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모에 다녀오고 나서 계속 이런저런 일정과 약속이 이어져, 후기 쓸 엄두도 못 낸 채 며칠 지내다 보니~ 가뜩이나 그날 해놓은 메모도 부실했는데 기억이 영 가물가물...;;; 시간이 지나고 나니 꾀도 나고 쓰기 귀찮아지던 차에, 후기 왜 안 올라오냐는 질문도 받고... 심지어 후기 기다리고 있다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쏴주신 분도 계셔서ㅋㅋ(감사합니다~♡^^) 주변에 도움도 구해가며 부실하나마 그날의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사실 정모 전날까지만 해도 낮엔 더워도 저녁엔 선선하고 기분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좋았었는데... 분명 그랬었는데...; 정모 다음날부터 장마 시작이라 하더니, 어후... 장마 앞두고 너무 습하고 더운 날씨...;;;ㅠ 하루만에 이렇게 바뀌다니. 흙.ㅠ
혼자 점심 먹고 가려고 일찍 도착했는데, 흑석역에 들어서니 커피샵 안으로 제비꽃님의 반가운 모습이 보여 일단 들어갔어요.ㅋ커피 마시며 책이나 읽으려고 일찍 오셨다는 제비꽃님~^^ 전 인사만 드리고 밥 먹으러 간다고 다시 나와서, 빵순이답게 근처 빵집에서 간단히 점심 해결.ㅋ따끈따근한 꽈배기를 회원들과 나눠 먹을 간식으로 사들고 다시 커피샵으로 내려가니, 아직 계시던 제비꽃님이 아이스 카페라떼를 사주셔서 좋아라 하며 같이 길을 나섭니다.ㅋㅋ얼마전 다녀오신 제비꽃님의 여행 얘기도 듣고 이런저런 수다 떨며 도착.ㅋ
역시나 신흥 연습왕이신 도바킨님이 보이시고요.ㅋ대충 구석으로 자리잡고 주섬주섬 악기랑 악보집을 꺼내고 호흡을 살짝 풀고 있는데, 하나둘 도착하는 반가운 얼굴들^^ (도착순서는 사실 기억 안 남요;; 뒤죽박죽이어도 이해해주세요~^^;) 특히 인상 깊었던 아들부자님!ㅋ연보라색 원피스에 썬글라스, 진주 목걸이를 하고 등장하시는데.... 영화배우인 줄.ㅋ전 심지어 가까이 오실 때까지 못 알아봤잖아요~ㅋ연보라... 진짜 어울리기 힘든 색인데~ 제가 레드 카펫 깔아드려야야 하는 거 아니냐며.ㅋ너무 깊은 인상을 받은 나머지, 그날 아들부자님이 우아하지 않게 으허허허~ 하고 몸을 제껴가며 크게 웃거나 털털한 모습을 보이실 때마다, 우아하게 입고 그러는 거 아니라고, 하지 말라고 제가 계속 놀리고요.ㅋㅋ레트로풍으로 입고 오셨다는, 늘 그렇듯 넘나 우아하고 아름다우신 백작부인님은 역시 백작부인님이셨구요.ㅋㅋ
연습하는 시늉 하고 있는데, 아아니..... 사람들 하나하나한테 다가가 다정한 인사를 건네고 계신 저분은.....!!! 와아~~~ 퍼플라임님이시잖아요~~~~!!!! 또 악기를 내동댕이치고 후다닥 달려갔지요.ㅋㅋ얼마전 오카포유 공연에 회원분들이 와주시고 응원해줬던 것에 대해 감사 인사도 할 겸 오셨다고요. 다들 넘나 반가워서 어쩔 줄 모르고요.ㅎ오랜만에 퍼플라임님의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벌써 듀근듀근....♡ㅋㅋ
한편 오카여행님은 동남아풍 셔츠를 입고, 발랄하다 못해 요상한 짱구스러운 몸짓으로 등장하길래~ㅋㅋ제가 또 빵 터져서, 이상한 춤 좀 추지 말라고 나무랐더니, 이것은 춤이 아니라 기쁨의 몸짓이라며~ㅋㅋㅋㅋ못 말리는 우리 사랑스런 짱구 오카여행님~~♡
일찌감치 오셔서 '안녕하세요오~~~!!!!'하고, 흑석 곳곳에 울려퍼지는 특유의 낭랑하고 짱짱한 하이톤으로 모두를 요란하게 반겨주시던 포에버님ㅋㅋ과 이날 '바람이 불어오는 곳' 2중주를 하기로 했던 터라~ 나란히 앉아 중주 연습도 하고요.ㅋ저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셨었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연습 소리가 너무 좋더라며~ 역시나 존재만으로 그 공간의 텐션을 확 올려주시고요.ㅋㅋ
오랜만에 물방울이님이 나오셔서, 개인적으로 물방울이님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넘넘 반갑고 좋아서 부둥켜안고 덩실덩실~♡ㅋㅋㅋ오늘 어일물 가는 거냐고 했더니, 그럴 리가 있겠냐며~ㅋㅋ언제 마지막으로 들고 나갔던 지도 기억 안 나는 오카가방 그대로 들고 나오셨다며~ㅋㅋ그래서 제가 빵 터지며, 그럼 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했더니 그렇다고 하시는.ㅋㅋㅋ어일물의 전통이 이어지는 건 조금 기다려드리기로요.ㅎㅎ
한편 이날 오카여행님과 중주하기로 하신데다, 저랑도 다음에 하기로 예약된 중주가 있어 일단 호흡을 맞춰보기로 했던 완전식품님을 기다리며 오카여행님과 잠시 나란히 앉아 수다도 떨고요.ㅋ그러고 있자니, 원래는 사촌 결혼식이 있어 참석 못한다던 후왈라님이!! 일찍 결혼식이 끝났는데, 피곤해서 집에 가서 쉬고 싶었으나 정모에 안 오면 너무 배아플 것 같아서 오산에서부터 달려왔다며 등장~ㅋㅋㅋ잘 왔다고, 잘 생각했다고 환영해 드리고요.(암요~ 배아프고 말고요.ㅋㅋ)
그러다보니 2시 반 넘어 도착하신 완전식품님~^^ 근데 캐리어에서 꺼내놓으신 선풍기가 완전 대박!!ㅋ무려 스탠드형 선풍기인데, 리모컨도 있어서 조절도 되고요. (이걸 대체 어떻게 갖고 오셨냐 했더니 접혀진다며.ㅋㅋ) 엄청 시원하네요~~ 그 선풍기 바람이 미치는 자리가 명당이었습니다!!!ㅋㅋ
스탠드형 선풍기는 가져오셨는데, 대신 돗자리는 까먹고 안 갖고 오신 완전식품님.ㅋㅋ선풍기 앞에 세워두고 저랑 나란히 앉아 잠시 중주연습.^^
이렇게 새로 도착하시는 분들과 수다도 떨고 잠깐씩 연습도 하는 가운데, 간단히 자기소개 시간 갖는다고 모였어요. 아직 도착 안 하신 바다님 대신 구름님의 진행 하에 빙 둘러서서 대충 닉 돌아가며 말하고요.ㅋ3시반에 중간휴식 시간 갖자며 다시 흩어지고요.^^
한편 집회가 있어 조금 늦게 온 바다님. 다들 중간휴식 시간 가지러 간식 들고 바다님 자리 주변으로 모였는데, 바다님이 회원분들한테 서울 시민이면 공공돌봄의 명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서명해달라며~ 그런데 엉뚱하게 저보고 무슨 시에 사냐며; 네?저요??? 가평은 시가 아닌데요.; 그럼 뭐냐고. 가평‘군’인데요. 전 ‘읍’에 살고요.ㅠ 아놔. 저 시골 사는 거 확인사살하시는 건가요오?ㅋㅋ역시나 엉뚱한 바다님이셨네요~^^;
이날 따라 더 풍성한 간식.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오신 따땃하고 너무 맛있었던 옥수수, 앙버터 호두과자, 꽈배기, 체리, 고급스런 샌드웨이퍼 한 박스, 웰치스 과일맛 구미 등등 정말 알차고도 풍성한 간식상. 이따 연주하려면 배부르게 먹으면 안되는데... 아... 진짜 안되는데....중얼거리면서도 자꾸 손이 뻗어나가는;;ㅋㅋ
다시 발표회 전까지 연습시간. 발표회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역시 혈맹답게 완전식품님과 서로 약 먹을 시간을 챙기기도 했고요.ㅋ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발표회 시간이 돌아왔어요. 오늘은 중주가 많을 예정이라, 제 보면대까지 합세해 보면대를 두 개를 세워놓구요. 우리들의 포스 넘치는 영상 감독님이신 백작부인님, 영상 찍을 만반의 준비 하시고요.ㅋㅋ
자. 드디어 시작합니다~^^
첫 순서는 도바킨님. 제목은 ‘모든 이의 영혼을 위한 시.’ 제목부터 너무 낯설었는데요. 와.... 전주부터 너무 멋있는 거예요.ㅠ 반주 퀄도 너무 좋고, 곡 분위기도 너무 좋구요. 다소 거창한 제목이 전혀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 정말 깊이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 도바킨님은 저희에게 생소한 소지로님의 곡들이나 게임 ost들로 연주 선곡을 이어나가주고 계시는데요. 들을 때마다 너무나 신선하면서도 숨어있는 너무 멋진 곡들을 소개받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네요. 이 곡도 페르소나 시리즈라며, 게임 ost라고 소개해주셨는데요. 정말 탐이 날 정도로 멋진 곡이었어요. 김승재님이 게임 ost라는 말에, 무슨 게임 ost가 그리 심오하냐며~ㅋ중간에 곡이 끝나는 줄 알고 저희가 박수 쳤는데, 바다님이 아직 안 끝났다며~ 6분짜리 대곡이라고요. 와~ 2절은 소프키로 이어가 주셨어요. 도바킨님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연주가 끝나는 순간 절로 물개박수~~ㅋ
다음으로는 완전식품님과 오카여행님의 중주 무대였는데요. 곡은 송가인, 유산슬이 불렀던 ‘이별의 버스정류장.’ 저번 인천 부평 공연때 두 분이 중주하셨던 곡인데요. 그때 이 중주를 듣고 저희 모두 홀딱 반해버려서, 이건 우리만 듣기 너무 아깝다. 정모에서도 꼭 한 번 다시 해달라~ 집요하게 부탁드려서 다시 하시게 됐지요. 후훗.
한편 카메라 담당 백작부인님이 다리가 너무 짧아보인다며 다시 카메라 조정하는 시간이 있었어요.ㅋㅋ이리저리 각도를 조정하시다가, 결국 다리는 아예 없어버리자며, 상반신만 나오게 조정.ㅋㅋㅋㅋ한편 소리마음님이 오고 계시다며 연락이 와서, 저희 마침 발표회 하고 있으니 어서 오시라고 답 드리기도 하고요.ㅋ전주부터 너무나 귀엽게 둠칫 둠칫 리듬 타는 오카여행님의 잔망 넘치는 몸짓으로 시작해ㅋㅋ역시나 애간장 녹이는 맛을 너무나 잘 살린 멋진 연주. 남녀가 주고 받는 혼성 중주의 맛이 너무 잘 사는, 간드러지는 소프키와 묵직한 알토키가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매력적인 구성의 멋진 연주가 펼쳐졌어요. 다들 연주가 끝나자 감탄하며, 완전 간드러진다며~~~ㅋㅋ왜 제가 자랑스러운 거죠?ㅋㅋ
다음 무대는 강추님.^^ 얼마전에 중국 출장을 다녀오셨는데, 중국 직원이 벨소리로 한국 곡을 해놨더라며. 한국 곡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놀랐다고 하시며, 그래서 당신도 아는 중국곡이 있다며~ 그렇게 소개 끝에 연주해주신 곡은 황후화 ost. 주걸륜의 ‘국화대.’ 은은하고 그윽한 음색의 부드러운 연주를 들으며 강추님 뒤로 흐르는 강물을 보고 있자니, 분위기부터 곡까지 너무 서정적이어서~ 강추님이 강가에서 비단 두건에 비단으로 된 촤르르한 중국옷을 휘날리며 연주하시는 상상을 혼자 하며 듣...;ㅋㅋ그만큼 분위기가 넘 좋았었답니다.^^ 강추님은 평소의 장난기가 쏙 빠진, 연주하시는 모습과 평소 모습의 갭이 정말 매력적이시기도 한 듯요.ㅋ진지하게 곡의 감정에 빠져 연주하시는 모습이 참 예에쁘신(?) 분~~♡^^
다음 무대는 김승재님. “시키면 하고~”하고 말씀하시길래, 무슨 말씀이냐며. 당연히 해주셔야죠!!하며 김승재님을 막 재촉해서 무대에 나서시게 했어요.ㅋ연주곡은 조항조의 ‘고맙소.’ 정말 애잔한 감성과 멜로디 전개가 정말 매력적이고, 오카리나의 음색과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들을 때마다 생각하게 되는데요. 김승재님이 들려주시는 '고맙소'는 또 달라서, 깔끔한 음처리는 물론이고 여유롭게 타는 박자와 무심한 듯 던지는 음들이 매력적이었어요. 간만에 듣는 김승재님의 연주라서 더 반가웠었구요. 앞으로는 자주 나오셔서 연주도 자주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다음으로 제가 포에버님께 눈짓을 보내며 나가려고 했는데, 아들부자님과 백작부인님이 먼저 나가셨네요.ㅋ약 기운 떨어질까봐 빨리 하려고 했는데... 했더니, 사람들이 가위바위보 하라며.ㅋㅋ여성스럽고 우아한 너무 아름다우신 모습의 두 분이 들려주신 곡은 ‘그대와의 노래’라는 곡으로,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ost라고 하네요. 곡도 너무 예쁘고, 중주 편곡도 매력적이고~ 특히 중간에 백작부인님 혼자 연주하시는 파트에서 백작부인님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발랄하게 리듬을 타는 아들부자님의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구요.ㅎㅎ마지막에 서로를 바라보며 끝마치며 미소 짓는 모습까지~ 오랫동안 호흡 맞춰온 사람들의 찐호흡. 여유가 넘치는 무대 매너. 진심으로 중주를 즐기는 느낌이 가득 묻어나와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중주였어요.^^
다음은 저와 포에버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중주.ㅋ김광석의 원곡에, 로이킴의 ‘봄봄봄’이 살짝 믹스된 신선한 편곡에, sc, ac, bc로 다양한 악기가 나오는 재미있는 구성이었는데요. 포에버님의 스승님이신 이지윤님 편곡이었는데요. 저도 이 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예전에 소소한님과 밤안개님, 쏭버드님과의 합주로 연주한 적 있었지만요. 편곡이 달라지니 또 새롭더라구요.^^ 포에버님은 sc로 시작해, bc에서 ac까지 계속 악기를 바꾸셔야 하는데, 바꾸시는 과정이 힘드실까봐 누구의 도움을 받으시면 어떠시냐 했더니, 그냥 바닥에 놓고 바꾸면 된다고 괜찮으시다고 하시네요.ㅋ저도 ac에서 sc로 바꿔야 하는데 어쩔까 하다가, 보니 제가 입은 재킷에 마침 양쪽에 주머니가 있어서, 한쪽에 sc 넣고 나갔다가 ac파트가 끝났길래 한쪽에 집어넣고 다른 쪽에서 주섬주섬 sc를 꺼냈더니~ 지켜보던 몇몇 분들이 웃으시기도 하고요.ㅋㅋ포에버님이 중주 제안해주셔서 처음으로 포에버님과 중주를 해보게 된 거였는데요. 이날 처음 합을 맞춰본 거였지만, 포에버님의 해피한 기운 받아 웃으며 즐겁게 맞추고, 발표하면서도 내내 편안하게 중주했던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중주 제안해주시고, 좋은 곡으로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다음은 넘나 오랜만에 듣게 되는 퍼플라임님의 무대!! 오사와 트리플로 오카포유 공연때 하셨던 ‘G선상의 아리아’를 하시겠다 하셨는데요. 공연 와주셔서 감사하다 하시며, 퍼플라임님은 오카리니스트나 연주자라기보다 동호회원이라는 자연스러운 본연의 상태가 제일 좋으시다며.^^ 솔로 연습은 거의 못하고 계시고, 그래서 유튭도 거의 정지상태다 하시며, 4중주로 풍성한 화음으로 들려드렸던 곡을 솔로로 하니 빈약하게 들릴 것 같다라고 하시며 연주를 시작하셨는데요. 아.....ㅠㅠ 일단 호흡이..... 그냥 미쳤네요.ㅠ 옆에서 완전식품님이 몇 번 끊어갈 곳을 한 호흡으로 가신다며, 호흡이 미쳤다고~~ 정말 첫 소절부터 압도 당하며, 숨결 하나라도 놓칠세라 완전히 숨죽이고 들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냥... 이건 G선상의 아리아의 가장 완전한 형태의 음악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숨쉬는 자리부터 시작해 꾸밈음, 감성, 텅잉, 비브라토, 곡해석 등등.... 구석구석 모든 표현이, 심지어는 숨결까지 그냥 너무 완벽했어요. 더이상 완벽한 G선상의 아리아는 있을 수 없다는 느낌.ㅋ 원래도 정말 넘사벽이셨던 분이시지만, 그 정교함과 섬세함, 파워 등 모든 게 거기서도 또 더더 업그레이드 되신 연주를 들려주심에 새삼 깊은 충격과 감동을 받는 시간이었어요. 정말 그 누구보다 찐 프.로. 연주자의 모습을 보여주신 퍼플라임님!! 하... 진짜 그날 바다님이 계속 퍼플라임께 조르셨던 것처럼, 어서 빨리 퍼플라임님의 단독 콘서트를 보고 싶습니다!!!!!!ㅠ
연주가 끝나자 다들 참았던 숨을 깊은 탄식과 함께 토해내며, 합심하여 앵콜!!! 앵콜!!하고 외칩니다.ㅋㅋ저희가 연신 앵콜을 외치자 퍼플라임님이 쑥스러워 하시며, 그러시지 말라고 사양하셨지만~ 놉!! 사양은 사양합니다요!!ㅋㅋㅋㅋ
쑥스러워 하시며 다시 무대에 나서주신 퍼플라임님.^^ 요즘은 중주의 풍성함이 너무 좋아서, 이제 중주만 할까 하신다고 말씀하시네요. 이런 연주를 하시는 분이 중주만 하신다는 게 말이 되.....ㄹ 리가 없잖아요!! 우리가 그건 절대 안된다고~~ㅋ앵콜곡은 여기의 분위기에 어울릴 것 같아서 고르셨다는 ‘카페 리스보아.’ 클라리넷곡이라고 하셨는데요. 악기를 바꿔서 이태영 트리플로 들려주셨어요.
음색이 진짜 너무 아름답네요.ㅠ 옆에서 설레임님이 온몸을 써서 연주하시는 것 같다고. 연주하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우시다고 하시고요. 공감공감~♡ 퍼플라임님은 정말 천상 연주자가 되려고 태어나신 분이 아닐까 싶은.ㅋ표현 하나하나 너무나 섬세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워서~ 하... 행복하네요.ㅠ
다들 깊은 여운에 잠긴 가운데, 이로써 발표회 끝. 바다님이 감상비 이천원 내라며. 무료로 엄청난 연주를 듣고 가슴 벅차한 회원분들, 다들 이만원이라도 안 아깝다며 기꺼이 주머니 뒤져 회비 내고요~ㅋㅋ발표회 중간에 와주신 소리마음님은 30일 예정이신 팬플룻 공연 팜플렛 갖고와 나눠주시고요~^^ (전 어제 공연에 가서 귀호강 하고 왔지요~♡ㅋㅋ)
원래는 그 전날까지만 해도 저녁에 선선했던 터라, 배달음식 시키고 술 사다가 흑석의 강바람 맞으며 야경을 만끽하며 낭만적인 밤을 보내자고 구름님을 졸라보려고 했었는데....
장마를 코앞에 둔지라 아.....;;; 너무 후텁지근하고 더워서 실풰...ㅠ 결국 아쉽지만 흑석의 야경과 낭만을 포기하고 어딘가로 향하는 바다님 인솔을 묵묵히 따라 터덜터덜~ 뒤풀이로 어디 가는 거냐며 저한테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저도 모릅니다~^^;
가면서 퍼플라임님 연주를 처음 들으시고 너무 놀라워하시는 설레임님께 제가 괜히 자랑스러워서ㅋ, 퍼플라임님에 대한 자랑도 막막 하고요~ㅋㅋ평소 멀리 계시는 슈퍼스타같은 느낌으로 동경하던 분이 저한테 ‘카니발의 아침’ 중주 같이 하자 해주셨을 때, 그게 얼마나 꿈같은 경험이고 놀라운 일이었는지 예전 일을 신나서 들려드리기도 했네요.ㅋㅋ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고요~~~ㅋㅋ
자. 바다님의 인솔 따라 거의 스무 명에 가까운 인원이 쭈꾸미집에 입성.ㅋ일단 메뉴는 둘째치고, 빵빵한 에어컨 바람으로 서늘한 공기 안으로 들어선 것만으로도 넘나 행복.ㅠ 에어컨은 우리 문명이 낳은 최고의 발명품이라며 감격하며 자리를 잡습니다.ㅋ테이블마다 기본으로 김치찌개랑 밑반찬들 나오고요. 맥주를 시켜봅니다.ㅋ최근에 눈다래끼가 나신 완전식품님과 살짝 알러지로 고생 중이신 퍼플라임님... 술을 드셔도 되는지 잠시 걱정했으나, 일단 오늘은 주님 영접하시기로 하십니다.ㅋㅋㅋ(나중에 완전식품님께 눈다래끼 더 탈나신 거 아닌지 걱정되서 여쭤봤더니, 알콜로 소독되서 그런지 괜찮으시다며~ㅎㅎㅎㅎ) 중주에 대한 얘기하면서 또다시 언제 해도 재미있는 닉조합 놀이가 시작되네요~ㅋㅋ완전 퍼플, 부자백작(고귀한 신분과 부까지 보장되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ㅋㅋ), 반드시 중주해야 할 팀인 완전부자(두 분, 어서 하시는 걸로요~!!ㅋㅋ), 바람직하지 않은 조합인 완전제비 등등.ㅋㅋㅋ
오랜만에 퍼플라임님과 이런저런 근황 얘기도 나누고, 오카포유 공연에 대한 얘기도 나눴네요.ㅋ
2차때에도 여전히 많은 인원.ㅋㅋ오카여행님, 아들부자님, 백작부인님, 물방울이님은 가시고요~ 퍼플라임님도 은근슬쩍 가시는 분들 사이에 묻어 가시려는 걸 제가 절대 안된다고~ 이 조직이 들어오기는 쉬워도, 한 번 들어오면 맘대로 나갈 수 없다고~ 퍼플라임님을 꽁꽁 붙들어 매고 납치하다시피 2차 장소까지 연행~ㅋㅋ퍼플라임님이 웃으시며 무서운 조직이라고~~ㅋㅋㅋ
암튼 네 분이 가셨는데도, 그래도 16명이라는 많은 인원!! 두둥!!!!!!....... 은 좋은데, 이 많은 인원이 주말에 들어갈 만한 곳이 없...;;; 잠시 배회하다 결국 정착한 만만한 맥주집. 손님이 별로 없는, 딱히 맛있다 할 수 없는 그냥 맥주집.^^; 예전에도 자리 없을 때에 종종 갔었던?ㅎㅎ
또 습관처럼 남자 테이블, 여자 테이블로 홍해 가르듯 갈라지던 참에~ 이제 주당들도 많아졌으니 남자 테이블, 여자 테이블 나누지 말고 섞어 앉기로 하지 않았냐 누군가 말씀하시네요.ㅋ그러자 제비꽃님이 남자분들 테이블에 가서 섞어 앉으셨어요. 그런데도 다들 선뜻 움직이지 않고 우물쭈물~ 그래서 남자분들 일색인 테이블에 제비꽃님 혼자 앉아계신 이상하고도 어색한 상황.^^;ㅋㅋㅋ그러자 제비꽃님이 나 혼자 있게 놔둘 거냐며~~ 왜들 안 오냐며~~ㅋㅋ그래서 제가 퍼플라임님 연행해서 여자 테이블에서 일어나 가고요ㅋ. 남자 테이블에서 강추님이 벌떡 일어나시더니 여자분들 테이블로 가시고 대신 후왈라님이 오셨고요.ㅋㅋ그러자 퍼플라임님이 여자 테이블로 건너가시고, 대신 김승재님이 오시는 등~ 테이블간의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ㅋㅋ
피자, 골뱅이, 계란말이 등등 평범한 호프집 메뉴 시켜서 그냥 평범한 맛의 안주맛과 맥주맛에도 즐겁게 수다 떨고요.ㅋ김승재님이 요즘 같이 활동하시는 연주팀에 대한 얘기도 하고요. 바람별님께 이제는 데뷔연주 하셔야 되지 않냐 제가 막 성화도 부리고요.ㅋㅋ산타님이 10월에 제가 자라벙 하는 날 이태리 여행 중이실지 모른다 하셔서, 장난으로 취소되라 취소되라~~~ 수리수리 마수리~ 주문을 건 손짓을 마구 날리기도 하고요.ㅋㅋ(고약한 심보 보소~^^;;) 잘못했어요.ㅋ주문 건 거 취소할테니, 무사히 이태리 여행 다녀오시길요~^^; 다음 7월 정모일을 거기 계셨던 분들의 동의 받아 22일로 픽스하기도 했네요.ㅋ뒤풀이는 언제나 그렇듯 즐거웠답니다!!!ㅋㅋ
다만 이날 1, 2차 내내 가볍게 맥주만 마셨더니(안주도 평범했고요.) 어딘지 허전한....? ^^; 7월 정모는 폭염과 장마를 피하고자, 건대입구쪽 실내연습실로 잡았는데요~ 그쪽 중국거리에 양꼬치집, 중식당집들이 깔렸으니 그날은 연태를 마실 생각에 벌써 즐겁네요~ 아하하하. 장마도 시작되고 날도 너무 더운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다 7월에 또 반갑게 만나길요오오~~~!^^♡
참참!! 오카여행님이 이날 구름님이 연습하시던 최백호님의 '바다 끝'이 넘 좋았다며~ 먼저 가시면서, 담에 꼭 연주해주십사 저한테 대신 말해달라고 하셨었는데요.ㅋ혹시 제가 잊어버려도 꼭 들을 수 있도록 여기에 적어서 못박아두는 걸로요~ 탕탕탕!!!♡ㅋㅋㅋ
(사진, 영상 담당이신 백작부인님이 주신 단체사진입니다~♡ㅋㅋ백작부인님 감사요~^^♡)
첫댓글 캭~~~미처 생각지도 못했던부분까지 세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더운날이었지만 그래도 마냥 즐겁고 반갑고 한 날이었네요~~
다음 정모는 시원한 실내라니 또 다른 기대와 설렘이 한가득입니다~~
캭~~~ 은 뭐예요~ㅋㅋㅋㅋ강렬한 감탄사~ㅎㅎ사실은 디테일들이 잘 기억 안 나서, 다른 분들(대부분 우리 똑똑이 후왈라님~?♡ㅋㅋ)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ㅋㅋ요즘 기억력이 넘 부실해져서 담부턴 좀더 신경써서 메모해야겠어요~^^;
정말 그날은 넘 후텁지근했지만, 그래도 회원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즐겁고 행복하지요~^^
그래도!ㅋ다음 정모는 에어컨 있는 실내에서 쾌적하게 연습하는 걸로요~♡ㅎㅎ
정모때 뵈어요오~^^
팬더님~~^^
더운 날씨에 힘내어 후기 써 주셔서 감사하고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소환하게 된 지금도 완전 행복해요^^
구름님의 '바다 끝' 연주로 귀호강할 생각에 완전 설렘 설렘~~~입니다^^ㅎㅎ
사실 날도 너무 덥고 습해서 힘드니, 후기 쓰는 게 더 귀찮..;;ㅋㅋ그래도 역시 쓰고나면 숙제를 끝낸 것 같아 개운하네요~^^
이번 정모는 포에버님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담 정모때 다시 반갑게 뵈어요~!^^
구름님의 '바다 끝' 연주는 무조건!!!!! 청해 듣는 걸로요~~♡ㅋㅋㅋㅋ귀호강 예약~ 오예~~!!!♡♡ㅋㅋ
유쾌하고 보람 가득했던 날의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습하던 공기를 뚫고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전 너무 좋더라구요.
팬더님의 후기로 다시 새록새록해졌네요 흐흣^^.
제가 우리집 큰애한테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숙제부터 끝내야 부담이 안되지~~~'ㅎㅎ
팬더님의 후기 숙제는 계속됩니다.
우리의 역사가 기록되야하므로~
주욱~~~~💐☺️👍🩷
바다끝이요.
그 곡을 처음 어디서 들었는진 기억이안나는데.. 막 제목을 뒤졌던 기억이 나요. 최백호아저씨..딱히 감흥이 없었었는데...그 곡이 너무 좋았었어요.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ㅋ맞아요^^ 덥고 습해도, 비가 쏟아져도, 쌀쌀한 바람이 불어도~ 서로만 있으면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우리들인 거죠~^^♡ 그 마음이 오카여행님의 귀여운 춤사위에 배어나오는 거고 말이죠?ㅋㅋㅋ
후기 숙제는..... 늘 부담스럽고 귀찮은 맘이 드는 게 사실인데요~^^; 그래도 제출하고 나면 맘이 편하긴 해요.ㅋㅋ
바다 끝~ 저도 새삼 다시 찾아 들어봤네요^^ 최백호님의 깊은 연륜과 감성이 담긴 그 느낌은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ㅠ
구름님은 좀 부담되시겠지만^^;~ 그래도 저희로서는 잘 연주 안 해주시는 구름님의 귀한 연주를 들을 수 있어 행복~♡ㅋㅋ
@오카 팬더 뭐랄까..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느낌이랄까.
팬더님 전생에 사관이셨을 수도요^^
전 전생에............
...........................
팬더님을 위한 무희?
😄😄😄😄😄
@오카여행 전생에 사관~ㅎㅎㅎㅎ
전생에 사관, 현생에선 오카 클럽의 후기러인 건가요?^^ 전생보단 확실히 현생에서 더 즐겁게 일하고 있는 듯요.ㅋㅋㅋ
오카여행님이 저를 위한 무희인 거예요?ㅋㅋㅋㅋ완전 빵 터졌잖아요~~~
못 살아~~♡ㅋㅋㅋ
현생의 오카여행님의 사랑스런 춤사위를 볼 수 있어, 전 역시 현생에 만족합니다요~♡ㅋㅋ
유난히 더위도 추위도 잘타는데~특히 더위에 약해서리~한여름 시작도 안했는데 넘 더워서 한걱정을 하다가~
스텐드형인데 쏙 접혀져서 콤팩트한 사이즈의 선풍기를 가져가기로 맘먹고 가방에 넣는바람에 많은걸 포기했네요~^^ㅋㅋ
그래도 선풍기 덕을 톡톡히 본날~~ㅋㅋ
팬더님의 후기에도 적힌 선풍기~ㅋㅋㅋ
앞으로도 여름에는 꼭 가지고 다녀야할 필수 애장품 목록에 등극한 접히는 선풍기~
앞으로도 쭉욱 함께하기위해 더 큰 가방을 찾고있다는요~~^^ㅋ
팬더님의 얘기 조곤조곤 해주는듯한 후기 읽으니 ~그날 반가웠던 회원분들의 얼굴이 한분한분 정겹게스치네요~^^
특히나 오랫만에 오신 김승재님과 퍼플라임님~
넘 반가웠네요~자주 오셔서~
연주도 자주 들려주시길요~~^^
그날 연주를 맞춰보는 과정도~
여러 회원분들의 연주에 대한 느낌도~
뒷풀이의 즐거움도~~
이 모두를~
반짝반짝 빛나는 팬더님의 매력적인 후기로~~ 다시한번 즐겁게 되새길 수 있어서 넘 행복하고 감사해요~~
팬더님의 후기는 저희가 늘 바라보며 설레임을 더욱 설레이게 비춰주는 별빛같아요~~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아이참~~ 별빛같은 후기라니~ 넘 예쁜 표현이잖아요~♡♡ㅋㅋㅋ감사합니다아~ 저도 사랑합니다!!^^♡ㅋㅋ
저도 워낙 땀순이에, 더위를 많이 타는지라 늘 여름에는 품위유지가 너무 힘들거든요.ㅋ근데 와아~ 완전식품님의 스탠드형 선풍기는 진짜 대박이었어요!! 시원한데다 회전까지 하는데, 심지어 접어서 정리해넣을 수 있다니요!! 그야말로 신문물~♡ㅋㅋ덕분에 저도 덕을 톡톡히 봤던 하루였어요^^
회원분들과 함께 하면 깨알같은 재미와 웃음 포인트들이 가득해서 늘 즐거운 모임입니다~^^♡
7월 정모에서 완전식품님 못 뵌다 생각하니 벌써 서운합니다.ㅠ 8월 정모에서 더더더 반갑고 즐겁게 뵈어요오~~!!!^^♡♡
맞아!
지난 정모때 그랬었지~
하며 지나간 날 일기장을 펼쳐 읽고 있는 기분이에요ㅎㅎ
요즘 기온치고는 견딜만한 흑석강변이었는데 친숙하지만 오랜만에 뵙는 회원님들과 오랜만의 대가족 모임 같은 하루여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특히나 중주연주가 풍성해서 귀가 쫑긋해지고 마음이 달콤해지는 것이 딱 제 스타일의 발표회였어요ㅋ
자주 못 만나도 오카리나 하나로 서로 마음이 맞듯
중주 연주는 많은 걸 품고 있어서 언제 들어도 좋아요.
시원한 실내모임을 기다리며 오카팬더님의 나의 일기 같은 후기를 읽었어요.
감사해요~~♡
일주일이 지나 후기를 올리는데, 벌써 꽤 지난 일에 대한 글을 쓰는 아련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날은 날은 후텁지근했지만, 20분이나 되는 회원분들이 나와주시고~ 워낙 가족같은 친근한 분위기여서 정말 대가족 모임같은 분위기가 있었죠.ㅎㅎㅎ
이날 발표회는 너무 좋은 연주들의 향연이었고요. 특히 중주가 많아서, 중주를 유독 사랑하시는 제비꽃님께는 정말 딱 취향저격의 발표회였겠네요.ㅎㅎ저도 너무 좋았었는데, 다만~!! 제비꽃님이 왠일로 연주를 안 해주셔서 좀 아쉽고 서운했었네요~~ㅠ 담엔 꼭 해주시는 걸로요!!^^♡
흑석역 커피샵에 들어섰을 때 커피 한 잔 놓고 책을 읽고 계시던 제비꽃님의 모습이 너무 우아하고 예쁘셨었어요~^^♡ 참 삶을 충실하게 꽉 채워 사시는, 멋진 제비꽃님이셔요^^
우린 다음달에 시원한 실내에서 또 만나는 걸로요~~ 곧 뵈어요^^♡
글 속에 등장하는 내 이야기는 더 재미있어요~ 더운 여름에 원피스는 하나로 시원하고 편하기에 즐기는 아이템인데, 잘 어울린다고들 말씀해 주시니 더 즐겨 입으려구요^^
본인은 허당이라 하시지만, 섬세하게 살폈다가 재밌게 에피소드 나눠 주시니 정말 감사하답니다~
저는 건대쪽 연습실은 처음 가볼텐데 그것도 기대돼요. 다음 모임에서 또 만나요 ~
이날 등장하시던 모습부터 너무나 강렬하셨던 아들부자님~♡^^ 연보라색의 원피스가 너무 잘 어울리셔서 정말 영화배우같으셨어요~ㅋ
그날 털털한 모습 보이실 때마다 제가 장난으로 계속 구박해드리긴 했지만요ㅋㅋ
너무 잘 어울리셔서 그런 거니, 앞으로도 자주 놀래켜주셔요~^^♡
허당...팬더인 건 도저히 부인할 수 없구요.ㅋ그래도 덜 티내도록 노력은 해보려고요.ㅎㅎ
건대입구쪽 연습실, 다들 기대가 많으신데~ 모쪼록 쾌적하고 소리 울림도 좋아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곧 또 만나요!^^
후기와 댓글 읽어 내려 가며 어쩜 이리도 재미 있게 쓰시는지 ^^ 글 솜씨 없는 저는 그저 감동 또 감동ᆢ 오카클럽의 일원이 된게 참 행운인것 같아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열심히 따라가 보려 합니다 모두들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당 ^^~~
이번엔 메모도 잘 안 해놓은데다, 정모 다녀와서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버려서ㅠ 쫓기는 기분으로 급하게 부실한 후기를 올린 것 같은데요. 이렇게 다정한 댓글 남겨주시니 어...그래도 재미있으셨나? 다행이다 싶어집니다~ 감사해요!!^^♡
오카클럽의 일원이어서 참 행운이다... 라고 저도 늘 그렇게 느끼고 있는데요.ㅋ앞으로도 그렇게 느껴주시는 회원분들이 더더 많아지시길 바라고 있답니다~ 헤헤^^
설레임님은 워낙 너무 좋으신 분이시고, 저희 모임에 대해 늘 애정을 갖고 함께 해주셔서~ 저희도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앞으로도 쭉 함께 해주세요~^^
후기를 읽다 보면 저도 그날 함께 자리를 한듯한 기분을 느낄 정도로
팬더님의 후기는 정말 생생합니다ㅎ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이런 재밌는 정모를 꼭 참석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게 됩니다^^
후기 작성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 읽고나서 정모를 꼭 참석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셨다면, 제가 후기를 쓴 소기의 목적은 더없이 완.벽.하.게. 달성된 거로요~~!!ㅋㅋㅋ뿌듯 뿌듯~~^^
7월 정모에 소소한님 오신다 하시니, 있는 대로 텐션업된 신나는 뒤풀이가 벌써부터 확정이네요.ㅋㅋ넘 기대됩니다~^^그날 반갑게 뵐게요~~~
팬더님의 후기를 읽다보면 정모의 구석구석을 타임머신타고 되돌아간듯 회원님들의 표정까지도 그대로 전해져요~ 감사합니다!!!
어쩜 이렇게 필력이 좋으신지 매번 감탄한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아공;; 저 올해 처음 정모 나왔다고
요로코롬 과찬에 비행기 태워주시니 부끄럽고~어질어질 합니당~^^
좋게좋게 후하게 들어주시는
울 클럽님들께 감사드려요~♡
멋진 분들 앞에서
멋진 곳에서
연주할 수 있음과~
게다가
정말로 오카 그 자체만으로
모임의 행복을 찐하게 누리는 자리에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드려요~!
다음엔 더 많은 분들 연주를
감상하기로 합니다♡-♡
어..... 과찬 아닌데요??ㅋㅋ진심으로 충격받고, 감동 받고, 찐으로 경탄해 마지않았는걸요~^^ 정말 프로 오카리나 연주자의 격을 제대로 보여주시는 연주셨어요^^♡
오랜만에 모임에서 뵐 수 있어서 넘 반갑고 좋았는데, 그렇게 엄청난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더더 행복하고 감사했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고요~~♡
앞으로도 모임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ㅋ퍼플라임님~~조만간 또 뵈어요오~^^♡
잘 읽다가 마자막에 박제를 ㄷㄷ
미리 연습 좀 해둬야 겠네요.
네네~~ 구름님 연주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니, 꼭 담 정모때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