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면(箕城面)
경상북도 울진군 중남부에 있는 면.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진군 중남부에 있는 면.
북·서·남쪽으로 원남면(遠南面)·온정면(溫井面)·평해읍에 접하고, 동쪽으로 동해에 면한다.
원래 원북면(遠北面)이라 하다가 평해의 옛 이름을 따서 기성면으로 고쳤다.
면의 대부분 지역이 동쪽으로 점차 낮아지는 구릉성 산지이다. 면의 중앙부를 정명천(正明川), 남쪽 평해읍과의 접경지역을 황보천(黃堡川)이 동류(東流)한다. 두 하천의 하곡을 따라 좁은 곡저평야가 형성된다. 정명천 하구 부근에는 면에서 가장 넓은 기성평야(箕城平野)가 있다. 해안에는 사빈과 사구가 연속적으로 발달해 있다.
태백산맥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이며, 정명천과 황보천 연안에 좁은 평야가 발달해 있다. 취락과 도로는 하안과 해안을 따라 분포한다. 고추 생산이 많으며, 연안에서는 오징어·방어가 잡히고 자연산 김을 비롯하여 미역·해삼·성게 등이 채취된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 외에 잎담배·고추 등이 재배되고, 목재·송이 등의 임산물도 생산된다. 내륙에 평야가 적으므로 취락이 주로 해안에 입지하고 있으며, 어업(쥐치·노가리·오징어)·양식업(미역)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다. 대표적인 어촌은 구산리(邱山里)·표산리(表山里)·봉수리(熢燧里)·항곡리(項谷里)·상사리(上沙里)·망양리(望洋里) 등이 있으며, 교통은 삼척~영덕 국도가 해안을 따라 지난다.
문화재로는 사동리에 해월헌(海月軒,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61호 ), 황보리에 노동서원(魯洞書院), 명계서원(明溪書院) 등이 있다.
구산리에 구산해수욕장이 있다.
행정구역은 척산리·기성리·사동리·망양리·삼산리·방률리·이평리·다천리·정명리·황보리·구산리·봉산리 등 12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4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기성면 척산2길 8이다. 면적 98.56㎢, 인구 2,636(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