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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오랜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곳. 박물관과 문화 시설이 가득한 대전, 청주에서 편안하고 알찬 가족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자의 마음으로 도시를 바라보는 것은 낯선 즐거움을 준다. 다름을 즐기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바라보는 여유야말로 여행을 하면서 얻는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마음의 키가 한 뼘 자랄 수 있는 기회가 기다린다.
★ 여행 적정 연령층ㅣ30~50대 가족
★ 여행하기 좋은 시기ㅣ화사한 꽃들이 유혹하는 봄, 억새 꽃 만발한 가을
[첫째 날]
대전역 앞에서 출발하는 시티 투어 버스는 매일 운행한다. 역사 문화 투어와 과학 투어 코스로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서울에서 두 시간 거리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저렴한 요금(2천원)으로 손쉽게 도시 투어를 할 수 있다. 역사 문화 투어는 동춘당 근린공원, 우암사적공원, 문창시장, 보문산, O-월드, 뿌리공원을 경유해 대전역으로 회귀한다. 한 곳에서 1~2시간 머물며, 버스 운행 간격은 2시간 정도다. 모두 돌아봐도 좋지만, 2~3곳을 정해 꼼꼼히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 시티 투어 버스 042-253-0005, www.baekjetour.com (월요일 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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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춘당 근린공원
봄과 같은 집이라 불리는 동춘당은 조선 중기 학자 송준길의 호이자 별당의 이름이다.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 조성된 공원에는 그가 거처하던 고택, 사당, 동춘당의 불천위 위패가 모셔진 별묘가 있다. 조선시대 양반가의 주택 양식과 별당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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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암 사적공원 전경 > <사진 - 우암사적공원 입구>
송시열 선생의 발자취가 남은 곳우암사적공원
동구 가양동 65번지에 자리한 우암사적공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남간정사와 소제동에서 옮겨온 기국정이 한 권역에 있고, 유물관과 홍살문을 지나 명정문 안으로 들어서면 1990년대 사적공원을 조성하면서 우암 선생의 뜻을 기려 세운 이직당을 중심으로 명숙각, 인함각이 좌우에 배치되었다. 사적공원에는 송시열의 문집 《송자대전》의 목판이 보존되었다. 곳곳에 쉼터가 있고, 연못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공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곳. 너른 공간에서 자연을 벗 삼아 우암 선생의 ‘직(直)’ 사상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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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과 한국족보박물관 그리고 장수마을
‘효’를 테마로 한 뿌리공원은 만성산과 유등천을 끼고 중구 침산동 산34번지에 자리한다. 만성교를 건너기 전 멀리서도 각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점점이 보인다. 조형물의 앞면에는 각 성씨의 유래, 뒷면에는 조형물의 작품 설명과 기타 사항들이 새겨졌다. 주변이 잘 정돈되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둘러보기 편하다. 나무 그늘이 좋은 삼림욕장과 수목원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곳이다. 2010년 4월 개관한 한국족보박물관은 5개 전시실로 구성된다. 족보의 체제와 간행, 역사, 세계 등에 대한 전시물이 족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만성교를 건너면 맞은편에 장수마을이 자리한다. 중구청에서 관리하는 노인 종합 복지시설로 휴식과 건강, 문화, 교양 시설을 한데 갖췄다. 만 60세 이상이나 그와 동행할 경우 2만5천원에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뿌리공원 042-581-4445, http://ppuri.djjunggu.go.kr/html/bburi
★한국족보박물관 042-581-4445, http://ppuri.djjunggu.go.kr
★장수마을 042-606-6945, http://jangsu.djjunggu.go.kr/html/jangsu
[둘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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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숲을 걸어 미래와 만나는 곳, 국립중앙과학관
유성구 구성동 32-2번지에 자리한 국립 중앙과학관에는 핸들을 돌려 전기를 발생시키면 귀여운 목소리로 인사하는 높이 14m 로봇이 있다. 아이들은 거대한 로봇 앞에서 익살스런 표정이 된다. 상설전시관에서는 1~3층이 한눈에 들어와 거대한 세계로 들어서는 느낌이다. 자연사를 시작으로 과학 기술사, 기초과학, 산업 기술까지 층별로 나뉘어 차례차례 봐도 좋지만, 아이들은 트리케라톱스와 매머드의 골격 앞에 서 있기도 하고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신기하게 보기도 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 다양한 체험 거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설전시관 양옆으로 우주 체험관과 천체관이 자리한다. 우주 체험관에서는 4D 입체 영상물을 상영하고, 우주 유영 체험을 할 수 있다. 천체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6회 별자리 영상을 상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50분(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 신정, 설날·추석 연휴 휴관). 관람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 500원이다.
★국립중앙과학관 042-601-7894~6, www.scienc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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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엑스포광학공원>
대전세계엑스포를 위해 건립된 공간, 엑스포과학공원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은 대덕대로를 가로지르는 육교로 연결된다.1993년 대전세계엑스포를 위해 건립된 공간으로, 이후 과학 교육의 장으로 조성되었다. 한빛탑 앞에 자리한 첨단 과학관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17개 정부 출현 연구 기관의 홍보관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물은 시뮬레이션관, 돔영상관, 전기에너지관에서 상영한다. 엑스포과학공원과 갑천호수공원, 한밭수목원이 갑천을 사이에 두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00원이다. 지질 표본을 만날 수 있는 곳, 지질박물관 가정동 30번지에 자리한 지질박물관은 국내외 지질 표본을 수집·전시하는 곳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이다. 광물, 암석, 동식물의 화석 등이 모두 포함된다. 박물관으로 가려면 대전역, 엑스포과학공원 앞에서 185번 버스를 타야 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일요일, 공휴일 다음 날, 설날·추석 연휴, 임시 공휴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화폐의 역사를 만나는 곳, 화폐박물관 한국조폐공사 부설 화폐박물관은 가정동 35번지에 있으며 지질박물관,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주화역사관, 지폐 역사관, 위조 방지 홍보관, 특수 제품관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직접 주화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압인기에 동전을 넣고 돌리면 책갈피가 만들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신정, 설날·추석 연휴, 임시 공휴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엑스포과학공원 042-866-5114, www.expo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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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질박물관 전시> <사진 - 화폐박물관 내부>
지질 표본을 만날 수 있는 곳, 지질박물관과
화폐의 역사를 만나는 곳, 화폐박물관
가정동 30번지에 자리한 지질박물관은 국내외 지질 표본을 수집·전시하는 곳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이다. 광물, 암석, 동식물의 화석 등이 모두 포함된다. 박물관으로 가려면 대전역, 엑스포과학공원 앞에서 185번 버스를 타야 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일요일, 공휴일 다음 날, 설날·추석 연휴, 임시 공휴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한국조폐공사 부설 화폐박물관은 가정동 35번지에 있으며 지질박물관,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주화역사관, 지폐 역사관, 위조 방지 홍보관, 특수 제품관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직접 주화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압인기에 동전을 넣고 돌리면 책갈피가 만들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신정, 설날·추석 연휴, 임시 공휴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지질박물관 042-868-3797~8, http://museum.kigam.re.kr
★화폐박물관 042-870-1000, http://museum.komsco.com
[셋째 날]
벽화에 담긴 삶의 이야기, 대동복지관 길
대전역에서 지하철로 한 구간 더 가면 대동역이다. 우송대학교가 있어서 유동 인구가 많은 역이자, 대전에 마지막 남은 달동네(동구 대동 산1번지)로 가는 출구다. 요즘 이곳을 찾는 이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오래되고 낡은 담에는 정겨운 벽화가 그려지고, 골목의 높은 언덕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대동복지관 길로 가려면 한밭여중 길 이정표를 따라 끝까지 걷는다. 슈퍼도 지나고 라일락 향기 짙은 파란 대문도 지나 대동복지관 길 이정표를 만난다. 그리고 개나리·진달래아파트 옆길로 경사진 길을 한참 올라간 끝에 대전 시내가 아득하게 내려다보이는 언덕을 만난다. 오르고 올라 더 오를 곳이 없는 동네. 하늘에 뜬 달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웠을 것 같다. 여기서부터 벽화들이 보인다. 담장을 따라 골목 사이사이, 대문과 창문, 지붕 곳곳에 보물찾기 하듯 숨어 있는 익살과 재치가 봄볕처럼 따스하게 맞아준다. 이 길은 계속 변한다. 빈집들을 작은 공원으로 만들고,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과거의 한 자락과 첨단 과학의 산실이 함께 하는 대전이 매력적인 도시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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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휴식공간 한밭수목원
서구 둔산대로 111번지에 위치한 한밭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인공 수목원이다. 도심 속에 섬처럼 자리한 한밭수목원 남문으로 들어서면 동원과 서원으로 나뉜다. 2005년에 조성된 서원의 잔디 광장과 감각 정원, 시원스레 펼쳐진 습지원의 모습이 화려하다. 대나무가 숲을 이룬 명상의 숲도 걸어볼 것. 2009년에 조성된 동원은 관목원, 암석원, 목단, 목련, 장미과원 등 12개 테마원으로 나뉜다. 관람 시간은 6월부터 9월까지 오전 5시~자정,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오전 7시~오후 10시다. 갑천 건너로 엑스포과학공원이 보이고 인근에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이 있다.
★한밭수목원 042-472-4972, www.daejeon.go.kr
★대전시립미술관 042-602-3200, http://dmma.metro.daejeon.kr
★이응노미술관 042-602-3275, http://ungnolee.daejeon.go.kr
★셀피아 043-908-8285
★다담선 043-262-2030
★문암생태공원 043-200-7741
[넷째 날]
여행 중간에 쉬어 가는 달콤한 하루
충북 청주시 봉명동에 위치한 숙소에 짐을 풀고 프런트에 문의하면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수거해 간다. 비용은 별도. 셀프 빨래방(셀피아)은 운천동 신봉 사거리까지 택시로 이동해야 한다. 숙소에서 운영하는 다실에서 허브티를 마시며 긴장을 풀고, 인근 봉명동 2783-2번지에 자리한 다담선을 찾아봐도 좋을 것. 내실에 마련된 다실에서 다양한 차를 맛보고 즐길 수 있으며, 차 구매도 가능하다. 야외에서는 바비큐와 주류도 판매한다. 숙소에서 택시로 15분쯤 걸리는 무심천변에 문암생태공원이 자리한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던 곳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강바람 맞으며 쉬어 가기 좋다.
[다섯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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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립청주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사진- 어린이박물관 내부>
박물관으로 소풍 가자,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은 명암로 393번지에 위치한다. 박물관 계단을 오를수록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리한 건물들이 조화롭게 숲을 이루는 느낌. 한옥의 기와와 처마를 닮은 하얀 지붕이 햇살에 환하게 빛난다. 쉽사리 안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마당을 서성이게 하는 아름다운 박물관은 올림픽주경기장을 건축한 고 김수근의 작품이다.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충북 지역의 유물 2천300점을 전시해 이 지역의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 국보 106호로 지정된 ‘계유명 전씨 아미타삼존 불비상’을 찾아보자. 불비상은 비석처럼 돌을 다듬어 4면에 부처를 조각하고, 그 연유를 새겨놓은 불상을 말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신정 휴관). 입장료는 무료다. 2004년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은 흥미로운 체험 거리가 가득하다. 불비상이 탄생하기까지 제작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꾸며놓은 공간, 금속활자 제조 과정과 인쇄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국보 41호 용두사지철당간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당간 쌓기 놀이 체험 코너도 있다. 체험 학습실에 들러 토기도 만들어보고, 탁본과 고인쇄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신정 휴관). 입장료는 무료다.
박물관에서 나와 카페테리아가 있는 청명관 뒤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휴식 동산이 보인다. 너른 잔디밭에는 진천 석장리 유적에서 조사된 백제시대의 제철로를 재현해놓았고, 그 곁엔 토끼장이 있어 아이들이 모여든다. 박물관의 긴 지붕을 내려다보며 걷는 길이 평화롭다. 건물과 건물 사이 지붕과 지붕이 맞닿은 공간으로 바람이 지난다. 여유롭게 한나절을 보내기 좋은 곳.
★국립청주박물관 043-229-6300, http://cjmuseum.org
★860번대 버스 www.cjb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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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상당산성 성곽길>
1천 년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상당산성
산성동 산28-2번지에 자리한 상당산성에 가보자. 성의 이름은 백제시대 상당현에서 유래된 것으로 짐작하는데 둘레 4.2km, 면적 72만6천 m2에 달하는 석축 산성이다. 상당산 계곡을 둘러싼 석성으로, 원래는 토성이던 것이 여러 번 개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른 것. 산성 걷기는 대체로 남문에서 시작되며 완만해서 아이들과 노인들이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성곽 길과 나란히 숲길이 있어 그늘을 찾아 들락거리며 걷기에 그만이다. 남암문과 서문, 동암문까지 한 시간 정도, 동암문에서 동문과 동장대 저수지를 지나 남문으로 돌아오는 데 30분 정도 걸린다. 성을 한 바퀴 도는 데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상당산성은 사적 212호로 지정되었다.
우암산 순환로를 거쳐 우암어린이회관이나 청주동물원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상당산성 등산 안내도를 참고할 것. 산성 한옥마을에는 토속 음식점이 여럿 있다. 860번대 버스가 박물관을 지나고, 862번이 상당산성까지 간다.
[여섯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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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기록하는 문자,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로 113번지에 자리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을 간행한 흥덕사 터에 있다. 1377년 금속활자로 간행한 《직지심경》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흥덕사 발굴에 얽힌 이야기, 《직지심경》을 만드는 모습을 재현한 금속활자 공방, 신라시대의 목판 인쇄, 고려시대의 금속활자, 조선시대의 한글 활자 인쇄 등 시대별 특징을 보여주는 인쇄 문화실, 동서양의 종이 비교부터 인쇄물, 근대의 활자 주조 방법 등을 보여주는 동서 인쇄 문화실을 두루 관람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멀티미디어 인쇄물, 디지털 인쇄 문화에 대한 전망도 하는 곳이다. 입구에서 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일요일 오후 1시에 한지 뜨기, 금속활자 인쇄 시연, 활자로 단어 찍기, 능화 문양 뜨기, 전통 책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청주고인쇄박물관 043-200-4515, www.jikjiwor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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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보 용두사지철당간>
청주 유일의 국보, 용두사지철당간
우암초등학교에서 119번 버스를 타면 시청, 상당공원을 지나 국보 41호로 지정된 용두사지철당간까지 간다. 청주에서 유일한 국보로, 당간지주와 철당간이 남아 원형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원래는 30단 18m에 달했으나, 10단이 없어지면서 지금은 13m 높이만 남았다. 철당간이 위치한 곳은 성안길 번화가 한가운데로 보존상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친숙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일곱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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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철기 문화,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신봉동 백제고분군 일대 산12-1번지에 자리한 청주백제유물전시관도 가볼 만하다. 1982~1996년 여섯 차례 발굴된 유물을 전시한 곳. 그밖에 송절동과 봉명동 발굴 유적을 비롯한 충주 지역 초기 역사를 알려주는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신봉동 백제고분군이 특별한 까닭은 백제 지역 무덤에서는 처음으로 철제 갑옷, 투구, 화살통 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창이나 화살촉, 도끼와 같은 무기와 연장, 토기와 장신구 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특히 용두사지철당간과 《직지심경》을 만들어낸 청주 지역의 우수한 철기 문화를 증명해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043-263-0107, www.cjbaekje.net
알아두고 꼭 들러보기
≫맛집
대전역 근처
한밭식당(설렁탕 042-256-1565)
신도칼국수(칼국수 042-253-6799)
왕관식당(콩나물육회비빔밥 042-221-1663)
광천식당(두부두루치기 042-226-4751)
동소예(생선구이백반 042-253-0606)
코끼리왕만두(만두 042-632-0230)
청주 시내
상주올갱이집(올갱잇국 043-256-7928)
경주집(버섯찌개 043-221-6523)
상당산성 한옥마을 송학정(청국장 043-255-8535)
≫숙박
대전역 근처
대림관광호텔(042-251-9400, www.daelimhotel.com)
유성온천 근처 스파피아(042-600-6000, www.hotelspapia.com)
유성호텔(042-820-0100,www.yousunghotel.com)
호텔리베라유성(042-823-2111, www.shinan.co.kr)
청주 시내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043-290-1000, www.ramadakorea.co.kr)
청주로얄관광호텔(043-221-1300)
청주관광호텔(043-264-2181)
호텔시네마(043-258-5555, www.cinematel.co.kr)
청주갤러리관광호텔(043-267-1121, www.newgalleryhotel.com)
≫쇼핑
한국도자기(043-272-7074)
상당산성 한옥마을(대추술 043-258-0873)
평동전통떡(043-200-8305, http://pd.invil.org)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개선팀 발행 도서 '리프레시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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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꽃피고 새우는 봄날에 가족들과 함께가면 좋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