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챔피언스 미팅 캔서배를 개최했다. 10월 중순부터 커뮤니티의 최대 이슈로 주목받았고, 트레이너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우마무스메를 육성했다. 다만, 챔피언스 미팅은 생각보다 개최 기간이 짧다. 그럼 리그 종료 후 무엇을 목표로 할 지 고민되는데, 이에 이번 시간에는 간단한 미래시를 준비했다.
17일 등장하는 마일 패왕 수영복 마루젠스키
챔피언스 미팅 종료 후 쥬얼과 효율적인 뽑기 일정 관리가 정말 중요한 시기가 온다. 11월 17일과 12월 대비다. 먼저 11월 17일에는 여름 이벤트 ‘그 아이가 수영복을 갈아입는다면 우마무스메 여름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최근 국민트리가 꾸준히 강조한 ‘[날아라☆서머나이트] 마루젠스키(이하 수영복 마루젠스키)’가 등장한다.
유별나게 수영복 마루젠스키를 자주 언급한 건 해외 서버를 기준으로도 손에 꼽는 고성능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올드 트레이너들이 밸런타인 버전인 미호노 부르봉, 크리스마스 버전 오구리 캡과 함께 톱 티어 우마무스메로 꼽는다. 둘은 흔히 초코봉과 클구리라고 부르는데, 시기상 등장하려면 아직 멀었으니 때가 되면 알아보자. 지금은 수영복 마루젠스키에 집중할 시기다.
마루젠스키를 이미 육성해 본 트레이너라면 적성과 스토리가 똑같으니 그 부분은 신경 쓸 필요 없다. 반면, 스킬 구성은 완전히 바뀌었다. 회복기가 부쩍 늘었고, 타이키 셔틀이 사용하던 ‘적극책 – 마일의 지배자’를 익혔다. 이는 고유 스킬을 안정적으로 발동하기 위해서다. 경기 중 회복기를 한 번이라도 발동했고, 후반에 선두(1위)라면 작동해 속도가 오른다. 그리고 수영복 마루젠스키의 회복기는 발동 조건이 무척 간편한 것만 쏙쏙 골라 담았다. 스킬을 배우기 위해 서포트 카드 조합으로 고민할 걱정을 더는 셈이다.
영입 후에는 어떤 스킬을 배울까? 이번 챔미 캔서배용 도주마를 준비하던 것처럼 육성하면 된다. ‘컨센트레이션 – 선수 필승 – 패시브 스킬 1개’로 터다지기 조합을 꾸리고, 세이운 스카이의 고유 스킬 앵글링×스키밍을 계승한다. SSR 서포트 카드 ‘[대망의 큰 그림] 세이운 스카이 – [『사랑받는 존재가 되어다오』] 오구리 캡 – [터보 엔진 전개 선언!] 트윈 터보’를 조합하면 필요한 스킬은 대부분 배운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오리지널 마루젠스키의 고유 스킬을 배우는 샘플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인자 계승 시 같은 우마무스메는 부모로 쓸 수 없어 계승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다른 우마무스메에게 고유 스킬을 가르친 후 그 캐릭터를 계승마로 써야 한다. 굳이 해당 스킬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니 이 부분은 랭커들의 연구 샘플을 기다려보자.
지능 메타의 쌍두마차 SSR ‘나이스 네이처’
다음은 지능 타입 서포트 카드 ‘[소원까지는 닦지 않아] 나이스 네이처’다. 공식 카페에서 발표한 11월 픽업 일정에 없어 의아할 수 있다. 해외 서버의 업데이트 순서에 따르면, 여름 이벤트로부터 두 번째 픽업 대상이다. 예상 픽업 일정은 12월 9일이다. 당일 메이쇼 도토 픽업이 끝난다.
SSR 나이스 네이처는 옵션 배율이 조금 낮은 대신 효과 종류로 승부한다. 컨디션 상승과 체력 회복, 최대 체력 상승, 상태 이상 치료 등 우수한 효과가 많다. 선입마라면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그래스 원더의 각성 스킬인 능숙한 환승을 가르쳐준다.
카드는 SSR 파인 모션과 함께 편성해 지능 메타 육성을 주도한다. 지능 트레이닝은 스피드, 스킬 포인트를 함께 높이고, 체력을 조금 회복한다. 덕분에 휴식에 쓸 턴을 아끼고, 그 만큼 스탯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미 팀 레이스 천상계 트레이너들은 이 육성법을 사용하고 있다. 주요 스탯이 골고루 필요한 중장거리 주자 외에는 지능 카드를 1장 이상 편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랭커의 우마무스메는 스피드와 지능이 모두 높은 편이다.
나이스 네이처가 우수한 건 레이스 보너스 옵션이다. 해외 서버에서는 오픈 반 주년 무렵 신규 육성 시나리오 ‘아오하루배’를 업데이트했다. URA 파이널스보다 레이스를 많이 참가해야 하므로, 레이스 관련 옵션의 가치가 증가한다. 다음 육성 시나리오가 등장할 때까지 상위 티어를 유지하니 꼭 획득하는 걸 추천한다.
쥬얼이 적은 무소과금 트레이너라면 수영복 마루젠스키와 SSR 나이스 네이처 중 어디에 쥬얼을 투자할지 고민될 것이다. 이 경우 나이스 네이처를 명함만 얻거나 조금 미루는 방법이 있다. 해외 서버에서는 첫 픽업으로부터 약 4개월 후 픽업 복각을 했다고 한다.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지만, 일종의 보험 정도로 생각해 두자.
반 주년이 다가오는데 뭘 하면 좋지?
과거 게임을 즐겼거나, 이번 기회에 우마무스메에 입문하려는 트레이너라면 빠르게 게임을 시작하길 바란다. 최근 공식 카페에서 반 주년 기념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관련 공지를 차근차근 업로드 중이다. 그리고 11일에는 탈퇴 계정 복구 안내 공지를 했다. 8월 20일 이후 탈퇴한 트레이너가 대상으로, 고객 센터나 이메일로 복구 신청을 해 계정을 찾을 수 있다. 신청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니 늦지 말자.
신규, 복귀 트레이너라면 12월 9일까지 열심히 우마무스메를 육성하자. 현재 우마무스메는 다양한 행사를 담은 ‘런칭 기념 캠페인 1탄’을 진행 중이다. 그중 육성 보상 2배 캠페인이 9일 점검과 함께 끝난다. 머니와 서포트 Pt, 운동화 등 육성 재화 파밍을 돕는 이벤트다. 머니와 각성 재료는 항상 부족한 재화니 캠페인이 끝나기 전 열심히 모으자.
가장 중요한 건 오픈 반 주년을 기념하는 Half Anniversary 이벤트다. 지난 9일 공식 카페에 관련 공지가 올라왔고, 12월 9일 편의성 기능 조기 도입 계획을 밝혔다. 이에 트레이너들은 ‘6월 20일 오픈했으니 12월 중 반 주년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분석 중이다. 패치 후에는 육성 재화 수급량을 높이고 배드 컨디션은 하향한다. 그리고 ‘트레센 학원 특별 명 트레이너로 가는 길! 2탄’을 시작한다.
더불어 해외 서버 업데이트 기록에 따르면, 반 주년 이벤트와 함께 신규 육성 시나리오 아오하루배 업데이트가 기대된다. 기존의 URA 파이널스와 다른 스토리와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전보다 강한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수 있다. 스토리는 신규 캐릭터 ‘카시모토 리코’ 이사장 대리와 주인공 트레이너의 팀 단위 갈등을 다룬다. 이를 반영해 URA 파이널스와 팀 레이스를 혼합한 독특한 플레이가 펼쳐진다. 육성 우마무스메와 팀원을 육성하며 레이스도 뛰어야 하는 고난도 시나리오다.
앞서 언급한 SSR 나이스 네이처의 고평가 비결도 여기에 있다. URA 파이널스에 비해 트레이닝 시 체력 소모량과 성장치가 낮지만, 레이스에는 많이 참여해야 한다. 이에 레이스 보상 효율 옵션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레이스 관련 옵션이 없는 서포트 카드의 티어가 내려간다는 의미니 한동안 서포트 카드를 육성할 때 신경 쓰길 바란다.
※ 따끈따끈 신규 공략
- [이것만 따라하자, URA 파이널스 맞춤 공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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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업로드하는 최신 뉴스, 공략]
- [공커 위클리, 금주의 이슈를 들려줘]
- [우마무스메는 어떻게 육성해요?]
- [어떤 캐릭터를 육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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