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 하던 중 유리아 메인테마곡 관련 글이 있어서,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써오던 논문(?)같은 글들과 달리 비교적 간단한 글이 될겁니다.
순위는 오로지 제 생각과 주관으로만 정한 것입니다.
더 듣기 좋은 곡의 순위가 아닌 '캐릭터나 분위기와 얼마나 어울리는지'를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인연스토리에서 재생되는 캐릭터 메인테마 브금들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Top 7 알아볼게요~
1위 : 유리아 - 볕이 드는 곳으로
트루 엔딩 장면에서 유리아의 모닝콜로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 그리고 처음 유리아가 여왕의 책무에서 해방되었던 그 순간. 유리아가, 그리고 우리들이 느낄 설레임과 행복감을 마치 한 곡에 담아낸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하고, 플루트 독주 부분에서는 격정적으로 변하는 마음을 담아내는 것만 같습니다.
https://youtu.be/zwFPcus_IiI?si=BMnKsavZYOxEKwIO
2위 : 탈리아 - My Little Stars
탈리아가 처음 별님들을 소개하는 자리. 부드럽고 빠르게 드르르르~하는 실로폰 같은 소리가 마치 별님들을 상징하는 탈리아를,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바쁘게 움직일 우주의 별들을 표현하는 것만 같습니다. 탈리아와 작은 별님들의 아기자기한 느낌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브금이었습니다.
[에버소울] 탈리아 Theme 「My Little Stars」 - YouTube
3위 : 캐서린 - 따뜻한 포옹
마음이 따뜻한 캐서린이 처음 등장할 때, 그리고 구원자에 대한 감정을 고해성사 하며 마음 한 켠으로 고이 접어두려 할 때 재생되는 브금입니다. 성가대의 찬송 부분에서는 캐서린의 성자로서의 숭고한 모습이, 이어지는 단독 멜로디에서는 캐서린이 성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숨겨야만 하는 슬픈 마음들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에버소울] 캐서린 Theme 「따뜻한 포옹」 - YouTube
4위 : 홍란 - 둥실둥실
너무도 강력한 탓에 속세의 사정따위 알지 못해도 언제나 여유롭고, 언제나 고독한 정령인 홍란의 주제곡. 마치 구름 위를 떠다니며 세상만사를 여유롭게 지켜보는 홍란의 모습을 한 곡에 잘 담아낸 느낌입니다. 중국 풍의 느긋한 멜로디가 느긋하고 유유자적한 홍란의 이미지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에버소울] 홍란 Theme 「둥실둥실」 - YouTube
5위 : 아드리안 - Happy Justice Day!
아드리안의 등장 테마곡. 곡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가 마치 '내가 이곳에 왔으니 안심해도 괜찮아!'같은 느낌이 드는 것만 같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아드리안이 점점 지치고, 위기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드리안만큼 든든하게 느껴지는 지원군이 또 어디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버소울] 아드리안 Theme 「Happy Justice Day!」 - YouTube
6위 : 비올레트 - A Dizzying Temptation
매우 지배적이고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비올레트. 그런 비올레트가 자신을 조금씩 허락하며 유혹하는 순간들은, 분명히 어려운 길일 것을 알면서도 따라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곡의 흐름에서도 마치 유혹을 당하는 우리들이 느끼는 고민을, 그리고 이성보다는 감성에 충실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잘 표현해낸듯 합니다.
[에버소울] 비올레트 Theme 「A Dizzying Temptation」 - YouTube
7위 : 린지 - Pristine Perfection
압도적인 기량을 가진 검은 매 기사단의 단장, 린지. 총과 검을 모두 최고 수준으로 다루며 우아하고 완벽한 전투만을 추구하는 에이스 린지에게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강렬하고 높은 코드의 바이올린 음이 마치 자연스럽게 높이 우러러볼 수 밖에 없는 린지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에버소울] 린지 Theme 「Pristine Perfection」 - YouTube
다른 좋은 브금들이 많지만 7개만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의견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 내일 플린 나오네요. 스토리 리뷰 시즌 1 끝나고 2주일은 쉴까 했지만 쉴틈이 없어졌네요! 그래도 컨텐츠 다룰 게 생겨서 즐겁습니다~
첫댓글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즌2에서도 어김없이 논문은 쓸 예정입니다!
구원자님 다음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