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 국제패션쇼>
"예! 예? 드레스가 그게 뭐니? 좀 단정하게 차려입으란 말야! 거기 둘? 무대위로 나가! 자자! 부족한 게 있다고 생각되더라도 저와 일하면서 '두잉 베스트(Doing Best)'할 거에요!"
반백머리를 한 디자이너가 모여있던 아가씨 들을 손벽치며 지휘를 하자 순서대로 카메라플레쉬가 작열하는
무대위로 한명한명 나가기 시작하자 소니 디지털 5.1 사운드 음악이 시작되며 패션쇼가 시작되었다.
갑작스레 손님들의 비명이 시작되자 기겁한 얀웬리 디자이너가 구석 테이블로 다가가자 거기엔 피가 범범이 되어있는 유명기
자 와 살 과 뼈를 씹어먹는 괴물이 보였다. 순식간에 디자인 박람회는 아수라장이 되며 그 와중에 손님 가랑이를 잡으며 가지
말라며 옷한벌 사가라는 고함을 질러대던 디자이너는 달려드는 괴물에 놀라 소리치며 의상실 문을 잠그고 벌벌 떠는 아가씨들
과 있다 눈앞에 들어온 전화기를 집어들며 소리쳤다.
"군대 죠? 여기 괴물이 나타났어요! 외계인? 이 판국에 괴물이 고 외계인이고 뭐 따질거 있겠어요? 빨리 구해주기나 해요!"
황당해 하는 교환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기를 끊은 디자이너는 이윽고 이게 다 전임자 때문이다 어쩌니 투덜투덜 거리다
이윽고 목에걸린 십자가를 만지며 "하...하나님 아버지.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시가 3억8천만원짜리 디자인실을 봉납하겠나
이다!'
부들부들 떨며 기도를 이어가는 디자이너 와 아가씨를 뒤로 하고 철로된 문짝이 쾅쾅 거리며 뜯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카사블랑카. 사건발생 3시간후>
아수라장이 되 버린 거리에 탱크가 굴러다니는 와중에 수송선 한대가 도로 한복판에 착륙하고 이윽고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야! 이거 생각보다 아수라장인데 그랴?'
속속 도착하는 모로코군 전차 와 수송트럭이 멈춰섬과 동시에 탱크 옆에 막 주차한 군용트럭에 불덩어리가 덥쳐 모조리 통구이를 만들어 놓자 모로코군인 들이 고함을 질러대며 특정 주택 이층을 가리키자 탱크가 120밀리 전차포를 쏴 주택이 화염에 휩싸였다.
'알라의 방망이를 쓰는 외계인이라? 쇼킹해!'
'외계인 무기에 놀라실 겨를 있으시면 다 죽이기 전에 살리실 겨를은 어떨까요?'
황당해 하는 부하용병을 뒤로하고 지팡이로 절룩거리며 수송선에서 내려오는 샤르망 지휘관은 여기저기 쓰러져 치료받고 있는 군인들 보며 소리쳤다.
'헤파린 투여하고 벽에 딱 달라붙어으며 전진해. 내려올때 바퀴같은데라도 바퀴벌레처럼 붙어있어. 그냥 내려오면 벌집된다?'
그말에 다른 용병들 역시 황당한 표정을 지었으나 엄폐물을 삼아 바닥에 내려오자 마자 가장 가까운 주택가에서 총성이 들리며 수송선 벽을 두들기자 미리 내려있던 분대원이 로켓탄을 주택가로 쏴대는걸 보고 다들 허겁지겁 내렸고 일부는 두려움에 떨며 수송선에서 나오려 하질 않았다. 갑자기 대원중 하나가 눈빛이 음흉해 지며 가지고 있던 총을 다른 대원에게 겨누는걸 보자 샤르망은 냅다 집고있던 지팡이로 뒤통수를 후려갈겨 해당대원을 기절시키자 깜짝놀란 다른 대원이 말렸으나
'괜찮아 스턴로드 였으니깐 어이 여기? 이사람 치료해 주고 깨워서 교도소 보내!'
'외계인들이 조종한 걸까요?'
그말에 대답안고 형광등을 켜 환자대원 눈을 뒤집어 보던 샤르망이 답변했다.
'신경성 증후군이군. 잘 모르겠지만 뭔가 뇌에 충격을 줬어. 나 아니였으면 저 불쌍한 대원 비누 줍다 뒤에서 덥칠뻔했군'
한숨을 푹 쉬던 부관이 이윽고 무전기를 듣다 소리쳤다.
'창고 위 2층에 외계인 두명이 발견됬답니다. 911에 전화중이던 시민이 놀라서 유리창을 뚫고 탈출했답니다!'
그 말에 샤르망은 들고있던 손가락을 천천히 피며 3개로 만들어 보이며 전방골목을 향해 보이자 사주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던
대원 3명이 약진하며 도로를 뜀박질 하자 모로코 군 역시 대원들 뒤를 따라 뛰었으나 동시에 도로 양쪽에서 총음이 들리며 수십명이 쓰러지자 기겁하며 엄폐물 뒤에 숨었으나 도저히 도로를 건너갈수가 없었으나 용병들은 이미 도로를 건너 골목으로 사라진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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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마이크에 입을 대고 말했다. "2층건물 2명 확인. 민간인사살"
말이 끝나기전에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면서 식탁위 꽃병이 깨지는걸 본 초록그리움 상병은 엎드렸다.
순식간에 벽에 구멍이 뚤리며 찬장을 비롯한 선반이 모조리 산산조각이 나는걸 보고 소리쳤다.
"젠장 나 죽이려해! 빨리 어떡해좀 해봐!!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94/2_cafe_2008_09_28_03_12_48de77a499287)
첫댓글 으...응헉 저건!!!
으아아아아
진짜 명품게임중에 하나였죠... 나중에 블라스트런처를 개발하면 너무 쉬워지지만 -ㅅ-
로드 세이브 신공을 익히게 만들었던 그 추억의 게임, 명품 대작이죠
대응사격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