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25
글을 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평어체가 나가더군요.
아무래도 이게 편하고 혼잣말 하듯 쓰는 글인 만큼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은 덧글 하나만 달아주신다면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부탁드려요^^;;
실로 오랜만에 본 라이브 UFC 였다.
가장 최근에 본 경기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정확하지 않을 정도 (아마 크로캅 VS 가브리엘 곤자가?ㅡㅡ;)
마음이야 항상 굴뚝 같았지만 주일 11~12시 사이에 쉽게 시간이 나지 않는다.
일을 해야 하거나 일이 생기거나 변수는 언제나 존재하니까.
하지만 1월 2일이 아니던가?
보기 드물게 1월 1일과 2일의 연휴가 겹친 시작부터 기분 좋은 2011년
첫 UFC를 라이브로 볼 수 있었다. 그것도 김동현 선수의 경기가 있는 UFC 125를 말이다.
- 솔직히 누구에게 자랑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누구나 알겠지만 스포츠 경기를 재방송으로 본다는 것은 정말 맥빠지는 거다
워낙 쏟아지는 인터넷과 방송 덕분에 전~혀 알고 싶지 않았는데 경기 결과가 오고 가며 보이는 경우나
가끔은 옆에 있던 사람이 친절하게 경기 결과를 말해주기도 허다하다.
거기다 라이브가 아니라 녹화를 다운 받아 보는 나로서는 지루한 장면은 스킵해버릴 수도 있고,
중간중간 정지 해놓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이건 물론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경체에 집중이 안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제 UFC 125 라이브로 봤을 때 그 느낌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어쨌든 그런 설레임을 가지고 경기를 기다렸다.
몇 일 전부터 각 매치에 나오는 선수들에 정보와 관점 포인트를 찾아 읽어보고 선수들의 전(前) 경기를 다운 받아 보기도 했다.
- 특히 김동현 선수와 싸우게 될 네이트 디아즈에 대한자료와 생각은따로 그의 특집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
그런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맞이하게 된2011년 첫 라이브 UFC 125
2011년 첫 대회 UFC 125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모음!!
역시 가장 인상적인 것은 포효하는 스턴건 킴!!
- 물론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스치듯 지나가지만ㅡㅡ;
오랜만에 본 멋진 대회에 대해 조금은 자세하게 써보고 싶다.
사실 새해 첫 대회라는 점에서 UFC 측도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셰인 카윈 VS 로이 넬슨의 경기랄지 몇몇 경기가 선수들 부상에 의해
무산되면서 조금은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어쨌든 메인 카드는 모두가 인정할 만한 흥미로운 매치였다.
제 1경기 프라이드의, 아시아의 자존심 고미 타카노리 VS 아드레날린 만땅 목수 클레이 구이다
제 2경기 한국인 최초의 UFC 파이터 김동현 VS 좀비복싱 악동 네이트 디아즈
제 3경기 부상에서 돌아온 호랑이 티아고 실바 VS 헤비급에서 라헤급으로 체중 변경 후 약해진 (?) 브랜드 베라
제 4경기 미국의 전쟁 영웅 브라이언 스탯 VS TUF 1원조 악동 크리스 리벤
그리고 대망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
B.J 펜을 잡은챔피언프랭크 에드가 VS 그 에드가를 잡은 그레이 메이나드
정말 오랜만에 본 라이브라서 더욱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재미있었기에
이번에는 따로 따로 적어볼까 한다 - 물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다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ㅡㅡ;
일단 시작은 <계체량> 부터다!!
지금이야 MMA가 굉장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과 연습의 산물이 되었지만
사실 이렇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UFC 또한 초창기 대회에서는 체급 제한이 없는 무제한급이 있어
그야말로 동네 막싸움 같은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지금도 종종 볼 수 있다.
영화에서야 호리호리한 꽃미남들이 무지막지한 덩치의 형님들을 넘기는 모습이 흔하지만
현실에서 체급의 차이는 때로는 기술로도 커버할 수 없는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그렇게 체중이라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만인 앞에서 공평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바로 계체량이 되었다.
하지만 요새는 그것조차도 하나의 이슈를 만들 수 있는 장소이며 서로의 전의를 불태우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역시 사이도 안좋고 성격도 안좋고 상성도 최악인 두 남자
계체량에서부터 험악한 기운이 팍팍 느껴지지 않은가?
이러면 당연히 팬들의 기대도 팍팍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런만큼강력한 캐릭터나 다소 성깔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며
흥행을 만들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한데 UFC125의 계체량에서는 아쉽게도 서로 적의를 불태우는 그런 모습은 없었다.
그나마 좀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정말 소박할 정도로 개성 없이 멀뚱이 서있었던 고미 타카노리와
반대로 등장할 때부터 정말 정신 산만하리만큼 끊임없이 움직여대던 클레이 구이다의 대조적인 모습 ㅡㅡ;
그래도 프라이드의 자존심 소리 들으면서 간 UFC 무대 이것만...너무 얌전한게 아닌가?
그에 비해 클레이 구이다는 정말 산만하기 짝이 없이 없었다 ㅡㅡ;
그리고 이제 6번째로 UFC 무대에 서면서 많은 자신감이 붙은 듯한 김동현의 이소룡 흉내와
데이나에게는 악수를 하면서 자신을 싹 무시하는 네이트 디아즈에게 확실하게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제는 많이 여유로워진 모습의 김동현 선수
계체량에서 가장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준 듯 싶었다.
멀뚱히 서있었던 고미에 비한다면 더더욱 멋진 듯;;
이미 형인 닉 디아즈와 스트라이크 포스 무대에서도
깽판(?)을 논 적이 있는 악동 네이트 디아즈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더욱 험악.
하지만 김동현 선수 역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가뿐하게 받아주는 모습 멋졌다!^^
이런 계체량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라는 것을 느꼈고 이런 이벤트를 만들어 내는
UFC 측의 마케팅과 홍보 수완에도 다시 한번 감탄했다.
어쨌든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던
그리고 뜨거운 사나이들의 파이팅과 멋진 장면들이 쏟아졌던 UFC 125 - 이번 주 목표는 전 경기 리뷰이다!
2011년 새해를 멋지게 열어준 UFC 125
이미 지나간 대회지만 다시 한 번 리뷰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기대하며 읽어주시길!!
<스스로를 위한 이기적인 삶 by DEXTER>
결코 잘쓴 글은 아니지만 열심히 적은 글입니다
기분 좋게 덧글 하나만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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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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