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시작을 두번 하게 되네.. 편지 엄청 길게 쓰고 편지 번호 확인하려고
임시저장 안 하고 나가는 바람에
다 지워져서 ^.^
괜찮아..^◇^
진짜 천천히 쓰니까 내 갤러리에 현구 보여줄 내용이 많이 쌓였어🥲
일단 마지막으로 쓴 일기(?)는 일본&한국여행에 대한 내용이었고 이번에!! 터키를 여행 한번 시켜드리겠습니다!!
방학 때 1년만에 터키 갔어. 터키 사람인데 그래도 나도 신기한거 많더라ㅋㅋㅋㅋㅋ
사실 밤비행기가 제일 좋아. 다들 자는데 커튼 살짝 열고 별 보는거 최고의 별구경인 거 같아. 근데 달이 밝으면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커튼 여는건 힘들어서 가끔 못 볼때도 있어. 이번에 낮비행기 탔어~ 구름이 원래 솜처럼 보이는데 이번에 뭘 닮은지도 모르겠고 너무 너무 아름다웠어.
여기는 고향 공항 내릴 때. 신기하게도 뒤 좌석이 한국사람 몇명 있었어 ㅋㅋㅋㅋ 밑에 보고 뭔지 전혀 모르는 대화를 듣는기 재밌었어 ㅋㅋㅋ 여긴 밭이 아니라 호수야. 이 호수에 있는 물이 좀 특별한데 황산나트륨이 담겨있는 호수고 세제 등을 만드는 재료라고 들었어.
본가 가자마자 오래된 한국 친구가 터키 여행 가 있었서 바로 만났지~ 위의 하얀곳은 파묵칼레인데 탄산갈슘이 석회증(?) 모양으로 쌓인건데 (과학수업이 되어버린 여행일지..) 처음 보면 아무도 뭔지 못알아보더라고. 딱딱하고 위에서부터 따뜻한 온천물이 흘려. 위에 고대로마유적지도 있고 고대에 사람들이 여기 히에라폴리스로 치료 받으로 왔대 온천물 때문에.
사진 위에 보면 나무들 뒤에 내가 아예 모르는 부분리 있더라고
바로 여기. 깜짝 놀랐어 모양이 완벽하고 진짜 오리지널이래. 원래도 노리지널인데 우리가 위에서 걸어다니는 것은 약간 인공 석회증이여. 자연적으로 이뤄진부분 들어가면 안되니까 옆 부분에 비슷하게 만들고 물 흘렸대. 진짜 너무 예뻤어 노을이🧡 아무도 없고 물 흐르는 소리도 힐링이었어.
터키의 좋은 점은 어딜가든 고양이나 강아지 볼수 이써😻 이 애기는 큰 옷가게 1층에 내가 알기로는 5년 넘게 살고 있어ㅋㅋㅋㅋ 사람들이 무섭지도 않고 사람들도 그렇고 터키의 아주 일반적인 장면ㅋㅋㅋㅋㅋㅋ 이따가 냥냥이들도 마니 보여줄겡
한국 친구 한국으로 보내고 나는 1년동안 떨어져있던 터키 친구들이랑 만나러 다른 도시 갔다🙊 (사실 한국대사관 케이팝콘서트 있었음ㅋㅋㅋㅋ) 근데 엄~청 더웠어ㅠㅠㅠㅠㅠ 느끼는 온도가 45도.... 제대로 탔어.. 그 더운 날씨에 폭포보러갔는데 엄청 예뻤어🫶
더위 피하려고 고고학 박물관 고고!!
문화과 화석
젖병(이라는데ㅋㅋㅋ)
요건 무조건 옜날에 아시아에서 온 그릇인제 정보를 못얻었어
근데 웃긴건 조각상은 어떤거는 신분이 밝혔고 어떤거는 그냥 '여자 조각상' '남자 조각상' 이렇게 쓰여있었엌ㅋㅋㅋㅋ 다 똑같이 생겼어. 학자들은 알겠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진짜 똑같이 생겼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동전
너무 좋았지만 그만큼 더운 안탈리아 해수역장보고 밤에 친구들이랑 밥먹구 다음날 비투비오빠들 보고 집으로 돌아감
우체국 갔는데 조금 무서워하지만 놀고 싶은 애기가 있었어^♡^
너무 쪼끄매서 무서워할까봐 멀리서만 봤는데 조금 있다 와서 옷자락 공격🐾 ㅋㅋㅋ
이 애기는 고모 집 밖에서 동내 냥이들이랑 어울리고 싶은데 동내 냥냥들이 조금 안 받아줬대🥲 그래도 당당하게 있는 모습이 너무 용감했어.
이렇게 가족들이랑 시간 좀 보내고 할머니 집도 가고 그 다음에 대학교 다녔던 수도로 향했지.
수도 근처에 있는 우리가 좋아하는 도시 먼저 갔는데 오랜만에 가서 추억들이 마니 떠올랐어🥹 전통적인 분위기의 조용한 도시🫶
어떤 수공예품 공동체에서 아줌마들이 손으로 만든 예쁜 것들 파는 시장을 열었더라. 친구들 줄 선물 사려고 둘러봤는데 아기 펭귄이랑 눈마주졌다🥹 현구 너무 좋아할거 같아서요 하나 챙겼지롱 너무 쪼끄마한 애기 눈빛이 너무 사랑스러워😻
이렇게 좀 욕사의 향기를 맡으면서 산책하고
그동안 그리운 음식 많이 먹었답니다~
이제 한국 음식도 많이 익숙해졌는데 고기 들어간 음식 많이 그리웠어🥹 한국 처음 왔을 음식 익숙하지 못할 거 같았는데 거기서도 한국 음식 가끔 땡기긴했어. 치킨은 역시 한국이야 ^◇^
근데 이거 너무 귀엽넹 ^◇^ 웃는 펭귄 같지 않아?
♡◇♡ 사랑스러운 눈빛의 펭귄
*◇* 놀란 펭귄
-◇- 잠자는 펭귄
>◇< 빵터진 펭귄
¤◇¤ 무서운 눈빛의 펭귄
ㅠ◇ㅠ 슬픈 펭귄
¡◇¡ 또 슬픈 펭귄
\^◇^/ 더 신난 펭귄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 충분히 긴데..
터키 여행 일지 파트1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임시저장이 안돼서 다시 다시 쓰고 그동안 과제도 많아서 글쓰기가 조금 함들었는데 지금은 좀 편해졌어. 그래서 한달전에 시작한게 오늘 끝났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읽어준다는거 알고 쓰니까 쓰기가 훨씬 재밌는 일이 돼🫶 항상 고마워💜
오늘밤도 예쁜 꿈 꾸고 추운 날씨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