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휘두르는 것과 때리는 것의 차이를요.
그러나 막상 골프공을 칠 때는
그 간단한 차이점을
미처 느끼지 못하고 골프를 칩니다.
왜 내 거리가 남들보다 짧을까요?
쎄게 힘껏 공을 치면
강한 충격으로 공이 멀리 날아갈 것 같은
착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공은 충격의 강도 보다
클럽헤드 스피드가 빨라야 멀리 갑니다.
충격이 커서 멀리 나간다면
골프채를 햄머처럼 무겁게 만들면 됩니다.
왜 드라이버를 350g도 안되게
가볍게 만들까요?
그래야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니까요.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는 아이언도
스틸샤프트가 500g도 안됩니다.
정말 가볍지요.
그런데 스윙할 때는
왜 그렇게 무겁게 느껴질까요?
리듬을 지키지 않고
힘껏 휘두르기 때문입니다.
또 결대로 휘두르면 가벼운 것을
클럽헤드를 있는 힘껏 밀어내며 휘두르니
무거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채를 수직으로 들고 위 아래로 흔들어 보고
수평으로 들고 위 아래로 흔들어 보면
수직일 때는 가볍고 쉽고 빨리 할 수 있지만
수평일 때는 무겁고 어렵고 느립니다.
골프를 치실 때도
채를 수직으로 흔드는 것처럼 스윙하시면
가볍게 더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립 뒷 끝으로 공을 때리나?
하는 의문이 들지만
자연에는 원심력이 있습니다.
수직으로 그립 끝을 공으로 찍듯이 스윙하면
원심력이 채를 순식간에 펼쳐서
클럽 헤드가 공을 때리게 만듭니다.
우리 몸은 채에 딸려가지 않도록
중심 잡고 버텨주기만 하면 됩니다.
골프 채만 잡으면
상식과 지식은 머리에서
쏙 빠져나가 버리는 것을
항상 경험합니다.
해서 이렇게 당연한
초등학교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쉬운 싱글 스윙
휘두름과 때림 (Swing or Hitting)
gentle
추천 0
조회 454
23.11.01 08:34
댓글 4
다음검색
첫댓글 공 앞에서면 왜 이리 몸만 앞서는지
헤드 무게를 느끼며
채찍질하듯 가볍고 리듬에 맞게 휘두르면
굉장히 빠른 스피드가 나서 공도 멀리가고
무리한 힘을 주지 않아서
항상 일정하게 공을 치기 때문에
방향도 좋아지는데
프로들 힘쓰는 것을 보고
나도 힘쓰면 더 멀리 갈 것 같은 착각에
기본은 안지키고 힘만써서
골프가 어려운가 봅니다.^^
프로는 정확히 지킬 것 다 지키면서
힘을 쓰기 때문에
거리가 멀리 똑바로 나가는 것인데
그러려면 어려서부터
하루도 안쉬고 매일 공만 쳐야 할 수 있는 것이니
우리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잊으버릴뻔 했던 매우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매번 잊어버렸다가
아차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