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금요일 10% 하락합니다. 이렇게 하락하게 되면서 풋옵션에서는 대박이 터집니다. 200배 넘게 터지죠. 주식옵션의 경우 매주 금요일이 만기일입니다.
파생상품은 투기를 하라고 만든 것은 아닙니다.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죠.
단기옵션의 경우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컨버전과 리버설의 차익거래전략이 사용되지만,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옵션의 경우에는 컨버전과 리버설 전략이 사용되기 어렵습니다. 컨버전을 사용하라면 동일 시각에 콜옵션,풋옵션, 현물을 매매해야 합니다. 합성선물(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매도와 현물매수해야 하죠.
미국에서는 엔비디아 2026년 10월 18일이 만기인 옵션도 거래가 됩니다.
미국에서는 엔비디아를 콜옵션으로 장기투자를 합니다.
2026년 12월 18일 행사가격 400에서 콜옵션 가격은 451.05입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762이므로 내재가치는 762-400=362입니다. 시간가치는 89.05입니다.
엔비디아 주식을 사려면 762달러가 있어야 하지만, 콜옵션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주가 상승기대감이 없으면 콜옵션을 매수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주식옵션시장이 본격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시기는 2017년부터입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주식시장 호황은 시작됩니다. 2017년부터 미국인들은 나스닥100이 계속 상승한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현물에 투자하는 것보다 콜옵션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콜옵션시장은 과열되기 시작하죠.
다른 나라 증시에 비해서 나스닥 100이 특히 급등하는 이유는 배당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콜옵션 투자자에게 배당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배당락으로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배당을 거의 하지 않고 자사주만 매입하면서 배당락이 거의 없습니다. 삼성전자도 배당하지 않고 자사주만 매입한다면 10만전자 달성은 쉽게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10조 정도를 배당합니다. 2021년에는 상속세 때문에 20조를 배당합니다. 이렇게 배당하면 주가는 배당락으로 하락합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배당하지 않고 전부 자사주를 매입했다면 매년 10조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2021년에 20조를 매수했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10만원을 초과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 상승 기대감이 존재할 것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를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주가가 상승하라면 배당금이 늘어나야 합니다. 삼성전자 배당금은 거의 늘어나지 않습니다. 2021년에는 특별배당으로 주가는 일시적으로 급등합니다.
애플은 매년 100조 자사주를 매입합니다. 애플이 100조를 자사주로 매입하지 않고 배당을 했다면 애플 주가는 어떨까요? 애플 회사의 현금 100조가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가총액은 100조 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이 배당락이죠.
미국은 배당소득세율이 자본이득세율보다 높기 때문에 자사주를 매입합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주식을 팔라는 의미죠.
애플 주가에는 배당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배당하지 않고 자사주만 매입하면서 주가는 물가상승률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합보다 빠르게 상승하면 버핏지수는 상승합니다. 2021년 버핏지수는 200%를 돌파합니다. 이때가 고점이였죠. 워런버핏은 버핏지수가 100%이상이면 버블이라고 말했지만 현재 전혀 맞지 않고 있죠.
미국에서 버핏지수가 계속 상승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자사주 매입과 콜옵션 매입입니다.
나스닥 100이 계속 상승하면서 전세계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중 증권투자는 팬데믹 이후 2795억달러 증가합니다. 증권투자가 증가한 결정적인 요인은 나스닥 100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계는 국내 주식을 팔고 해외주식으로 이동합니다.
해외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은 달러자산을 보유한다는 의미입니다. 1.3억을 미국주식에 투자하려면 우선, 1.3억을 달러로 환전해야 합니다. 외환시장에서 1.3억을 주고 10만달러를 받습니다.
달러의 수요는 늘어나게 되고 달러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것이 현재 달러환율이 상승하는 원인입니다. 2022년처럼 국제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더 많은 달러수요는 발생합니다. 달러환율은 1445원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를 보더라도 국내 달러가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스닥 100 상승률이 다른 국가 주식시장 상승률을 대폭 초과하기 때문입니다.
2020년 3월처럼 신용경색이 발생하면 엔비디아 주식을 무조건 처분하게 됩니다.
2020년 우리나라 증권사들은 ELS 때문에 파산을 할 뻔했습니다. ELS는 풋옵션 매도상품입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은 풋옵션으로 큰 손실을 입습니다. 풋옵션을 매도하면서 델타헤지를 하지만, 완전헤지가 되지 않습니다. 주가가 너무 빨리 급락하면서 손실은 가중됩니다.
결국 한국은행은 증권사에게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RP 대상 증권의 범위를 확대하고 증권사도 RP 대상에 포함을 시킵니다. RP는 환매조건부로 증권으로 대출받는 것입니다. 주식 신용매수와 유사합니다.
엔비디아가 이렇게 빠르게 급락하면 두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주가는 빠르게 하락합니다.
첫째는 자사주 매입 기간동안에 오버슈팅된 부분입니다.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시가총액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시총은 변화없죠. 그런데,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총은 증가합니다. 이론가치보다 오버슈팅됩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 오버슈팅된 부분이 빠지면서 하락속도는 빨라집니다.
둘째는 델타헤지물량입니다. 단기옵션의 경우 컨버전(매수차익거래)와 리버설(매도차익거래)로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줍니다.
장기옵션은 컨버전,리버설 전략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콜옵션 매도자는 델타헤지로 현물을 보유하게 됩니다. 주가가 상승할수록 콜옵션 델타값이 상승하면서 델타헤지로 현물을 더 많이 보유해야 합니다. 풋옵션의 경우에는 델타헤지가 공매도입니다. 풋옵션은 주가가 상승하면 델타값 하락으로 공매도포지션을 줄어야 합니다.숏커버링을 해야 합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하면 델타헤지물량으로 주가는 오버슈팅됩니다. 유통물량은 고갈이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급락할 때에는 델타헤지물량이 풀리면서 유통물량은 많아지게 됩니다.
문제는 2020년 3월처럼 신용경색과 맞물리면 주가는 끝없이 폭락합니다. 엔비디아가 폭락하면 전혀 상관없는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파산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세계 어느 곳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2022년 9월에는 영국 연기금에서 유동성 위기가 나타나면서 전세게 주식시장은 폭락했고 우리나라는 2022년 10월 PF대출로 불이 옮겨붙게됩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50조원을 부동산 개발회사를 위해서 씁니다.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지원하면 12조원이 소요되는데, 2022년 10월에만 부동산 개발회사를 위해서 50조원이 지원됩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는 것과 삼성전자가 급락하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삼성전자와 달리 엔비디아가 급락하면 전세계 자금이 나스닥 100에 몰려있기 때문에 나스닥 100 급락을 초래하고 이는 전세계에서 유동성위기를 만들게 됩니다.
현재 자산가격은 모래(신용)로 쌓은 모래성입니다. 신용이 무너지면 자산가격은 끝없이 폭락하게 됩니다. 현재 자산가격은 가치의 개념이 아니라 시스템의 개념이죠. 시스템이 무너지면 가치는 사라집니다. 내재가치가 전혀 없는 코인은 그 가치는 제로가 됩니다.
투자자들이 착각하는 부분은 순이익이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순이익 증가로 유보이익이 쌓이면 순자산 가치 증가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은 배당금입니다.
최근 3년동안 삼성전자 배당금총액은 변화없습니다.
배당금이 변화없으면 큰 상승을 바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큰 변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에 따라서 삼성전자 주가가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2021년 1월 삼성전자 주가는 급등합니다. 이렇게 급등한 근본적인 원인은 배당금 증가에 있습니다.
52기에 특별배당을 20.3조하면서 주가는 급등합니다. 51기 9.6조원보다 2배 이상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특별배당으로 주가가 이렇게 급등했다는 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특별배당을 재료로 선물옵션세력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리게 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배당금이 증가해야 합니다. 20년 전과 비교해서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배당금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34기 배당금총액은 0.91조였습니다. 54기 배당금총액은 9.8조로 10배 이상 증가합니다. 주가 역시 10배 이상 상승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려면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배당금이 늘어나야 합니다. 순이익이 증가하면 배당가능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순이익이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배당금을 늘리지 않고 삼성전자 주가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입니다.
만약, 2020년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그 돈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해보죠.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한다면 발행주식수는 줄어듭니다. 발행주식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전년도와 동일한 배당을 한다고 가정하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삼성전자가 매년 1억을 버는데 주주가 10명이라면 한명당 천만원씩 배당받을 것입니다. 자사주를 매입해서 주주가 9명이 되면, 1억을 분배할 경우 1111만원으로 개인당 배당금은 늘어나게 됩니다. 배당을 하지 않고 자사주를 매입해서 5명이 되었다고 해보죠. 그러면 배당금총액은 1억으로 변화가 없어도 개인당 배당금은 2천만원을 받게 됩니다. 순이익 증가없이도 주가는 2배 상승하게 됩니다.
이 원리가 바로 나스닥과 코스피의 차이입니다.
알파벳은 배당을 하지 않습니다. 전부 자사주를 매입합니다.
알파벳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배당가능이익이 계속 증가를 했고 자사주 매입으로 발행주식수가 계속해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배당금은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는 잉여현금흐름이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해서 정규배당 이후 추가배당을 한다면 2021년처럼 급등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문제점은 배당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사주를 매입하지도 않습니다. 배당을 하지 않아도 현금흐름이 개선되지 않고 있죠. 배당가능이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죠.
애플,MS,알파벳,엔비디아 등은 순이익이 대폭 개선이 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잉여현금흐름을 높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을 자사주로 매입합니다.
2014년 이후 나스닥 100 초과상승의 원인은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증가로 인한 잉여현금흐름 증가도 주요원인이지만, 트럼프의 법인세인하와 조세회피처에 있는 현금을 미국으로 이전하게 해준 영향입니다. 애플이 이익 증가없이도 주가가 폭등한 원인이죠.
테슬라는 콜옵션으로 상승한 종목입니다.
2020년 2월 테슬라 주가는 이유없이 급등합니다. 그리고 20년 2월 4일 테슬라 주가는 폭등합니다. 감마스퀴즈로 폭등하게 됩니다.
테슬라는 작전주입니다. 우리나라도 작전주가 과거와 다른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작전 스케일은 차원이 다르죠.
2020년초 테슬라는 파산직전이였습니다. 테슬라 회사채는 투기등급이였죠. 주가가 급등하게 되고 유상증자로 120억달러를 조달하면서 테슬라는 파산을 면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부동산과 연계된 것처럼 미국 정치인들은 주식시장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2020년 하원의장이였던 낸시펠로시가 테슬라 콜옵션을 매수하면서 미국에서 테슬라 콜옵션 열풍은 더욱더 거세집니다.
2023년 엔비디아 주가가 폭등하면서 엔비디아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은 증가하게 됩니다.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헤지물량 때문이죠. 반대로 하락세로 전환된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옵션 투자자들이 대거 이동한 것입니다. 테슬라 미결제약정 감소는 주가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아주 건전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엔비디아가 폭락하면서 풋옵션에서 200배까지 터집니다.
이것은 옵션투자자들이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이동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제 정신을 가진 국가가 아닙니다. 법정화폐가 통용이 되는데 민간화폐를 허용하고 주식옵션으로 주식시장은 완전히 엉망이 되고 있죠. 유대인들이 미국이 망하는 것을 전제로 미국내 자산을 이전하는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전자가 되려면 배당금총액이 늘어나야 합니다.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기 때문에 배당금총액이 12조는 되어야 10만전자로 안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배당하지 않고 자사주를 매입한다면 배당가능이익 증가없이도 주가는 매년 상승하게 됩니다.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배당금이 없기 때문에 현재 주가에서 반의 반토막이 나도 고평가입니다. 현대차가 테슬라보다 기업가치는 더 높습니다. 배당도 없는 테슬라 주가 급등 요인은 콜옵션입니다. 콜옵션 투자자들이 엔비디아로 이동하면서 현재 테슬라 주가는 빠지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은 파생을 모르면 분석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첫댓글 큰세력이 담합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건가요? 주가는 실적및가치에수렴한다는것도 반은맞고 반은틀린건지요.물론 명분있는 주식이어야겠지만...이런글을 볼수있는것도 큰행운입니다.고맙습니다
궁금했던것들 한방에 이해하기쉽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주가와 배당과의 관계, 버핏지수 등~..반복 읽어볼께요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치있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장해서 반복해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버블에 올라탈 것인가? 아니면 지켜만 볼 것인가가 문제네요. 금융은 본질이 너무 사악한 것 같아요.
우와 브레인이시다 ..
모르지만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테슬라 주식은 없지만
실적발표야 하락이던데
주가가 오른거는 이미 다 반영되어서인지??테슬라도
응원해야 되네요 👀
주식하시는
분들은 수익창출이니 본질은
저는 그건 힘들듯한데
여튼 영세투지자는 영향 덜 받으니
매도안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저두 고맙습니다 아인스님!
오호
형광펜 들고 요시땅~~!!
감사합니다 정독해서 읽어보겠습니다
어렵네요 그래서 미국 나스닥은 기회가 언제올까 바라만 보게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귀한글 !!!
고맙습니다~~~
좋은 글을 주셔도 알아먹지 못하니 답답하네요...감사합니다.
재밌고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엔비디아를 사야한다는 얘기인가요?ㅋㅋ
중요한 내용같은데
뭔 내용인지 잘 몰라
답답 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여러번 읽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