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안뇽?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영화 하나 소개해주고 싶어서 와뜸
내가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난데,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
나랑 취향이 같은 언니들이 얼마나 있나 모르겟지만
괜찮은 영화라서 알려주고 싶었음 스압대박이야
노래는 그냥 뺴버렸어. 괜히 방해되는거 같아서.
이거 하는데 진짜 오래 걸렸어 한 3시간은 걸린듯ㅠㅠ
휴우 잘봐죠 오타같은거 많을꺼야흑흑
*참고로
킬러는 영화에서 마지막에 말을 딱 한마디밖에 안해.
'요기'들어가 있는 킬러의 말은 다 나래이션,독백이야.
주인공이 말을 안하다 보니까 나래이션이 위주라서 그냥'요기' 에 넣음
진짜 말하는건 마지막에 "요기" 넣었으니 밑에가서 봐.
스포주의하시구
No Mercy For The Rude
투우가 미국 스포츠인지 스페인 스포츠인지도 모르지만
투우를 정말이지 좋아하는 남자
벙어리는 아니지만 혀가 짧아 쪽팔려 아예 말을 안하기로 했다.
그의 직업은 킬러다.
킬러'나는 정말 해산물이 미치게 좋다.'
킬러가 좋아하는 또 하나, 해산물.
그는 투우보면서 해산물 먹는것을 제일로 좋아한다.
킬러'난 일이 끝나면 독한 술을 마신다. 밥을 먹고 물을 마시듯
그래야 코 밑에 아른거리던 피냄새가 싹 설겆이가 된다.'
킬러'이 집은 칙칙한 분위기와 술맛은 대끼린데 저 여자가 자꾸 거슬린다.
저 끈적이는 액션좀 보라. 저 여자는 아마 뼈가 없을꺼야.'
킬러'또 나한테 오는군 모른척 해야지.'
-그녀가 강제로 키스한다.
킬러'나, 알면서로 매번 이렇게 당한다'
킬러의 친구 발레, 그도 역시 킬러와 같은 킬러다.
그는 발레를 다가 무릎에 물이차 못하게 되자 발레만큼 폼나는 직업을 찾다가 킬러가 되었다.
'사무라이 영화 주인공을 해도 꿀리지 않을 친구, 총 맞아 죽은 안경쓴 가수를 좋아한다.'
발레는 이건물을 사기위해 일을한다.
이 건물을 사서 춤을 추는것 가난해서 춤 출곳이 없는 모든 이들에게 무대를 제공해주는 것이 꿈이다.
발레 '난 전생에 집시였을 거야.'
발레 '너나 나나 장애인 아닌가? 정상인이라는 사람들의 시각으로 볼때,
근데 그 정상이라는게 뭘까 수적인 요소로본 통계적 개념 아닌가?'
킬러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친구의 우울함이 좋다.'
술집을 나오다 킬러를 기다리는 그녀와 마주친다.
그녀 '오빠 나 오늘 차비가 없는데'
킬러, 짐짓 만원짜리 하나를 건낸다.
그녀 ' 정말 바보자식이네 여자가 이정도 꼬리를 치면 못 이기는척 살짝 넘어가줘야 되는거 아닌가?
니가 무슨 석가모니야? 고자야? 너 내가 그냥가도 안 쫓아올꺼지 그래서 내가 쪽팔려도 안가고 있는거야
개폼좀 잡지마 별볼일없는 자식이. 말좀해봐 벙어리냐? 왜 말못해? 벙어리냐고!'
킬러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 '정말...벙어리야? 뭐 이런 바보같은 자식이. 나보다 더 웃기게 사는 인간이 있었네.'
그녀 킬러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우는듯 웃는듯
킬러 '울다.. 웃으면..'
자기 집에 불쑥 따라와 속옷바람으로 자는 그녀를 보며.
킬러 '나는 어디서 자라고'
그녀 '근데 왜 반찬이 해산물이야'
킬러 '이틀 밤낮을 자고 일어난 그녀는 밥을 세공기를 먹는다.'
밥값으로 어른들이 하는 운동을..밥갑이라며 지겹도록 하고는 그녀는 다시는 안 오겠다며 간다.
킬러 '하루를 더 묵은 그녀는 다시는 안온다고 그렇게 두번씩 강조를 하고 떠난다.'
킬러'사람잡기 보다 더 힘들군. 어휴 뿌리가 다 뽑히겠네'
또 다시 일을 치르고 온 킬러는
어꺠에 작은 상처를 얻고 집에오는 길에 갈곳업는 꼬마를 만나고
꼬마의 눈빛을 보고 지나칠수 없었던 킬러는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온다.
킬러'오늘은 눈빛들이 사람 잡는군. 왜 하필 상처받은날 이런 장애물이 생기나'
(작업을 하던중 목격자를 발견하고 죽이려고 하나 그 목격자의 선한 눈빛때문에
자신이 아끼는 가죽자켓에 흠집을 냈음에도 그냥 살려주고 돌아옴)
킬러는 고아였다. 힘없고 조용히 시나 읽는 남자아이였던 그는 다른 남자아이들의
놀림과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그런 킬러를 지켜주던 킬러를 장애인으로 보지않고 평범한 한 인간으로 봐주는 한 여자아이.
소녀'울지마 병신같이 니가 자꾸 여자같이 그러니까 저새끼들이 더 그러는거자나 사내새끼가 '
소녀를 킬러에게 진달래꽃 시집을 선물한다.
'잘 읽고 나중에 훌륭한 시인이 되서 개나리꽃 같은 거라도 써봐.
너는 말을 못하니까 그쪽이 어울릴꺼야.
나 내일 입양가.'
킬러 '그녀가 준 진달래꽃 대신 나는 겨우 이빨하나를 뽑아주었고.'
소녀 '있잖아 너 칼싸움 이기는거 꼭 보고싶었는데.'
킬러 '그녀가 떠나던날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칼싸움에 이기는걸 보고싶다던 소녀의 말에
그는 수준급 칼잡이가 된다. 물론 처음에는 야채를 써는.
킬러는 자신의 짧은 혀를 수술하기위해 의사를 찾는다.
그런데 의사가 좀 이상하다.
의사는 서랍에서 소주를 꺼내 멸치를 안주 삼아 마시며 말한다.
의사 '국내기술로는 좀 어렵겠구만 일본에 기가막힌 기술을 가진놈이 하나 있는데 말이야.
고이즈미라고.. 근데 말이야. 자네 돈은 있나? 비싸. 물론 일본이라 보험도 안되고.
기본 1억은 있어야 될꺼야. 거기다 왕복 비행기 먹고 자고 하여간 존나 들어.
하지만 방법이 없진 않지. 1억 만들어와. 그 친구 불러서 나랑 같이 하면 할수있어.'
킬러'일억을 모를수 있게 되었다.'
가진 재능이 칼을 다루는 밖에 없는 그는 마침내 킬러가 되기로 한다.
킬러'혀수술를 하면 맨먼저 무슨말을 할까 세상을 향해 소리칠까?
아냐, 내이름을 불러볼까? 일식집에 가서 멋지게 주문을 할까?
그러나 분명한 건그녀에게 사랑한다 한마디를 멋지게 해줄꺼다.'
처음으로 발레를 따라 작업을 나가게 된 킬러.
발레 '침착하게 나만 따라해'
킬러 '아 도망치고 싶다.'
발레 '약간 비껴넣었어. 니차례야. 어서.'
킬러는 첫번째 임무를 수행한다.
킬러는 거기서 자신이 죽인 어부의 딸을 보게 된다.
킬러는 죄책감을 느낀다.
발레'우리는 그냥 주문대로 처리만 하면된
그냥 평범한 어분지 아님 죽어 마땅한 어분지 관심갖지 말라고
하나 말해두지 어차피 일을 할려면 잘난 도덕성을 버리라고
아니면 자신의 룰을 정하게.'
킬러'이건 아닌데. 무의미한 살인,추억도 없는 살인.
그래 규칙을 정하자 이왕죽이는거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서 불필요한쓰레기들만 골라서
딱 1억원 어치만, 난 투우사니까.'
킬러 '이제 니 앞에서 칼싸움을 이길만큼 됐는데. 시인은 못됐지만 훌륭한 투우사가 되주지.
그래서 유명해지면 니가 어디선가 보게될꺼야'
킬러 '새것이 다 좋은건 아니지만 모든 어린것들 이런 새것들을 미워할수가 없다.'
킬러는 갈곳없는 그 꼬마를 결국 거두게 되고,
킬러'이여자 다시는 안온다더니 틈만나면 제 집처럼 드나든다.'
자꾸만 킬러를 찾아오는 그녀.
그렇게, 꼬마와 그녀, 킬러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그녀 '꼬마야 너이름이 뭐야?'
꼬마 '꼬마요.'
그녀'요즘 장난감 진짜 잘만든다. 진짜 같애. 빵! 으억~'
킬러 '휴 놀고들 있군.'
'재래시장 재개발 건인데 한놈이 건데기만 거져쳐먹을려나봐 아주 싸가지가 하한가야.'
그러던 그는 또 하나의 임무를 부탁받게 되고
킬러 '아주 안 착하게 생겼군'
이 남자는 발레가 사려는 건물까지 노리고 있었다.
쉽지않을꺼라는 발레의 말에 발레와 함께 이 남자를 죽이러 가게되는 킬러.
김부장 '이것들이 겁도없이.'
그 남자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그들의 부하들에게 휩싸이게 되고
싸움 벌이던 중 사이렌 소리에 킬러와 발레는 그 패거리의 차를 타고 달아나게 되고,
킬러와 발레는 일이 잘못되가는걸 느낀다.
경찰은 정교한 프로의 솜씨 임을 알아차린다.
집으로 돌아온 킬러.
집에는 그녀가 그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왔어? 밥 다 됐는데 정확하게 맞춰서 왔네. 배고프지? 씻고 밥먹자.
하도 오랜만에 밥을 해봐서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네. 뭐해 옷갈아 입지 않구
너 냄비에다가 밥 해먹는거 보기뭐해가지고 내가 밥솥하나 사왔다. 압력으로.
너 해물 좋아하지 내가 그래 가지고 내가 오징어...'
킬러는 요리하던 그녀를 강제로 쫓아내버린다.
꼬마도 마찬가지.
킬러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주변에 사람들이 머물수 없다는것도,
자신이 죽인 그 남자는 의뢰받은 남자가 아니라 그남자의 쌍둥이 동생이였고,
자신이 죽인 그남자의 조직에서 자신을 찾는다는것을 알게 된 킬러는 이사를 가게 되지만
꼬마를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킬러'안 좋은 일은 겹쳐서 온다.'
매운 고추를 먹던 중에 문을 열게된 킬러. 경찰은 그가 아들을 잃어서 울고 있는 거라고 착각.
의심없이 꼬마를 돌려 보내곤 집으로 간다.
꼬마'아빠!'
경찰 '저런 아빠도 울고계셨군고, 길을 잃었나 봅니다. 울면서 경찰서로 찾아왔더라구요.
무사히 돌아왔으니까 이제 그만 고정하시죠.'
꼬마는 허겁지겁 킬러가 먹다만 밥을 먹는다
꼬마'저녁에 누나도 온댔어요'
킬러'정말이지 겹쳐서 온다.'
킬러의 집으로 오다 쌍둥이형 꽁지머리에 미행을 당하게 되어 잡혀온다.
꽁지머리 '아이들 어떻게 했니? 나 원망하는건 좋은데 니 몸 함부로 하지는 마라 운명이다 생각해.'
그녀'그만해 니 주둥아리 확 찢어버리고 싶어. 아이들 데려다가 뭐하게?'
꽁지머리 '까불지마 넌 힘이 없어 내 애들 빨리 돌려보내.'
그녀는 희롱 당하고 버려진다.
육교위를 걷던 킬러는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아내를 때리는 남편을 보게된다.
킬러'처음으로 오다받지 않은 생명을 자른다'
'씨..내가 뭘 어쨋다고'
폭력 남편은 죽으면서 까지 잘못을 모른다.
킬러'니가 뭘 어쨋다니'
경찰은 이 사건에서 프로킬러의 냄새를 맡게 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죽었어. 농약먹고. 그 짐승같은 놈이지만 그래도 그거 의지하고 살았는데. 그놈 디져뿐지니까
어떻게 사냐면서 그러대. 아이고 참 알다가도 모르겄어. '
킬러'가짢은 동정같은 거 필요없다. 내가 죽인 모든것 들중 유일한 살인이다.
이렇게 치욕스러울수가.'
집으로 오는길 그녀가 집앞에서 킬러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난 니가 너무 고통스러워.'
킬러'난 이러는 니가 너무 고민스럽다.'
그녀'우리 결혼할까? 놀랬니? 신경쓰지마 나도 금방 생각한거야.
나는 말이야 니가 말이없어서 좋아. 그뿐이야.'
그녀 '너 나한테 사랑한다고 해볼래? 그냥 한번. 그렇든 말든.'
그녀'이게 뭐야? 시야? 니가 썼어? 정말 니가 쓴시야?'
그녀 '아기소가 이쁘다고 쓰다듬는다 엄마소의 혀는 길기도 하여라.
아기소의 얼굴을 따듯하게 다 덮어주네'
깔깔 웃으며 시를 읽기 시작한 그녀는 금새 울먹이며 시를 읽어내려간다.
그녀'엄마젖은 개나리꽃같은 따스한 사랑이라네. 아 아름다워라.
평화로워라 아기소가 엄마소의 젖을 먹는다. 그러다 아기는 어느새 꽃밭에 잠이드네.'
그 조직의 무리가 발레를 찾아온다.
'우리서로 다치치 말자. 니들이 가져간 차안에 시장 상인들과의 계약서가 있어 그것만 돌려줘'
발레'웃기지마. 난 그게 뭔지도 모른다.'
'참 이러지 말자니까. 그날 같이 있던 그친구가 가져갔냐? 니가 이러면 그 친구도 다쳐야되. '
'그 친구는 말이없지. 찾아봐야 헛수고야. 나랑 끝내자.'
칼을 맞은 발레는 자신이 좋아하던 총맞고 죽은 안경 쓴 가수의 노래와 함께
자신이 그렇게도 갖고싶어하던 건물에서 뛰어내린다.
킬러'모두에게 공평한게 있다면 그건 바로 죽는다는 거지.
그래, 사람은 겨우 죽을때가 되서야 공평해 지는거야.'
킬러'배위에서 유골을 뿌리는 것은 너무 칙칙하니까 폼나게 절벽에서 뿌리자고
관장이 바람을 잡았다. 그래서 여기서 친구를보낸다. 그가 좋아하던 총맞은 가수와 함께.
차별없는 곳으로 피없는 곳으로 잘 가시게 친구.'
킬러'입속에 검은 잎이라는 시가 있다. 입속에 잎이 있다는 것은 혀를 말한다는데
검다는건 뭐지 뜨거운걸 먹다가 검게 탔다는 말인가
아마 그 시인도 혀가 짧은 것일거다. 그래서 오랫동안 안써서 시커멓게 죽었단 뜻일 것이다.
그러니 시인이 됐겠지. 말이 안돼서 글로 살다 보니까.
시라도 한수 써서 친구와의 이별을 멋지게 노래하고 싶은데
근데 어른이 되서도 시를 쓴다는 것은 거짓이야. 세상엔 시로 노래할만큼 아름다운 것이 없는거야.
그래서 시는 거짓말이야. 온통 검은 잎이야.'
꼬마와 시장에 간 그는 누가 쫓아옴을 느끼고 식당에 꼬마를 던져 넣고는 도망가지만
다시 식당에 돌아왔을때 꼬마는 없고 전화번호가 적인 쪽지만 남겨져 있다.
김부장'어이 벙어리 나 시장번영회 김부장이다 우리 형님 연장질 할때 봤다.
솜씨 제법이드만. 긴이야기 안한다 니가 몰고 간 차속에 시장 재개발건에 대한
상인들과의 계약서가 있다 그것만 돌려줘. 조용히 끝내자.'
서류를 건네주고 꼬마를 데리고 온뒤 차를 돌려준 킬러.
그들이 돌려 받은차 트렁크에는 가스가 샌다.
킬러'오늘은 총이 좀 먹히는군. 해충에는 쥐불놀이가 그만이지.'
어느날 밤, 그녀가 중얼거리듯 킬러에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내가 재밋는 이야기 하나 할까? 내 친구중에 16살에 딸을 낳은 기집애가 있거든.
고아원에서 자라가지고 입양을 갔는데 애비라는 놈이 딸로 데려와서 마누라를 삼은 거지.
아이를 낳자 남자는 떠났어. 근데 그 딸이 자라서 지 애미 복수라도 하듯이
그 년도 16살에 딸을 낳은거야. 친구는 32에 할머니가 된거지.
근데 더 웃기는건 딸의 남자가 과거 그친구의 애비였던거야
그럼 어떻게되? 딸에 남자니까 사위지, 딸의 아버지이자, 자기 남자지.
또 그 딸의 딸은 어떻게 돼. 할아버지이자, 아버지지.
복잡하지? 근데 그 손녀딸은 돌을 못넘기고 죽고, 그 딸도 충격에 자살하고.
그 친구도 기회봐서 죽을려고 그런데. 근데 내생각엔 그친구가 그자식을 죽이는게 나을거 같애,
아주 잔인하게. 그래야 말이되잖아. 안그래? 이 기막힌 세상살이.
나같으면 죽여버리고 그런꼴 안보는 먼곳으로 떠날텐데..'
순간 킬러는 그녀와 꼬마와 함께 먼곳으로 떠나는 상상을 한다.
킬러 '혀수술하고 미국에 가서 투우사가 될것이다. 근데 여행사에 알아보니
미국이 아니라 스페인이란다.'
그녀 '어이 투우사 다 좋은데 그 포대기 너무 깬다. 내가 멋진걸로 하나 장만해줄께.'
그들의 상상속에서 그들은 너무나 행복하다.
국회의원, 대학총장, 목사..
킬러는 혀수술을 위한 1억을 모으기 위해 작업을 계속한다.
물론, 예의 없는 것들로만 골라서.
킬러'죽어가면서도 각자 입장은 있다.그러나 공통점은 모두 안착하게 생겼다는 거지.'
킬러'이제 한놈 남았군. 한놈만 잡으면 말을 할수 있게된다. 이제 주변 모두 정리해야 한다.'
그녀'사람한테는 유전자정보라는게 있는데 0.01%씩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근데 사람들은 그 0.01%도 양보하면서 살수가 없다봐.
이유가 뭐냐. 날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가.'
킬러는 종이에 찾아야 될 여자가 있다고 써 그녀에게 보여준다.
그녀'누군데'
킬러'나를 보통사람으로 인정해준 너하고는 많이 다른 여자.'
그녀'그랬구나. 나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니 맘속에는 다른 여자가 있었구나
너 참 고집 알아줘야 겠다. 그년 어떤 년인지 참 좋겠네.'
'마지막이니만큼 실수없이 유종의 미를 거둬봐. 낯짝 한번 보라고 완전히 썩었어 맘에 들꺼야.'
킬러에게 들어온 마지막 의뢰. 그건 놀랍게도 그를 치료할수 있다던 그 의사다.
'그리고 이건 안들어줘도 그만인데. 자네 그 언젠가 실수한번 한적있지? 동생놈 잘못 죽여서.
그 마지막 서비스로 한번 해줄수 없어? 싫음말구 내가 영 찝찝해서 말이야
인간적으로 참 불쌍한 여자예요. 입양한 딸들을 짐승처럼 강간했다는 아주 인간 말종인가봐.'
그녀가 이야기 해준, 그녀의 친구. 그녀의 친구의 의뢰인이다.
아직도 킬러는 그녀에게 그런 친구가 없다는걸 모른다.
의사'그러니까 누가 날 죽이겠다고? 날 죽일놈이 어떤 놈인데?'
의사'자네 자객인가'
킬러'킬러가 우리말로 자객인가'
의사 '얼마야? 나 죽여주는데.'
킬러는 천만원이라고 또박또박한 글씨로 쓴다.
의사'천만원? 앞에 아무것도 안 붙고 그냥 천만원? 세일가격인가?
아무리 막간다지만 너무 거져먹는구만. 우리 이렇게 하지 내가 두배를 줄테니까 그 의뢰한 사람 죽여줘
잘판단해 내가 죽으면 자네 수술은 누가 하나.'
의뢰인을 죽이러간 킬러. 의뢰인은 힘없고 게다가 자신과 같은 벙어리의 여자다.
킬러는 죽이지 못하고 다시 의사에게로 돌아간다.
의사는 이미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뒤다.
킬러는 죽은 의사의 몸에 울면서 칼을 꽂는다.
킬러' 일이 잘풀리는 놈은 노력이라 한다.일이 안풀리는 놈은 운명이라 한다.
나는 후자다. 난 희망인줄 알았다. 하루하루 끼니 해결이 아닌 꿈을 가졌었다.
그걸 위해 말한마디 제대로 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댓가를 치뤘는데
이제 나를 조금씩 사랑하기 시작했는데. 널 절때 용서하지 않겟다.'
살인청부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그녀가 의뢰했던사람은 죽이지 못한채 살인청부사무실은 문을 닫는다.
그녀의 딸과 손녀에게로 간다.
그녀'얘들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나혼자 살아있어서 정말 미안하다.
이렇게 돌속에 있으니까 춥지?'
그녀는 무언갈 정리하듯 꼬마도 만난다.
킬러의 집앞에 남겨진 봉투.
그녀가 보낸 돈과 편지다.
-이제 나한테 필요없는 것들이야.
사람 그만 죽이고 수술에 보태. 이 액수만큼의 생명은 살았으면해.
그녀는 결국 자살을 택한다.
킬러'바보같은 년.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이러나. 진짜 죽어버리고 싶은건 난데.'
꼬마'형 나쁜새끼래!'
킬러에게 손바닥에 말을 전해 들은 꼬마는 그녀에게 말한다
꼬마'누나 자기도 안데.'
잘 전해지지 않자 킬러는 직접 전한다.
손바닥에 써서 하는 행복한 말싸움. 오랜만에 그들은 함께해서 행복하다.
그녀'난 가끔 미친듯이 그냥 걸어. 머릿속이 텅빈것 같이, 뭐에 홀린것 같이.
그냥 바람따라서 가다보면 내가 어디에 와있는지. 내가 누군지.
결국 그렇게 떠돌아 도착한 곳이. 너야. 너.나. 우린 그렇게 바람같은 존재들이야.
아무도 날 못알아보는곳으로 가고싶어. 같이가자.'
그녀'나 이것저것 대강 정리하고 시계가 네바퀴돌면
다시 돌아올테니까 너도 준비마치고 기다리고 있어.'
킬러는 그녀에게 빨간 구두를 내밀고는 처음으로 그녀를 안아준다.
킬러, 그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것이다.
킬러는 또 다시 꿈을 가진다.
한편 경찰에 잡혀간 청부업자들이 고문에 못이겨 킬러에 관해 털어놓게된다.
여기부턴 결말이예요.
영화 보실분은 안보시는게 좋겠어요.
킬러는 집에서 그녀가 떨어뜨리고간 목걸이.
그 목걸이의 팬던트가 자신의 이빨이라는걸 알게된다.
그녀가 그 소녀다.
그토록 찾던 소녀가 바로 그녀였다.
그 순간 떠오르는 그녀의 말 '나같음 죽여버리고 먼곳으로 떠날텐데'
역시나. 그녀는 아버지이자, 사위이자, 자신의 아이의 아버지인 그를 죽이러 간것이다.
그녀'니 드러운 피를 보고싶지가 않았는데 그냥 떠나기가 서운할꺼 같더라.'
킬러에게로 돌아오는 그녀.
집앞에 누군가 있다.
그녀와 킬러를 찾으러 온 조직의 부하들.
킬러가 그녀를 지키기 위해 달려온다.
최선을 다해 싸워 보지만 힘에 부친다.
킬러'결국 이거였나? 이렇게 예의없는 것들에게 끝나는가. 쪽팔리군.'
김부장'자 누굴먼저 죽여줄까?'
그녀를 향한 칼을 온몸으로 막는 킬러.
킬러'니앞에서 칼싸움을 이겨보고 싶었는데.'
그녀'미안해 니앞에 이렇게 망가져서 나타나는게 미안해서
그래서 말못했어. 니가 맘 아파 할까봐. 그래서 말못했어.
언젠가는 말할려고. 때가 돼면 말할려고.'
킬러'그래. 이제 됐어. 다 알았자나. 근데 시간이 없네.
아, 사랑한다고 말해 달랬지. 사실은첫마디를 폼나게 너한테 해줄려고 평생 노력했는데.
사랑한다고.'
"하..ㄸ...따..랑..해.."
그게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말이였다.
그녀는 오열한다.
그에게 줄려던 빨간 천을 꺼네 그에게 덮어준다.
그녀'바보야. 말안해도 알아. 나도 사랑해. 있잖아. 나 처음으로 행복한거 있지.
바닥이 차지? 이제 잠들면 따듯해 질꺼야. '
킬러'이제 졸리군.
자전거를 타고 달려와 돌아보면 왜 그리 길이 굽어있는지. 분명 반듯하게만 달려왔는데.'
그들은 그들의 꿈안에서 행복하다, 여전히.
첫댓글 아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소름돋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이거대박 완전 정독했어 ㅠㅠ 꼭찾아서 볼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프다ㅠㅠㅠ결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거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이야 언니 나랑 취향 똑같아 !!!!!!! 나 신하균 진짜 핥았는데
허..대박영화네 이거 ㅠㅠ
이영화 같이본사람은 이해할수없다고 싫어했는데 난 너무 좋았음 ㅠㅠ 뭔가 ㅠㅠ 할튼좋아 ..ㅠㅠ
이 영화 진짜 대박 ㅠㅠ 나 이거 보고 얼마나 울었던지 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야 신하균 쨔앙 ㅠㅠ
나도 이거보고ㅠㅠㅠㅠㅠ 감동 쩔었었는데...ㅠㅠ 주인공 킬라 ㅋㅋㅋㅋ
슬프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대박이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 진짜 고마웡 정리 진짜 잘해놨당ㅜㅜ 진짜 잘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