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안 중앙교회에서 들었던 말씀을 옮깁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6)
구교와 신교와의 30년 전쟁이 끝나갈 무렵에 벤자크 시믈리아 목사님께서 독일 실레지아에서 시무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두 아들을 집에 두고서 교인 집을 심방하고 나서 밤늦게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집이 화제가 났고 두 아들이 부둥켜안고 잿더미 속에서 발견하였습니다.
두 아들을 잃고 나서 하나님께 절규하며 지었던 시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입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 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하나님의 뜻은 알지 못하지만 가장 좋은 천국에 나보다 먼저 아들을 불러가셨으니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벌레와 같이 쓸모가 없는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를 보내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 세상의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이겨나시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본문에서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선하심이란 아름다운, 최선이라는 토브라는 말입니다.
Good is good입니다.
모든 결정에 정답이라는 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하여 아이를 낳았으나 시름시름 앓은 것을 보고 곡기를 끊고 7일 동안 하나님께 간절히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죄 때문임을 깨닫고 크게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새롭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사무엘하 12:20)
내가 철저히 죄를 회개하고 기도하였다면 하나님께서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비록 유라굴로라는 태풍이 불어와도 하나님은 나를 끝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저의 경험을 소개합니다.
저는 아내가 불임으로 11년 동안 아이가 없었으며 나중에 임신 소식을 알았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격하였던지....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태아가 자궁에 잘못 착상하였고 산모가 위태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결국에는 산모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뱃속에서 꺼내고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릅니다.
이때 성령님의 크신, 강권하신 사랑을 체험하였습니다.
이때 시편에서 다윗이 한 행동을 보면서 성령님으로부터 위로를 얻었습니다.
두 번째는 인자하심입니다.
헤세드 은혜라는 표현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unfailing love라는 말로 항상, 한결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은 6절 후반절에서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살게 해 주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과정 중에서 피난처가 되어주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잠언 14:26)
하나님은 원수의 어떤 공격에서도 나를 보호해주시며 인도하시는 좋으신 분이십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시편 3:5~7)
나는 훈련소에서 생활이 곤고하여 쉴 겸 예배당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는 훈련으로 지친 병사들에게 초코파이라는 간식과 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무늬만 신앙인이었지만 강대상 위에 걸려있는 말씀이 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하나님의 말씀이 성큼 내게로 와서 이 말씀으로 군대 생활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때 눈물로 회개하고 기쁨으로 찬양드렸던 것이 나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우리 교회에서 찬양제 때 내가 속한 7남 전도회가 은혜롭게 불렀던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의 곡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에 평안을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하는 자.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귀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찌라.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귀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찌라.
주만 바라볼찌라.)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에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은 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으로 통치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고 감사하며 생활을 하는 우리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이사야 55: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