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The Client , 1994 제작
미국 | 미스터리 외 | 1994.09.03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19분
감독 조엘 슈마허
출연 수잔 서랜든, 브래드 렌프로, 토미 리 존스, 메리 루이스 파커
<타임 투 킬>,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펠리컨 브리프>등으로 유명한 법정 스릴러 소설의 대가 존 그리샴이 1993년 출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의뢰인>은 <유혹의 선>, <사랑을 위하여>, <폴링 다운>등으로 유명한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하고, 수잔 서랜든, 토미 리 존스, 그리고 이 영화로 데뷔한 브래드 렌프로가 주연을 맡은 마피아 관련 자살 사건을 목격한 어린 소년과 그의 의뢰를 받은 여 변호사가 부패한 검찰과 경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타임 투 킬> 리뷰 참고
<존 그리샴 원작 소설 영화 베스트 7> 참고
트레일러 주택에 사는 형제 마크(브래드 렌프로)와 리키(데이비드 스펙)는 엄마 다이앤(매리-루이지 파커)이 출근한 후 숲에 들어갔다가 자살하려는 한 남자를 만난다. 마크가 그의 자살을 방해하자 술에 취한 그는 자신이 로미 클리포드라는 변호사인데 마피아가 죽인 상원의원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알게 되었으며 그 때문에 칼날 배리(안소니 라파그리아)란 자가 자신을 죽일 것이 두려워 자살한다고 말한다. 로미 클리포드의 자살 장면을 목격한 충격으로 동생 리키는 말을 잊는 신경증에 걸린다. 로미의 자살을 신고한 마크는 언론의 관심을 끌게 되고 즉시 그를 만나기 위해 루이지애나에서 날아온 지방검사 폴트리그(토미 리 존스)는 마크가 시체의 소재를 알고 있다고 직감한다. 그러나 마크는 입을 다문다. 어린 소년이지만 마피아가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다. 칼날 배리 멀다노를 기소하기 위해서 보예트의 시체가 필요한 폴트리그는 마크를 추궁하지만 이미 한차례 마피아의 협박을 받은 마크는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그가 우연히 찾아간 여변호사 레지(수잔 서랜든)는 이혼의 아픈 상처를 안고 재기하여 소박한 변호사 생활을 하는 여자로 마크에게서 자신이 낳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폴트리그의 성급한 추궁으로부터 마크를 보호하지만 결국은 증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마크를 설득한다. 결국 마크와 레지는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로 하고, 그러기 위해 클리포드의 고백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체가 매장된 클리포드의 집을 찾아가는데...
심각하거나 딱딱하지않고 진지하지만 재미와 유머를 갖춘 존 그리샴 특유의 스토리를 각색이 아닌 원작 본연에 충실히 제작되었고 조엘 슈마허의 매끄럽고 스피디한 연출, 배우들의 명연기가 보태져 전혀 지루함 없는 전개와 클라이막스에서의 쫄깃함까지 갖춘 명작 법정 스릴러로 탄생했습니다.
법이 약자의 편에서 정당하게 행해질 수 있을지 의문을 갇게 하는 영화이며 일부 검찰과 경찰들이 철저히 자신들의 부와 실적를 위해 일할 뿐이지 진정으로 약자의 편에서 일하지는 않음으로써 결국 피해를 입는 자는 의뢰인과 같은 힘없는 옳은자들이며 그들의 권익과 보호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1994년 7월 북미에서 개봉하여, 제작비 4,500만 달러(약 569억 원) 대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억 1,760만 달러(약 1,489억 원)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의뢰인>에서 '레지' 역으로 주연을 맡은 수잔 서랜든은 1995년 6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 이는 그녀의 네번째 후보 지명이며 , 같은 해 48회 영국 아카데미 BAFTA 여우주연상을 수상을 했고, 바로 다음 해인 1996년, <데드 맨 워킹 Dead Man Walking>으로 오스카를 품에 안게됩니다.
<데드 맨 워킹> 리뷰 참고
<도망자 (The Fugitive)>로 1994년 66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토미 리 존스는 야심을 품고 있는 지방 검사 '로이' 역을 맡았고 아이가 관계된 사건을 통해 인지도를 더욱 높여 주지사가 되려는 탐욕에 눈이 먼 모습을 능글맞게 연기했습니다.
<도망자> 리뷰 참고
아카데미 수상 경력을 지닌 두 배우가 중심을 잡은 연기진에서, 또 한 명의 배우가 큰 존재감을 과시했는데, 당시 12살의 나이로 '마크'를 연기한 브래드 렌프로는 메인 플롯을 이끌어가는 중심 캐릭터인데 장편 영화 데뷔작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차고 힘 있는 연기를 보여줬기에, 미래가 상당히 기대되는 아역 배우로 떠오르게 됩니다.
<의뢰인> 최고의 명장면
사무실에서 신발을 내내 벗고 있는 ‘레지’의 모습은 변호사로서 의지와 열정이 없음을 뜻하는데 우연히 만난 ‘마크’를 통해 레지’가 다시 신발끈을 힘차게 묶는 모습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앞으로 내달린다는 의지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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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목 의뢰인
직역 광고주 혹은 고객님
검사역 토미리 존스 너무 멋있었음
진짜 재미있음
명작이죠
비디오로 빌려봤던 저때 타미리존스 엄청멋있었는데
그리삼이 변호사 출신이었나 그런기억이 있는데 책에서 읽은것 같기도 하구
주인공이 변호사 사무실 처음 찾아가서 대화하던 장면이 선명하네요.
얼마 있냐고 물으니 1불짜리 지폐 툭 던지죠.
수잔 서랜던 너무 쿨하고 든든해서 번했던 기억이 ㅎㅎㅎ
명작 소개 감사해요!!
영화
ebs 에서 볼때 제맛 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