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월26일) 덕유산 향적봉, 적상산 사고지[史庫址] 다녀오다.
이번 보수교육, 교실 강의는 벌써 잊었다.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이 가득한 날
덕유산, 적상산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야말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는 노래가 절로 나온다.
향적봉에 오른 것도 기분 짱이고,
무주 문화관광해설사의 '史庫와 관련한 해설' 듣는 것
참 흥미롭고 의미 있었다.
최고의 역사유적 탐방여행이다.
적상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한폭의 산수화다.
단풍까지 절정이라 신선의 세계에 던져진 듯 황홀하다.
귀도 눈도 호사가 찬란하다.
향적봉 높이는 1,614m, 그리고 적상산사고의 설치 연대도 1614년.
노화된 나의 뇌가 바로 기억장치에 저장해버린다.
우리 선조들의 기록유산...감탄에 경탄, 그리고 감사가 넘치나이다.
그 높은 곳 - 산성내에 사고를 세워 조선왕조실록과
왕족의 족보기록을 보관해왔다는 것이다.
적상산성은 천연의 요새다. 7.5km되는 석성이 훼손 없이
잘 보존 된 것이 마냥 흡족하다.
거제도의 많은 석축城을 봐오면서
원형이 훼손되고 보수가 제대로 안 된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말이다.
앞으로,
성벽따라 둘레길을 조성한다 하니 그 때, 꼭 한 바퀴 돌아보고싶다.
곤도라 타고 많이도 올라간다. 케이블카하고 똑 같잖나? 뭐가 다를까요? 우리는 눈으로 확인 !
첫댓글 한 사람 한 사람~~~각자의 몫으로 느꼈을 멋진 가을날,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땡큐 ! 아름다운 동행, 같이의 가치, 즐거운 소풍이었어라우~
1차때 보다 단풍이 더더 아릅답습니다
언제다녀왔는지 벌써 잊고 있었는데 멋진 풍경과
역사유적을 보니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유선생님 넘 멋지십니다~^^
땡큐! 단풍놀이가 따로 없었던, 해서 단풍관광은 덤이었지라우~
유순도 선배님,
마이 즐거워셨던 듯 합니다.
반갑고 익숙한 그리고 멋진 선배님들도 보이고...
인생의 잊은 수 없는 시간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