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도 벌써 3분기가 끝났네요.
이제 4달, 대략 UFC 13개 정도의 메인매치가 끝나면 23년도로 곧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번 3분기는 유난히 부상으로 인한 어이 없는 경기도 많았고 (오르테가 / 아스피날)
기존의 베테랑들이 쇠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안요스 / 산토스 / 퍼거슨)
특히, UFC P4P 1위에 빛나던 강력한 챔프인 우스만이 에드워즈에게 무너지는 등
경기 외적으로도 이야깃거리가 많은 분기 였던 것 같습니다.
10월달은 1-2주차가 여성부 메인 매치라 약간 지루한 경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래도 금년 가장 기다리고 기다리던 올리베이라 vs 마카체프 전이 있어 굉장히 기대 됩니다.
[22년 3분기 현황(7~9月)]
총 경기 : 13 / 적중 : 9 / 실패 : 4 / 무효 : - / 적중률 : 69%
여성 | 플라이 | 밴텀 | 페더 | 라이트 | 웰터 | 미들 | 라이트헤비 | 헤비 |
1/1 | 1/1 | 2/2 | 1/2 | 0/1 | 0/2 | 1/1 | 1/1 | 2/2 |
100% | 100% | 100% | 50% | 0% | 0% | 100% | 100% | 100% |
* [T] = 배당률 TOP DOG
25. 볼카노프스키[T] vs 할로웨이3 (적중)_afterbell.tistory.com/107
26. 아데산야[T] vs 캐노니어 (적중)_afterbell.tistory.com/108
27. 안요스 vs 피지에프[T] (실패)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05792982
28. 오르테가[T] vs 야이르 (실패)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14779380
29. 블레이즈 vs 아스피날[T] (적중)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24589616
30. 모레노[T] vs 프랑스2 (적중)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29865064
31. 페냐 vs 누네즈2[T] (적중)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35025168
32. 산토스 vs 힐[T] (적중)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39843007
33. 베라[T] vs 크루즈 (적중)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43476603
34. 우스만[T] vs 에드워즈2 (실패)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53605157
35. 가네[T] vs 투이바사 (적중)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59078671
36. 치마예프[T] vs 디아즈 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68401760
36. 디아즈 vs 퍼거슨[T] (실패)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71656856
37. 샌드하겐 [T] vs 송 (적중)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77437773
37. 샌드하겐 [T] vs 송 (적중)_https://blog.naver.com/yosimupe/222877437773
- 샌드하겐은 타격 스타일상 송에게 최악의 상성.
- 송의 장점인 리핑은 샌드하겐의 거리싸움에 굉장히 어려울 듯.
- 샌드하겐은 하드펀처들에게 쓰러진 적이 없음, 후반으로 갈 수록 송에게 불리.
- 샌드하겐은 3연속 5라운드 매치이지만, 송은 이번이 첫 5라운드 경험적인 차이가 있을 것.
- 샌드하겐의 무난한 5라운드 판정승 예상.
* 경기 결과
- 1라운드, 샌드하겐의 카운터 엘보가 송의 눈가에 심하게 컷팅을 냄.
- 2라운드, 샌드하겐이 엘보로 만든 컷팅이 심해지기 시작하며 게임에 영향이 커지시 시작.
- 3라운드, 샌드하겐이 잽과 바디킥, 레슬링으로 게임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
- 4라운드, 샌드하겐이 두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그라운드 컨트롤 타임을 늘림.
- 샌드하겐이 만들어낸 컷팅이 심해지며 4라운드 닥터스톱 TKO 승.
"나를 빼 놓지 말아달라, 샌드하겐"
2연패 중인 샌드하겐이 강력한 도전자 송을 격파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어 냈다.
비록 송의 컷팅으로 인하여 5라운드 가기 전에 경기가 스톱 되었지만, 두 선수의 스타일이 도드라진 경기 였다.
경기 예상글에서도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는 샌드하겐이 타격 스타일상 송에게 쉬운 경기라 보았다.
경기의 방향은 생각과 비슷하게 흘러갔으나 생각보다 송의 힘과 탄력은 저력이 있었다.
1-2라운드 샌드하겐에게 빅샷을 몇번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샌드하겐의 테클을 리버스 시키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중반을 넘어가자 경기의 흐름이 샌드하겐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지기 시작하였다.
샌드하겐이 만들어낸 컷팅의 영향도 있겠지만, 1라운드 부터 지속적으로 압박했던 레슬링과 바디킥으로 인하여
송의 힘과 체력이 마모되기 시작하면서 샌드하겐의 움직임을 막아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샌드하겐 특유의 각을 틀어주는 움직임을 송이 따라가기 벅찬 모습을 보였고,
샌드하겐이 수월하게 본인의 거리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케이지 중앙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샌드하겐 처럼 풋워크로 각을 잡는 스타일의 선수가 케이지 중앙을 가져간다는 의미는
샌드하겐이 빠져나갈 공간이 넓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이 샌드하겐에게 넘어갔다는 것과 같다.
송이 생각보다 더 샌드하겐의 움직임을 잘 따라가기는 하였지만, 역시 펀더멘탈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
송의 순간적인 리핑 능력과 파워가 있었지만 샌드하겐의 각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무기가 필요했다.
반대로, 샌드하겐 송의 적극적으로 레슬링을 섞어주며 송의 파워를 줄였고, 위험에 대한 리스크를 완화했다.
전략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샌드하겐이 왜 랭킹 상위권의 선수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로써, 샌드하겐은 타이틀전에 재도전하기 위해 드발리쉬와 베라를 콜 아웃 하였는데,
드발리쉬 보다는 베라와의 경기가 더 유리해 보인다.
말론 베라 역시 도전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어 보이는데, 진행된다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ㅎㅎ 당분간은 쉬어가는 (?) 경기라서 아숩네요ㅜㅜ
항상 감사합니다. 당분간은 메인 매치가 초라해서 글 쓰려니 난감하네요ㅎㅎ
저는 11개 맞추고
안요스피지에프
우스만에드워즈 틀렸네요
그만큼 업셋자체는 적었던거 아닌가 싶음
업셋은 많지 않았는데, 부상이나 갑작스런 경기 취소 같은 변동이 많았네요ㅎㅎ
경기 정말 잘 맞추시네요ㅎㅎ
@암사동선사(주)거지 저는 일반적인 탑독승을 찍어요ㅎㅎ
오르테가 야이르는 저는 올테가 타격이 고평가라봐서 야이르 찍었는데 얻어걸림
암사동님 해외 토토하시면 잘할듯요 ㅎㅎ
전 예측하면 거의 1/3만 맞던데 ㅠㅠ
꼭 그렇지 않은게, 아시다시피 여러번 잘 맞춰도 우스만 에드워즈 같은 업셋 경기 때문에 많이 잃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암사동선사(주)거지 진짜 그런경기는 예측이 힘들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