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림 176회 정기산행 전북 완주 대둔산
산행일시:2022. 11. 13 산행지:전북 완주 대둔산
산행코스:수락주차장→수락폭포→군지구름다리→마천대(정상)→용문골삼거리→
장군봉-금강구름다리-주차장
《전북 완주 대둔산 878m》산행지도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 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전라북도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특히 유명하며, 마왕문·신선바위 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 첨봉들이 산재하여 경승
지를 이룬다.
주요 사찰로는 안심사(安心寺)·약사(藥寺) 및 운주의 화암사(花巖寺) 등이 있다. 안심사는 1759년(영조 35)에 세운
것이나 6·25 때 소실되고,
지금은 석종계단(石鐘戒壇)과 부도전중건비(浮屠殿重建碑)만 남아 있다. 화암사에는 보물 제662호인 우화루(雨花
樓)와 명부전·극락전·대불각 등이 있다.
충청남도쪽에는 낙조대(落照臺)의 일몰 광경이 장관이며 진산에 태고사(太古寺)가 있다.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고
앞에는 오대산과 향로봉이 막고 있어 절경 속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는 달이산성·성봉산성·농성(農城) 등의 산성과
묵산리의 성터가 있다.
<산이름 유래>대둔(大芚)이라는 이름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옛날부터 이 산자락에서는 지금도 대둔산이라 하지 않고 한듬산이라 한다. 한듬산의 한을 크다는 대(大)로 하고, 듬은
둔(芚), 혹은 둔(屯)으로 해서 대둔산(大芚山)이 된 것입니다.
<오늘의 산행>수락계곡은 매표소⭢신고운교⭢대둔승전탑⭢선녀폭포⭢수락폭포⭢석천암⭢군지폭포⭢220계단⭢암봉
⭢대둔산마천대 정상에 오른다.
<수락계곡>석천암에서 군지골을 거쳐, 수락계곡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이다. 대둔산 제1의 명물이자 절경이
즐비하다.
<대둔산 승전탑> 이곳 대둔산은 6.25당시 무장공비 20,000여명이 은거하여,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경찰관 및 애국청년
들이 장장 6년 이나 치열한 토벌작전을 전개하였던 곳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산화한 경찰관과 애국 청년 1,376명의 구국 정신을 길이 후세에 전승코자
1986. 6. 23. 건립.매년 11월17일 위령제를 모시고 있다.
<선녀폭포仙女瀑布>전설에 의하면 하늘나라에서 계신 옥황 상제가 기암괴석으로 둘러쌓여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대둔산으로 선녀들의 놀이를 허락하여
선녀들이 하늘나라에서 내려와 폭포수가 고인 장소에서 하루동안 목욕을 하고 춤을 추며 놀던 장소가 이곳 선녀연못
으로 흘러 내리는 폭포수를 선녀폭포라고 한다.
<수락폭포 水落瀑布 구, 화랑폭포>전설에 의하면 백제시대에 청·장년들이 호연지기를 기르며 심신을 수련하고 애국충
절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였던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
날씨가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삼복더위에도 폭포수에 5분 이상을 앉아있지 못할 정도로 물이 차갑고 깨끗하여
여름 피서철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군지곡軍地谷>전설에 의하면 군인들이 골짜기에서 많이 죽었다 하여 군지옥골이라 하였고 군지옥골을 군지계곡으로
부르고 있다.
백제의 척후병들이 현 구자옥 계곡에 와서 잠복하였다가 신라군의 선발대군사를 발견하여 사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에도 왜병이 은신하다가 아군이 이를 발견하고 사살하였던 곳 이다.
<석천암 石泉庵>전설에 의하면 현 석천암 바위에 1명이 신수를 드리면 1인분의 쌀이 나오고 2명이 신수를 드리면
2인분의 쌀이 나왔으나,
심술쟁이 신수원이 쌀이 나오는 구명을 마구 쑤셔대자 쌀은커녕 쌀 뜨물이 한동안 나왔으며 바위에서 물이 나온다
하여 석천암이라 불리 운다.
이 바위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당뇨병과 위장병에 좋고, 몸을 씻으면 눈이 밝아지고 각종 피부병이 잘 낳는다고
한다.
<낙조대落照臺> 대둔산의 주봉인 마천대에서 오른쪽으 약 1.2㎞지점에 해발 850m의 봉우리가 있는데 이 봉우리를
낙조대라고 부르며
신라 31대 신문왕 원년(681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태고사의 위치를 정했다고 한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일몰 광경은 대둔산의 무수한 기암 괴석의 봉우리와 어울려 산수화를 방불케 하여 경탄을 한다.
<대둔산 마천대馬天臺>해발 878m의 대둔산 주봉인 마천대는 날씨가 맑은날 오르면 속리산 문장대와 진안 마이산
그리고 서해 바다가 멀리 바라다 보이며.
특히 봄철 운해가 잔잔히 낀 날에는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로움에 탄성을 자아
내게 한다.
전설에 의하면 하늘나라에서 선인이 말을 타고 내려와서 많은 중생을 구제하고 다시 말을 타고 승천하는 곳이라 하여
마천대라고 부른다.
<대둔정상 하산 코스>는 정상~용문골 삼거리~칠성봉~장군봉~금강구름다리~케이블카능선으로 산행이 끝난다.
<칠성봉七星峰. 용문굴>"당나라때 선도대사가 이곳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용이 문을 열고 등천 했다"는 용문굴
용문굴 남쪽의 기묘한 모습을 한 일곱 봉우리를 칠성봉이라한다.
일곱 폭의 동양화 병풍을 자유롭게 펼쳐놓은 같은 칠성봉은 용문굴에서 용이 등천하기 직전 7개의 별이 떨어져
생겨난 봉이라 한다.
칠성봉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칠성봉은 용문굴에서 용이 승천할 때 일곱개의 별이 능선에 떨여져 저렇게 암봉 7개가
줄지어 생겨났다하여 칠성봉이다.
<七星>북쪽 하늘의 큰 곰자리에서 국자모양으로 뚜렷하게 보이는 일곱 개 의별. 북두의 일곱성군 북두칠성으로
상징되는 칠원성군을 모신집이다.
<장군봉>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칠성봉전망대로 넘어가는 고개에 장군봉 안내판이있고, 장군봉은 위쪽으로 200m
지점에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권률장군이 이바위에서 전투지회를 하여 대승을 거두었는데 바위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의 모습을 닮았다하여 장군봉이라 한다,
<금강구름다리>금강다리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것으로 높이 81m, 길이 50m다. 금강구름
다리와 삼선바위로 오르는 삼선 하늘계단이 중천에 떠 있다.
<동심童心바위> 이 바위는 신라의 문무왕 때 원효 대사가 대둔산에 왔다가 처음으로 발견한 바위라 한다.
삼선대에서 바라본 금강문 중간지점의 동심바위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인간상을 표출하면서 큰바위 위에 또
큰바위가 곧 떨어질 듯 어우러 있다.
원효 대사는 이처럼 큰 바위가 깎아 지른 벼랑 위의 평평한 바위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듯 한 모습에
마음이 사로 잡혀서, 떠나지를 못하고 3일 동안 머문 후에야 떠났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오고 있다.
<동심정휴게소>에서 금강골로 하산~동학농민혁명전적비~케이블카 아래 승강장에서
대둔산의 요산산행을 마치게 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