살포전 꼭 흔들어줘야함) 문틀에는 마구 뿌리고
지난 토요일날 실시했거든요. 담날 일단 벽쪽에 붙어서
명을 달리한 놈들이 보이더군요. 물론 한두마리 아직 기어
다녔지만 이놈들도 약을 습취했기 때문에 서서히 죽는다고
하는군요. 한번 살포로 효과가 4주간 지속된다고 그리고
4주후 한번 더 살포해주면 그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제 북쪽방을 샅샅이 뒤져봤는데 일단은 이놈들이
보이지 않네요. 문제는 남쪽에 확장한 방인데 여긴 일단
침대가 문제가 되네요. 침대시트를 들춰보니 우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여긴 토요일날 시트 다 거둬서 물론 약을
마구 뿌리고 (이불이나 의류에 직접 살포해도 상관없음)
그날밤 그놈들이 죽기를 기다렸다가 담날 일요일날 낮에
베란다에 내다가 햇볕에 바짝 말렸어요.
일요일 아침에 보니 그대로 붙어서 죽어 있더라구요.
일단 햇볕에 쬐는 것만으로 이놈들을 죽일 수 있다고 하니깐
햇볕에 빠짝 말려서 그다음 세탁을 해야겠죠.
어제 저녁에 다시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구석구석 약 살포하고
특히 벽쪽으로 많이 기어다니더라구요. 일단 한달은 지나봐야되는데...
여러분들도 한번 살펴보시고 한번 써보세요.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후 한번 더 작업을 할려구요.
이젠 욕실에 까지 이놈들이 진출을 해서 집안 구석구석
다 처리할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놈들만 다 잡을수
있다면 시간이 문제겠습니까....ㅎㅎ
참 이건 냄새가 전혀 없어서 그건 좋네요. 저번에는 우선
집에 있는 에프킬라 마구 뿌렸을때는 냄새때문에 정말 괴로웠는데...
효과짱이면 다시 한번 올릴께요. 박멸 먼지다듬이// ^^;
참 한가지 더 먼지다듬이가 일명 책벌레인거 아시죠.
종이를 엄청 좋아하는거 방책상위에 그냥 올려둔 휴지에
이놈들이 붙어 있던데 여러분들도 한번 살펴보시고 책장에
책들도 한번 살펴보세요. 그냥 올려둔 책에 한두마리가
보이던데 책에도 어제 약을 뿌렸는데....후~
여러분들도 책같은데 한번 보세요. 정말 종이를 엄청 좋아합니다.
첫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