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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과 음악의 향기, 자작글, 자작곡(연주), 산문, 수필 2017년 제24회 대한항공 여행 사진 공모전 수상작(51~59 외, 줌업평창상 10점. 월간베스트 상, 3월~6월,30점)
고운매 추천 30 조회 2,261 19.03.05 02:17 댓글 6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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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15 17:34

    @백송 ㅎㅎㅎ 네 그러시군요
    바쁘신데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틈틈이 뵈어요^^~

  • 작성자 21.11.30 23:08

    @백송
    백송 님, 오랜만에 창을 열고 옛글을 뒤적이다가 님의 대화와 마주했습니다.
    그동안도 잘 계시온지요?

    님께서는 곧으신 인성과 단아하신 품격으로 늘 기억되는 분이셨습니다.
    거의 활동하지 않음에 벗님들 뵐 기회가 없었지만,
    이 공간에서 님과 이어지는 그 시절의 대화가 무척 그리운 시간입니다.

    백송 님,
    어디서 무얼하시든, 몹쓸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이 엄중한 시국에
    오로지 몸 성히 무탈하시기만을 간절히 바라옵니다. ~~

  • 21.12.09 07:37

    @고운매 고운매님, 참으로 반갑네요.
    늦은시각 댓글 알림이 잘못 설정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뜻밖에 고운매님께서 안부를 주셨군요.
    자유롭지 못한 일상속에 바이러스와 시름한지도 2년 가까이 되지만
    다들 꿋꿋히 견디시며 무탈하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컴은 늘상 열지 못하지만 폰으로는 간간히 님들의 글을 접하는데
    저에게도 그간 변수가 생기면서 한동안은 상심속에 힘겨운 날들이었답니다.
    코로나의 여파라고나 할까..
    최악의 영업 위기를 겪으면서 비교적 말수가 적고 덤덤한 남편에게
    예기치 않은 우울증과 뇌질환 등등 파킨슨까지 겹쳐 망연자실이었지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딴사람이 되어 있는 남편을 보면서
    저 역시도 환자상태였는데 다행히 지금은 담당 의사를 잘 만나
    약 처방과 재활을 받으며 상당히 호전되었네요.
    예전처럼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도 많이 안정이 되었고
    방문교사의 도움도 받고 있답니다.
    애기 보살피듯 일일히 챙겨줘야 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이대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기를 바랄뿐이지요.
    소소하게 도움이 많았던 사람이었는데
    밤낮이 바뀐 생활은 모든 리듬이 깨진 상황에서 더 버겁고
    종종거리다 보면 짬을 낼 여유도 없이 하루 하루가 정신없네요

  • 21.12.09 08:02

    @백송 설상가상으로 얼마전에는 진찰받으러 갔다가 입원한 막내 여동생이
    의료사고로 뇌사에 빠지면서 두달가량 중환자실에 있다가
    말한마디 못하고 떠나보냈는데 전날까지도 멀쩡하게 통화하며
    퇴원하면 만나자고 했기에 충격이 컸습니다.
    이대로 동생을 보내기가 너무 억울해서 의료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하려
    그간의 의무기록지를 떼고 모든 준비를 했는데 병원에 종사하는 지인들까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변호사를 선임해도 병원상대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포기하라더군요.
    환자를 실험하듯 다루며 진단서까지 왜곡하는 병원들의 병폐에 분노하고
    개탄할 일입니다.
    더구나 코로나로 면회도 어려웠기에 후유증이 너무 커서
    눈물만 나고 추스리기가 힘들었네요.

    늦은 답글을 드리면서 넋두리가 길어졌는데
    점차 회복세가 보이던 일상이 다시 위중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7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변이까지 발생해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앞날입니다.
    한달가량 정상적인 영업이 되나 싶었는데 연말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겠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니만큼
    개개인 방역에도 철저해야겠지요.
    고운매님께서도 지금껏 굳은 심지처럼 강인하게 버티셨듯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지내시고 가족들도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 21.12.09 07:57

    @백송 흔적은 없어도 고운매님의 게시글과 몇몇 분들의 글은 귀하게 읽으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건강하시길요.

  • 작성자 21.12.11 15:19

    @백송 지구촌을 끊임없는 위협으로 몰아넣는 몹쓸 바이러스가 님의 평안도 가만두지 않았군요.
    생활권의 타격은 누구나 겪는 상황이지만 님의 그분께서 건강까지 무너지셨다는 소식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옛말 그대로 설상가상의 지난 시간에 놀랍고 고뇌하셨을 님의 고초에
    늦었지만 마음으로나마 위로드립니다.

    신체적 장애는 보호자의 손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일 것입니다.
    일상적 매 순간이 힘 겨워셨을 두 분께서 위험한 상황을 잘 극복하셔서 이만큼의
    회복과 안정에 감사드립니다. 불행 중 다행이시듯, 매사 재활을 우선으로 꾸준히 임하시면
    머지않아 원래의 모습으로 근접하실 것입니다.

    백송 님, 희망과 사랑으로 힘내시길 바랍니다.
    님의 기쁨, 보람 안도감 못지않게 두 분의 안정에
    저의 기쁨도 함께 나누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국이 이러하지 않다면 그곳이 어딘지 한번 가서 뵙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환우 중이시지만 님이 함께하심에 그분도 그분의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되듯이
    더 애잔하신 마음으로, 손길로
    님께서 모든 걸 솔선수범하시리라 믿어 마지 않습니다.

  • 작성자 21.12.11 15:57

    @백송 운명은 언제나 얽힌 데 설킨 격의 고통으로 엮어진다는 것이 헛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사랑하는 자매분을 그렇게 보내셨군요. 그 비통함을, 분노함을 어찌 다 하셨을까요.
    천수를 누릴 실 분이 의료진의 실수로 뇌사에서 하늘나라로 가버리신 동생님의 많은 날이 너무 애통합니다.

    백송 님, 그 많은 슬픔과 아픔을 어찌 견뎌 셨습니까?
    죽음으로 인한 슬픔은 남은 자의 몫이듯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치유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세월만이 해결할 아픔일 것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환자의 억울한 의료 사고는 개인이
    감당하기엔 그들의 분야갸 너무 전문적이고 조직적임에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설사 대응한다고 해도 승소할 그 어떤 보장도 희박하고 승소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 소모될 에너지와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듯이 모든 과정이 양날의 칼로 대두될 것입니다.

    백송 님, 지난한 삶의 난관처럼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날들이셨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안부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슬픔 속에서도 의기소침 마시고
    심기일전하셔서 님의 그분을 마음 편케 해드리시고 하늘의 동생분께도 늘 의지가
    강하신 님으로 우뚝 서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작성자 21.12.11 16:12

    @백송 코로나의 확산은 우리의 방역을 비웃듯이 날로 더 해가는 요즘입니다.
    죽더라도 이 몹쓸 바이러스에 의함은 아니 될 것입니다. 어차피 죽음은
    외로움이 선행되지만 그나마 사랑하는 가족까지 분리하는 역병임에
    님께서도 어디 계시든 이로부터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비록 님의 그분께서 환우 중이시지만 하시던 사업도 잘 운영해 나가시고
    목전에 펼쳐진 님의 일상들을 잘 소화해 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백송 님, 저도 요즘은 이곳에 뜸하지만,
    그래도 한 번씩 님의 안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디 님의 가정에 신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19.03.14 12:30

    댓글은 어디다 쓰나요?

    눈 뜬 장님처럼
    보이지 않는 사진 상상으로 만나 보며
    핸폰 화면만 오르내립니다

    제가 컴을 떨어뜨려 깨져 버렸답니다
    오늘에서야 코리아 타운 컴 전문점에 자료 백업 부탁하느라 노트북까지 맡겨 놓고 와
    서툰 메시지로 안부만 여쭙니다

    밖에 나가보니
    나비떼가 수 만 마리
    온 동네를 저희 골목에 제일 많이 날아다니고 있었어요
    막 부화한 모나크 아기 나비들이
    단풍이 바람에 떨어지는 듯
    가만 보니 나비였어요

  • 19.03.14 14:28

    ㅋ작은꽃님께서도
    저지레를 하셨군요
    컴에다 폰에다 돈저지레 ㅎㅎㅎ

    무도회에다 시마차때마차
    날아온 나비까지 델다 놓으시고
    넘 감사합니다

    제 팔짱을 끼세요
    모시고 다니겠습니다^^

  • 작성자 19.03.14 22:21

    아, 댓글은 이곳인데,
    작은꽃 님, 님께서 핸폰으로 방문하셨습니다.
    어려운 발걸음이십니다. 우리 일상에 단 하루도 부재하면
    한 끼니의 식사를 거르듯 컴퓨터의 말썽은 참 난감할 때가 있지요.
    그래도 수리점에 맡겨셨다니 며칠 고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 역시 한 번씩 컴퓨터 말썽에도 다행히 한집에 사는 아들이
    기사 노릇함엔 부족함이 없어서 그 부분에선 아주 편리했습니다.

    화사한 봄날 님께서도 아름다운 나날이신지요.
    님의 골목에서 나래 치는 갓 부화한 모나크 나비의 향연처럼
    봄은 이곳에도 여러 형태로 돋보이는 계절입니다. 저는 시도해본
    적도 없는 컴퓨터 창이 아닌 핸폰의 댓글이 만만치 않음을 잘 압니다.

  • 작성자 19.03.14 22:39

    님께서는 더욱 필요한 일상적 물건이시듯
    속히 원상태의 기능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작은꽃 님, 사랑스러운 손주, 루카스도 잘 자라겠지요.
    육아의 손길이 순간을 늦추지 않을 시기입니다.
    그래서 더욱 귀한 손주입니다. 님께서도 가끔 거두시는
    손주의 사랑으로 마음 가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그곳엔 미세먼지란 어휘조차 생소한 곳이겠지요.
    봄날, 화사한 봄볕에 손주 사랑가득하신 님의 일상도
    그려보는 순간입니다.

    작은꽃 님, 컴퓨터의 정상 가동과,
    아름다운 봄날의 무탈하심을 기원합니다.~~

  • 작성자 19.03.15 11:01

    @첫사랑
    이제 이 나이가 되면 여러 면에서 저지레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저지레 없는 삶의 완벽함은 때론 답답함과 질식을 동반하듯이
    단지도 한 번씩 깨고 메주도 버려야 하는 그런 천치 같은 실수도
    어설프나마 사람이기 때문이겠습니다. 첫사랑 님~~ㅋ

  • 19.03.15 08:39

    @고운매

    가지가지 오이오이입니다

    오늘 루카스 잠시 봐 달라고 이른 아침에 외갓집에
    장난감 갖고 잘 놀다가 사방 기어다니기 시작
    제가 발 시렵다고 안아다 매트에 앉히는데
    순식간에 허리가 우지직, 지난 번처럼 똑같은 통증이 다리까지 뻗칩니다

    루카스는 아빠가 와서 데려 갔는데
    아프다는 말도 못하고 일단 한숨 자고 나서
    책 읽으며 뒹굴 뒹굴 운동이 될지 모르지만요

    전화벨 소리?
    햇살 밝은 오후에
    기쁘고 반갑고
    고마운 인사드렸습니다

    고운매님께도 감사의 인사 드려요🌹


  • 19.03.15 08:42

    @첫사랑

    날마다 저지레!

    오늘도 어김없이
    몸도 마음도 제멋대로입니다 ㅎㅎ

  • 작성자 19.03.15 10:57

    @작은꽃♬
    아, 그 아픔 저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우리는 이제 무엇이든 마음만 믿고 번쩍 들었다간 큰 낭패볼 연륜입니다.
    아무리 가벼운 것도 살짝 터치 후 처리함이 가장 안전함을 아는 경험자입니다. ㅎㅎ
    아마 허리 통증은 며칠 동안 어떤 형태로든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그럴 땐 조심조심
    내 몸을 갓난 아기 어루만지듯이 쓰담쓰담 다루셔야 합니다.

    작은꽃님, 때로는 할머니들의 지나친 손주 염려가 가끔 힘겨운
    상황을 맞게 하는 순간도 있더군요. 루카스를 사랑하시는 할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옵니다. 아파도 내색 않는 할머니들의 마음이
    님께도 고스란히 서려있습니다.

    작은꽃님,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조심조심이랍니다. ~

  • 19.03.30 20:09

    멋진 구경 감사히 머물다갑니다~^^*행복한 주말 이어지세요.

  • 작성자 19.03.31 04:36

    디퓨저 님, 먼 길 오셨습니다.
    아울러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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