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월 1일 해돋이 보러가서

[메이디]

오늘 아침 일찍 새해 동이 트기도 전에 집을 나선 이유는 집앞 하늘공원에 올라 신년 처음 떠오르는 해돋이나 보면서 새해 소원이나 한번 빌어볼까 해서 였습니다.

당초는 집사람과 행주산성에 가기로 했었는데 때 마침 감기에 걸린 집사람을 집에 두고 그냥 혼자 조용히 해맞이를 다녀오느라 집에서 가까운 하늘공원에 오르기로 한 것이지요.

기성청은 체감온도 15도를 넘본다며 추운 날씨를 알렸지만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찬바람을 마다 않고 하늘공원에 올랐더군요.

아마도 오늘 아침의 웬만한 해돋이 명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신년 새해 처음 뜨는 태양을 직접 보기위해 구름처럼 몰렸을 듯 합니다.

첨부하는 사진은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정상에서 본 새해 첫 해가뜨는 모습을 사진에 담은 것입니다.

누군가 "해다!"했을때 그저 눈 좋은 사람에게나 모습을 보였을 법한 작은 점 만한 해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불과 10분정도.

해가 솟는 속도는 정말 빠르다고 해야 할 것 같군요.

시계침으로 말하자만 초침에 해당할 것만 같구요.

암튼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늘공원 서쪽 열병합 발전소 입구에 설치된 전광판 시계

추석 전날 고향가는 대합실 내부같은 인파

'광장'에 모여 해를 기다리는 시민들

여기모인 시민들의 공통점은 '그것' 한번 보겠다는 일념.

3분의 1쯤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기축년의 첫 태양

앞 사진보다 다소 많이 얼굴을 내민 태양이지만 불과 30여초 차이 정도.

다시 1분 여가 지난 시간.

어찌나 춥던지 귀에 걸린 마스크는 사진찍으려 잠시 벗은 사이 벌써 딱딱하게 얼었구요 이마 등 찬바람과 직접 맞닥 뜨렸던 부분은 이미 '무감감한 피부'.

"다 봤다. 이젠 집에 가자~"

[E전9(메이디)]

사오모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 하시구요 가정 화목하시구요~

[eastno]

해돋이 보러 행주산성으로도 저리도 많이들 가시는군요..

[메이디]

행주산성이 갖는 역사적 의미도 있고 워낙 동쪽으로 탁 트인 조망이 훌륭하고 해서 행주산성은 해돋이 명소중의 명소지요.이곳은 상암동의 하늘공원입니다.

[violet]

나도 잘 봤다 집에서 난 그시간에 잤는데...메이디님바라는 일마다 잘 되어서...올해는 더 자주 뵙게 되기를...

[메이디]

감사합니다, 욜렛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해는 저도 욜렛님께 한 수 배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스모스]

....굿...잘 봤습니다 고생 하셨네요

[메이디]

고생은요, 잘 보셨다니 저도 기쁘고요.

[훈장]

이 해맞이 사진을 보니 그야말로 신년 분위기 실감나네요.저도 한국에 있슴 처갓집인 광주의 무등산 혹은 집앞 행주산성에서 새해를 맞이했을 텐데.그러지 못한 아쉬움을 메이디님의 사진 덕분에 조금이나마 덜어 봅니다.이 곳 앙골라에선 어디서 해맞이를 해야는지도 모르겠지만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대서양의 낙조는 그야말로 일품이지요.

[메이디]

잘 지내시지요? 가끔 올려 주시는 글은 정말 재미있게 즐감하고 있습니다. 훈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대서양 낙조 사진도 좀~

[나그네]

새해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조용한 섬에 들어가서 해넘이와 해맞이 잘하고 왔네요.....ㅎㅎㅎㅎ

[메이디]

참 좋은시간 가지셨네요. 나그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반달]

새해 첫날부터 해가 중천에 떴을때 기상했는데 메이디님 덕분에 해맞이 편하게 했습니다. 메이디님의 가정에 떠오르는 해처럼 밝은 축복이 함께하는 새해되시기를 빕니다.

[메이디]

디카 가져가 몇장 찍어 올렸을 뿐인데 좋은댓글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반달님도 새해 좋은일만 많이많이 생기시기 바랍니다.

[sophee]

하늘 공원... 제 지역구라는. 근데 한번도 안 올라가봤다는. 홈플러스나 상암 CGV에서 서로 스쳐 지나갔을 지도 모르겠네요.

[메이디]

지금은 추위땜시 실내운동을 합니다만 3월부턴 노을, 하늘, 평화공원 찍고 경기장 한바퀴 도는 조깅코스를 즐기는데 그러다가 스쳤을 지도 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