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영어.. 귀를 닫아버린 아들

[ㄴ ㅏ만 몰라ㅡ.,ㅡ;]

올해 3월 초등입학예정이예요

얼집에서야 어리니까 영어라고 해도...걍~ 시간떼우기 였고

유치원서는 일주일에 1번 외부강사가 와서 30명 되는 아이들과 20분 잠깐 하고 그게 끝이었지요

집에서는 제가 cd한장 틀어주질 않았어요

7살 유치원 초 영어참관수업에 가서 울아들이 영어를 싫어 한다는것을 알았지요 ㅡ.,ㅡ;;;

영어시간 잘따라가는 아이도 있고... 잘 모르지만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이 많던데....

울아들은 재미없다고....시간이 좀 지나니...시끄럽다고 귀를 틀어막고  있더군요 ㅡ.,ㅡ;;;;;

그때 알아차리고.... 그 영어수업을 뺏어야 하는데...   생각없이 걍~  10월까지 시켰어요

지금은....  너무너무 영어를 싫어합니다

왜 영어를 해야하는지 알수가 없고.....알아듣지 못해서 화가 난다네요......

안할수도 없고 시작은 해야하는데

또래 아이들에 비해 너무 늦은감이 들어요   

엄마인 저는 좀 늦게해도 괜찮겠지 했는데...  이미 아이는 다른아이들과 비교를 하고 있는거 같네요

비젼센타에서 기초부터 가르쳐 준다길래 키켰더니....

알아듣는 친구들은 많고  자기는 못알아 듣겠다고....  가기 싫어라  합니다..........

이 노릇을 어케 해야 할까요???

[이쁜여우님]

초3때 첨으로 영어에 노출시킨 무식한 저같은 엄마도 있지요~
지금부터라도 tv에 무자막 재미난 만화 틀어놓구요 노래도 은은하게 계속 트시고, 억지주입은 안될듯요
지금 울애는 중3올라가는데 영어는 90점대요~힘들어하긴해요 의무로 영어합니다

[ㄴ ㅏ만 몰라ㅡ.,ㅡ;]

저도 그생각으로.... 살았는데... 힘든건 알지만.... 참 부럽네요^^

[ㄴ ㅏ만 몰라ㅡ.,ㅡ;]

초3에 시작해서....4학년쯤엔 함 가보자고 계획은 하고있는데 말씀처럼 아이를 잘 다독여 시작해야죠^^

[랑랑맘]

쪽지드려요^^

[서윤MoM]

저는 학원 안보내고 생활 회화를 둘이서 하는데.. 곧잘 대화가 되거든요..
굳이 학원 보내지 마시고 그냥 생활 안에서 노출 시키세요

[ㄴ ㅏ만 몰라ㅡ.,ㅡ;]

저두 다시 같이 시작하려구요 ㅡ.,ㅡ;;

[다빈치교실]

얼집서 잠깐하는 영어땜에 자신이 너무못한다는 스트레스받아서 경기걸릴정도라서.석달만에 얼집 관둔 울 아이.초 3부터 교과서도해야하니 발음기호만 집에서 갈켜서 초 2중반부터 방과후영어에 억지로밀어넣었는데 너무즐겁게로 급속진도나가서 학교영어쯤은 우습게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영어를 쳐다도 안 보고싶은 기간을 좀 갖게 해 주고나서 시작해도 가능하단 말이 하고픔. 울앤 어릴때 계속다그쳤으면 지금의 결과는 절대못 얻었을거같아요.아이마다 때가 있는것같아요.참고하시라고..

[호연서연맘]

제 아들과 비슷하네요. 저희집에도 올해 초등 입학하는 아들이 있는데..
유치원에서 영어를 워낙에 많이 시키고 계속 잘하는 아이들 위주로 돌아기나 점점 영어가 싫다고 '난 영어 못해' '영어는 정말 싫어' 이런말들을 계속하더라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 몇명이 같이 그룹으로 수업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어 재미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선생님이 눈높이에 맞게끔 가르쳐 주시니 좋은가봐서.. 지금은 영어 시작한지 만4개월 지났는데 간단한 단어는 보고 읽고 해요.

[ㄴ ㅏ만 몰라ㅡ.,ㅡ;]

네..감ㅅ ㅏ해요~

[cindycandy]

비전센터.. 생각보다 저희애도 별루라네요. 레벨업도 반마다 기준이 달라서 잘하는 애들이 많으면 못올라가고, 반에 구성원이 비등비등하면 올라가고.. 복불복인거 같아요. 레벨테스트 점수도 믿을게 못되구요.