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란?
가계적(家系的) 또는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소인(素因).
1925년 미국의 A.코카가 인간에 특유한 어떤 종류의 물질에 대한 선천적 과민성에
대하여 명명한 것이다.
나타나는 경향은, ① 고초열(枯草熱)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가족 내에 많다.
② 여러 가지 알레르겐(난백 ·비듬 ·꽃가루 ·먼지 등)에 대하여 피내반응(皮內反應)의 양성률(陽性率)이 높다.
③ 혈청내 항체(아토피성 알레르겐)의 존재, ④ 혈액호산구증다증(血液好酸球增多症),
⑤ 각종 스트레스(온도 ·습도 ·외상 ·정신적 긴장 ·감염 등)에 대하여 비정상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 등이다. 이 개념의 확립으로 어린이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병인의 해명에 큰 진보를 가져왔다. (두산세계백과사전)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영아와 청소년에게서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얼굴·목·손·발·팔오금과 무릎뒤 부위에 있는 피부가 발적이 되고, 두꺼워지며 가피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피부가 매우 건조해져서 소양증이 생긴다. 아토피성피부염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초열이나 천식 환자가 있는 가족 중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울혈성피부염(stasis dermatitis)은 하지와 발목에 생기는 피부염증이다.
이 질환은 만성적으로 정맥, 특히 정맥류성 정맥으로 인해 생긴다. 혈류가 지체되면
부어오르며, 점차적으로 피부를 자극해서 궤양을 일으킨다. 울혈성피부염은 지지용
스타킹(supportive stocking)을 신거나, 수술을 하는 등 초기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여러 조치를 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브리태니커백과사전)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atopy)란 용어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증상도 피부건조,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Atopic dermatitis)이라고도 하며 피부의 만성적인 질환 천식,
건초열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과 동반하여나타난다. 증상이 만성적으로 계속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10년 이상 계속 되는 일도 많고, 가려움이 심한것도 특징이며, 특히 한방에서는 태열이라고 한다.
다음에 가려움이 심한 것도 특징이며, 이 때문에 차분히 공부할 수 없는 어린이도 있을
정도이다. 긁으면 그 자리가 코끼리의 피부처럼 되어서(태선화) 더욱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이 질환은 알레르기성 습진, 소아 습진, 굴전부 습진, 범발 신경
피부염 등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유아 습진에서부터 소년기, 사춘기, 성인에 나타나는
전형적 태선화 피부염에까지 이르는 임상 및 조직학적 진행 과정을 보여주는 임상
범주의 질환이다.
알레르기(Allergy)란 용어는 1906년 프랑스 학자 피케르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는 두드러기나
천식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면역이란 말은 'immunity'라는
그리이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질병으로 부터의 방어, 저항, 면제, 해방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알레르기도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면역 반응의 한 종류이지만, 몸에 유해한
반응을 말하며, 요즘 들어서는 과민성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가지는 재발성 만성 피부염이며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형태와 분포를 보인다. 유전적 소인이 있어서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알레르기 환자 자신이나 가족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매우 흔한 피부병으로서 어린이의 약 1015%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며, 75%의 환자가 1세 이전에 발생된다. 그러나 약 90%의
어린이 환자가 5년내 저절로 호전되며 약 5%의 환자가 어른이 되어도 피부염이 지속된다.
증상
유아기에는 생후 2개월부터 2년사이에 양볼에 소양성 홍반으로 나타난다.
나타나는 임상양상에 의해 삼출이 심하거나 가피, 농포, 침윤성 병변을 보이는 습윤형,
홍피와 각질박탈이 나타나는 지루형,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여 습진화되는 건조형이
있다. 이들 환자는 면역학적 특성과 특이한 혈관 반응 및 병원균의 감염이 잘되는
경향이 있다.
환자는 체질적으로 알레르기를 잘 일으켜서 생후 1년이내에 시작되는 습진은 음식물이,
2년이후에 처음 발진이 시작되었다면 꽃가루, 양모, 개털, 고양이털, 새털 등 외부요인에 의해 피부병변이 악화되는 경우를 흔히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봄철에는 바람, 건조한
날씨 등과 아울러 이러한 항원에 의해 피부병변이 악화되는 수가 많다.
소아기에는 동일한 장소에, 진물이 적고 보다 건조한 병변 겸 구진형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유아기 습진보다 다소 경미한 급성 병변을 보인다. 병변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부위는 전주부, 슬와부, 손목, 안검, 안면, 목주위 등이다. 겨울철에 나빠지고
여름철에는 거의 사라진다.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해 범발성 단순포진이나 종두
바이러스 감염이 흔히 발생하며 카포지 수두상 발진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어린이에 흔하며 형제중에 하나 혹은 그 이상에서 이러한 감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사춘기 및 성인기에는 한국성 홍반, 인설, 구진 또는 수포성 반을 형성하거나 소양성
태선화반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병변은 전주부와 슬와, 목, 이마, 눈주위에 나타난다.
전신적으로 발진이 발생할 때에는 굴절부에 심한 병변이 있다. 이 병변은 대부분 태선화가 되어있다.
* 팔꿈치, 무릎, 목, 얼굴, 손, 발, 사타구니, 생식기, 항문주변과 같이 피부가 주름지고,
항상 습기에 찬 부분에 발적이 생기고 가려움
* 환부가 건조해지고 딱딱해짐
* 무의식적으로 환부를 긁음
*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부족으로 만성적인 피로 쌓임
원인
원인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으나,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현재까지 IgE 증가에 따른
면역학적 결핍에 의하거나, T림프구의 기능적 결여, 피부에 존재하는 -adrenergic
수용체의 차단 등에 의한다는 등의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이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자나 그 가족 중에 기관지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등의 발생이 많은 사실로 미루어 알레르기가 깊이 관계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유전적인 경우가 많고, 면역계 결핍과 관련되어 있다.
아토피 피부염 유발인자
* 건초열, 천식
*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 가족중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있으면 가려움증과 발진이 증가
* 면역기능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예방법
1) 집먼지 진드기 제거법 먼지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청소는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를 사용해야 한다.
양탄자는 가급적 없애는 것이 좋으며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진드기 살충제를 뿌릴 것.
또한 집먼지 진드기는 온도 섭씨25~28도,습도 75~80%에서 가장 번창하므로 실내온도와 습도를 이보다 훨씬 낮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파. 의자. 침구는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올이 촘촘한 천이나 비닐로 포장한 뒤에 커버를 씌우는
것이 바람직 하다.
2) 자극성 물질 회피 일반적으로 피해야 할 물질은 찬바람. 찬음식이나 음료. 시너.
래커. 니스.연탄가스. 음식및 나무냄새등이다.
합병증
1) 환부에 이차적으로 세균감염
2) 약물 부작용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
3) 곰팡이류, 바이러스등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 감소
4) 긁어서 생긴 상처가 없어지지 않음
아토피의 올바른 치료법
아토피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됩니다. 한 나라를 경영 함에 있어서도 내치가 있고
국방이 있어 나라가 유지되는 것처럼 우리의 몸도 소화, 영양, 호흡, 순환, 배설 등의
내부적인 부분과 외부의 이물질에 대한 방어기능이 조화 롭게 이루어 져야 합니다.
이러한 인체 내부와 외부의 기능이 동시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균형을 잃어버리게 되면
아토피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토피성피부염은 유전성이 있어 부모의 체질을 물려받거나 임신중의 감염성 질환이나
자극적인 음식, 화학약물 등의 복용으로 태아의 혈액 중에 독소가 잠재되어 있다가 출생
후에 다른 요인(감기나 음식 등)들과 결합하여 발생됩니다. 이러한 결합상태가 은근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단순한 방법으로 접근하면 치료가 잘 안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의 경증인 아토피는 유능한 한의사라면 2-3주 늦어도 한두달 안에는 쉽게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벼룩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원인은 그대로 방치한 상태로 부작용이나 약물의 의존성이 생기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러한 약물을 사용한 환자들은 아토피가 더욱 고착화되는
문제점이 있어 오히려 사용한 약물의 중독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그러면 스테로이드와 같은 양약을 많이 사용한 중증의 아토피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한꺼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화학 약물로 망가진
장의 기능을 회복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동시에 몸에 남아 있는 열독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아토피에 있어서 음식주의는 체질을 떠나서 기본입니다. 음식은 자연식으로
해야 하며 일체의 육류와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는 금합니다. 음식주의를 안 하면서
아토피를 낳을려고 하는 것은 불도 안 지피면서 밥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아토피를 치료하면서 음식에 대해서 새로 배우실 겁니다. 병을 앓으면서
얻는 이득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양약의 해독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재래식 된장만 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된장의 유산균을 이용하여 정장효과를
나타냄으로써 호르 몬제와 같은 약물중독을 해독시키는 것입니다. 양약을 오래 복용하신 분들은 생 된장을 매끼니 마다 드시면서 치료를 해야 한약의 효력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임상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한 환자 분들은 한약을 복용하다 보면 약물중독에서
벗어나는 명현반응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식주의를 철저히 하고 한약 으로
달인 외용약을 발라주면 보통 알려진 것처럼 심한 고생을 안 해도 됩니다.
명현 반응은 심한 경우에 보름정도 걸리며 한달 이상 가는 것은 드뭅니다.
그 뒤로 는 가려움증이나 피부의 상태가 치료를 하는 만큼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일반에서 아토피를 치료하다가 명현반응이 오래가거나 재발하는 것은 음식주의가 제대로 않됐거나 치료방향이 벗어나서 그런 것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주로 폐의 열독(熱毒)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는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영향이 많은가 아니면 후천적 음식과 환경의 원인이 문제가 되는 가에
따라서 치료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와 체질의 따라서 처방을 달리할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폐의 열독을 제거시키는 치법이 필요한데 혈액을 맑게 하고 서늘하게 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 되고 있으며 부작용이 없이 효과가 뛰어납니다.
아토피가 자리잡고 있는 부분이 눈에 보이기는 피부에 있지만 사실 인체의 가장 애매한
부위에 뿌리를 박고있습니다. 따라서 체내에 축적된 독소의 배설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데 체내의 모든 배설기능을 자극하는 치료법을 사용함으로써 소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자연식 위주의 식사와 생활환경의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질병과 환자에 대한 진단이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루어 졌을 때만 이해될 수 있는 질환으로 원인만 잘 파악하면 치료되는 것입니다. 한약 치료 후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여 치료를 중지 하거나 음식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병의 뿌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가 윤택해지고 면역력이 강화될 때까지 약물치료와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재발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라는 용어가 서양에서 나온 병명이지만 동양 의학적 천(天) 지(地) 인(人) 사상의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즉 사람은 하늘과 땅의 기운과 밀접 하게 교류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만 건강하며 인간을 완성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가 바로 하늘이며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이 땅입니다. 하늘과 땅을 바로 아는 것이 아토피 치료의 시작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양방치료
아토피성 피부염은 성장하면서 대개는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나 환자 개개인의 악화요인, 연령, 가려움증 및피부염의 심한 정도, 동반된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의 아토피성 피부염유무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정한 후적절히 관리해 나간다면 환자가 특별한 불편없이 일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1) 악화 요인 제거
흔한 악화 요인으로는 건조한 피부, 과도한 주변 온도 및 습도, 심한 운동 및 발한, 때밀이, 양모 및 기타섬유류에 의한 피부자극, 음식물, 약물, 꽃가루, 집먼지, 동물털, 자극성 화학물질, 감염증, 정신적인스트레스 등이다.
(2) 목욕 요법
이는 모든 환자에게 필수적이며 일차적으로 피부에 축적된 땀, 자극성 물질, 알레르기
유발 물질,포도상구균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먼저 미지근한 물로 3-5분 샤워한다. 이 때 때를 밀거나 이태리타올은 사용하지 않는다.
샤워 후 즉시 물기를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찍어 내듯이 닦아낸 후 전신피부에 피부
윤활제를 발라준다. 피부윤활제의 종류는 피부의 건조한 정도, 계절,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크림, 오일등을 적절히 선택한다.
(3) 가려움증 및 피부염의 치료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가려움증 및 피부염의 완화이다.
심한 가려움증은 학습 및 작업능률의 저하,환경적응능력 및 활동력 감소, 불면증,
정서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심한 피부염으로 인한피부미관의 손상은 정상적인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거나 특히 사춘기 환자에게 있어 자아 형성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신적인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투여시 때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부염의 악화나 중증의경우에만 국한하되 원칙적으로 장기적인 사용을 금한다.
치료
아토피 체질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으므로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유발인자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조절해나가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치료전망은 예측할 수 없으며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습진이 사춘기까지 계속되는 등 매우 다양하지만 증상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단번에 낫는 치료제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남보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며 피부자극을 받으면 다시 습진증상이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지는 등 일생동안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혹 병원에 가도 그 때뿐이고 늘 반복된다며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런저런 민간요법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치료도 아토피성 피부염은 해당되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염의 만족스러운 관리를 위해서는 질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와 보호자, 의사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한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법, 즉 일반요법을 알아두고 약물요법과 병행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요법
▶ 스트로이드제
스트로이드제(부신피질호르몬제)는 크게 소염작용과 면역억제 작용이 있으며 효과가
우수하다. 주의해야할 점은 스트로이드제의 부작용이다. 장기간 바르면 바른 부위의
피부에 털이 나고 피부가 위축될 수 있으며, 피부색소가 적어지고 세균의 감염이 생기며, 여드름이 돋고, 피부가 얇아지고 실핏줄이 드러나 아주 흉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호르몬에 의한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약을 중지하면 다시 폭발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므로 이 약을 중지할 수도 없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연령이 5세
이전의 유아기에 흔하므로 부신피질의 전신적 투여는 권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호르몬 농도가 아주 적은 스트로이드 연고를 단기간에만 꼭 필요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 보다 적은 양을 자주 발라야 한다. 물론 임의로 구해서
사용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한다.
▶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유리되지 못하도록 하여 가려운 증상을
경감시키나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장기간 복용시 불면, 불안, 식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항 생 제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 자체보다 가려워 긁다가 생기는 2차성 세균감염이 더 무서운
병이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장기간 긁고 건조해진 결과로 세균감염이 꼭 따라온다.
아토피환자의 90%이상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있는데 이 균은 환자가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이 세균의 외독소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나오게 하여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즉, 이 세균 자체가 알레르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토피의 치료에는 적절한
항생물질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 그 외 약물치료
비스트로이드 연고제는 주로 보습제 종류인데 피부가 좋아진 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나 신경안정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밤에는
연고를 바르고 플라스틱 랩으로 바른 부위를 덮어두는 방법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일반적인 치료법
1. 땀을 잘 흡수할수 있도록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는다.
2. 가능하면 어린이가 생활하는 데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3. 어린이에게 천연두 예방접종을 하지말고, 이전에 천연두를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5. 긁으면 습진이 더욱 심해지므로 어린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손톱면이 날카롭지
않도록 잘 갈아준다.
6. 잘때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한다.
7. 피부가 너무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만 목욕을 시킨다.
8. 목욕시 비누를 사용하면 습진이 심해질수 있으므로 무지방의 특수한 비누와 온수를
사용하고, 염증이 일어난 부위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것이좋다.
10. 목욕후 피부를 부드럽게 해줌(윤활제 사용)
11. 온도변화가 매우 심한 환경에 어린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12. 과거에 증상을 악화시켰던 요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 치료법
주로 약침과 한약을 복용하여 체질을 개선하면서 외용한방연고를 바르면 대개는 증상이
호전된다.
1. 유아의 아토피성치료법의 한방약에는 보기보혈치료제인 청혈해독탕을 배합해서
복용한다.
2. 어른의 경우에는 그밖에 시호가용골모려탕, 대시호탕, 소시호탕, 등을 복용하면서
약침과 한방 외용연고를 바르면 1개월-12개월 정도에 치료가 된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약의 복용과 부작용이 전혀 없는
한반외용연고와 면역력을 높혀주는 면역약침치료에 있다.
특히 양방의 외용연고는 피부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는 호르몬이나 안티
히스타민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아토피 피부염 전문클리닉이 개설된 한의원에서의 한방외용연고는 순수한 천연 한약재로 필요시에 조제하여 사용하므로 어린 유아에서
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문클리닉은 전문클리닉란을 참고로 하시길 바랍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치료는
1. 유아 및 소아인 경우 어떠한 외부 자극도 병변을 발생케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급격한 온도의 변화, 지나친 목욕, 심하게 피부를 문지르는 행위, 약제가 포함된 어린이용 기름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병변을 긁지 않도록 보호해주며 올리브유를 솜에 적셔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면서 부위를 깨끗이 하는것이 좋다.
2. 어른의 경우에는 정신적 긴장이 병변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알도록 하며, 정서적
긴장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춥거나 더운 것을
피하고 비누나 친수연고, 모직옷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의 대체의학 치료
▶ 가려움증
§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낸 후
제거시켜야한다. 따라서 우선 전문의를 찾아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야 한다. 원인을 모르는 채 가려움증 치료만 계속할 때는 가려움→긁음→더
가려움의 악순환 이 계속되기도 한다.
§ 아이의 손톱을 되도록 짧게 깍아주고 손이 얼굴에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잘 때 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한다.
§ 가려움증은 약으로 조절되므로 가려움증이 심하면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
§ 비타민C 복용은 미국, 캐나다에선 가려움 치료에 빼놓지 않을 만큼 유명한 방법이다.
비 타민C는 항염증작용과 항산화작용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항히스타민과 같은 히스타민 억제작용이 있으므로 가려움증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보통 하루에 2g정도를 권하고 있으나 그 양은 자기가 조절하기 나름이다.
▶ 의 복
§ 새 옷은 옷에 묻어있는 화학성분을 없애기 위해 빨아 입는다.
§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 모직, 합성섬유는 피하고 땀을 잘 흡수하도록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 빨래 후에는 옷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헹군다.
§ 타이즈, 스타킹과 같이 꼭 끼는 옷을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 피 부
§ 겨울이나 봄에는 건조한 공기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증과 피부병변이
심해지 기 쉽다. 그러므로 이 계절에는 더욱 피부관리에 깊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집안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주어야한다.
§ 여름에는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서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준다.
§ 알콜을 함유하는 로션제제는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므로 함부로 발라서는 안 된다.
§ 단순포진, 사마귀, 물사마귀 등의 바이러스감염과 곰팡이, 세균감염인 농가진이 잘 생긴 다. 또한 벌레에 물려도 잘 덧나고 과민반응이 잘 나타나서 벌레에 잘 탄다고 한다.
따라 서 피부병이 생겨도 빨리 치료해주어야 한다.
§ 수시로 손을 닦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주 보습제를 발라준다.
▶ 목 욕
목욕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논란이 있으나 최근 추세는 목욕을 자주 시키되 다음 사항을
꼭 지키도록 하고 있다.
§ 목욕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 목욕물은 절대 뜨거워서는 안되고 미지근한 물에서 약 20분간 한다.
§ 비누는 지방제거능력이 아주 적은 중성비누, 저자극성비누를 사용한다.
그리고 염증부위는 피해서 비누칠을 한다.
§ 목욕방법도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고 땀을 제거하는 정도의 가벼운 샤워가 좋다.
§ 급성기일 때는 물에 들어갈 때는 통증이 심하므로 욕조에 소금을 한 컵 넣은 후 하면
훨씬 좋다.
§ 목욕 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아내야 한다.
비벼 닦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는다.
§ 목욕이 끝난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각종 연고나 윤활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환 경
§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정하게 유지시킨다. (온도 20˚C, 습도 50-60%)
§ 집먼지나 진드기, 화학물질, 애완동물 등의 유발인자를 없애야 한다.
집안을 깨끗이 해 먼지진드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인 카펫,
인형, 털이불, 커튼 등을 치우고 침대보다는 온돌에 재우는 것이 좋다.
§ 온도변화가 매우 심한(너무 차거나 너무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과거에 증상을 악화시켰던 요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 정 서
§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위사람들은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한다.
§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심적 갈등을 느끼게 되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이해한다. 아이가 긁을 때 긁지 말라고 나무라기보다 따뜻한
한 마디가 아이의 가려움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
§ 아이의 피부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흉하다, 심해졌다 등) 평가를 하지 않는다.
아이는 그런 평가에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다.
§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 정신적으로 큰 안정과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진다.
§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희망은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큰 힘이 된다.
▶ 음 식
§ 어떤 음식물이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정확히
찾아내어 해당음식을 먹이지 말아야한다. 2주정도는 <의심식품>을 먹이지 않고 그 다음
<의 심식품>을 먹이고 1주정도 관찰한 후 반응이 나타나면 아이식단에서 빼고 열량과
영양 이 비슷한 <대체식품>을 먹인다. (예: 우유알레르기인 경우, 우유대신 두유로 대체)
§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는 태열이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경력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는 생후 2년까지 계란, 우유, 콩, 밀가루 등을 조심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는 분유보다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이유식도 다른 아이보다 1-2개월쯤 미루는 것
이 현명하고 위의 음식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한다. 생후 3년 이후에는 음식과
아토피 피부염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해야한다.
§ 간혹 보호자 마음대로 음식물을 제한해 영양실조에 빠지거나 성장이 안 되는 어린이도 있다. 소아기는 성장하는 시기라는 점을 잊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음식의 선택
을 결정해야한다.
아토피를 치료하기위한 수칙
그 동안 많은 아토피 환자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본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아토피의 증상변화에 시기 적절하게 대처하고 결코 짧지 않은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마음가짐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다들 아토피를 하루 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또한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 아토피를 치료하는 제일 강한 무기는 자신의 강한 의지력이다.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개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시행하고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를 주도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의지력이다.
배독법이란 대충 흉내를 낸다고 아토피의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치료를 주도할 수 있는
강한 힘이 필요한 것이다.
하루 이틀 한다고 바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치료강도를 유지하고 부족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철저한 일상 관리가 매일 반복되어야 하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치료라는 것을 자각하고, 한 번 해서
안되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열정을 가지길 바란다.
아토피는 의지력이 강한 자들만이 쉽게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인 것이다.
2. 치료의 원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치료해야 한다.
->아토피의 치료 대원칙은 체력을 보강하고 땀을 최대한 흘려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음식을 잘 먹어야 하고,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고 운동을 하고 목욕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원칙이 잘 지켜지지 못하거나 스스로 한 두가지
방법에 연연하는 이들이 많다. 목욕만 한다던가, 운동만 한다던가, 음식만 조절한다던가, 한약만 먹는다던가, 외용제만 의존한다던가 등등의 치우친 치료는 치료를 힘들게 하고
시간을 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공개한 치료방법을 최대한
지키면서 더 강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각각의 치료방법이 가지는 의미와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왜 목욕을 하는지, 운동을 왜 하는지, 음식은 왜, 한약은 왜 먹어야 하는지, 보습제나
기타 외용제의 목적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치료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는 아토피란 무엇인가에 공개된 내용을 틈틈히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정확히 파악하기
바란다.
3. 이차감염을 겁내지 마라.
->아토피에 노출된 사람은 필연적으로 면역이 약화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차감염은
언제던지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차감염이 무서워 치료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 기본적인 치료원칙이 잘 지켜진다면 심각한 이차감염으로
고생하지는 않는다. 즉 체력을 보강하고 땀이 잘 나고 있다면 이차감염 역시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차감염이 발생되면 겁먹고 그냥 멍청하게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과는 피부의 땀구멍이 막히면서 고열이 발생되게 되고 체력이 저하되어 감염을 극복할 힘이 감소되게 된다. 이렇게 정체되어 버리면 이차감염은 치명적인 고통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4. 매일 치료의 강도와 치료과정을 체크하라.
-> 자신이 하고 있는 방법이 정확하게 진행되는 것인지 아니면 부족하거나 뭔가 빠진
것이 없는가 스스로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야 한다.
피부의 변화나 체력의 변화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각질 상태를 잘 풀지 못하거나 진물을 빨리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던가,태선화가 풀리지 않는다던가, 체력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감소된다던가, 가려움이 심하다던가 등등의 증상 변화를 파악하고 여기에 적합한 조치들을 해 주어야 한다.
기본적인 조치들은 이미 알려준 것이므로 아토피의 치료론을 잘 읽고 보면서 목욕과
운동, 부항과 한약, 음식, 외용제 등등의 치료방법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공개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5. 먹는 것도 치료다.
->아토피의 치료는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는 힘든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던 체력이 떨어지면 치료는 힘들어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 먹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이다.
배독이 진행되면 인체는 마치 감기몸살이 걸린 것 같은 무기력을 호소하게 된다.
이로인해 입맛이 없어지고 피로감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아토피는 정체되는 결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비록 입맛이 없다하더라도
꾸역 꾸역 먹어야 하는 것이다. 먹고 토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또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음식과 한약은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를 소홀하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6. 부위가 좋아졌다고 치료강도를 약화시키지 마라.
->대개 이차배독이 끝나면 피부가 많이 부드러워지고 외형적으로 많이 나은 것 같이
보이게 된다. 가려움도 줄어들고 피부의 각질이나 진물도 많이 소실된 상태가 오게 된다. 그러면 대부분 치료강도가 약해지거나 다 나은 것이라 착각하는 이들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는 단지 이차배독이 끝난 것 뿐이다. 아직 피부 아래층에는 손상된 세포들과
독성의 노폐물들이 남아 있으며 내장기에도 제거되지 못한 독성이 있는 것이다,
다만 이것이 피부의 표층으로 나타나지 않은 것이므로 피부가 좋아보이는 것이다.
독성이 완전히 제거되어야만 아토피가 완치되는 것임을 명심하라.
하여간 이차배독 이후에 치료의 강도를 약화시키다가 다시 배독반응이 나타나는
시점에서 땀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서 정체되는 결과를 만드는 이가 많다.
올라오는 독성이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면 초기의 아토피 증상과 같은 각질과 진무름 등이 피부에 나타나게 되고 심하면 땀구멍이 막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렇게 정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개 일주일에서 보름이면 충분하다.
정체된 상태를 다시 풀기 위해서는 처음과 같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치료기간만 연장하고 고생은 배로 해야 하는 일이 발생되므로 피부가 치료도중 좋아진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7.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내원하여 자신의 상태를 확인받아야 한다.
->치료자들 중에는 여건상의 이유로 자주 내원하지 않는 이가 많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서 내원하여 상태를 확인해보면 치료가 정체되어 있거나 자신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되지 못해 힘겨운 치료를 하고 있는 이가 많다.
아토피의 피부증상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조치하지 않으면 쉬운
길을 어렵게 되돌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부항이 가장 적절하게 작용하는 경우와 목욕법이 가장 유용한 경우, 운동의 강도를
높여야 하는 경우, 음식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경우, 인체의 다른 변화로 인해
허약해지는 경우,외용제의 활용이 적극적으로 조치되어야 하는 경우, 전체적인 치료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등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가능성에 대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내원하여 자신의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 것이다.
8.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치료하라.
->가끔 아토피 환자들을 보면 스스로 주눅이 들어 있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이들이 많다. 또한 염세적이거나 피해의식이 강한 이들도 많다. 또는 소심하거나 겁이
많고 사소한 작은 일에도 걱정하거나 좌절하는 이들도 많다.
물론 그 동안 아토피로 인해 고통받은 시간이 많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어차피 이러한
마음들은 치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토피는 불치병도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천형도 아니다. 물론 전염되는
질병도 아니고 유전되는 질병도 아니다. 누구던 스테로이드에 중독되면 걸리게 되는
질병일 뿐이다.
이러한 중독을 풀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당당하게 생활하라.
숨기고 감추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맞서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 감추고 숨기려 한다면 아무도 어여삐 봐 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비록 자신의 피부가 보기 싫겠지만 그런 피부를 자신이 사랑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 줄 수 없는 것이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자신의 피부를 기특하게 여기고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희망을 키워가야 하는 것이다.
희망은 희망에 의지하고 꿈꾸며 만들어 가는 자의 몫이다.
아토피는 강한 의지력과 확신에 찬 희망, 그리고 스스로 당당함으로 무장하여
치료한다면 무너지고 말 것이다 아토피란?
가계적(家系的) 또는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소인(素因).
1925년 미국의 A.코카가 인간에 특유한 어떤 종류의 물질에 대한 선천적 과민성에
대하여 명명한 것이다.
나타나는 경향은, ① 고초열(枯草熱)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가족 내에 많다.
② 여러 가지 알레르겐(난백 ·비듬 ·꽃가루 ·먼지 등)에 대하여 피내반응(皮內反應)의 양성률(陽性率)이 높다.
③ 혈청내 항체(아토피성 알레르겐)의 존재, ④ 혈액호산구증다증(血液好酸球增多症),
⑤ 각종 스트레스(온도 ·습도 ·외상 ·정신적 긴장 ·감염 등)에 대하여 비정상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 등이다. 이 개념의 확립으로 어린이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병인의 해명에 큰 진보를 가져왔다. (두산세계백과사전)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영아와 청소년에게서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얼굴·목·손·발·팔오금과 무릎뒤 부위에 있는 피부가 발적이 되고, 두꺼워지며 가피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피부가 매우 건조해져서 소양증이 생긴다. 아토피성피부염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초열이나 천식 환자가 있는 가족 중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울혈성피부염(stasis dermatitis)은 하지와 발목에 생기는 피부염증이다.
이 질환은 만성적으로 정맥, 특히 정맥류성 정맥으로 인해 생긴다. 혈류가 지체되면
부어오르며, 점차적으로 피부를 자극해서 궤양을 일으킨다. 울혈성피부염은 지지용
스타킹(supportive stocking)을 신거나, 수술을 하는 등 초기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여러 조치를 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브리태니커백과사전)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atopy)란 용어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증상도 피부건조,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Atopic dermatitis)이라고도 하며 피부의 만성적인 질환 천식,
건초열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과 동반하여나타난다. 증상이 만성적으로 계속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10년 이상 계속 되는 일도 많고, 가려움이 심한것도 특징이며, 특히 한방에서는 태열이라고 한다.
다음에 가려움이 심한 것도 특징이며, 이 때문에 차분히 공부할 수 없는 어린이도 있을
정도이다. 긁으면 그 자리가 코끼리의 피부처럼 되어서(태선화) 더욱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이 질환은 알레르기성 습진, 소아 습진, 굴전부 습진, 범발 신경
피부염 등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유아 습진에서부터 소년기, 사춘기, 성인에 나타나는
전형적 태선화 피부염에까지 이르는 임상 및 조직학적 진행 과정을 보여주는 임상
범주의 질환이다.
알레르기(Allergy)란 용어는 1906년 프랑스 학자 피케르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는 두드러기나
천식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면역이란 말은 'immunity'라는
그리이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질병으로 부터의 방어, 저항, 면제, 해방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알레르기도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면역 반응의 한 종류이지만, 몸에 유해한
반응을 말하며, 요즘 들어서는 과민성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가지는 재발성 만성 피부염이며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형태와 분포를 보인다. 유전적 소인이 있어서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알레르기 환자 자신이나 가족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매우 흔한 피부병으로서 어린이의 약 1015%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며, 75%의 환자가 1세 이전에 발생된다. 그러나 약 90%의
어린이 환자가 5년내 저절로 호전되며 약 5%의 환자가 어른이 되어도 피부염이 지속된다.
증상
유아기에는 생후 2개월부터 2년사이에 양볼에 소양성 홍반으로 나타난다.
나타나는 임상양상에 의해 삼출이 심하거나 가피, 농포, 침윤성 병변을 보이는 습윤형,
홍피와 각질박탈이 나타나는 지루형,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여 습진화되는 건조형이
있다. 이들 환자는 면역학적 특성과 특이한 혈관 반응 및 병원균의 감염이 잘되는
경향이 있다.
환자는 체질적으로 알레르기를 잘 일으켜서 생후 1년이내에 시작되는 습진은 음식물이,
2년이후에 처음 발진이 시작되었다면 꽃가루, 양모, 개털, 고양이털, 새털 등 외부요인에 의해 피부병변이 악화되는 경우를 흔히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봄철에는 바람, 건조한
날씨 등과 아울러 이러한 항원에 의해 피부병변이 악화되는 수가 많다.
소아기에는 동일한 장소에, 진물이 적고 보다 건조한 병변 겸 구진형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유아기 습진보다 다소 경미한 급성 병변을 보인다. 병변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부위는 전주부, 슬와부, 손목, 안검, 안면, 목주위 등이다. 겨울철에 나빠지고
여름철에는 거의 사라진다.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해 범발성 단순포진이나 종두
바이러스 감염이 흔히 발생하며 카포지 수두상 발진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어린이에 흔하며 형제중에 하나 혹은 그 이상에서 이러한 감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사춘기 및 성인기에는 한국성 홍반, 인설, 구진 또는 수포성 반을 형성하거나 소양성
태선화반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병변은 전주부와 슬와, 목, 이마, 눈주위에 나타난다.
전신적으로 발진이 발생할 때에는 굴절부에 심한 병변이 있다. 이 병변은 대부분 태선화가 되어있다.
* 팔꿈치, 무릎, 목, 얼굴, 손, 발, 사타구니, 생식기, 항문주변과 같이 피부가 주름지고,
항상 습기에 찬 부분에 발적이 생기고 가려움
* 환부가 건조해지고 딱딱해짐
* 무의식적으로 환부를 긁음
*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부족으로 만성적인 피로 쌓임
원인
원인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으나,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현재까지 IgE 증가에 따른
면역학적 결핍에 의하거나, T림프구의 기능적 결여, 피부에 존재하는 -adrenergic
수용체의 차단 등에 의한다는 등의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이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자나 그 가족 중에 기관지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등의 발생이 많은 사실로 미루어 알레르기가 깊이 관계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유전적인 경우가 많고, 면역계 결핍과 관련되어 있다.
아토피 피부염 유발인자
* 건초열, 천식
*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 가족중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있으면 가려움증과 발진이 증가
* 면역기능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예방법
1) 집먼지 진드기 제거법 먼지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청소는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를 사용해야 한다.
양탄자는 가급적 없애는 것이 좋으며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진드기 살충제를 뿌릴 것.
또한 집먼지 진드기는 온도 섭씨25~28도,습도 75~80%에서 가장 번창하므로 실내온도와 습도를 이보다 훨씬 낮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파. 의자. 침구는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올이 촘촘한 천이나 비닐로 포장한 뒤에 커버를 씌우는
것이 바람직 하다.
2) 자극성 물질 회피 일반적으로 피해야 할 물질은 찬바람. 찬음식이나 음료. 시너.
래커. 니스.연탄가스. 음식및 나무냄새등이다.
합병증
1) 환부에 이차적으로 세균감염
2) 약물 부작용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
3) 곰팡이류, 바이러스등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 감소
4) 긁어서 생긴 상처가 없어지지 않음
아토피의 올바른 치료법
아토피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됩니다. 한 나라를 경영 함에 있어서도 내치가 있고
국방이 있어 나라가 유지되는 것처럼 우리의 몸도 소화, 영양, 호흡, 순환, 배설 등의
내부적인 부분과 외부의 이물질에 대한 방어기능이 조화 롭게 이루어 져야 합니다.
이러한 인체 내부와 외부의 기능이 동시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균형을 잃어버리게 되면
아토피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토피성피부염은 유전성이 있어 부모의 체질을 물려받거나 임신중의 감염성 질환이나
자극적인 음식, 화학약물 등의 복용으로 태아의 혈액 중에 독소가 잠재되어 있다가 출생
후에 다른 요인(감기나 음식 등)들과 결합하여 발생됩니다. 이러한 결합상태가 은근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단순한 방법으로 접근하면 치료가 잘 안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의 경증인 아토피는 유능한 한의사라면 2-3주 늦어도 한두달 안에는 쉽게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벼룩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원인은 그대로 방치한 상태로 부작용이나 약물의 의존성이 생기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러한 약물을 사용한 환자들은 아토피가 더욱 고착화되는
문제점이 있어 오히려 사용한 약물의 중독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그러면 스테로이드와 같은 양약을 많이 사용한 중증의 아토피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한꺼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화학 약물로 망가진
장의 기능을 회복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동시에 몸에 남아 있는 열독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아토피에 있어서 음식주의는 체질을 떠나서 기본입니다. 음식은 자연식으로
해야 하며 일체의 육류와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는 금합니다. 음식주의를 안 하면서
아토피를 낳을려고 하는 것은 불도 안 지피면서 밥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아토피를 치료하면서 음식에 대해서 새로 배우실 겁니다. 병을 앓으면서
얻는 이득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양약의 해독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재래식 된장만 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된장의 유산균을 이용하여 정장효과를
나타냄으로써 호르 몬제와 같은 약물중독을 해독시키는 것입니다. 양약을 오래 복용하신 분들은 생 된장을 매끼니 마다 드시면서 치료를 해야 한약의 효력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임상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한 환자 분들은 한약을 복용하다 보면 약물중독에서
벗어나는 명현반응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식주의를 철저히 하고 한약 으로
달인 외용약을 발라주면 보통 알려진 것처럼 심한 고생을 안 해도 됩니다.
명현 반응은 심한 경우에 보름정도 걸리며 한달 이상 가는 것은 드뭅니다.
그 뒤로 는 가려움증이나 피부의 상태가 치료를 하는 만큼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일반에서 아토피를 치료하다가 명현반응이 오래가거나 재발하는 것은 음식주의가 제대로 않됐거나 치료방향이 벗어나서 그런 것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주로 폐의 열독(熱毒)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는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영향이 많은가 아니면 후천적 음식과 환경의 원인이 문제가 되는 가에
따라서 치료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와 체질의 따라서 처방을 달리할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폐의 열독을 제거시키는 치법이 필요한데 혈액을 맑게 하고 서늘하게 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 되고 있으며 부작용이 없이 효과가 뛰어납니다.
아토피가 자리잡고 있는 부분이 눈에 보이기는 피부에 있지만 사실 인체의 가장 애매한
부위에 뿌리를 박고있습니다. 따라서 체내에 축적된 독소의 배설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데 체내의 모든 배설기능을 자극하는 치료법을 사용함으로써 소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자연식 위주의 식사와 생활환경의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질병과 환자에 대한 진단이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루어 졌을 때만 이해될 수 있는 질환으로 원인만 잘 파악하면 치료되는 것입니다. 한약 치료 후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여 치료를 중지 하거나 음식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병의 뿌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가 윤택해지고 면역력이 강화될 때까지 약물치료와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재발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라는 용어가 서양에서 나온 병명이지만 동양 의학적 천(天) 지(地) 인(人) 사상의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즉 사람은 하늘과 땅의 기운과 밀접 하게 교류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만 건강하며 인간을 완성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가 바로 하늘이며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이 땅입니다. 하늘과 땅을 바로 아는 것이 아토피 치료의 시작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양방치료
아토피성 피부염은 성장하면서 대개는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나 환자 개개인의 악화요인, 연령, 가려움증 및피부염의 심한 정도, 동반된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의 아토피성 피부염유무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정한 후적절히 관리해 나간다면 환자가 특별한 불편없이 일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1) 악화 요인 제거
흔한 악화 요인으로는 건조한 피부, 과도한 주변 온도 및 습도, 심한 운동 및 발한, 때밀이, 양모 및 기타섬유류에 의한 피부자극, 음식물, 약물, 꽃가루, 집먼지, 동물털, 자극성 화학물질, 감염증, 정신적인스트레스 등이다.
(2) 목욕 요법
이는 모든 환자에게 필수적이며 일차적으로 피부에 축적된 땀, 자극성 물질, 알레르기
유발 물질,포도상구균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먼저 미지근한 물로 3-5분 샤워한다. 이 때 때를 밀거나 이태리타올은 사용하지 않는다.
샤워 후 즉시 물기를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찍어 내듯이 닦아낸 후 전신피부에 피부
윤활제를 발라준다. 피부윤활제의 종류는 피부의 건조한 정도, 계절,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크림, 오일등을 적절히 선택한다.
(3) 가려움증 및 피부염의 치료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가려움증 및 피부염의 완화이다.
심한 가려움증은 학습 및 작업능률의 저하,환경적응능력 및 활동력 감소, 불면증,
정서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심한 피부염으로 인한피부미관의 손상은 정상적인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거나 특히 사춘기 환자에게 있어 자아 형성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신적인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투여시 때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부염의 악화나 중증의경우에만 국한하되 원칙적으로 장기적인 사용을 금한다.
치료
아토피 체질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으므로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유발인자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조절해나가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치료전망은 예측할 수 없으며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습진이 사춘기까지 계속되는 등 매우 다양하지만 증상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단번에 낫는 치료제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남보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며 피부자극을 받으면 다시 습진증상이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지는 등 일생동안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혹 병원에 가도 그 때뿐이고 늘 반복된다며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런저런 민간요법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치료도 아토피성 피부염은 해당되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염의 만족스러운 관리를 위해서는 질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와 보호자, 의사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한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법, 즉 일반요법을 알아두고 약물요법과 병행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요법
▶ 스트로이드제
스트로이드제(부신피질호르몬제)는 크게 소염작용과 면역억제 작용이 있으며 효과가
우수하다. 주의해야할 점은 스트로이드제의 부작용이다. 장기간 바르면 바른 부위의
피부에 털이 나고 피부가 위축될 수 있으며, 피부색소가 적어지고 세균의 감염이 생기며, 여드름이 돋고, 피부가 얇아지고 실핏줄이 드러나 아주 흉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호르몬에 의한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약을 중지하면 다시 폭발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므로 이 약을 중지할 수도 없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연령이 5세
이전의 유아기에 흔하므로 부신피질의 전신적 투여는 권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호르몬 농도가 아주 적은 스트로이드 연고를 단기간에만 꼭 필요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 보다 적은 양을 자주 발라야 한다. 물론 임의로 구해서
사용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한다.
▶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유리되지 못하도록 하여 가려운 증상을
경감시키나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장기간 복용시 불면, 불안, 식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항 생 제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 자체보다 가려워 긁다가 생기는 2차성 세균감염이 더 무서운
병이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장기간 긁고 건조해진 결과로 세균감염이 꼭 따라온다.
아토피환자의 90%이상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있는데 이 균은 환자가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이 세균의 외독소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나오게 하여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즉, 이 세균 자체가 알레르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토피의 치료에는 적절한
항생물질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 그 외 약물치료
비스트로이드 연고제는 주로 보습제 종류인데 피부가 좋아진 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나 신경안정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밤에는
연고를 바르고 플라스틱 랩으로 바른 부위를 덮어두는 방법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일반적인 치료법
1. 땀을 잘 흡수할수 있도록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는다.
2. 가능하면 어린이가 생활하는 데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3. 어린이에게 천연두 예방접종을 하지말고, 이전에 천연두를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5. 긁으면 습진이 더욱 심해지므로 어린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손톱면이 날카롭지
않도록 잘 갈아준다.
6. 잘때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한다.
7. 피부가 너무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만 목욕을 시킨다.
8. 목욕시 비누를 사용하면 습진이 심해질수 있으므로 무지방의 특수한 비누와 온수를
사용하고, 염증이 일어난 부위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것이좋다.
10. 목욕후 피부를 부드럽게 해줌(윤활제 사용)
11. 온도변화가 매우 심한 환경에 어린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12. 과거에 증상을 악화시켰던 요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 치료법
주로 약침과 한약을 복용하여 체질을 개선하면서 외용한방연고를 바르면 대개는 증상이
호전된다.
1. 유아의 아토피성치료법의 한방약에는 보기보혈치료제인 청혈해독탕을 배합해서
복용한다.
2. 어른의 경우에는 그밖에 시호가용골모려탕, 대시호탕, 소시호탕, 등을 복용하면서
약침과 한방 외용연고를 바르면 1개월-12개월 정도에 치료가 된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약의 복용과 부작용이 전혀 없는
한반외용연고와 면역력을 높혀주는 면역약침치료에 있다.
특히 양방의 외용연고는 피부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는 호르몬이나 안티
히스타민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아토피 피부염 전문클리닉이 개설된 한의원에서의 한방외용연고는 순수한 천연 한약재로 필요시에 조제하여 사용하므로 어린 유아에서
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문클리닉은 전문클리닉란을 참고로 하시길 바랍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치료는
1. 유아 및 소아인 경우 어떠한 외부 자극도 병변을 발생케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급격한 온도의 변화, 지나친 목욕, 심하게 피부를 문지르는 행위, 약제가 포함된 어린이용 기름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병변을 긁지 않도록 보호해주며 올리브유를 솜에 적셔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면서 부위를 깨끗이 하는것이 좋다.
2. 어른의 경우에는 정신적 긴장이 병변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알도록 하며, 정서적
긴장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춥거나 더운 것을
피하고 비누나 친수연고, 모직옷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의 대체의학 치료
▶ 가려움증
§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낸 후
제거시켜야한다. 따라서 우선 전문의를 찾아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야 한다. 원인을 모르는 채 가려움증 치료만 계속할 때는 가려움→긁음→더
가려움의 악순환 이 계속되기도 한다.
§ 아이의 손톱을 되도록 짧게 깍아주고 손이 얼굴에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잘 때 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한다.
§ 가려움증은 약으로 조절되므로 가려움증이 심하면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
§ 비타민C 복용은 미국, 캐나다에선 가려움 치료에 빼놓지 않을 만큼 유명한 방법이다.
비 타민C는 항염증작용과 항산화작용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항히스타민과 같은 히스타민 억제작용이 있으므로 가려움증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보통 하루에 2g정도를 권하고 있으나 그 양은 자기가 조절하기 나름이다.
▶ 의 복
§ 새 옷은 옷에 묻어있는 화학성분을 없애기 위해 빨아 입는다.
§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 모직, 합성섬유는 피하고 땀을 잘 흡수하도록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 빨래 후에는 옷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헹군다.
§ 타이즈, 스타킹과 같이 꼭 끼는 옷을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 피 부
§ 겨울이나 봄에는 건조한 공기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증과 피부병변이
심해지 기 쉽다. 그러므로 이 계절에는 더욱 피부관리에 깊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집안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주어야한다.
§ 여름에는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서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준다.
§ 알콜을 함유하는 로션제제는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므로 함부로 발라서는 안 된다.
§ 단순포진, 사마귀, 물사마귀 등의 바이러스감염과 곰팡이, 세균감염인 농가진이 잘 생긴 다. 또한 벌레에 물려도 잘 덧나고 과민반응이 잘 나타나서 벌레에 잘 탄다고 한다.
따라 서 피부병이 생겨도 빨리 치료해주어야 한다.
§ 수시로 손을 닦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주 보습제를 발라준다.
▶ 목 욕
목욕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논란이 있으나 최근 추세는 목욕을 자주 시키되 다음 사항을
꼭 지키도록 하고 있다.
§ 목욕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 목욕물은 절대 뜨거워서는 안되고 미지근한 물에서 약 20분간 한다.
§ 비누는 지방제거능력이 아주 적은 중성비누, 저자극성비누를 사용한다.
그리고 염증부위는 피해서 비누칠을 한다.
§ 목욕방법도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고 땀을 제거하는 정도의 가벼운 샤워가 좋다.
§ 급성기일 때는 물에 들어갈 때는 통증이 심하므로 욕조에 소금을 한 컵 넣은 후 하면
훨씬 좋다.
§ 목욕 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아내야 한다.
비벼 닦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는다.
§ 목욕이 끝난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각종 연고나 윤활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환 경
§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정하게 유지시킨다. (온도 20˚C, 습도 50-60%)
§ 집먼지나 진드기, 화학물질, 애완동물 등의 유발인자를 없애야 한다.
집안을 깨끗이 해 먼지진드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인 카펫,
인형, 털이불, 커튼 등을 치우고 침대보다는 온돌에 재우는 것이 좋다.
§ 온도변화가 매우 심한(너무 차거나 너무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과거에 증상을 악화시켰던 요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 정 서
§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위사람들은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한다.
§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심적 갈등을 느끼게 되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이해한다. 아이가 긁을 때 긁지 말라고 나무라기보다 따뜻한
한 마디가 아이의 가려움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
§ 아이의 피부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흉하다, 심해졌다 등) 평가를 하지 않는다.
아이는 그런 평가에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다.
§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 정신적으로 큰 안정과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진다.
§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희망은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큰 힘이 된다.
▶ 음 식
§ 어떤 음식물이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정확히
찾아내어 해당음식을 먹이지 말아야한다. 2주정도는 <의심식품>을 먹이지 않고 그 다음
<의 심식품>을 먹이고 1주정도 관찰한 후 반응이 나타나면 아이식단에서 빼고 열량과
영양 이 비슷한 <대체식품>을 먹인다. (예: 우유알레르기인 경우, 우유대신 두유로 대체)
§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는 태열이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경력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는 생후 2년까지 계란, 우유, 콩, 밀가루 등을 조심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는 분유보다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이유식도 다른 아이보다 1-2개월쯤 미루는 것
이 현명하고 위의 음식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한다. 생후 3년 이후에는 음식과
아토피 피부염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해야한다.
§ 간혹 보호자 마음대로 음식물을 제한해 영양실조에 빠지거나 성장이 안 되는 어린이도 있다. 소아기는 성장하는 시기라는 점을 잊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음식의 선택
을 결정해야한다.
아토피를 치료하기위한 수칙
그 동안 많은 아토피 환자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본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아토피의 증상변화에 시기 적절하게 대처하고 결코 짧지 않은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마음가짐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다들 아토피를 하루 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또한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 아토피를 치료하는 제일 강한 무기는 자신의 강한 의지력이다.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개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시행하고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를 주도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의지력이다.
배독법이란 대충 흉내를 낸다고 아토피의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치료를 주도할 수 있는
강한 힘이 필요한 것이다.
하루 이틀 한다고 바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치료강도를 유지하고 부족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철저한 일상 관리가 매일 반복되어야 하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치료라는 것을 자각하고, 한 번 해서
안되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열정을 가지길 바란다.
아토피는 의지력이 강한 자들만이 쉽게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인 것이다.
2. 치료의 원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치료해야 한다.
->아토피의 치료 대원칙은 체력을 보강하고 땀을 최대한 흘려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음식을 잘 먹어야 하고,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고 운동을 하고 목욕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원칙이 잘 지켜지지 못하거나 스스로 한 두가지
방법에 연연하는 이들이 많다. 목욕만 한다던가, 운동만 한다던가, 음식만 조절한다던가, 한약만 먹는다던가, 외용제만 의존한다던가 등등의 치우친 치료는 치료를 힘들게 하고
시간을 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공개한 치료방법을 최대한
지키면서 더 강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각각의 치료방법이 가지는 의미와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왜 목욕을 하는지, 운동을 왜 하는지, 음식은 왜, 한약은 왜 먹어야 하는지, 보습제나
기타 외용제의 목적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치료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는 아토피란 무엇인가에 공개된 내용을 틈틈히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정확히 파악하기
바란다.
3. 이차감염을 겁내지 마라.
->아토피에 노출된 사람은 필연적으로 면역이 약화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차감염은
언제던지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차감염이 무서워 치료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 기본적인 치료원칙이 잘 지켜진다면 심각한 이차감염으로
고생하지는 않는다. 즉 체력을 보강하고 땀이 잘 나고 있다면 이차감염 역시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차감염이 발생되면 겁먹고 그냥 멍청하게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과는 피부의 땀구멍이 막히면서 고열이 발생되게 되고 체력이 저하되어 감염을 극복할 힘이 감소되게 된다. 이렇게 정체되어 버리면 이차감염은 치명적인 고통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4. 매일 치료의 강도와 치료과정을 체크하라.
-> 자신이 하고 있는 방법이 정확하게 진행되는 것인지 아니면 부족하거나 뭔가 빠진
것이 없는가 스스로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야 한다.
피부의 변화나 체력의 변화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각질 상태를 잘 풀지 못하거나 진물을 빨리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던가,태선화가 풀리지 않는다던가, 체력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감소된다던가, 가려움이 심하다던가 등등의 증상 변화를 파악하고 여기에 적합한 조치들을 해 주어야 한다.
기본적인 조치들은 이미 알려준 것이므로 아토피의 치료론을 잘 읽고 보면서 목욕과
운동, 부항과 한약, 음식, 외용제 등등의 치료방법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공개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5. 먹는 것도 치료다.
->아토피의 치료는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는 힘든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던 체력이 떨어지면 치료는 힘들어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 먹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이다.
배독이 진행되면 인체는 마치 감기몸살이 걸린 것 같은 무기력을 호소하게 된다.
이로인해 입맛이 없어지고 피로감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아토피는 정체되는 결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비록 입맛이 없다하더라도
꾸역 꾸역 먹어야 하는 것이다. 먹고 토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또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음식과 한약은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를 소홀하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6. 부위가 좋아졌다고 치료강도를 약화시키지 마라.
->대개 이차배독이 끝나면 피부가 많이 부드러워지고 외형적으로 많이 나은 것 같이
보이게 된다. 가려움도 줄어들고 피부의 각질이나 진물도 많이 소실된 상태가 오게 된다. 그러면 대부분 치료강도가 약해지거나 다 나은 것이라 착각하는 이들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는 단지 이차배독이 끝난 것 뿐이다. 아직 피부 아래층에는 손상된 세포들과
독성의 노폐물들이 남아 있으며 내장기에도 제거되지 못한 독성이 있는 것이다,
다만 이것이 피부의 표층으로 나타나지 않은 것이므로 피부가 좋아보이는 것이다.
독성이 완전히 제거되어야만 아토피가 완치되는 것임을 명심하라.
하여간 이차배독 이후에 치료의 강도를 약화시키다가 다시 배독반응이 나타나는
시점에서 땀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서 정체되는 결과를 만드는 이가 많다.
올라오는 독성이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면 초기의 아토피 증상과 같은 각질과 진무름 등이 피부에 나타나게 되고 심하면 땀구멍이 막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렇게 정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개 일주일에서 보름이면 충분하다.
정체된 상태를 다시 풀기 위해서는 처음과 같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치료기간만 연장하고 고생은 배로 해야 하는 일이 발생되므로 피부가 치료도중 좋아진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7.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내원하여 자신의 상태를 확인받아야 한다.
->치료자들 중에는 여건상의 이유로 자주 내원하지 않는 이가 많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서 내원하여 상태를 확인해보면 치료가 정체되어 있거나 자신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되지 못해 힘겨운 치료를 하고 있는 이가 많다.
아토피의 피부증상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조치하지 않으면 쉬운
길을 어렵게 되돌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부항이 가장 적절하게 작용하는 경우와 목욕법이 가장 유용한 경우, 운동의 강도를
높여야 하는 경우, 음식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경우, 인체의 다른 변화로 인해
허약해지는 경우,외용제의 활용이 적극적으로 조치되어야 하는 경우, 전체적인 치료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등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가능성에 대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내원하여 자신의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 것이다.
8.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치료하라.
->가끔 아토피 환자들을 보면 스스로 주눅이 들어 있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이들이 많다. 또한 염세적이거나 피해의식이 강한 이들도 많다. 또는 소심하거나 겁이
많고 사소한 작은 일에도 걱정하거나 좌절하는 이들도 많다.
물론 그 동안 아토피로 인해 고통받은 시간이 많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어차피 이러한
마음들은 치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토피는 불치병도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천형도 아니다. 물론 전염되는
질병도 아니고 유전되는 질병도 아니다. 누구던 스테로이드에 중독되면 걸리게 되는
질병일 뿐이다.
이러한 중독을 풀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당당하게 생활하라.
숨기고 감추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맞서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 감추고 숨기려 한다면 아무도 어여삐 봐 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비록 자신의 피부가 보기 싫겠지만 그런 피부를 자신이 사랑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 줄 수 없는 것이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자신의 피부를 기특하게 여기고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희망을 키워가야 하는 것이다.
희망은 희망에 의지하고 꿈꾸며 만들어 가는 자의 몫이다.
아토피는 강한 의지력과 확신에 찬 희망, 그리고 스스로 당당함으로 무장하여
치료한다면 무너지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