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맨 스탠딩 Last Man Standing , 1996 제작
미국 | 액션 | 1996.09.21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01분
감독 월터 힐
출연 브루스 윌리스, 크리스토퍼 월켄, 데이빗 패트릭 켈리, 지미 오테거
<48시간>, <레드 히트>등으로 유명한 80년대 할리우드 액션 영화 일타감독 월터 힐이 연출을, 90년대 최고의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일본이 낳은 역사상 최고의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의 <요짐보>와 마카로니 웨스턴의 대부 세르조 레오네의 서부극 <황야의 무법자>를 합쳐 만든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48시간> 리뷰 참고
<레드 히트> 리뷰 참고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위치한 작은 마을 제리코는 멕시코로부터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주류가 거쳐가는 교두보다. 이 마을에 흘러든 쌍권총의 살인 청부업자 존 스미스(John Smith : 브루스 윌리스 분)는 불법 주류의 독점권을 놓고 싸우는 스트로찌(Strozzi : 네드 에이센버그 분)파에 의해 고용돼 도일(Doyle : 데이비드 패트릭 켈리 분)파를 제거하기 시작한다. 알 수 없는 미소와 오직 돈만을 믿는 냉혈한인 그에게 더 많은 액수로 스트로찌파의 제거를 부탁하는 도일, 그러나 누구에게도 연민을 품지 않을 것 같은 존이 도일의 편집증적인 사랑에 감금된 여인 펠리나(Felina : 크리나 롬바로 분)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그는 두 갱조직의 표적이 돼버린다. 돈에 의해 조직을 배신하고 정보를 위해 여인을 안던 존 스미스가 거대한 두 조직에 맞서 혼자 힘으로 승부한다.
세계적인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많은 명작중 가장 재밌다는 <요짐보>는 깔끔한 스토리 전개와 세련된 OST, 음향, 영상미 그리고 긴장감을 잃지않는 탁월한 연출까지 1961년 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는 걸작 범죄 액션 스릴러입니다.
<라스트 맨 스탠딩>은 <요짐보>를 칼 대신 총으로 대체했을뿐 영화 스토리 구성은 상당히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연출이 빈약하지만 할리우드 상남자 영화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월터 힐이 감독한 만큼 액션 장면은 상당히 볼 만하며 특히 영화 중간중간과 클라이맥스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쌍권총으로 펼쳐내는 총격전 장면들은 힐 감독다운 마초스러움이 그대로 드러나며
악역 전문 배우인 크리스토퍼 월켄도 출연해 특유의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라스트 맨 스탠딩> 최고의 명장면
화려하고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총기 액션 장면은 이 작품을 봐야할 이유인데 톰슨 기관단총, M1921 혹은 M1928 드럼 탄창 모델은 영화 내내 각 조직은 물론 주인공의 중요 화기로써 맹활약 할 뿐만 아니라 드럼탄창에 삽탄하는 장면과 같이 쉽게 볼 수 없는 톰슨 기관단총의 특징적인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고 최고의 총중에 하나인 콜트 45 구경 자동권총 M1911도 주인공의 주 무장으로 등장하는데, 장탄수가 적은 M1911 특성 때문에 책 가득히 탄창을 준비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1000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쌍권총은 역시 주윤발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개봉 할 때 극장 가서 보고 진짜 상남자들 시원시원하구만! 하면서 엄지척 했던 영화. 그 뒤로도 여러번 봤지만 볼 때 마다 재밌는 영화네유ㅎㅎ 2~30대를 같이 한 저런 멋진 사나이가 치매에 걸리시다니...안타까울뿐입니다. 오늘도 좋은 글 고맙습니다^^
와...로더리고 행님.
이 영화가 와이프와 연애할때 처음으로
본 영화입니더. ㅠㅠ.
막판에 월켄 그리 허무하게 끝낸건
아쉬운디 콜트 1911 두자루로
쏴대는 윌리스 행님 터프혀..
덕분에 그때 그 시절 옛생각 나네여.
내 1911 모델건 어딨드라.
창꼬 뒤져봐예겠네여. ㅋ
시원하게 갈기던 총격씬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었군요.
좋은 정보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