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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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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해외답사 여행 후기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4) - 十五夜
요시 추천 3 조회 1,191 13.06.28 12:31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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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6.30 08:41

    첫댓글 신과 사랑이 공존하는 네팔을 다녀온지 두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뇌리에는 열흘간 함께 걸었던 여러분들과 길들이
    떠나지 않고 서성이고 있습니다.
    세상의 변두리를 다녀오고 알 수 없는 흥분이
    한동안 내 안에서 맴돌아 정리가 안되더군요.
    이제 내년에 가야할 곳으로 마음을 움직여야 겠습니다
    생명력이 있어 나는 산을 좋아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함께하신 여러 모놀친구들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편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정리를 끝냈습니다.
    아쉬움 속에서요 ...
    내일 국내답사도 잘 다녀오세요.

  • 작성자 13.06.28 12:52

    조만간 여러분들의 인물사진도 올려놓겠습니다.

  • 13.06.29 10:07

    작은 디카로 너무나 넓고, 높고, 큰 세상을 담아오셨네요.
    세상과 사람, 여행에 관한 요시님의 觀照는
    더욱 山을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모름지기 생명있는 것들은 無爲自然으로 돌아가겠지요..그것이 섭리이고, 자연의 이치잖아요. ^^
    마차푸차레는 넘보기 어려운 거룩함과 황홀함이 느껴집니다.
    새벽녘에 설산을 황금빛으로 감싸는 풍경도 환타스틱합니다.
    무수한 별들의 강 ~ 미리네의 한편을 품은 디카에게도 박수를 ~~ ㅎㅎ
    요시님 덕분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많이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감사합니다.
    안나푸르나 사우스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山에서 신화처럼 산화한 그들에게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보냅니다.

  • 작성자 13.06.30 10:43

    안나푸르나의 백미라인이었던 ABC까지의 여정은 목적지가 아닌
    걸었던 시간 자체가 목적이었음을 돌아온 후에 깨달습니다.
    神의 산책로가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고행의 길입니다.ㅎ
    요산 님 잘 계시죠?
    종친회 한 번 여세요.ㅎ

  • 13.06.28 16:51

    아... 언니...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루 보는데요
    이렇게 보느게 넘 죄송스러워요.
    사진 한장한장을 보면서
    언니의 한발짝이 , 숨가쁨이 느껴져 오는듯...
    언니의 섬세함과 산을 바라보는 마음이 느껴져 오네요.
    집에서 좋은 시간에 컴으루 푹 파묻혀 다시 볼래요.
    넘 감사하고 애쓰셨어요.
    언니의 폐에게도 ㅎ

  • 작성자 13.06.30 08:29

    빗소리 동무삼아 무상무념으로 걸었던 울레리 언덕이
    가끔씩 생각나는데 반디 님은 어떠할까?
    ABC 에서 새벽에 만나 찍어둔 멋진 반디 사진이 있던데
    올려놔야지~

  • 13.06.28 21:18

    이 격조 있는 후기에 걸맞는 댓글을 써야하는데 뭐라 압축해서 써야할지 도무지...
    함께 보았으나 나는 한쪽 눈을 감고 보았나봐요.
    요시언니의 시선을 따라서 다시 그 길을 걸으니 이제야 눈이 훤해지는 느낌이네요.
    꼭 다시 한번더 걷고 싶어요.

    언니~~~
    걍 불러봤어요.

  • 작성자 13.06.30 08:38

    룸매 안녕?
    그동안 나도 격조했소.~
    우리보다 수 천 배는 먼저였을 그들의 약속
    내내, 히말을 지키는 구름과 비가 있어 숲과 하늘이
    푸르렀음을 돌아와서야 끄덕인다오.

    임덕원 님~~
    나도 그냥 불러봤다오.ㅎ

  • 13.06.30 13:03

    언니 후기를 읽는 내내 왜이렇게 울컥하고
    가슴미어지게 사무치는지.......

    한 구절 한 구절, 사진 한 컷 한 컷에 언니의
    깊은 마음씀이 느껴져요.....

    저도 그 언니의 내년 네팔에 또다시 함께이고 파요

    언니~~~
    저도 그냥 한번 불러봤어요.....
    근데 여늬 때와 다르게 가슴에 파르르 울림이
    이네요 ㅎㅎ
    보고싶다.....ㅎ

  • 작성자 13.07.02 07:54

    산악인 아내이야기는 ABC 다이닝 룸에서 김부장 님과
    요시, 은샤샤도 함께 마주앉아 들었었지~
    '망인을 그리며 걷고 있으니 가슴이 아팠다고 하면서
    부인이 소주 한 병 사들고....' ㅠㅠ
    알려지지 않은 숨은 산악공로자의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었어.

    다인실에서 함께 자던 날 다시 곱씹으며 이야기 하곤 했었는데,
    정리해놓은 노트를 두고와서 생각을 더듬느냐고 표현이 좀..
    은샤샤 랑 같이 들었기에 언급한 곳에서 울컥했을꺼야.
    우리 내년엔 더욱 건강해져서 노랑색우모와 몽클레이 갖고
    더 높은 설산에 서자!~~
    눈물도 났지만, 즐거움이 더 많았던 안나푸르나!!..그치?

  • 13.07.01 12:30

    언니야~~
    지금은 일요일.
    시간은 오후 3시 15분.
    집안일을 물리치고 한가롭게 언니 후기를 1편부터 다시 보고 있다오.
    여러번의 여행을 해 봤지만 정말이지 히말라야만큼 여운이 길고
    깊은 울림을 주는곳은 처음이야요.
    걷은 내내도 좋았지만 돌아와서 야금야금 되돌아볼 수록 아련함이 더 해지는게 정말 주술에 걸린 듯해요.
    언니의 후기는 히말랴야의 그리움을 기록으로 완성한 종결.
    그 곳이 그리운 시간이면 언니의 후기를 꺼내 보면서 달랠께요.
    고마워요, 이런 기록을 남겨 주어서......

  • 작성자 13.07.02 07:55

    동침동락한 사이 임덕원 님.^^;
    내년엔 더 크고 황량한 곳으로 떠난다고 생각하니
    매일매일이 흥겹기만..
    난 왜이리 단순세포를 가졌을까?
    우린 자연을 좋아해서 일꺼야
    같은 도토리잖아.ㅎ
    많이 고마웠어.

  • 13.06.30 16:58

    요시언니야~~ 던냐밧..
    네팔여행을 결심하고 첨 외웠던 던냐밧을
    언니 후기를 다시 보면서
    수없이 외치네~...
    원이 없기도 하고 원이 생기기도 하는 이 미묘한 심리는 뭔지..

    보름달이 환하게 뜬 이날
    모든 살아 있는 이들이 보았던 그 날
    그리고 숨이 멎은자들 또한 바라 보았을 그날 밤..
    아버지와 생사를 구분 지은 날..
    박영석 추모비에 나도 아버지를 같이 묻어 드렸네~...
    언젠가..
    내가 네팔에 머물 행운이 찾아 온다면
    소주한잔
    살아 있는 모든이와,
    호흡하나로 경계를 구분하는
    모든 죽은자들을 위하여
    따라 드리고 싶어~~~..

    언니의 네팔 등정을 축하하며..
    감사해요~~..

  • 작성자 13.07.07 10:55

    뒤풀이에서 간만에 만난 들바람.
    그날도 울레리에서 처럼 종일토록 많은 비가 내렸지
    애써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린 안나를 걸으며
    들바람 이야기를 했었다.
    통신도 두절되는 오지에서 확인안되는
    애달푼 別離를....

    내년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한 것인지.
    랑탕히말, 무스탕..
    무수한 바람을 맞으며 달성감을 느끼자~
    돌아와서 행복한 여정이었다고 말 할 수 있을만큼.

  • 13.07.01 10:06

    요시님~ 마음에 스스로 차오르는 감동이 눈에도 고입니다.
    그저 아무 말없이 조용히 차분한 마음으로 저도 안나를 맞이했습니다.
    요시님의 글로도 충분히 같이 하지 못한 안나의 푸른 감동을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요시님~ 언제나 요시님의 글은 감동을 배로 채워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희망지의 꿈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 작성자 13.07.02 10:05

    별꽃 님 같은 코멘트가 있기에 어떠한 후기도 빛을 내는 것 같습니다.
    돌아온 후엔 가슴이 벅차 쓰지 못하고 정작 쓸려고 하면 시간을 낼 수가 없고,
    자투리 시간에 조금씩 정리하려니 줄거리는 커녕 묵었던 롯지이름도 생각나지 않습니다.ㅎ
    사진은 얼마나 많이 찍어왔던지 고르기도 벅찼습니다.
    지금 다시보니 삽입할 사진이 많습니다만
    또 x 될까봐 고치지도 못하고.ㅎㅎㅎ
    부족함 많은 소감으로 끝을 맺었습니다만,
    가지못한 분들과 부족하나마 함께하고 싶어 올려놓았습니다.
    저야말로 늘 감사해요, 별꽃 님.

  • 13.07.02 11:23

    참...참...참...
    무슨 말을 써야 할까요?? 그냥 다시 한 번 가슴을 울려주는 감동..이라는 말 밖엔...

  • 작성자 13.07.03 21:34

    참, 참, 고운 님은 사랑곳에서 비행도 해보고, 뜻하지 않는 경험도 해보고.ㅎ
    생사의 갈림길에서 요수 님과 보낸 그 봄날을 어이 잊을까요?
    고운 님 덕분에 사람과의 교감생성을 다시 느껴보는 날들이었습니다.


  • 13.07.03 09:12

    그림같은 풍경 너무 멋져요. 요시님은 여행에세이를 쓰면 대박 날 것 같아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7/26~29까지 오사카, 교토를 갑니다. 다음 여행 책을 위해 백제관련 유적지 둘러보려구요. 가게 되면 요시님 기억할께요.

  • 작성자 13.07.04 11:42

    대장님, 이 한 여름에..
    교또는 분지라 여름이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백제관련 유적지라면 나라(奈良)에도 가시겠네요.

    저는 20일부터 시원한 북해도에서 100대 명산을 즐기고 24일날 돌아옵니다.
    뛰어가지는 못하지만, 연락 주세요. 090-2927-3337 입니다.

  • 13.07.03 09:23

    그저 입만 쩍~~벌리고 감탄사만 연발~~

  • 작성자 13.07.04 10:08

    특별회원 사라two 님,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소감이라 현장감에 차이는 큽니다.
    잘 정리되어진 대장님의 후기를 읽으며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 13.07.03 10:23

    요시님 멋진 여행기 앉아서 읽고 보게 해 주시는 행복함 만끽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연락할 일이 있어 동경으로 전화를 몇번 했는데 제가 잘 못 하는건지
    아니면 전화번호가 바뀐 것인지 잘 안되네요 쪽지나 문자로 연락 한번 주셨으면 합니다. 제 폰번호 010-4332-8761 입니다

  • 작성자 13.07.04 10:14

    그렇지 님, 어찌하여 동경으로~?
    저는 나고야 근처에 삽니다.
    물론 스마트폰이라면 글로벌 세상이니 상관은 없지만.ㅎㅎ
    그렇지 님의 집 전화 알려주시면 skype로 제가 전화할께요.
    핸폰은 비싸서 안해요.ㅎㅎ

  • 13.07.07 18:41

    늦었네요 집전화 033-375-8761 입니다 일단 쪽지 드릴게요

  • 작성자 13.07.07 22:22

    그렇지 님,
    전화받고 무척 반가웠어요.^^;
    오래간만이었죠?

  • 13.07.03 16:07

    요시님의 사진과 글을 보고 읽는것만으로도 이렇게 감동인데
    실제로 그 길을 걸으면서 느껴지는 감동은 얼마나 컸을까요.
    벅찬 감격~~~잊을 수가 없겠지요.
    해서 다시 찾아가시겠지요.
    반갑습니다 요시님!!!

  • 작성자 13.07.04 11:44

    내 자리를 떠나야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작은 골목길도 내겐 소중하게 생각되었습니다.
    큰 불평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돌아와서 주변을 살펴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은 떠나야 하는 가 봅니다.

    계단마다 분뇨냄새가 코를 찌르던 길,
    팍팍한 흙먼지도 이제는 과거로 돌아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길이 다시 그리워지겠죠.
    아마 그럴겁니다.
    사람은 언제나 지난 추억들을 곱씹으며 살아가니까요.
    저야말로 반갑습니다. 구슬옥 님.

  • 13.07.04 14:57

    또 봤어요.....

  • 작성자 13.07.05 05:59

    나는 3편을 간만에 봤어요.ㅎ
    오타도 수정할 곳도 많았네요.

    여정에서 돌아와 다시 기억을 상기하며 후기로 정리를 하는 것은
    내 자신이 조금씩 성장해가는 스스로를 확인해가는 과정인지도 몰라요
    지난 달엔 이곳에도 반딧불이가 얼마나 반짝이던지 초여름 밤산책이
    즐거움이었어요.
    그때마다 그녀에게 어울리는 닉을 가진 반디를 기억해 냈다오.

  • 13.07.04 15:05

    요시..........................

    왜 가슴이 자꾸 울컥 하는지
    요시가 넘 존경 스러워서
    뭐라 쓸 수가 없네~
    못 가 본 사람에게 요시의 사진과 글들이 얼마나 많은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는건지
    요시는 짐작이나 할까?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깊이 있는 울림의 글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라 말 할수가 없네~
    그 여정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언제 느끼고 언제 찍고
    또 다녀와서는 많은 사진 정리하고 쉽지않은 후기 작성하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편히 앉아 요시의 후기를 본다는것이 어찌나 미안한지 고마운건 말 할것도 없고....
    만나면 맛난거 사주고 싶어요
    나는 꿈도 못 꿀 일인것 같기에 .........

  • 작성자 13.07.05 08:20

    고통다음엔 늘 감동이 찾아오듯이 아름다운 길을 걸을 때엔
    두고온 사람들을 생각했습니다.
    모놀 역사에 산증인이신 향기야 언니,
    모놀의 역사도 깊어가고
    모놀의 답사는 높아가고..

    저 역시 대기자 신청을 해놓고도 3개월을 고민했습니다.
    아마도 친척같은 모놀이 아니었다면 갈 수 없는 고지였습니다.
    신세를 지기도 하고 배려를 하기도 하면서 함께 한 나눔의 길이었습니다.
    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인정많은 모놀덕분이지요.
    모놀에 대표응원단 향언니와 토끼언니..그 밖에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과 다녀온 소감으로써 부족하나마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3.07.08 17:34

    요시언니 작품도 감상해야할텐데~
    아직 한편도 못봤어요
    일부러 한적하게 감상할시간내어
    행복을 만끽하겠습니당^^

  • 13.07.09 15:27

    여기까지 모두 감상했네요~
    영화몇편을 본듯합니다. 요시님..

    8월에 시코쿠를 갈려고해요
    일행중 한명이 초대를 받았어요
    88개 절을 답사하는거맞죠?
    그중 한코스에 살고있는사람이 강화 나들길쉼터에 왔었어요
    친한사람끼리 맘맞는사람끼지 갔다오기로했어요.

    요시님반갑습니다.^^*

  • 작성자 13.07.31 12:54

    88개의 절 순례길 맞아요.
    8월에 오면 저도 있으니 카톡으로 연락주세요.

  • 13.09.22 15:04

    잘 보고 갑니다. 10월25 일 안나푸르나 갑니다.
    기대도 걱정도. 다음엔 같이 가는 행운도 기다립니다.

  • 13.10.27 20:11

    같이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다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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