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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업 몰린 동남권 경제벨트 '휘청'…은행들 늘린 대출 '옥죄기'
은행권 동남권 대출 5년간 58% 확대..구조조정 우려에 기업대출 축소·가계대출도 '깐깐'
조선업 등이 주된 지역산업인 동남권 경제벨트가 휘청거리자 수년간 이 지역에 경쟁적으로 대출을 확대했던 은행들이 대출 '옥죄기'에 돌입했다. 은행권은 조선업, 자동차, 건설업 호황기였던 지난 5년간 동남권 지역 대출을 평균 증가율보다 높은 60%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지역에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이 집행한 원화대출금 잔액은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총 284조4894억원에 달했다. 이는 5년 전인 2011년 2월 179조2788억원에 비해 58.9% 급증한 규모다.
대기업 협력사들이 줄도산하면 지역 경기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은행들은 가계대출 여신심사도 강화했다. 특히 아파트 집단담보대출의 경우 동남권은 사실상 은행권 대출을 받기 어려워 주택건설업체들이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취업 한파 때문에 고졸 채용도 줄었다
정부 지원에 따라 활성화됐던 고졸 채용이 올해에는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고졸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0.3%가 ‘채용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58.8%)보다 8.5% 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고졸 채용 규모의 감소는 최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고졸 인력을 채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고졸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10곳 중 7곳(68.9%)에 달했으며, 이들 기업 중 절반 이상(56.3%)은 별도의 고졸 공채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금융공사,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주택금융공사가 부채감소·노후보장·주거안정의 1석3조 효과를 가진 ‘내집연금’ 3종세트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인시인출 한도를 70%로 늘여 만60세 이상 어르신의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상환하고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40∼50대 분들이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다가 향후 주택연금으로 전환할 시 최대 연 0.3%p의 전환장려금을 지급하는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 1억5000만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하신 어르신에게 최대 15% 더 많은 월지급금을 드리는 ’우대형 주택연금’으로 구성돼 있다.
무등록 대부업체 확인 가능케… 중개사이트 개선
금융감독원은 대부금융협회와 손잡고 금융소비자가 무등록 대부업체들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출중개사이트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출중개사이트에서 해당 업체가 등록된 곳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출중개사이트에 협회의 ‘등록 대부업체 조회서비스’를 연결하도록 했다. 또 대부업 등록증을 사이트 측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서울 재건축 아파트 오름세, 송파·강동·서초로 확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리서치기업인 부동산114 는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 가격은 평균 0.3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는 0.18%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인근 강동(0.40%)·서초(0.12%)·송파(1.33%)구 등으로 오름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1주일새 최대 5000만원 올랐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평균 0.09%로 전주와 동일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소폭 오르며 거래도 한산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다음 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지방까지 확대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의 매수 심리 위축이 예상된다"면서 "수도권 매매 가격은 최근 강남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명당’ 한남동 외인주택부지, 매각 먹구름
내달 3,4일 입찰.. 최소가 6131억
서울의 얼마 남지 않은 금싸라기 땅으로 관심을 모우고 있는 한남외인주택 부지의 매각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계산기를 두드리는 건설사와 시행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남산과 한강이 조화를 이루는 명당”이라는 데는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지만, 사업성에 대해선 점점 더 회의적인 시각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당초 기대와 달리 흥행에 실패해 유찰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일각에서는 흘러 나온다.
이 부지는 인근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미군 가족이 30년 넘게 주거공간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LH는 올 1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토지소유권을 넘겨받아 매각에 착수했다. 입찰 참가 제한이 없는 대신 최소 입찰금액(6,131억원)을 넘겨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곳이 주인이 된다.
33만가구, 다른 세입자 못 구하면 전세금 돌려받기 어려워
집주인이 다른 세입자를 못 구할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수도 있는 세입자가 33만가구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융연구원 노형식 연구위원은 '2015년 가계금융 복지 조사' 자료를 분석해 24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전세로 놓아 보증금을 받고, 자신은 다른 집에 전세로 사는 가구가 68만가구 정도로 추산됐다. 이 가구 중 절반 정도(48%)인 약 33만가구는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증금이 자신이 돌려받을 보증금보다 많았다.
전체 분양물량의 70%(5만2603가구)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기 지역에서만 4만682가구를 비롯해, 서울 8576가구와 인천 334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5월 분양 봇물
전국 7만4895가구 쏟아져.. 월간 물량으로 역대 두 번째
건설사들이 5월 월간 분양 물량으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많은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출 규제가 시작된 올 초와 4·13 총선을 피했던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부동산114'는 각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분양 예정인 전국 아파트 물량은 7만4895가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 건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모집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에너지절감형 건물로 바꾸는 사업이다. 에너지 성능 개선 목적의 공사를 할 때 비주거건물 1개 동, 공동주택 1채, 단독주택 1채에 대해 각각 최대 50억 원, 2000만 원, 5000만 원까지 이자비용 일부를 5년간 지원한다.
서울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전문가 지원단 만든다
설계·PM·금융투자 등 전문가 5인 1조로 운영..건물주 참여 적극 유도 방침
서울시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프로젝트에 대한 개인 건물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문가 지원단을 운영한다. 계획 검토부터 자금 조달, 주택 관리에 이르기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민간 건물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24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단을 한시 운영하기로 했다.
<기업>
건설사 이란 '23조원 줄대박' 싸인만 남았다.
국내 건설사들이 이란에서 무려 23조원 어치의 공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때 양해각서(MOU) 수준 이상의 수주 약속을 받아낼 것으로 보여 불황 그림자에 허덕이고 있는 업계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2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다음 달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서 철도ㆍ댐ㆍ석유화학플랜트ㆍ병원 등 대규모 기반시설 공사에 관한 양해각서와 가계약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선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 공사만 줄잡아 130억 달러 규모이며 최대 200억 달러(22조8000억원)에 달하는 공사에서 MOU 이상의 약속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 상반기에 전시장·서비스센터 11개 확장
균형성장·고용창출·서비스 강화"…'마이 서비스'도 확대
고급차의 명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내에 서비스 네트워크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벤츠 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인증 중고차 전시장 등 네트워크 6곳을 새로 개설하고 5곳은 확장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 11개 네트워크 중 신규 오픈하는 6곳은 서초청계·영등포 전시장, 부평· 삼성·의정부 서비스센터, 동대문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다.
포스코건설,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수주
포스코건설은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는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한 동해항을 환(環)동해권 물류중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의 첫 단추로, 방파제 1700m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부산지역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으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과 부산지역 금융기관 등 총 4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설명회로 공공기관들의 채용요강, 지역인재 취업사례 및 모의면접,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 고용 디딤돌 2기 5월 10일까지 모집
SK그룹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인재채용 지원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2기 지원자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SK가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디딤돌에는 만 15∼34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SK고용디딤돌 홈페이지(www.skdidimdol.com) 참조.
NH농협은행, 美협동조합은행 코뱅크와 MOU
NH농협은행은 22일 미국 농업금융 대출의 40%를 차지하는 협동조합은행 ‘코뱅크(CoBank ACB)’와 포괄적 업무협약(양해각서·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은행은 농산물 수출입을 하는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고, 양국의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와 인력도 교류하기로 했다.
<국제>
오바마 이어 힐러리도 "브렉시트 반대" 표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이어 미국 대선 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 견해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힐러리 클린턴 고위 정책자문인 제이크 설리번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일요판 '옵서버'에 "힐러리 클린턴은 대서양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유럽이 통합돼 있을 때 협력 수위가 가장 강력하다고 믿고 있다. 그녀는 또 유럽연합(EU) 안에서 영국의 강력한 목소리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미쓰비시 연비 조작 차량, 모두 27종 200만대
아우디·벤츠 등 디젤차 63만대, 유해가스 저감 장치 문제로 리콜
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연비를 조작한 차량이 당초 발표한 4개 차종, 62만여 대보다 훨씬 많은 27종, 2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쓰비시가 연비를 검사·산출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법에 정해진 것과 다른 방식으로 측정해 제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무인탐사선 2020년 화성 착륙안 승인
중국이 2020년 무인탐사선을 화성에 착륙시키는 계획을 24일 정식 승인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국가항천일(航天日)로 제정하고 우주 정거장 개발·달 탐사 등 각종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영국인 우주인 지상 400km 상공 우주선에서 마라톤 완주
영국인 우주인이 우주선에서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피크(43)는 이날 지상에서 400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특별 장비를 부착하고 러닝 머신을 뛰었다.
기록은 3시간35분21초. 2007년 우주에서 보스턴마라톤에 참여했던 우주인 수니타 윌리엄스의 기록을 깬 것이다.
수지 여사 “미얀마·버마 어느 걸 써도 좋다”
22일(현지시간) 아웅산 수지 미얀마 외무장관은 63개국 대사를 초청한 자리에서 “미얀마 헌법에는 둘(미얀마와 버마) 중 어느 이름을 사용하라고 적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돈이 만드는 새로운 계급'..미국에서 부자마케팅 활발
'부의 편중 심화'에 부자대상 특별서비스 늘어
미국에서 부자를 위한 특화된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부(富)에 따른 계층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 부의 편중이 심해지는 현상을 이용해 기업들이 부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를 공항, 여객선, 놀이공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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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히 잘읽고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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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