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가치는 두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배당금과 그외 가치입니다.
워런버핏의 투자는 사실 간단합니다.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죠. 일시적으로 실적이 좋아지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습니다. 애플,코카콜라 등 시장지배력이 있는 회사를 투자합니다. 미국 정부부채는 계속해서 증가하기 때문에 시장지배력이 있는 회사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한다는 것이죠. 워런버핏은 테슬라처럼 배당,자사주 매입이 없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습니다.
최근 버크셔해서웨이가 매입한 처브(CB)는 배당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니 기업의 순이익은 증가하고 배당금도 계속 증가하게 되죠.
이것이 채권과 주식의 차이점입니다.
채권은 원금이 변동되지 않습니다. 원금이 변동되지 않기 때문에 매년 받는 액면이자도 변동이 되지 않죠. 이에 반해서 주식은 원금이 변동됩니다.
처브 배당수익률로 보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이에 반해서 채권의 원금은 변화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식장기투자의 힘이죠.
순이익 증가 뿐만 아니라 배당금도 증가해야 합니다. 순이익 증가는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것일 뿐 주주의 가치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애플을 보면 주당배당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배당수익률은 낮습니다. 이것은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배당수익률만 보면 애플은 버블입니다.
애플의 현금흐름표를 보면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배당금지급보다 주식상환,자사주 매입금액이 훨씬 큽니다.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환원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대부분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현금흐름표를 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대부분 투자활동현금흐름으로 소모되고 있습니다.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는 자본적지출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애플에 비해서 삼성전자는 배당할 이익이 별로 없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영업자산 투자금액을 뺀 값입니다. 영업자산 투자금액은 자본적지출과 순운전자산증감액을 말합니다. 기업의 경우 기존 감가상각비 만큼 투자를 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한 원인은 배당금 증가에 있습니다. 64기 1분기 순이익은 크게 증가합니다. 이것은 64기 배당금이 63기 배당금보다 증가할 기대로 주가는 급등합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은 배당금 가치로만 급등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년 배당금 2100원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0.47%입니다. 배당금 가치로만 보면 삼양식품은 오버슈팅 입니다.
주가는 배당금 뿐만 아니라 그외 가치가 존재합니다. 삼양식품 시총이 5조가 넘으면 MSCI 편입이 가능해집니다. 삼양식품은 현재 주가 급등은 실적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기업의 내재가치는 실적이 아닙니다. 배당금입니다. 배당금은 당기순이익이 높다고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잉여현금흐름이 높아야 합니다. 이차전지는 순이익이 발생해도 계속해서 자본적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배당할 여력이 없습니다. 순이익은 작아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이 내재가치가 높은 것입니다. 배당금 없는 주식은 코인보다 못합니다.
건물을 소유하려는 이유도 건물의 시세차익보다 임대료가 주목적이죠. 주식도 본질가치는 배당금입니다.
최근 MSCI에 편입이 되는 경향을 보면 이차전지주들이 많았습니다. 이차전지는 내재가치가 없습니다. 배당금없이 오히려 유상증자(쪼개기상장) 등으로 주식수를 늘리고 있죠. 엔켐의 경우 내재가치 없이 주가를 띄우고 MSCI편입이 됩니다. 엔켐의 주가는 향후 패턴은 뻔합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 때문에 하락한다고 할 것입니다. 물린 주주들이 많아지면, 코스피 이전으로 주가를 급등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스코 DX,에코프로비엠이 이와같은 패턴입니다.
주식시장은 기본적인 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LS ELECTRIC이나 삼양식품처럼 배당금이 증가하는 기업을 선취매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을 개인들 투자자들이 사전에 알 수 없다는 것이죠
SK하이닉스의 경우 현재 주가는 고평가입니다. 왜냐면, 배당금총액은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헤지펀드들의 기계적인 매매로 인한 상승이죠. 만약, 배당금 총액이 8250억 수준으로 일정하다면 주가는 다시 10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최근 흑자전환이 되면서 주가는 오버슈팅 되고 있습니다. 주가 고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주가상승이 제한되는 이유는 배당금총액은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분기배당하면 연배당금 총액은 9.8조입니다.
국내 코스피지수를 결정하는 요인은 고객예탁금입니다. 정부의 밸류업 노력에도 미국주식으로 자금은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금투세과세도 자금이탈을 가속화하고 있죠.
미국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금투세가 아닙니다. 금투세는 이익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이익이 없으면 세금도 없죠. 국내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주식시장으로 개미들이 이동하는 것이죠. 금투세는 개인들보다 자금규모가 큰 세력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투세가 아니어도 미국주식으로 자금은 꾸준히 이탈되고 있습니다.
lg화학 / 포스코 쪼개기 상장을 할때 외인들 한국 증시에는 두번 다시는 투자를 하지않겠다 하였습니다
그 이후 정부 부랴~부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
좀비 기업 퇴출과 쪼개기 기업 보완? 이라고 하는데 시장 기대치 만큼 결과값 나오지 못하면 오히려 밸류 다운 될수도 있다.
https://www.news1.kr/articles/5419155
첫댓글 포스코가 쪼개기 상장이라니????
모르지만 잘 읽었습니다
미국주식이동은 저같은 주맹도
갈수밖에없었는데
정확히 보시는것 같습니다
개미들 이동은 생존입니다 👀
저는 배당금까지 챙기고 알아보진
않지만
25년에 국장에 저만 남아있으려나요?금알못이라 개그입니다..
금투세로 다 떠나시니 ㅎ
배당 많이 주는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저로서는 매우 동감합니다.
배당주가 예전엔 인기없었지만
차차 밸류업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국민연금부터 해외주식 비중 늘리고 국내주식 비중 계속 줄이고 있죠
과거로 돌아간다면 오뚜기를 샀어야했습니다
최저점에서 약 15년후 100배가 올랐고
배당수익률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줬구요
농심은 그 반대이고~
인사이트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경제지식이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