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흰색, 보라색..
이 다섯가지 색의 채소는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중요해서 적극적으로 권장이 되는 컬러슈퍼푸드입니다. 이 중에서 퍼플푸드는 안토시안이 풍부해 활성산소 수치를 낮춰주고 면역력이나 혈관질환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력을 갖고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최근들어 보라색 슈퍼푸드로 뿌리채소인 보라색당근, 혹은 자색당근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초의 당근은 자색당근?
기원전 2천년전 이집트 벽화에 등장한 인류최초의 당근은 보라색을 띠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색당근은 말 그대로 보라색을 띠는 당근으로 교배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놀랍게도 야생종이며 우리 인류는 자색당근을 주황색당근보다 먼저 먹었다고 합니다. 고대 페리시아에 있던 첫 번째 당근 종자였으며 10세기부터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그리고 인도 지역에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변종으로 흰색과 주황색 당근이 가끔 돌연변이로 나타났는데 17세기 고산 지대의 척박한 곳에서 자라는 야생종인 자색당근의 보급을 쉽게 하기 위해 자색당근과 변종 당근을 접목하여 개량한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아는 주황색당근이라고 합니다.
자색당근은 어떤 식물?
자색당근이 보라색을 띠는 것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토시안은 블루베리나 포도 등 보랏빛을 띠는 채소나 과일에 풍부한 성분이며 이는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항산화 효과와 항암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자색당근과 같은 보라색 채소와 과일을 먹은 여성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자색당근의 수분함량등은 일반 당근과 큰 차이는 없지만 비타민A, 비타민C, 엽산, 베타키로틴, 루테인, 칼슘, 망간, 철에 안토시아닌 성분까지 함유된 자색당근은 항상화 성분인 폴리테놀의 함량이 1.5배, 플라보노이드는 10배, 안토시아닌은 30배 이상 많고, 자색당근이 갖고 있는 안토시아닌은 일반당근의 20배, 블루베리의 5배, 포도의 500배(!!)에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이어트 하면 꼭 등장하는 채소중에 하나가 당근인데요, 당근의 영양성분인 베티카로틴을 떠올리겠지만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몸속의 지방을 배출시키는 핵심성분인 이소람네틴과 비만을 억제하는 안토시아닌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소람네틴 함량은 Kg당 마가 19, 감자가 43인데 자색당근에는 41을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은 주황당근보다 30배까지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이 좋아 가공식품이나 샐러드 등 각종 요리에 자주 첨가되지만 칼로리는 100g에 34kcal로 다른 채소와 달리 칼로리가 높아 많이 먹는건 다이어트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하루에 1개 정도??
비타민A, 비타민C, 엽산, 베타키로틴, 루테인, 칼슘, 망간, 철에 안토시아닌 성분까지 함유된 자색당근은 눈혈관지방을 빼주는 효과가 있어 황반변성 등의 예방에도 좋고, 시각을 유지하는 세포단백질인 로돕신 재합성에 도움을 줘서 눈 건강에 아주 좋고, 염증억제에도 아주 효과가 좋아 대장 내 염증의 발생을 억제해 주고 대장이 붓는 증상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각종 장 질환들을 예방해 주며 간에 쌓여있는 독소와 불순물을 배출해 간 기능을 개선하고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내장비만 축적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현대인의 고질병, 만성피로(^^;) 신장에 쌓인 피로물질인 암모니아를 분해하고 배출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만성적인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천연피로해소제라고도 하며 노화방지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유방암 예방, 심장병 예방, 콜레스테롤개선, 세포손상방지, 항암효과, 당뇨예방... 그냥 꼭 먹어야 합니다...ㅠㅠ
부작용?
과하게 먹으면 황색소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과유불급, ‘과하면 덜 한만 못하다’라는 속담이 말해 줍니다~^^ 섭취량은 1일 2개 이하가 좋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
익혀서 먹어야 체내흡수율이 좋아진다고 알려진 주황색당근과는 달리 자색당근은 열에 약한 이소람네틴이나 안토시아닌 때문에(항산화성분은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파괴) 지방배출에 도움을 받으려면 생으로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즙을 짜서 많이 섭취하기도 합니다. 밥을 지을 때 당근 1개를 4-5등분 해서 넣으면 영양밥이 되고, 요구르트 4-5개 정도 넣고 믹서에 갈아 주면 양양주스가 됩니다.
보관?
한국인이 즐겨먹는 식재료 색깔 중에 녹색이나 흰색, 빨간색, 노란색에 비해 보라색 섭취가 부족했었는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퍼플푸드 자색당근은 일반당근의 1/3 정도로 크기는 10~20cm,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남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고 7월에 파종하여 12월 초에 수확하며,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영상 2~4도로 유지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근을 고를 때 색이 일정하고 진한 광태과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으며 끝이 가늘수록 심이 적으며 조직이 연하다고 합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지만 자색당근은 온도에는 상당히 민감하여 저온 보관해야 한다고 하니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일단
있어야 먹어볼텐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