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성일 (향년 만 24세)
신장: 188cm
체중: 시합체중 100kg 평소체중 108kg
1984년 중학교 2학년 레슬링 시작 - 6개월차 도대회 우승, 1년차 전국대회 우승
1992년 대한민국 레슬링 국가대표 발탁 - 태릉선수촌 입촌
1993년 아시아 동부지역 국제레슬링대회 1위
1993년 피어젠크컵 국제레슬링대회 1위
1993년 메라컵 국제레슬링대회 1위
1994년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최우수 남자선수
1994년 백상체육대상 특별상
1992년 테헤란 아시안선수권 레슬링 100kg급 금메달
1992년 히로시마 아시안선수권 레슬링 100kg급 금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레슬링 100kg급 금메달
처음엔 단순한 위장병이라 생각했다. 음식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지만,
도핑 검사에 걸려 실격될까봐 소화제도 먹지 않고 냉수를 들이키던
24살의 송성일은 힘좋은 이란, 우즈벡 선수들을 파죽지세로 격파하고 결승까지 올라갔다.
구 소련 출신의 카자흐 선수를 스트렝스에서 압도하며 4-0으로 꺾고 당당하게 금메달 획득.
당시 상무 소속이었던 송성일이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청천벽력과도 같은 입국 3주만에 위암 4기 판정....
수술 직후 빈사상태나 다름없던
송성일 선수의 너무나도 초췌한 모습.
당시 어머니와 지인들은 이를 송성일 선수에게 곧바로 알리지 못했다.
오히려 어머니의 인터뷰와 쾌유를 바라는 뉴스 보도를 통해 다른 국민들이 먼저 알았던 상황.
물론, 송성일 선수도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자신이 위암 4기라는 사실을 알고 말았다.
극심한 고통을 안기는 암세포와 싸우며 110kg에
달하던 몸이 90kg 초반대로 말라가는 상황에서도
병문안을 오는 사람들에게 내색없이 의연한 태도와
웃음으로 대하며 포기하지 않고
병세를 이겨내려고 끝까지 노력했다.
"이제 시작입니다. 다시 전진할 겁니다.
어머니한테.. 2년 후 아틀란타에서 금메달(도) 안겨드려야 되고"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故 송성일 인터뷰-
첫댓글 얼굴도 잘생겼네...
너무안타깝다..ㅜㅜ
ㅠㅜ
어린나이에..ㅜㅜ
김현우 류한수 선수 소중한 줄 알아야 ㅠㅠ 이젠 은퇴했지만..
안타깝네요ㅠㅠ
살아계셨으면 레슬링에 큰업적을 세우셨을듯합니다 너무젊은나이에 별이되신고인..... 늦었지만 명복을 빕니다 얼굴도 몸도 너무 잘생기고 좋으셨네 ㅜㅜ
안타깝습니다.ㅠㅠ
97년 한국시리즈 김상진 선수 생각나네요. .
어릴 때 티비에서 보고 당시에 넘 충격이였어요 저렇게 건장한 사람이 갑자기 병으로 죽는다는 사실이요
다큐 봤었는데 .. 참 아까운 ;;;
뛰어난 사람도 한순간에 생을 마감한다니 살아있는게 소중하다 느껴요....ㅜㅜ
이 분 돌아가신지 어느새 30년이나 지났네요.
명복을 빕니다.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있다고 해야할지, 제 절친이 잠들어 있는 납골당 그것도 같은 방에
고 송성일 선수의 위폐가 있어서 갈 때 마다 뵙니다.
와 체격 외모 진짜...ㅜㅜ
인물도 저리 좋으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